본 연구는 농가소득에 비해 농약가격이 비싼 저개발국가에서 농약의 사용을 줄여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1. 담배가루이 및 아메리카잎굴파리가 좋아하는 오이, 가지, 참외 3가지 작물 중 토마토 재배에 가장 유리한 유인식물로 생육온도 및 재배방법이 유사한 오이를 선발하였다. 가지는 초장이 작고 토마토보다 고온을 요구하여 겨울 재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참외는 곁순이 많이 나와 오이보다 재배 관리가 어려웠다. 토마토 재배 시 유인식물로는 오이가 가장 적합하였다. 2. 토마토 10, 15, 20주 당 1주 씩 오이를 정식한 후 Emamectinbenzoate 유제 2.15%와 Pyridaben 수화제 20%를 혼합하여 유인식물에만 7일 간격으로 살포한 결과, 토마토 전체 포장에 살충제를 처리한 결과와 유사한 담배가루이 및 아메리카잎굴파리 발생 및 피해 정도를 보였다. 3. 유인식물을 많이 정식 할수록 토마토의 정식 주수가 줄어들어 토마토의 수확량이 감소하므로 유인식물의 재식주수가 가장 낮은 토마토 20주 당 1주 씩 오이를 정식하는 것이 가장 높은 생산량을 기대할 수 있다. 4. 오이를 유인식물로 사용할 경우 해충의 출현이 토마토만 정식하였을 경우보다 6~12일 빠르므로 예찰에 유의하여야 한다.
다래(Actinidia arguta)는 전국에 자생하지만 상업적으로 약 30ha가 재배되고 있다. 주요 해충에 대한 친환경 방제법을개발한 결과, 뽕나무깍지벌레 성충과 갈색날개매미충 월동난은 겨울철 기계유유제 살포로 90% 이상, 부화유충은5월 중순 유기농업자재 살포로 92% 이상 방제가 가능하였다. 노린재류는 4월 중순부터 다래 생육후기까지 페로몬트랩으로 효과적으로 포획되었다. 기생봉에 기생된 갈색날개노린재 알은 65.4%로 천적이용 가능성이 높았으나, 썩덩나무노린재의 알은 기생률이 매우 낮았다. 녹응애류, 총채벌레류, 애매미충류는 6월 상순에 동시방제를 하면 방제가90% 이상이었고, 밀도가 높을 경우 8월 중순, 9월 상순에 추가 방제가 필요하였다. 한편, 백색필름을 이용한 과수원바닥 멀칭은 자연초종에 비해 총채벌레류와 애매미충류의 피해과율이 34.9% 낮아 효과적이었다. 유기농업자재로는식물추출물 50%+녹나무오일 5%+목초액 30%, 님 80%, 고삼70%+계피 15%, 고삼 75%+계피 0.5%+채종유 15%,식물추출물 91%+목초액 7.5% 등이 방제효과가 우수하였다.
양송이 재배지에서 피해를 유발하여 생산량을 감소시키는 해충으로는 긴수염버섯파리(Lycoriella ingenua =L. mali), 버섯응애, 버섯선충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해충은 양송이 균사나 자실체 및 균상의 유기물을 가해하여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으며, 피해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돌발적으로 피해를 주었던 버섯응애가 최근에는 양송이 주산지를 중심으로 피해농가가 확산되고 있어 효과적인 방제기술 개발이 요구 된다. 현재 양송이 재배지에서 버섯응애가 발생하면 등록된 약제가 없어서 방제에 어려움이 많고 적용 가능 한 살충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잔류 문제로 인하여 사용시기에 제약이 많아 효과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따 라서 양송이 균사나 자실체에 안전하면서 버섯응애 등 해충만 선택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방제 기술 개발이 절실하다. 이에 버섯응애는 물론이고 버섯파리, 버섯선충 등 양송이 재배지에 발생하는 거의 모 든 해충을 포식할 수 있는 천적인 포식성 응애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본 시험에서는 포식성 천적인 마일즈응 애를 이용하여 버섯응애의 방제효과에 대하여 포장실증한 결과이다. 시험기간은 2014년부터 2016년 3년에 걸쳐 버섯응애가 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있던 양송이 재배농가에서 수행되었다. 포식성 응애인 마일즈응애를 재배사에 처리하여 효과를 실증 시험한 결과 무처리 및 관행농가가 1~2주만 수확하는 데 비하여 마일즈응애 를 처리한 농가에서는 4주기까지 안정적으로 버섯을 생산하였다. 마일즈응애 방사시기는 균상 준비 전 물청 소 후(1회), 균 정종 후(1회), 복토 전후(1회) 등 3회, 처리수는 165~230 ㎡ 재배사 마다 2 만마리(2병)을 골고 루 균상 위에 흩어 뿌렸을 때 가장 효과가 우수하였다.
