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동기부여 이론의 관점에서 인적자원관리 강도 인식(perceived HRM system strength)과 임 금수준이 이직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기제를 탐구하였다. 직무 만족도와 조직 동일시를 매개로 인사관리강도 인식과 임금수준의 영향을 확인함과 동시에, 고임금 집단과 저임금 집단으로 구분하여 임 금 수준이 양 집단간에 서로 다른 심리적 과정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주장한다. 연구 가설 검증을 위해 인적자본기업패널 2차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한국 기업 500개에 속한 2,566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구조방 정식 모형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인사관리강도 인식과 실제 급여는 모두 직무 만족도 및 조직 동일시를 통해 이직 의도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임금 집단과 저임금 집단 간에는 경로의 패 턴에서 차이가 발견되었다. 고임금 집단에서는 급여가 직무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이직 의 도를 직접적으로 낮추는 반면, 저임금 집단에서는 급여가 직무 만족도를 통해서만 이직 의도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우리의 분석 결과는 임금이 외적 동기 요소로서 위생 요인이며, 인사관 리강도 인식은 내적 동기를 자극할 수 있는 관리적 전략임을 강력하게 시사하며 전통적 동기부여 이론의 시각과 맥락을 같이한다. 이 연구는 실무적 차원에서 인사관리강도 인식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함 과 동시에 인사관리 정책 변화 관리에 중요한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요양보호사의 긍정심리자본과 서비스 질 관계에서 직업윤리 의식과 직무스트레스의 직렬 이중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요양 보호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으며 529명을 대상으로 SPSS 26.0 과 PROCESS Macro v4.2를 활용하여 빈도분석, 신뢰도, 직렬 이중 매 개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요양보호사의 긍정심리자본은 서비스 질을 높이는 직접적인 효과가 검증되었으며, 긍정심리자본이 높을수록 직업윤리의식이 높아지고 서비스 질이 높아진다는 또 다른 경로를 함께 검증한 것이다. 이는 요양보호사의 긍정심리자본을 단일효과에서 벗어나 동기요인인 직업윤리의식과 저해요인인 직무스트레스가 어떠한 작동을 통해 서비스 질로 이어지는가에 대한 다층 모델을 제시하였다는 데 의의 가 있다. 연구 결과에 따라 요양보호사 대상 긍정심리자본 평가 및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실시하고 직업 윤리교육을 정례화하며 실질적 스트레스 관리와 심리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함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보육·교육 통합이라는 제도적 전환기 속에서 영유 아교사의 전문성과 직무 지속성을 탐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영유아교사는 영유아 발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 으로, 최근 제도 변화와 사회적 요구의 확대 속에서 직무 환경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문헌연구 방법을 활용하여 2000년부터 2024년까지 발표된 국내외 연구를 수집·분석하였다. 문헌은 영 유아교사의 전문성과 직무 지속성을 다룬 연구와 보육·교육 통합 관련 연구를 포함하였으며, 비학술적 자료는 제외하였다. 주요 검색어는 “영유아교사”, “보육·교육 통합”, “전문성”, “직무 지속성”, “이직의도”, “professionalism”, “job retention”, “ECEC integ ration” 등이었으며, 수집된 문헌은 전문성, 직무 지속성, 제도 변화의 세 범주로 분류·검토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보육·교육 통합은 영유아교사의 전문성 인식 과 직무 만족을 강화하는 긍정적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직 무 지속성은 조직문화·동료 협력 등 조직적 자원과 부모와의 소통 등 관계적 자원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았다. 셋째, 제도 변화는 영유아교사들에게 기대와 불안을 동시에 제공하는 양면적 특성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국내외 선행연구의 결론 을 지지하면서도, 일부 연구에서 강조된 개인적 노력만으로는 직 무 지속성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상반된 논의도 함께 보여주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보육·교육 통합 맥락에서 영유아교사의 전문성과 직무 지속성을 종합적으로 조명하였으며, 제도 변화 과정 에서 영유아교사의 정체성과 직무 환경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함 을 시사한다. 다만 문헌연구라는 한계를 지니므로, 향후 연구에서 는 실증적 자료를 활용한 양적·질적 연구가 병행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복지사의 일터 영성과 직무스트레스와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에 대하여 어떠한 영향을 미치 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또한, 삶의 질과 이직 의도의 관계에서 조직몰입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2025년 4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S시와 K시 소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중 불완전하거나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249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사 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일터 영성과 직무스트레스 간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가 매개하는 역할을 검증하였다. 일터 영성은 업무 속에서 의미, 소명, 공동체, 초월성을 경험하는 심리적 요소로, 직무스트레스는 감정노동과 과중한 업무로 인해 심화될 수 있다. 