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타리버섯 재배를 위해 알바시아나무톱밥과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포플러톱밥, 미송톱밥이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본 실험을 수행하였다. 톱밥재료별로혼합하여 배지의 이화학성 및 수량성을 검토한 결과 재료별 일반성분 중 C/N은 미송톱밥에서 504로 가장 높았고,T-N은 알바시아나무톱밥에서 4.03%로 가장 높았다. 페놀계화합물의 경우 알바시아나무톱바에서 21.65%로 가장높았다. 혼합배지에 따른 이화학성 중 pH는 처리구별 모두 5.1~5.2로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고, C/N범위는 처리구 모두 이와 대등한 경향을 보였으며, 그 중 T2가 20으로 가장 작았다. 혼합배지별 경시적 균사생장량을 조사한결과 T1, T3 및 T4는 모두 대등한 경향이었으나 T2의 경우 배양일수가 25일로 가장 늦었다. 혼합배지별 생육특성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으나 유효경수는 T2를 제외한모든 처리구에서 대등하였고, T2에서 가장 작았다. 알바시아나무톱밥을 기존의 미루나무톱밥이나 미송톱밥을 전량 대체할 수는 없었으나 기존 톱밥의 50%정도를 대체할경우 수량과 회수율에서 모두 대등한 결과를 보였다
한국산 동백나무류에서 서식하는 3종의 국내 미기록 혹응애(전기문목: 혹응애과), Acaphylla theae (Watt), A. theavagrans Kadono 및 Calacarus carinatus (Green)에 대한 분류학적 설명과 주요형질의 삽화를 제공하고, 기주식물과 피해양상 등의 생물학적 정보 또한 제공한다.
본 연구에서는 사질토와 점성토의 인발저항의 관계를 파악하고, 나무말뚝의 직경 근입깊이, 직경과 근입깊이에 따른 근입비의 변화에 따라 인발저항력의 상관관계를 연구하고자한다. 그리하여 간척지 지반 특성인 점성토 지반 위 적당한 나무말뚝의 직경과 근입깊이, 근입비를 통하여 최적의 나무말뚝의 제원을 결정하고자 한다. SM과 ML로 이루어진 두 지반조건의 다짐률을 70 %로 동일하게 하여 말뚝의 인발저항력을 측정하였다. 직경과 근입깊이를 동일하게 하였을 때 ML 지반의 값이 더욱 크게 나오는 것을 보아 인발저항력은 점착력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각 지반에 대해서 동일한 직경에 대한 근잎깊이 를 달리하여 말뚝의 인발저항을 측정하였을 때, 근입깊이가 깊을 수로 인발저항력의 크기가 비례하였다. 말뚝의 인발저항력은 주면면적이 클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뚝의 직경을 일정하고 근입깊이를 달리한 경우에는 근입깊이가 증가함에 따라 인발저항력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직경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 근입비 만을 고려하였을 때, 인발저항력과의 관계는 불규칙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강원도 평창군 중왕산 지역(Mt. Joongwang area located in Pyungchang-gun, Kangwon-do) 천연 활엽수림(natural deciduous stands)내 분포하고 있는 신갈나무(Quercusmongolica)의 입지특성(stand characteristics)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 지역에 분포(distribution)하는 신갈나무림(Quercus mongolica forest)은 해발고(elevation)가 높은 지역으로 갈수록 우점(dominant)하였으며, 특히 남쪽 사면(south slope) 중 30°이상의 급경사지(steep slopes)로 상당히 건조(drying)할 것으로 판단된 지역들에도 신갈나무의 중요도(importanct percentage)가 24.03%로 우점(dominant)하고 있었으며, 고로쇠나무(Acer pictum supsp. mono), 피나무(Tilia amurensis)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갈나무(Quercus mongolica)는 피나무(T. amurensis)와 정의상관(positive correlations)을 나타냈으며 거제수나무(Betula costata), 고로쇠나무(Acer pictum subsp. mono), 난 티나무(Ulmus laciniata) , 들메나무(Fraxinus mandshurica), 물푸레나무(Fraxinus rhynchophylla), 복장나무(Acer mandshuricum), 층층나무(Cornus controversa)와는 부의상관(negative correlations) 이 인정(proved)되었다. 신갈나무(Quercus mongolica)의 흉고직경급(D.B.H class) 분포(distribution) 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천이(succession)가 진행되는 일정기간 동안(anappointed period)은 신갈나무가 우점(major woody plant species)하는 숲으로 유지(maintenance)될 것이다. 신갈나무의 천연갱신(natural regeneration)은 임상(forest floor)으로 전광(total sunlight)의 60% 이상이 유입(incoming)되어야 천연갱신(natural regeneration)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는 새롭게 확인된 경기도 여주시 미선나무 자생지를 대상으로 식생현황 및 분포규모와 신규 자생지의 의미를 분석하고 향후의 보전 및 관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미선나무는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특산식물로 1속 1종만이 존재한다. 그동안 보고된 미선나무 자생지는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중남부 지역에 편중되어 있었으나 여주시 자생지의 발견으로 분포역이 중부지역까지 확장되었다. 대상지는 37˚20~21´N, 137˚43´E, 해발 99~120m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천을 끼고 있는 산자락 전석지대의 지형적 특징을 보이고 있다. 자생지의 규모는 약 530㎡로 좁은 면적이었으며, 자생지 내에 미선나무는 약 1,200여 개체가 분포하고 있다. 출현하고 있는 개체들은 수고 0.5m 이하의 어린 개체가 대부분이었고, 1.0m 이상의 성숙한 개체는 약 300여 개체로 확인되었다. 여주시의 미선나무는 뿌리나 줄기를 이용한 영양번식에 의해 개체군이 유지 및 확산되고 있다. 자생지의 식생은 교목층에서는 리기다소나무와 갈참나무가 우점하고, 아교목층은 생강나무, 갈참나무, 신나무 등이 출현하고 있다. 관목층은 미선나무가 우점하는 가운데 국수나무, 회잎나무, 쥐똥나무 등이 출현하였으며, 초본층은 낮은 식피율을 보였다.