2014년 8월 하순 전남 해남군 산이면 간척지 일대에 군집형 풀무치가 집단으로 발생하여 인근 농작물 20ha에 피해를 주었다. 이러한 상황이 재발할 경우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방제 매뉴얼 개발을 위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우리나라 남부지역에서 풀무치 발생생태를 조사하기 위하여 2014년 대발생하였던 해남 산이지역과 무안 망운면, 영암 미암면 3개소를 선정하고 10일 간격으로 순회하며 풀무치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약충은 5월 하순 ~ 6월 중순, 8월 중순 ~ 9월 중순으로 연 2회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연발생 풀무치 성충 274마리를 채집하여 색상을 구분한 결과, 녹생형 60.9%, 갈색형 39.1%였으며, 암수 성비는 암컷 18.2%, 수컷 81.8%로 수컷 비율이 월등하게 높았다. 성충의 몸 크기는 체색에 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암컷 체장 6.5cm, 체중 2.8g 이며 수컷 체장 5.0cm, 체중 1.5g으로 암컷이 컷다. 옥수수를 기주로 일일 섭식량은 암컷 3.5g, 수컷 1.6g 으로 암컷의 섭식량이 많았으며 하루 섭취량이 체중보다도 더 많았다. 토양조건별 산란량은 원예용상토 100%, 원예용상토 50%+모래 50%보다 모래 100%에서 가장 높은 산란비율을 보였다. 풀무치 방제에 효과적인 유기농업자재는 고삼 95+차 5, 고삼 30+님 2, 마늘유 30+시트로넬라유 30, 너삼씨앗 70, 님 80 6가지 제품이 높은 살충율을 보였으며, 화학농약으로는 에토펜프록스유제, 크로마페노자이드․에토펜프록스유제, 클로란트라닐리프롤․티아클로프리드액상수화제, 페니트 로티온유제가 효과적이었다.
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살충제 14종을 문헌 조사를 통해 선발한 후 상용화된 천적인 칠레이리응애와 미끌애꽃노린재 에 대한 생태독성을 비교하였다. 천적에 대한 영향이 가장 적어 천적 사용과 호환이 가능한 살충제는 flonicamid와 spirotetramat, Bacillus thuringiensis kurstaki, Beauveria bassiana strain GHA (Bb GHA), spinosad 등이었다. 이 들 중 flonicamid와 spirotetramat, Bb GHA를 콩의 주요 해충인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Riptortus pedestris (Fabricius)]와 그 들의 알 포식기생자인 노린재검정알벌 [Gryon japonicum (Ashmead)]과 노린재깡충좀벌(Ooencyrtus nezarae Ishii)에 대해 생태독성을 추가적으로 비교하였다. flonicamid와 spirotetramat 모두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약충에 대한 독성이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성충에 비해 높았으며, 상대적으로 두 종의 기생벌에 대해서는 영향이 적었다. 반면 Bb GHA는 살충률과 감염률 모두 노린재에 비해 천적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콩에서 천적중심 해충 방제 전략에 대해 고찰하였다.
억새는 바이오에탄올 작물로써 현재 경남 산청, 전남 화순, 전북 익산 지역에서 대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억새 재배지에서 가장 많이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는 이화 명나방으로 억새 줄기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며 결국 도복되어 생산량을 감소시킨 다. 억새 재배지가 화학적방제가 어려운 상수도 보호구역과 하천 주변에 식재되어 있어 곤충병원성 선충과 곰팡이 등을 이용하여 환경친화적 방제를 실시하였다.
이화명나방 유충에 대한 환경친화적 방제 인자로써 Steinernematidae과의 4종 (Steinernema carpocapsae Pocheon strain, S. carpocapsae Iksan strain, S. monticolum Hwasun strain)과 Heterorhabditldae과의 1종(H. bacteriophora Hamyang strain), Beauveria bassiana, Bacillus thuringiensis var. kurstaki를 이용하였다.