연구 결과, 일터 영성은 사회적 지지와 정적 상관을, 직무스트레 스와는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사회적 지지는 직무스트레스를 완 충하는 매개 변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사회복지 조직 내에서 의미 중심의 조직문화와 지지체계 강화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조직 내 인공지능(AI)의 활용이 확산됨에 따라, 인적자원관리(HRM) 분야에서도 AI 기반 시스템의 도 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HRM에서 AI를 직접적으로 활용하는 주체인 HR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인적자원관리(AI-HRM)가 직원의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구체 적으로 AI-HRM이 두 가지의 시스템 효율성 형태인 업무 효율성과 의사결정 효율성에 대한 직원의 인식 을 강화시키며 이는 결과적으로 직무성과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측하였다. 더 나아가 업무 효율성과 의사 결정 효율성 각각이 개인의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HR 부서 직원의 민첩성 수준에 따라 차등적 영향 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직원 민첩성의 조절효과를 추가적으로 검토하고자 하였다. 이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기 위하여 국내 HRM 분야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에 종사하는 HR 부서 직원 173명을 대상 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데이터 분석 결과, AI-HRM은 HR 부서 직원의 직무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AI-HRM과 직원의 직무성과 간의 관계는 직원들이 인식하는 시스템 효율성 (업무 효율성 및 의사결정 효율성)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AI-HRM은 업무 효율성 및 의사결정 효율성을 높이며 이는 결과적으로 직원의 직무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직원 이 AI 기반 HRM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인식할수록 개인의 직무성과가 향상되며, 이러한 긍정적 영향은 개인의 민첩성 수준이 높을수록 더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본 연구결과를 통해 국내 HRM 시스템에서의 AI 도입 및 활용의 중요성과 개인의 민첩성 역량 강화를 강조하고자 한다.
우리나라는 노인 문제를 해결하고 대비하기 위하여 노인일자 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 또는 제공 하여, 노인에게 소득 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도입하였다. 즉,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를 통해 노인의 보충적 소득보장과 사회참여를 도모하는 것은 노인 문제 해결 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가 노인들의 사회적 지지, 성공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규명하고자,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첫째,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만족도는 사회적 지지의 정서적 지지, 정보적 지지, 물질적 지지, 평가적 지지에 통계적 유의수 준하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사람들의 사회적 지지의 정보적 지지, 평가적 지지는 성공적 노화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만족도는 정 보적 지지와 평가적 지지를 매개하여 성공적 노화에 미치는 간 접효과는 부분 매개효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노인일자 리사업 참여 만족도를 높여주면 직접 성공적 노화를 높여줄 뿐 만 아니라, 높은 참여 만족도는 정보적 지지와 평가적 지지를 높여주고 이로 인해 성공적 노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것 을 알 수 있다.
This paper analyses strategies for strengthening the job relevance of Spanish education at cyber universities, focusing on Spanish for Specific Purposes (SSP) and industry-academic cooperation. As demand grows for lifelong learning content among the general public, the role of cyber universities in adult education has expanded significantly. However, existing Spanish curricula often fail to meet the needs of learners seeking career development or global employability. Drawing upon theoretical frameworks in adult learning and competency-based education (CBE), this study examines three practical cases: a children’s Spanish instructor program in collaboration with Daekyo, cultural content programs conducted with the Catalonia Tourism Board, and a public-sector language training initiative under the National Institute for the Promotion of Special Foreign Languages. Based on these cases, the study proposes a five-track SSP curriculum—Health & Wellness Spanish, Tourism Spanish, Business/Legal Spanish, Entertainment Spanish, and Translation & Interpretation — each tailored to global industry demands. It further suggests that, in the context of Korea, foreign language curricula should prioritize preparing outbound professionals for overseas engagement, especially in fields such as trade, entertainment, and cultural diplomacy. The findings underscore the importance of demand-driven, field-specific training models and recommend strategic institutional partnerships to ensure effective and sustainable implementation.
