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소당 김연익(素堂 金蓮翼)의 문인화 작품세계를 중심으로, 그의 예술이 지향하 는 미학의 성격과 그 기반을 체계적으로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소당은 대한민국미술대 전 문인화 부문의 초대작가로 지역 미술문화의 중심에서 문인화의 전통 정신을 일관되게 추구해 온 대표적 문인화가이다. 그의 작품은 시‧서‧화의 합일이라는 문인화의 본령을 충실 히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수성이 ‘綺麗’의 심미코드로 어우러진 體韻의 미학을 구현하 고 있다. 소당의 매·란·죽·국의 四君子 등에 드러나는 寫意, 文氣, 逸韻의 조형정신은 문인화 의 핵심 가치가 선명히 드러나 있다. 특히 그의 작품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氣稟·風致· 淸揚의 미학적 표현은 전통 문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현대 문인화가 가 체득한 독자적 정신경계를 내포하고 있다. 소당의 문인화는 전통적 필법과 조형원리를 기반으로 하되, 작가의 정서적 경험과 개인적 심미의식이 결합된 새로운 문인정신의 가능 성을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는 소당 문인화의 분석을 통해 문인화의 현대적 계승과 변용의 가능성을 탐색하 며, 21세기의 문인예술이 나아가야 할 新文人畵 美學의 志向경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곧 綺麗에 의한 體韻의 미학이다. 이 같은 소당의 문인예술의 경계는 향후 문인화가 나아갈 방 향을 모색하는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본 연구는 미국 포스트모던 댄스의 대표 안무가 머스 커닝햄(Merce Cunningham)의 작품을 중심으로 포스트모던 댄스의 미학적 특성을 탐 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포스트모던 댄스는 1960년대 사회·문화적 변화와 포스트모더니즘 사상의 영향을 받아 전통적 무용 미학을 해체하 고 새로운 창작 방식을 제시하였다. 커닝햄은 '무용은 곧 움직임'이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우연성 기법, 순수한 움직임, 타 예술과의 융합을 강조 하였으며, 본 연구는 그의 주요 작품인 <레인포레스트 (RainForest)>, <포인트 인 스페이스 (Points in Space)>, <바이패드 (BIPED)>을 분석 하여 우연성과 즉흥성, 탈서사성과 움직임의 독립성, 그리고 융합성과 확 장성이라는 미학적 특성을 도출하였다. 결론적으로 커닝햄의 안무는 현 대무용에서 즉흥성, 탈서사성, 융합성을 중심으로 한 포스트모던 미학을 구현했으며 이는 오늘날 무용 예술의 창작과 발전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특히 포스트모던 무용 미학 연구는 무용의 본질과 표현 가능 성을 새롭게 조명한다는 의의가 있으며, 커닝햄 작품 분석은 현대무용이 지닌 창작적 자유와 예술적 확장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반을 제공한 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정서적 고립, 인지 능력 저하 등 사회적 문제와 이를 위한 해결책이 중요하게 다뤄지 고 있다. 특히 디지털 컴패니언 로봇은 고령자의 정서적⋅인지적⋅신체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수용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디자인 연구의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디지털 컴패니언 로봇의 기능적 및 심미적 요소를 통합적으로 평가하고, 설계 기준 및 평가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약 3년 반에 걸쳐 고령자를 대상으로 반복적 실험과 검증을 수행하였으며, 로봇 표정 평가와 프로토타입 에 대한 사용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 요소 및 평가 방안을 제시하였다. 연구 결과, 심미적 측면에서는 변화하 는 로봇 표정을 통해 로봇의 인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곡선 형태의 동물 로봇의 외형은 친밀 감을 유도하여 만족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었다. 기능적 측면에서는 전화, 알람, 영상 시청 등 기본 기능에 대한 수용도가 높게 나타났다. 말투, 용어의 일관성, 음성 안정성과 같은 언어적 상호작용 요소는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만족도 높은 요소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일상 환경에서의 구조적 안정성과 부상 방지, 그리고 내구성 확보가 핵심 요소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심미성과 기능성을 모두 고려한 통합적 평가를 통해 고령자 중심의 설계 기준을 제시 하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Despite its historical association with oppression, fear, and marginalized femininity, modern reinterpretations of the figure of the witch position it as a symbolic entity combining historical context and literary imagination. This study analyzes contemporary fashion designs that incorporate witch imagery, focusing on the designs' representational methods and aesthetic characteristics. It includes a literature review examining evolving perceptions of witches across different eras as well as visual and formal analyses of post-2010 fashion collections, using image and