이화명나방 유충에 대한 실내실험 결과, S. carpocapsae Pocheon strain의 병원 성이 49.6%로 가장 높았고, 익산과 화순에서 채집된 S. carpocapsae Iksan strain과 S. monticolum Hwasun strain은 각각 20.4%, 12.0%의 낮은 치사율을 나타 내었다. 실내 병원성 검정에서 병원성이 가장 높았던 S. carpocapsae Pocheon strain의 농 도별 병원성 검정 결과 농도가 높을수록 치사율이 높아졌지만 50%를 넘지 않았다. 그러나 이화명나방 유충에 대한 야외실험 결과, S. carpocapsea Iksan 처리구에서 무처리 대비 80.6%의 높은 방제가를 나타내었으며 B. bassiana 처리구와 H. bacteriophora 처리구에서 각각 61.2%, 58.3%의 방제가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Colletotrichum 속에 따른 친환경 자재들의 고추 탄저병 방제 효과 차이를 구명하고자 수행하였다. 포자 발아억제 효과는 가용성 황과 BP 혼합 미생물 제제가 각각 90.4 - 99.3%와 83.4 - 96.6%를 나타내어 가장 효과적이었다. 균사 생육 억제 효과는 BP 미생물 제제가 83.5 - 98.3%로 가장 효과적이었다. 무상처 과실의 예방 효과는 수산화동이 85.5 - 93.1%, 상처 낸 과실의 예방 효과는 가용성 황이 75.4 - 79.5%로 가장 효과적이었다. 무상처 과실의 치료 효과는 가용성 황이 70.3 - 74.1%, 상처 낸 과실의 치료 효과는 C. dematium과 C. acutatum에서 30% 내외의 미미한 치료효과가 있었지만 다른 친환경 자재들은 그 효과가 없었다. 두 기내 실험에서 Colletotrichum 속에 따른 친환경 자재의 방제 효과가 대부분의 처리구에서 확인되었다. 포자 발아와 균사 생육의 억제 효과가 친환경 자재 특히 BP 혼합 미생물 제제에서 C. gloeosporioides이 높았고 C. capsici이 낮게 나타나 Colletotrichum속 간의 차이를 보였다. 고추 과실에서 Colletotrichum 속에 따른 친환경 자재의 방제 효과를 보면, 두 기내실험과 달리 일부에서 확인되었다. 무상처 과실의 예방 효과가 확인된 수산화동과 가용성 황 처리구에서 C. dematium에서 높고, C. capsici 및 G. cingulata에서 낮았다. 하지만 상처 낸 과실의 예방 효과와 무상처 과실의 치료 효과가 확인된 가용성 황 처리구에서 Colletotrichum 속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마점애매미충(Arboridia maculifrons)은 포도 신초가 생장하는 초기부터 엽육을 흡즙하여 광합성 효율을 크게 저하시켜 포도의 당·산도 축적 불량, 착색지연, 조기낙엽,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병 유발 및 동해저항성을 악화시키는 등 시설 포도원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대표적 미소해충 중의 하나이다. 보통 포도잎의 광합성은 10.5±0.46μ㏖CO2m-2s-1정도를 보이나 엽당 25∼30마리 발생 시 14일차에 5.0±1.60μ㏖CO2m-2s-1로 무처리 대비 50% 이하로 광합성량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여 발생밀도에 따른 방제시기 설정이 필요한 해충이며 친환경포도원에서 주요 관리대상이 되고 있다.
충북지역 무가온 시설포도원에서 이마점애매미충은 5월상·중순부터 10월 중·하순까지 4∼5회 발생하며 6월중하순과 7월하순∼8월상순 및 9월하순 발생 피크를 보였으며, 주로 시설에서는 잡초와 낙엽, 부직포 속에서 성충으로 월동한다. 이마점애매미충 대한 실내 살충효과와 포장 방제효과를 조사하였다. 식물추출물이 주로 포함된 17종 친환경농자재를 이용하여 약충과 성충에 대한 살충효과를 조사한 결과 고삼+멀구슬+양명아주를 혼합한 식물추출물 등 6종에서 24시간이내에 100% 살충효과를 보였으며, 포장 방제효과에서도 7일차까지 90%이상 방제효과를 보여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었다.