연구는 MZ세대 취업준비생의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과 디지털 참여 활동이 잡크래프팅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잡크래프팅의 주요 하위 역량인 과업 크래프팅, 인지 크래프팅, 관계 크래프 팅과의 연관성에 초점을 두었다. 주요 연구문제는 첫째, 취업준비생의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과 디지털 참여 활동에서 과 업 크래프팅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가? 둘째, 취업준비생의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과 디지털 참여 활동에서 인지 크래프팅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가? 셋째, 취업준비생의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과 디지털 참여활동에 서 관계 크래프팅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가? 등 세 가지다. 연구의 주요 변수인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 디 지털 참여 활동, 잡크래프팅 역량과 관련된 선행 연구를 탐색하였고, MZ세대 취업준비생 364명의 설문 응답을 통계 분 석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의 하위 요인인 디지털 정보 역량, 디지털 의사소통 역량이 높을수 록 과업 크래프팅 역량과 관계 크래프팅 역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디지털 활용 역량, 디지털 정보 역량, 디지털 의 사소통 역량이 높을수록 인지 크래프팅 역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디지털 참여 활동의 하위 요인인 정보 취득, 정보 선택, 정보 전달이 높을수록 과업 크래프팅, 인지 크래프팅, 관계 크래프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MZ세대 취업준비생의 특성을 파악하고, 향후 지속적인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 향상과 디지털 참여 활동 확대를 통해 취업준비생들의 잡크래프팅 역량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평생교육 및 사교육 프로그램 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The problem of labor shortage in the fisheries is gradually intensifying due to the population decline and aging of fishing villages. In order to maintain the sustainable industrial base of the fisheries, it is necessary to consider the fundamental causes of the lack of labor inflow along with efforts to allow the young people to enter the fishery.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derive implications for mitigating the labor risk surrounding the fishery by analyzing the perception and intention to enter the fishery targeting the generation Z. As a result of the study, 11.7% of respondents who are willing to enter the fisheries and 88.3% who are not willing to enter the industry. The cognitive factors influencing the generation Z's intention to enter the fisheries were work-life balance, industrial outlook, gender equality, and income perception, showing a positive (+) linear relationship with the intention to enter the fisheries. This shows that in order to encourage the generation Z to enter the fisheries in the future, it is important to make the industry known as a flexible industry that guarantees work-life balance and stable income, has a positive future outlook, and does not have gender-based differences in opportunities and treatment.
본 연구의 목적은 실증분석을 통하여 마음챙김과 감정노동, 마음챙김과 직무스트레스, 감정노동과 직무스트레스의 인과관계를 규명하여, 항공사 객실승무원의 감정노동과 직무스 트레스의 부정적인 면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연구대상자를 항공사 객실승무원으로 선정하였고, 실증분석을 위한 데이터는 SNS의 서베이 폼을 이용하여 306부의 유효 표본을 수집하였다. 데이터 분석은 빈도분석, 신뢰도분석, 요 인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을 제시하면, 첫째, 마음챙김 중에서 현실자각과 수용은 감정노동의 강도를 높이고, 주의집중은 감정노동의 강도를 낮춘 다. 둘째, 마음챙김 중에서 수용은 직무스트레스를 높이고, 현실자각은 관계갈등스트레스를 낮추고, 주의집중은 업무스트레스를 낮춘다. 셋째, 감정노동의 강도가 높아지면 근무환경스 트레스와 업무스트레스도 높아지므로, 주의집중의 마음챔김을 통하여 직무스트레스를 낮추 어야 한다.
Purpose: This study applied a mixed-methods design to examine the effects of the nurse shift system improvement pilot project, organized by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on ward nurses’ quality of life, job satisfaction, and patient safety nursing activities, as well as to explore their overall evaluation of the project through in-depth interviews. Methods: Using a mixed-methods approach, this study simultaneously conducted quantitative analyses of ward nurses’ quality of life, job satisfaction, and patient safety nursing activities, along with qualitative research through in-depth interviews to explore overall perceptions of the nurse shift system improvement pilot project. Results: Patient safety nursing activities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with quality of life (r=.24, p=.017) and job satisfaction (r=.21, p=.038). There was also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quality of life and job satisfaction (r=.63, p<.001). As a result of the qualitative analysis, eight facilitating factors and five hindering factors related to the pilot project were identified. Conclusion: Through the research, the effectiveness of the pilot project and the factors influencing nurses were identified. Accordingly, strategies are needed to enhance patient safety nursing activities by improving nurses’ quality of life and job satisfaction in pilot project wards.