text materials from Showstudio.com and other online sources. In various realms of visual culture–including art, film and drama, advertising, product design, and halloween costumes–the image of the witch is no longer confined to traditional iconography. Instead, it is continuously reimagined, taking on expanded and multifaceted meanings that attest to its unique and evolving nature. This study identifies two primary expressive types: direct iconographic appropriation, employing traditional motifs such as pointed hats, black cloaks, and pentacles; and metaphorical suggestion, using dark tones, deconstructed silhouettes, and layered styling to imply the witch's essence. The analyses also highlight three aesthetic characteristics: empowered sensuality, expressed through sheer fabrics and dramatic makeup; supernatural mysticism, combining natural and occult symbols; and uncanny playfulness, which subverts traditional motifs through fantasy and humor. Ultimately, the witch in contemporary fashion serves as both a stylistic code and a visual signifier of cultural narrative and identity. This reimagining has contributed to the development of new aesthetic systems in fashion and broadened the visual culture and design innovation discourse.
생태미학의 담론은 생태적 가치와 미학적 가치에 머무르지 않고 경관미학을 넘어선 더욱 확장된 개념으로 강조되고 있다. 본 연구는 생태미학적 조경설계의 개념과 중요성을 고찰하고 설계과정 에서 고려되어야 할 핵심 가치들의 상대적 중요도를 평가하여 생태미학적 설계요인의 중요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생태미학적 가치 평가 요소를 기반으로 프레임 워크를 구성하고 60 인의 전문가집단을 구성하여 AHP 방법론을 이용하여 분석을 수행했다. 분석결과 첫째, 전문가집 단은 생태미학적 가치중 생태적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였고 예술적 가치, 기능적 가치, 그리 고 사회문화적 가치 순으로 중요도를 평가하였다. 둘째, 생태미학적 설계요인 16개 항목을 종합적 으로 분석한 결과 ‘시각적 아름다움’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였고 뒤를 이어 ‘치유회복의 환경제 공’, ‘풍부하고 다양한 식생’, ‘친환경적인 기술이용’순으로 중요하게 평가하였다. ‘접근성’과 ‘탐구 활동 및 참여촉진’은 가장 낮은 가중치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 전문가들은 생태적 이점을 미적으로 승화시키는 것의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지만 생태적 가치와 사회문화적 가치를 통합하려 는 인식은 낮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중국 무용과 예술치유를 중심으로 감성미학과 관계미 학을 통한 무대예술의 통합적 고찰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방법으로 는 문헌 연구와 사례 분석을 활용하여 무용과 예술치유의 상호작용 및 미학적 특성을 탐구하였다. 연구 결과, 감성미학은 무용의 표현 력을 강화하고, 관계미학은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심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대예술은 예술치유의 기능을 포함하여 치유적 경험을 제공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무 용과 예술치유의 융합을 통해 현대 무대예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 시하며, 감성과 관계의 미학적 통합이 예술치유에 미치는 영향을 논 의하였다. 이를 통해 예술치유 분야에서 무용의 잠재적 활용 가능성 을 확장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중국 소비자 591명을 대상으로 한국 및 일본 화장품 브랜드 각 10개의 심미성이 구매 의도에 미치 는 영향을 분석하고, 브랜드 글로벌성과 지각된 품질의 매개 역할을 검증했다. 실증분석 결과, 브랜드 심미성은 지각된 품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구매 의도를 증진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브랜드 글로벌성 과 지각된 품질 모두 브랜드 심미성과 구매 의도 사이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브랜드 심미 성이 브랜드 글로벌성과 지각된 품질을 통해 구매 의도에 기여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 에서 일관되게 나타났으나, 일본 화장품 브랜드의 경우 지각된 품질이 구매 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아 매개효과가 부분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중국 해외 화장품 시장에서 브랜드 심미성, 지각된 품질, 브 랜드 글로벌성, 구매 의도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하며, 해외 화장품 브랜드의 경쟁 력 강화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시한다.