본 실험은 박과류(오이, 참외, 멜론)를 공시작물로 하여 친환경 육묘시 친환경 제제와 시용조건에 따른 흰가루병의 방제효과를 구명하고 기존 등록된 농약과 대조하여 그 효과를 검정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친환경제제는 유효 미생물로서 Ampelomyces quisqualis 94013(AQ94013)과 Bacillus subtilis Y1336(BS Y1336), 식물추출물로서 님오일(Neem oil)과 대황(Rheum undulatum)추출물, 미네랄 제제는 황수화제와 석회보르도액(Lime Bordeaux mixture)을 단용 또는 혼용처리하여 병 발생시기(발생전, 초기, 중기)에 따라 처리하였다. 모든 처리구에서 시설내 일 평균온도 30oC 이상, 하루 중 최고기온이 40oC 이상의 조건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기간 동안 유묘의 흰가루 병의 발병도는 감소하였고, 대조구인 무처리구에서의 발병도도 크게 감소되어 10% 미만으로 나타났다. 발생 전 처리시 방제효과는 모든 작물에서 황수화제가 가장 높았고, BS Y1336는 방제가가 20~40%로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오이의 경우 발생전 처리시 님오일과 황수화제 처리는 살균제보다 높은 방제효과를 보였으며, 멜론에서는 농약과 비슷한 방제가를 보였다. 대황추출물은 전 생육 기간 동안 미생물제제보다 높은 방제가를 나타내었고, 오이와 멜론작물에서 발생초기 처리시 효과가 우수하였다. 물살포구는 무처리구와 비슷한 발병도를 보여 방제 효과가 없었고, 참외와 멜론에서 물살포 처리는 무처리보다 더 높은 발병도를 보였다. 병발생후 친환경제제 처리시 방제효과는 처리하는 시기가 늦어질수록 감소하였다. 친환경제제의 혼용처리에 의한 방제효과를 조사하였을 때, 대황추출물(1주차) + 황수화제(2주차) + 님오일(3 주차)의 조합으로 한 가지의 친환경제제를 주당 1회씩 총 3주 동안 혼용처리 했을 때, 전 육묘기간 동안 오이에서는 90% 이상, 모든 작물에서 평균 80% 이상의 방제가를 나타내어 다른 조합의 처리에 비해 높은 방제효과를 보였다. 본 실험결과를 통해 박과채소의 친환경 육묘시 흰가루병에 대한 친환경제제의 방제효과는 단용처리 했을 때, 병발생 전후 처리에 상관없이 모든 작물에서 황수화제 처리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혼용처리시에는 대황추출물(1주차) + 황수화제(2주차) + 님오일(3주 차)의 조합이 가장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돌발 및 주요해충의 최근 3년간 전남지역 발생현황과 친환경 방제방법에 관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최근에 월동 애멸구는 극소량 발생하였고, 비래량이 적어 본답에서 밀도도 낮았다. 벼멸구는 전혀 비래하지 않았으나 ‘13년에 비래하여 서 남해안지대에 많은 Hopperburn 피해가 발생하였다. 멸강나방은 전혀 발생하지 않 았는데 2012년 8월 하순 태풍 볼라벤과 함께 서해안 지역에 다량 비래하였으나 피 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13년 7월경 유충피해가 국지적으로 발생하였다. 꽃매미 발생량은 현저하게 감소하는 경향이고, 미국선녀벌레는 전남지역에 현재까지 발 생하지 않았다. 친환경 벼 재배지역을 중심으로 먹노린재 발생과 피해가 점차 증가 하는 경향이었다. ‘11년 전남 구례의 산수유에 갈색날개매미충이 발생하기 시작하 여 ’13년에는 인근의 순천, 곡성지역까지 범위가 확대되었다. 갈색날개매미충 기 주식물은 목본류 32종, 초본류 19종을 포함한 51종이였으며, 산란 선호식물은 산 수유, 감나무, 밤나무, 두충나무, 때죽나무다. 연 1세대 발생하며 알로 월동하여 부 화시기는 5월 중순~6월 상순, 약충시기는 5월 중순 ~ 8월 중순, 성충은 7월 중순~11 월 중순이며 알은 8월 중순부터 산란한다. 큰멋쟁이나비는 유충이 모싯잎을 가해 하는 새로운 해충으로 이를 방제하는데 효과적인 친환경 방제자재로 고삼추출물 등 7종을 선발하였다. ‘13년 6월 상순에 매실의 새로운 해충 복숭아씨살이좀벌의 피해를 확인하였으며, 순천, 광양, 보성 등 매실주산지의 29농가의 피해실태 조사 결과 20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하여 70%의 발생필지율을 보였고, 낙과율은 20~90%로 매우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었다.