본 연구는 여성요양보호사의 직무스트레스와 노인학대인식의 관계에서 직 무환경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25년 1월 2 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k시의 노인요양 시설에 근무하는 여성요양보호 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357명의 응답을 분석에 활용하 였다. 자료분석은 자료분석을 SPSS 25.0과 AMOS 25.0 프로그램을 사용하 여 기술통계, 상관관계 분석,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을 하였으며, 직무환경의 매개효과 분석을 위해 헤이즈(Hayes 2012)가 고안한 Process Macro Mode l 4를 활용했다. 본 연구결과, 첫째, 요양보호사의 직무스트레스는 노인학대 인식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요양보호사의 직무환경 은 노인학대인식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요양보호사 의 직무스트레스와 노인학대인식의 관계에서 직무환경이 부분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여성요양보호사의 노인학대인식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으며 이를 증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에 실증적인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가 지각한 원장의 감성 리더십과, 그릿, 직무열의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감성리더십과 직무열의 간에 작용하는 그릿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D지역의 어린이집에 종사하는 보육교사 324명 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각 요인간의 상관관계 및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 해 도출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보육교사의 감성리더십, 그릿, 직무열의 간에는 모두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둘째, 보육교사의 감성리더십과 직무열의 간에 그릿은 매개효과 를 나타내고 있었다. 본 연구는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지각한 원리더 십, 그릿, 직무열의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그릿의 매개효과를 검증 하여 보교사의 직무열의를 높일 수 있는 정책적, 실천적 함의제공하 고자 한다.
창의성은 오늘날 조직의 생존과 성공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많은 경영진은 구성원이 창의성을 발휘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조직 내 공정한 절차는 구성원에 게 자신이 조직에 의해 가치 있게 여겨진다는 신호를 전달하며, 이를 통해 창의적 수행과 같은 협력적이 고 호혜적인 행동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절차공정성과 창의성 간의 관계를 직접적으로 탐구한 연구는 부족하며, 기존 연구들도 일관되지 않은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지각된 절차공정성과 창의적 수행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 이 관계를 설명하는 메커니즘을 탐 색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사회적 교환 이론(Blau, 1964)과 집단 열의 모형(Blader & Tyler, 2009; Tyler & Blader, 2000, 2003)에 따라 절차공정성 지각과 창의적 수행 간 관계를 조절된 매개 모형을 바탕으로 절차공정성과 창의적 수행 간 관계에서 직무 헌신의 매개효과를 예측했고, 절차공정성이 직무 헌신 간의 관계를 역할모호성이 조절할 것으로 보고 이를 검증하고자 했다. 총 413명의 직장인을 대상으 로 2파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절차공정성은 창의성과 유의미한 직접적 관련성을 보이지 않 았으나, 직무 헌신을 통해 간접적으로 창의적 수행을 예측하였다. 또한, 절차공정성과 직무 헌신 간의 관 계는 역할모호성에 의해 조절되었다. 본 연구는 절차공정성과 창의적 수행 간의 관련성을 실증적으로 검 증하고, 직무 헌신의 매개효과와 역할모호성의 조절효과를 확인함으로써 공정성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위 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함의와 실증적 함의를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전자감독 전담 보호직 공무원의 업무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 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특히 관계갈등과 직무자율성 간의 구조적 관계에 주목하였다. 연구를 위해 전자감독 업무를 수행하는 보호관찰소 직원 335명의 설문자료를 인용하 였고, 이를 바탕으로 PROCESS Macro Model 4를 활용한 매개효과 분석을 실시하 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자감독 전담직원이 인식하는 관계갈등은 직무 자율성을 오히려 강화하여 결과적으로 업무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무자율성은 이 과정에서 부분 매개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조직 내에서 동료 혹은 상급자와의 갈등 수준이 높을수록 전자감독 전담직원이 느끼는 직무자율성이 높아지고, 이는 다시 업무만족도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자감독 전담직원의 업무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관계갈등이 오히려 전자감독 직원의 직 무자율성을 강화하는 측면이 있는 만큼, 갈등 상황 자체를 단순히 억제하기보다는 이 를 생산적인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 구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둘째, 직 무자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셋째, 다양한 소통의 창구를 마련 하여 전자감독 업무 특성에 맞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적합하다.