이 연구는 글로벌화의 관점에서 한국의 부산국제영화제와 중국의 상하 이국제영화제 포스터 디자인을 비교 분석한 것이다. 문화 상징과 색채 사용을 중심으로 두 국가 영화제 포스터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문화적 표현의 차이를 탐구한다. 본 연구는 이론적 틀로 Schmitt의 전략적 경험 모듈(SEMs)을 활용하고, 정량적 색채 분석을 위해 한국표준색채분석 (KSCA)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시각적 상징이 어떻게 문화적 상징성과 감 성적 공감을 전달하는지 살펴본다. 연구 결과, 부산영화제 포스터는 한색 계열을 선호하여 이성적이고 미니멀한 현대 미학을 반영하고 있으며, 상 하이영화제 포스터는 난색 계열과 풍부한 문화적 상징을 통해 강한 국가 정체성과 감성적 매력을 전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연구는 글로벌 화의 맥락에서 한국과 중국 영화제의 브랜드 포지셔닝 및 디자인 전략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국제 영화제 포스터에 문화 상징을 적용하는 것에 대한 이론적 통찰과 실질적인 참고 자료를 제공한다.
이 연구는 중국과 한국 주요 영화제인 베이징 국제영화제와 전주 국제 영화제 포스터의 색채 디자인과 문화적 상징성에서 나타나는 문화 간 차 이를 탐구한다. IMAGE COLOR SUMMARIZER와 한국 표준 색채 분석 (KSCA)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색채가 감정 표현과 문화적 상징성에서 차 지하는 역할을 정량적 및 정성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한국 포스 터는 차가운 색조와 미니멀한 디자인을 선호하여 이성적 미학을 강조하 는 반면, 중국 포스터는 따뜻한 색조와 전통적인 요소를 사용하여 문화 적 풍부함과 국제적 매력을 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chmitt의 감각 경험 이론을 통해 본 연구는 브랜드 구축과 문화적 커뮤니케이션에서 독 특한 시각적 전략을 강조하며, 문화 간 시각 커뮤니케이션 연구에 기여 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MMORPG 게임 아이템의 기술적, 심미적, 심리적 요인이 사용자의 소유의식 형성 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게임 아이템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 어 사용자에게 강한 소유의식을 불러일으키는 주요 요소로 작용하였다. 특히, 기술적 요소(아이 템의 속성과 기능), 심미적 요소(시각적 디자인과 상징성), 심리적 요소(몰입감과 성취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게임 아이템에 대한 사용자들의 소유의식을 강화하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현행 법체계는 게임 아이템의 비물질적 속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소유 권, 채권, 저작권 등 기존의 법적 틀로는 이를 보호하거나 규율하는 데 한계가 있다. 본 연구는 게임 유형별 모형을 활용하여 게임 아이템의 소유의식 형성 과정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자산의 법적 지위를 확립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The interlacing technique has a long history of use as a means of creative expression and persists in modern society to satisfy the individual pursuit of pastimes. This method has the developmental potential to create new trends in the future. Interlacing techniques (e.g., basketry, plaiting, braiding, and knotting) are closely related to plastic arts fields, architecture, art, and industrial design where the various interlacing practices are applied. This research uses case analysis to study the types of expression found in the formative art field wherein the interlacing technique is applied. Results reveal several expressions, including optical illusion visual type, relief surface type, porous perspective type, and object borrowing type, all of which appeared in fashion bags. The aesthetic formativeness, which appeared in the fashion bags that applied interlacing techniques, was then classified according to geometric formative beauty in a process based on rules and order. Nature-friendly formative beauty reflecting handicraft locality and omnidirectional formative beauty by disordered deconstruction and heterogeneous combination were determined. The use of interlacing techniques that show creative, unique combinations and variations is expected to inspire the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bag design that suits individual and original modern fashion trends. One limitation of this thesis is that it only studied cases appearing in modern fashion bags.