뽕나무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은 뽕나무이(Anomoneura mori Schwarz)이 며, 뽕나무이 성충과 유충은 뽕나무 잎과 어린 줄기를 흡즙하여 직접적인 피해를 주 기도 하지만 유충이 분비하는 분비물은 뽕잎의 광합성을 저해하고, 분비물이 비산 하여 열매에 부착하게 되어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려 간접적 피해가 크다. 따라서 오 디뽕재배에 문제가 되는 뽕나무이 친환경방제 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에 애로기술 을 해결하고자 친환경자재의 방제효과를 조사하였다.
실험실에서 친환경자재 처리에 의한 뽕나무이 약충 살충효과를 조사한 결과 대 조구인 펜토에이트유제(화학농약) 1000배 처리 3일후 사충률이 100%, 무처리는 15.3% 일 때, 친환경자재는 고삼제와 데리스제 250배 처리에서 사충률이 100%였 고, 님제 60.7%, 은행잎제 38.7%, 니코틴제 50.7%를 나타내었다. 또한 포장에서 친환경자재를 3회 살포하고 뽕나무이에 의한 피해엽률 감소효과를 살펴 본 결과, 대조구인 무처리의 경우 처리전에 비해 처리후 피해엽률이 26.5% 증가, 펜토에이 트유제는 83.6%가 감소할 때, 데리스제는 58.2%, 고삼제는 46.3%가 감소하였다. 시판자재에서도 데리스제와 고삼제를 원료로 제조한 자재가 각각 73.7%, 52%로 처리전후 뽕나무이 피해엽률이 감소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친환경자재를 이용하 여 뽕나무이 살충효과는 충분하였고, 농가현장에 사용 가능성이 확인 되었다.
화학살충제,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농가에서 다양한 해충에 의한 피해가 증 가하여 구기자의 친환경 농법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본 연구는 충청남도 청양군 일 원의 친환경 구기자 재배지 4 농가를 선정하여 2012년 5월부터 2013 9월 하순까지 2년간 해충의 발생상을 조사하였으며, 친환경재배를 위한 구기자의 작기에 따라 발생하는 주요 해충의 생태조사를 통하여 방제 방법을 마련하고 주요해충에 대하 여 5가지 친환경제제를 선발하여 방제효과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구기자나무의 초엽기인 5월 하순과 6월 초순에는 복숭아혹진딧물(Myzus persicae)이 피해가 심 하며, 6월 중순부터는 열점박이잎벌레(Lema decempunctata)의 피해가 심하고, 구기자혹응애(Eriophys macrodonis), 큰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Henosepilachna vigintioctomaculata), 뿔나방류 (Hedma spp.)의 피해는 연중 계속되었다. 열매가 열리는 7월 하순부터는 갈색날개노린재(Plautia stali)와 썩덩나무노린재(Halyomorpba balys)등 노린재류의 피해가 점차 증가하게 된다. 구기자의 주요 해충인 복숭아혹 진딧물, 열점박이잎벌레, 구기자혹응애에 대한 친환경제제의 효과에서는 복숭아 혹진딧물 과 열점박이잎벌레의 경우 고삼과 멀구슬이 혼합된 제제에서 각각 97.6%, 46.8%의 방제가를 보여주며 다른 제제에 비해 효과가 우수하였으며 혹응 애의 경우 고삼과 멀구슬나무, 양명아주 식물추출물이 혼합된 제제에서 낮은 혹형 성률을 보였다.