본 연구는 상사의 코칭 행동이 조직구성원의 심리적 퇴사(quiet quitting)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긍정심리자본과 직무 만족의 매개 효과를 규명하여 조 직 내 구성원들의 심리적 퇴사를 낮추고, 직무만족을 높일 수 있는 인적자원 개 발 방안의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기업에 종사하 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SPSS 22.0을 사용하여 분석을 수 행하였다. 연구 결과, 상사의 코칭 행동과 심리적 퇴사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 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상사의 코칭 행동이 구성원 의 심리적 퇴사에 부(-)의 영향을 미치고, 상사의 코칭 행동은 긍정심리자본과 직무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긍정심리자본과 직 무만족은 상사의 코칭 행동의 관계에서 매개 효과를 나타내는 사실이 확인되었 다. 따라서 조직은 상사의 코칭 행동을 지원하기 위한 인적관리 차원의 투자와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 검증된 결과를 토대로 조 직 내에서 상사의 코칭 행동이 구성원의 심리적 퇴사를 낮추는 데 영향을 미치 는 중요한 변수임을 확인함으로써 조직구성원의 심리적 퇴사를 낮추고, 직무만 족을 이끄는 방안 마련에 토대를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조직구성원이 인식하는 직무복잡성이 긴장, 피로를 매개로 직무만족 및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직무복잡성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직무 스트레스 반응인 긴장, 피로의 양면적 경로를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인적자본 기업패널조 사(Human Capital Corporate Panel; HCCP) 중 2023년 조사된 HCCP 3차 근로자 패널 데이터를 활용하여 9,512명의 직장인 설문 결과를 분석 하였다. 분석 결과, 직무복잡성으로 인해 발생 된 긴장은 직무만족을 통 해 이직의도를 낮추는 반면, 직무복잡성으로 인해 발생 된 피로는 직무 만족을 통해 이직의도를 높이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는 직렬 다중매개효과를 사용하여 직무복잡성과 긴장, 피로, 직무만족, 이직의도 간의 구조적 관계를 규명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또한, 직무 복잡성 의 양면적 특성을 밝힘으로써, 조직구성원의 직무만족을 높이고 이직의 도를 감소시키기 위한 학문적·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로트의 소설 욥은 유대인의 실존을 대변하는 인물 멘델을 통해 고난과 신 앙의 서사를 보여준다. 제목에서 나타나듯이 소설은 성경 욥기와의 관련성을 드러내고 있다. 소설은 욥기의 구조나 중심 모티프에서 유사성을 드러낼 뿐 아니라 신정론의 주요 쟁점들을 다루고 있다. 인간에게 신의 정의는 불명확하며 신의 자비와 분노 또한 인간의 오성으로 이해되지 않는다. 그리고 멘델의 형상 화에서 욥의 인내와 저항의 특성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멘델의 신앙 서사는 욥 의 서사와 다르다. 성경에서 고난 받는 인물 욥은 신의 의로움을 신뢰하며 신에 게 절대적 순종을 통해 이상적인 신앙인의 모델을 구현한다. 반면 멘델의 신앙 적 삶에서는 모순과 균열이 인식된다. 그는 현실적 고난을 신의 형벌로 이해하 며 신적 정의에 대해 의구심을 표출한다. 더욱이 절망적 상태에 처하자 신의 불 의함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멘델의 신앙적 갈등과 절망적 삶은 메 시아적 구원자, 메누힘을 통해 회복된다. 그러므로 멘델의 한계와 모순은 신앙 적 발전의 과정으로 확인된다. 결과적으로 인간의 신앙은 각자의 개인적 현실과 분리될 수 없으며, 신학적 이상을 기준으로 평가될 수 없는 것이다.