본 논문은 ‘민간회화로서 무화(巫畵)의 예술적 기치-이미지의 미적특질을 중심으로’를 회화사적 입장에서 실증자료를 토대로 성찰하고자 한다. 그 동안 무화에 관한 도상이 지닌 상징적 의미를 민속학적 관점에서 문화사적 의의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측면이 다수를 이루었다. 신의 형상을 그림으로 나타난 것이기에 불화와 마찬가지로 우리 회화사에 서 충분히 논의가 이루어져야 되는 측면에 있으나, 무(巫)에 대한 부정적 시선 과 특정한 사조 또는 대표적인 작가를 중심으로 서술되고 있는 미술사에서 적극적으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장르이다. 무명(無名)의 작가에 의 해 그려졌으며 무당이 죽음이 다가오면 자신이 봉안하던 무화를 땅에 묻거나 불태워서 정리하는 관습 때문에 100년 이상 된 무신도를 찾는 것이 어렵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에 관한 연구를 꺼린다면 한국 인의 고유한 신에 대한 관념과 미적인 사유체계에 관한 이해를 외면하는 결과를 낳는 것이라 판단한다. 이러한 연유로 본 논문에서는 무화만이 지닌 미 적 특수성을 찾고자 하며, 이는 기층의 미감을 이해하는 하나의 통로가 될 것 이라 본다. 본인은 무화의 예술적 가치를 미적인 측면에서 논하기 위해서는 방향성이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속학자인 김태곤은 무화는 민간신앙 속에서 전 승된 일종의 원시회화이므로 민화적 측면에서 고찰되어야 하며, 무화를 전형 적인 순수한 민화이고 말하고 있다. 민(民)에 의해 소통된 민간회화라는 점이 민화의 핵심이라면, 무화(巫畵)는 무당의 집인 신당에서 사용되었지만, 그 당 시 대중들의 욕구에 의해 제작되고 소통되어진 측면이 크기에 민화의 하나로 분류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본다. 이러한 이유로 본 논문에서는 무화의 예술적 가치를 민간의 회화라는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하며 통시적 입장에서 사료의 분석과 실제 남아있는 무화의 실견을 통한 검토를 통해 무화라는 이미지가 지닌 본질을 파악하고 그간의 논의를 확장시키고자 한다.
예이츠의 시적 미학은 역동적이고 진보적인 수직적이며 열망과 하강을 통해 화해를 분류한다. 형이상학적 고양은 신화적이든 신비적이든 세속적이든 현실에서 출현한다. 예이츠는 주제, 시적 논증, 영적인 의미를 결합한다. 그는 고대 속에서 만물이 조화롭게 통일되고 문화적으로나 영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영원한 의미를 융합한다. 예이츠는 예술이나 환상적인 영원한 세계에 나타난 완벽한 형태로 지상 생활에서 영혼 요소를 깎아내기 위한 정화의 한 형태로서 물과 화재에 의한 여행을 연관시킨다. 후기 시는 자신의 추상주의가 갖는 영원하고 예술적인 의미로 전환된다.
청말 사상가들은 시대성을 강조하게 되면 민족 전통성이 소 홀하게 되고, 민족성을 강조하면 시대적인 진보사조(進步思潮) 에 뒤떨어지게 되는 곤감성(困感性)을 고민하였다. 여기서 시대 성이란 바로 서학(西學) 수용의 자세에 수반되는 문제이며, 민 족성이란 중국 전통성을 고수하는 데 따르는 문제일 것이다. 강유위(康有爲: 1858-1927)는 청나라 말기 아편전쟁(鴉片戰 爭)과 남경조약(南京條約)·태평천국(太平天國)의 난(亂)을 거치 며 중국 역사상 가장 큰 국가적 위기에 태어난 인물이다. 이때 는 서양문명과 중국의 전통적인 사상이 교차하는 시기이다. 이 러한 시기에 여러 제국주의 열강의 침탈에 따라 중국의 주권이 크게 제약되고 영토까지 분할되는 가운데 지식인들이 새로운 개혁사상을 일으켰다. 본 논문은 기존의 강유위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그가 남긴 자취에 대한 문예 미학 사상을 포괄적으로 연구하고자 노력하 였다. 이를 서술하는 데 있어서 바탕이 되는 것은 그가 세계를 인식하는 세계관인 변법(變法)적 사유의 형이상학적 틀이다. 첫 째는 원기론(元氣論), 둘째는 변법(變法), 셋째는 비학존중(碑學 尊重) 사상을 바탕으로 하여 특히 서예 예술이 크게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강조하였다. 특히 강유위의 미학 사상은 서예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금 석학 중심의 비학 미학 사상과 존비경첩(尊碑輕帖)의 서예 미 학 사상을 전개하였다. 그는 첩학(帖學)의 음유미(陰柔美)에 대 비해 비(碑)의 양강미(陽剛美)를 강조한다. 강유위가 양강미를 선도한 이유는 생명미가 깃든 약동적이며 역동적인 아름다움이 담겨있기 때문일 것이다. 강유위는 기존 서예풍조의 하나인 첩학(帖學) 위주의 서예는 온화하고 세련되어 있지만 연미하여 힘이 없는 것이 마치 정치 적으로 대국의 힘이 없는 것과 암암리에 연결되어 있다고 보았다. 이에 강유위는 정치적으로 변해야 된다는 이론을 문예 미 학 사상에 적용하여 양강미를 담은 비학(碑學)을 추숭하였다. 이러한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서예의 발전은 고대부터 현재까 지 언제나 근본적으로 사회적 변화에 기초함을 알 수 있었다.