바이오에탄올 작물인 억새는 최근 4대강 수변구역과 공원, 골프장 등 비농경지 에 바이오에탄올과 경관조성용으로 많이 식재되고 있다. 그리고 화학적 방제가 어 려운 상수도보호구역 등에서 대면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억새 에 문제가 되고 있는 해충과 이들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천적군에 대한 정 보는 없다. 따라서 산청, 영천, 화순, 익산의 거대억새 재배지와 제주도 전역의 억새 자생지에서 2012년 9월부터 12월까지 해충의 종류와 친환경방제 인자군을 조사하 였다. 조사 결과, 해충은 총 3목 12과 21속 21종이 기록되었다. 메뚜기목 해충은 억 새의 잎을 가해하고 있었고 벼메뚜기, 섬서구메뚜기, 등검은메뚜기가 모든 조사지 역에서 발견되었다. 화순과 익산의 거대억새 재배지에서는 이화명나방과 가루깍 지벌레류가 발견되었는데, 밀도와 피해도가 높았다. 그리고 갈잎거품벌레, 주홍긴 날개멸구, 매미충 등도 발견되었다. 친환경방제 인자로는 기생봉인 왕자루맵시벌 (Ophion luteus), 고려왕자루맵시벌(Stauropoctonus bombycivorus), Netelia sp., Tryphon sp. 기생봉과 Beauveria bassiana 곤충병원성 곰팡이, Hexamermis sp. 선 충이 발견되었다.
본 시험은 온도 발육모델을 이용하여 꽃매미 알의 부화시기를 예측하고 약충과 성충 방제에 효과적인 친환경 자재선발 및 끈끈이트랩 색상별 유인효과를 찾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꽃매미 알은 15, 20, 25℃(14L:10D)에서 각각 55.9, 26.8, 21.6일 만에 부화하였고 부화율은 각각 61.9, 57.8, 30.4%로 온도가 높을수록 부화소요기간은 짧고 부화율은 낮았다. 알의 온도와 발육속도와의 관계식은 Y=0.0028X-0.0228 (R2=0.9561)이었으며, 발육영점온도는 8.14℃, 유효적산온도는 355.4일도였다. 위의 관계식에 의하여 전남지역 꽃매미 알의 부화시기는 5월 22일로 예측되었다. 꽃매미 약충방제에 효과적인 친환경자재는 제충국추출물, 고삼추출물, 데리스추출물이었고, 성충은 제충국추출물, 고삼추출물이었다. 황토색, 파랑색, 노랑색 끈끈이트랩 중에서 황토색끈끈이트랩의 유인량은 2주 동안에 약충 535마리, 성충 87.7마리였다. 황토색 끈끈이트랩은 꽃매미 약충과 성충의 유인포살효과가 우수하였다.
전북 남원시의 준고냉지(550m)와 경남 합천군의 딸기 고설재배 농가에서 칠레이리응애, 캘리포니쿠스응애, 지중해이리응애를 이용하여 점박이응애의 방제효과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남원시 농가에서는 설향과 대왕을 재배하고 있었으며, 3월 중순부터 6월 초순까지 칠레이리응애를 3월 16일, 3월 23일, 4월 26일 각각 3회 방사하고, 친환경농자재 뉴바이오다킬, 진응청, 응삼이를 각각 5회 살포하였다. 그 결과 3월 16일에 설향에서 엽당 점박이응애의 알 39.5개, 약・성충 31.2마리, 대왕에서 알 27.4개, 약・성충 30.4마리가 조사되었으며 77일 후인 6월 1일에는 설향에서 점박이응애 알 0개, 약・성충 0마리, 대왕에서 알 0.4개, 약・성충 0.9마리로 밀도가 감소되었다. 그리고 육묘기인 5월 초순부터 8월 하순까지 5월 3일, 5월 12일, 6월 29일에 각각 칠레이리응애를 3회, 캘리포니쿠스응애를 2회 방사하였다. 그 결과 5월 3일에 설향에서 점박이응애의 알 5.3개, 약・성충 7.6마리였던 것이 120일 후인 8월 31일에는 알 0개, 약・성충 0마리가 조사되었다.
경남 합천군에서 육묘기인 5월 초순부터 8월 하순까지 5월 3일, 5월 12일, 6월 29일에 각각 칠레이리응애를 2회, 캘리포니쿠스응애를 2회, 지중해이리응애를 2회 방사하였다. 그 결과 5월 3일에 장희에서 점박이응애의 알 3.0개, 약・성충 2.9마리였던 것이 120일 후인 8월 31일에는 알 0개, 약・성충 0마리로 방제효과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