고로쇠나무 천연집단의 군집구조와 시과 및 잎의 형질의 변이를 파악하고자, 2012년 5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세 지역(강원도 양구군, 경상북도 영양군 및 전남 광양시)에 분포하는 고로쇠나무 천연집단의 군집구조와 열매와 엽형태를 조사하였다. 고로쇠나무의 평균상대우점치(MIP)가 양구 19.8%, 영양 22.0% 및 광양 17.1% 등으로 비교적 낮고, 중층에서도 양구와 광양에서는 고로쇠나무의 상대우점치(IP)가 당단풍나무와 까치박달나무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하층에서는 양구 1.8%, 영양 1.9%, 광양 0.0% 였다. 이런 결과로 볼 때 천연림의 고로쇠나무의 평균상대우점치가 앞으로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 사료된다. 시과의 각도와 길이는 지역 간 통계적 유의차가 인정되었다. 양구에 비하여 영양과 광양지역에서 7개의 장상맥을 가진 개체가 보다 많이 분포하였다. 부거치가 발달하는 잎의 비율은 양구 0.6%, 영양 15.8%, 광양 20.4%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고로쇠나무 천연집단의 유전변이가 있음을 암시하며, 고로쇠나무 천연집단에 대한 유전변이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향로봉일대의 우점종인 신갈나무림의 군락구조와 주요식물의 서식특성을 구명하여 현재 유전자원보호구역 및 군사접경지대인 이곳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의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지에 19개(20×20m)의 식생조사구와 95개의 하층식생 조사구(3×3m)를 설치하여 식생 및 환경조사를 하였다. 그 결과 전체 조사구의 관속식물은 66과 158속 208종 2아종 28변종 4품종 241분류군으로 나타났으며 희귀․특산식물은 12과 21속 1변종 21종 22분류군으로 나타났다. 유집분석 결과 신갈나무군락은 2개의 군락(신갈나무-층층나무군락, 신갈나무-까치박달군락)으로 나뉘어졌으며, 목본층의 NMS분석과 MRPP 검정결과 군락은 유의성 있게 구분되었다. 그리고 하층식생의 분포양상을 나타내기 위해 DCA분석 결과 고도, 아교목층과 초본층 피도에 따라 수종의 서식특성이 구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표종은 목본층과 초본층에서 총 6종으로 분석되었으며, 종다양도(H')는 목본층에서 0.970±0.641∼1.227±0.410, 초본층에서 2.783±0.432∼2.945±0.214로 나타났다. 수종 간의 상관관계는 신갈나무와 당단풍나무, 난티나무와 가래나무, 사스래나무와 개벚지나무 등에서 높은 수준의 정의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배나무 방제용 무인살포시스템 개발을 위하여 생력화를 위한 작업기기를 설계하였다. 또한, 노즐의 분무유형을 실험적으로 분석하여 적정 살포를 위한 노즐 각도, 노즐과의 거리, 수평방향 살포시 거리를 선정하였다.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배의 과수 형태와 재배 환경을 사전 조사하였다. 살포시스템의 살포진행방향에 적합한 분사 노즐각도를 선정하였다. 배나무와 살포시스템 간의 수직거리에 따라 달라지는 살포 정도를 비교하기 위하여 노즐과의 높이에 따른 분포도를 측정하였다. 배나무와 살포 시스템과의 적정 측면 거리를 선정하기 위하여 측면 살포시 거리에 따라 달라지는 분무량을 측정하였다. 무인살포시스템의 약대는 배의 식재 간격에 적합하도록 좌우가 동일한 형태로 2.5m까지 펼쳐지도록 설계 및 제작 하였다. 또한 일정하지 않은 배나무의 높이에 따라 약대의 높이가 1.7m까지 조절되도록 하였다. 본 시스템에 적합한 노즐 각도는 15o로 나타났다. 배나무와 살포 시스템과의 수직거리는 0.7m에서 0.9m의 간격을 유지하여 약제를 살포해야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수평방향으로 살포하는 경우 좌우 −0.9m에서 0.9m까지의 분무량이 가장 많았다. 약대와의 거리가 0.9m에서 2.1m 일 때 가장 많은 분무량을 나타냈다. 실험을 통하여 배과수원에서의 무인살포시스템에 맞는 분무 환경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배 과수와의 거리에 따라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효율적인 약액 살포가 가능하게 하였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 진행된 실험은 제한된 실내 환경에서 진행된 것이기 때문에 제작된 시스템의 실제 과수원 환경에서의 실험이 필요하다.