본 논문은 명(明)나라 만력(萬曆.1573—1620)년간에 출판된 옛 사람들의 화보(畫譜)를 임화(臨畫)한 것을 연구 대상으로 삼 았다. 이로부터 두 가지 의문이 제기되어 본 연구를 시작하였 다. 첫째, 옛날 사람들의 그림을 모사한 것이기 때문에 원본(原 本)을 충실하게 재현하려는 의도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사실은 대체로 원작을 수정하거나 가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러므로 그 이유는 무엇인가의 문제이다. 둘째, 화보와 각첩(刻 帖)은 모두 묵적본(墨跡本)을 다시 새긴 것이다. 그런데 후대에 이런 화보와 각첩에 대한 평가에는 큰 차이가 있는데 또한 그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이다. 본 논문은 위의 서로 다른 두 가지 의문을 모두 문인(文人) 의 미적 감상에 이중적인 기준이 존재하는 현상으로 인하여 발 생하였다고 보았다. 즉 화보와 묵적 원본에 대한 문인의 심미 적 판단에는 이중적인 잣대가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하소기의 일생은 자칭(嘉庆), 도광(道光), 셴펑(咸丰), 동치(同 治) 4조(朝)를 거쳐 청나라 중·후기에 서예 대혁명의 중요한 시 기였다. 고고학(考古学)의 부흥은 문자학, 금석학 등의 벌전과 부흥을 이끌었고, 새로운 미적 추구를 일으키게 되었다. 이 기 간동안 하소기는 서예의 개척과 연구에 전념하고 하였다. 예를 들면, 그의 미적 추구와 서예 실천은 서예의 학습 방법, 품평, 창작실천에 지대한 공적을 세웠다. 전분고의(篆分古意)의 전서 에 대한 기준을 가지고 이를 제시하였다. 이의 뜻은 하소기가 비(碑)와 첩(帖)을 융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서풍(書風)의 면 모를 보였다. 이는 그가 일생 동안 지향한 미적 추구이다. 본 고에서는 하소기의 “숭고(崇古)”개념을 설명하고, “소원전분(溯 源篆分)”의 추구를 구현하며 후대 서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 여 분석 정리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의미 있는 대상의 선호도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원리인 내적 편향 원리와 규범적 관점 간의 상호작용 양상을 연구하는 데에 있다. 개별 개체의 친숙도가 규범적 관점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 또한 고려 하여 친숙도 수준에 따른 두 선호도 원리의 작용 양상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이중 대안 선택 과제를 활용한 행동 반응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친숙도 수준(높음/낮음)에 따라 각 8개의 단일 개체를 실험 재료로 하여 내 적 편향 원리 준수 여부와 규범적 관점 준수 여부를 조작하였다. 실험 결과, 내적 편향 원리를 준수한 상태에서 개체 가 제시된 경우가 내적 편향 원리가 위배된 상태로 개체가 제시된 경우보다 더 선호되었다. 선호 판단에 걸리는 반응 시간 또한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규범적 관점 준수 여부는 선택 빈도 및 반응 시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개체의 친숙도는 선호도 판단과 관련된 의사 결정에 간섭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개체 선호도 원리 중 내적 편향의 강도가 규범적 관점에 비해 더 우세하며, 단일 개체가 제시될 때 그에 대한 선호 판단에 있어서 그 개체가 가진 속성보다 시각적 문맥과의 상호작용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는 것을 시사한다.