조직 내·외부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인적자원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Lado & Wilson, 1994; Anker, 2021). 인적자원은 모방 가능성과 대체성이 낮고 다양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Peteraf & Barney, 2003) 조직의 경쟁력을 좌우하며, 개인의 특성과 조직 환경과의 적합성에 따라 성과가 상이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배경에서, 인적자원 관리(HRM)와 조직 연구에서는 개인-직무 적합성(Person-Job Fit, P-Fit) 과 개인-조직 적합성(Person-Organization Fit, P-O Fit)이 조직 성과와 개인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중요 한 요인으로 다루어진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ASA(attraction-selection-attrition) 이론에 기반 하여, 개인이 조 직을 선택할 때 직무나 조직에 대해 높은 적합성을 인지할수록 조직에 대한 애착이 증대됨을 검증하고자 한다(Cable & Judge, 1996). 이러한 높은 적합성은 구성원이 직무 수행 중 활력(vitality)과 학습(learning) 을 동시에 경험하는 긍정적 심리 상태로 이어진다(Spreitzer et al., 2005). 본 연구는 이와 같은 관점에서 개인-직무 적합성과 개인-조직 적합성이라는 두 유형의 적합성이 직무 번영감에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을 탐구한다. 둘째, 코칭 리더십이 개인-직무 적합성과 개인-조직 적합성이 직무 번영감에 미치는 관계를 어떻게 조절하는지 검증하고자 한다. 리더십은 고정된 개념이 아니라 구성원의 업무와 조직 환경 등 다양한 맥락 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Whittington, Goodwin, & Murray, 2004), 개인이 직무 또는 조직과 잘 맞을수록 코칭 리더십이 구성원에게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더욱 증대시킬 수 있다고 가정한다. 연구 대상은 국내 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로, 2023년 9월부터 10월 사이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 설문 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동일한 응답자 대상으로 각 변인을 3주 간격으로 측정하였으며, 두 차례 의 설문에 모두 응답한 총 441명 중 결측치 및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427명의 데이터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직무 적합성은 구성원의 직무 번영감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개인-조직 적합성 또한 구성원의 직무 번영감에 정(+)의 영향을 미쳤다. 셋째, 코칭 리더십은 개인-직무 적합성과 직무 번영감 간의 관계에서 유의한 조절 효과를 보였다. 넷째, 코칭 리더십은 개인-조직 적합성과 직무 번영감 간의 관계에서는 조절 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이하 정부공공기관) 근무자는 직무수행 시 투철한 공공의식이 필요하며, 국민은 정부공공기관 근무자에 대해 일터에 대한 소명의식, 정체성 확립 및 일터 봉사정신을 깊이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일과 직장에 대한 영성을 가치 있게 여기고 대국민 서비스와 정부정책 수행 및 성과를 창출 할 수 있는 일터영성이 중요한 이슈로 제기되고 있다. 본 연구는 정부공공기관 근무자의 일터영성이 직무 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정부공공기관 근무자의 일터영성과 직무성과와의 관계에서 직무몰입의 매개역할 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정부공공기관 근무자의 일터영성을 수반한 직무몰입과 직무성과는 국민의 삶의 질과 국가경제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연구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 따라서 전국에 근무하 는 정부공공기관 근무자 320명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고, 조사된 자료는 SPSS 22.0과 SPSS PROCESS Macro 4.2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실증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부공공기관 근무자의 일터영성 은 직무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묵상(기도)과 명상을 통하여 업무에 대한 성찰을 수시로 함으로써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쉽게 도출하고 업무수행 시 지속적으로 반영할 때 직무성과는 향 상됨을 검증하였다. 둘째, 정부공공기관 근무자의 일터영성은 직무몰입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명의식과 직무몰입의 관계에서 나의 일은 나의 가치, 행동과 조화를 이루고 내가 하는 일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가치와 즐거움을 준다라는 인식이 강하므로 일에 대한 몰두를 하게되고 직무 몰입을 촉진한다. 셋째, 정부공공기관 근무자에 대한 직무몰입은 직무성과에 정(+)의 영향을 나타내는 것 으로 나타났다. 활력과 헌신과 몰두를 기반으로 하는 직무몰입의 촉진을 통해 유관기관 대응과 대국민서 비스를 제고하고 직무성과를 제고할 수 있다. 넷째, 일터영성과 직무성과 간의 관계에서 직무몰입은 매개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정부공공기관 근무자의 일터영성은 직무성과와 직무몰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조직문화 개선, 인사정책 및 성과관리제도 개선 및 일터영성 내재화를 위한 단계별 전략의 실행 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