이 글은 60년대 이청준 소설을 프로이트 정신분석학과 아도르노 비판미학과의 관계 속에서 탐구하였다. 의학지식의 대중화를 통해 문학 분야에 적극 유입 됐던 프로이트 정신분석학과 한국 지식담론장의 비판인식에 영향을 끼쳤던 아도르노 비판미학이 어떻게 구조화되었는지를 탐구한 것으로 이를 통해 구원의 서사로서 이청준 소설이 갖는 의미를 해명하고자 했다. 이청준 소설은 이윤의 목적성에 훼손된 근대의 부정성을 공격하며 자본의 논리에서 자유로운 무목적적 미의 세계를 유토피아로 투시한다. 현실에 대한 분노를 가학적 공격성을 통해 표현하는데 여기에 문화지식이 중층적으로 개입된다. 타나토스의 본능을 위험한 충동으로 부정한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이 고통으로만 구원이 투시될 수 있다고 강조한 아도르노 미학을 경유하여 비판적으로 전유되고 있다. 소통과 화해 대신 분노와 불화를 통해 구원을 모색하는 것으로 격자소설 양식, 성찰적 서술자 운용, 거짓말과 말없음 등 전통 문법을 해체하는 형식적 고안들도 비판미학과 연결된다. 이를 통해 문화지식담론을 전유하며 유토피아를 희구한 이청준의 구원의식과 사회의식이 온당하게 이해되며 70년대 이후로 비판미학의 수용 시기를 진단한 연구도 재론될 수 있다. 이론이나 잡지와 함께 소설은 문화지식 수용의 텍스트로 의미를 가지며 그러한 점에서 60년대 이청준 소설은 아도르노미학 수용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tribute to the role of lines in creative design development by analyzing the expression types and aesthetic characteristics of modern fashion using geometric formativeness of symmography. A literature study was conducted of works since 2009 to examine the general consideration of lines together with analysis of the concept and characteristics of symmography in the formative arts field, and to analyze the expression types and aesthetic characteristics of modern fashion design using the formativeness of symmography. The infinite sense of formativeness and original expression of symmography are used in formative arts such as space design, installation art, and industrial design. Expression types of modern fashion design using geometric formativeness of symmography can be classified into the following three types: two-dimensional graphic pattern, relief surface, and threedimensional spatial. First, the two-dimensional graphic pattern type forms an optical pattern, providing individuality and visual interest to the textile design. Second, the relief surface type expresses the plane in various ways, so that the thickness changes according to how lines overlap. Third, the three-dimensional spatial type expands the boundaries of clothing and creates a fantastic spatial beauty. Next, the aesthetic formativeness of fashion design using symmography can be classified into repetitive rhythmicity, geometric self-similarity, and optical spatiality. Symmography enables a myriad of geometric patterns to be developed depending on material, color, and the designer’s imagination, and helps inspire a variety of designs in fashion that sculpt a three-dimensional human body.
본고는 1930년대에 루쉰과 취추바이가 합작한 잡문의 미학적 의미를 고찰하는 것 이다. 루쉰과 취추바이의 공동 잡문 미학은 ‘집단주의’와 ‘예술의 정치화’로 요약할 수 있다. ‘집단주의’는 ‘지식인의 대중화’로 개괄할 수 있는데, 이는 대중을 계몽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는 지식인의 우월감을 버리고 거대한 군중의 세계에서 그들과 함께 문학과 혁명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동 잡문의 ‘예술의 정치화’는 ‘예술성을 띤 논설(포이통)’이라는 대목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는 공동 잡문이 사회의 중대한 일상적 사건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기에 매우 적합한 문체로 개발된 것이며, 예술성에 기초한 무기로서의 글쓰기였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