황순원은 전후소설 『나무들 비탈에 서다』에서 파멸과 몰락의 시기가 회복과 구원을 향한 과도기라는 점을 강조하는 전통적 묵시록의 개념과 비전을 수용했다. 그는 이 소설에서 민족동란이 야기시킨 파괴와 살상의 비극을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선지자 예레미야의 표상과 예레미야 신탁의 묵시록적 알레고리로 나타냈다. 전후의 민족공동체를 비탈에 선 나무로 의인화한 이 소설에서는 예레미야서의 포도나무 비유를 통해 심판과 구원의 양면성이 제시되고 있다. 황순원이 죄로 인한 고난과 고난으로부터의 구원이라는 묵시록의 양면적 의미에 주목한 것은 동족상잔의 전쟁으로 인해 고난에 처한 민족공동체에게 회복과 구원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 소설에서 자기희생적 태도가 타인의 구원뿐만 아니라 자신의 구원과도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공동체의 회복과 구원 가능성을 타인을 위한 자기희생에서 찾고자 했다.
국내에서 자생하는 가래나무 톱밥의 적정 첨가량을구명하여 기능성 느타리버섯 재배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실험을 실시하였다. 가래나무 톱밥의 수분함량은 4.4%였고, pH는 4.5였다. 총 질소함량은 0.21%였고, 총 탄소함량은 46.0%였으며, C/N율은 219였다. 혼합배지의 pH는 접종전 5.0에서 수확 후 5.6~5.8로 약간 높았으며, 총 질소함량은 수확후배지에서 증가하였지만, 총 탄소함량은 변화가 없었으며, C/N율은 수확후배지에서 오히려 감소하였다.무기성분인 CaO, MgO, Na₂O 함량은 접종전보다 수확후배지에서 높았고, K₂O 함량은 오히려 감소하였으나, P₂O5함량은 변화가 없었다. 균사생육은 가래나무 톱밥이 20% 첨가된 배지에서 빠르고, 첨가량이증가할수록 균사생육은 느렸다. 자실체 수량은 가래나무 톱밥 10% 첨가시 163g/850mL으로 가장 높았다. 갓의 직경과 두께는 가래나무 톱밥 10% 첨가시가장 높았으며, 갓의 두께와 대의 굵기는 가래나무톱밥의 비율이 증가할수록 감소하였다. 대의 경도는가래나무 톱밥 20% 첨가시 가장 높았다. 수확기 자실체의 갓과 대의 L값은 가래나무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증가하였지만, a, b값은 처리간에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자실체의 P₂O5, K₂O의 함량은 가래나무톱밥 첨가에서 증가하였지만, CaO, MgO, Na₂O 함량은 거의 차이가 없었다. 자실체의 Cu의 함량은 가래나무 톱밥의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감소하였지만,Fe, Mn, Zn의 함량은 증가하였다.
Biological control of Pseudococcus comstocki (Kuwana) with new indigenous natural enemy (Chrysoperla nipponensis (Okamoto)) was carried out on tropical plant (Trachycarpus fortunei (Hook)) from May to July in 2013. Control experiments were conducted at Tropical Plant Resources Research Center of Korea National Arboretum, Pocheon, Korea. Chrysoperla nipponensis was released once (20 larvae/m2) to control Pseudococcus comstocki on 11st May in 2013. We investigated the density of leaf-feeding P. comstocki at intervals of approximately 7 days after introducing their natural enemy, C. nipponensis. The densities of P. comstocki were suppressed 22.4% (after 4 weeks) and 8.2% (after 6 weeks) after introducing C. nipponensis.
발아기를 전후한 이상기후로 감나무의 신초 생장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본 연구는 봄철의 생장 지연이 ‘부유’의 신초 및 과실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신초 생장 지연을 유도하기 위해 탈순화 과정에 있는 눈의 온도조건을 달리하였는데, 발아 전인 3월 12일부터 정상 나무의 발아3일 후인 4월 8일까지 3~4년생 측지에 폴리에틸렌 비닐주머니를 씌우는 방법으로 하였다. 비닐주머니를 설치했던 가지는 낮 온도가 2~5℃ 높아진 반면 밤 온도는 외기온과 같아 주야간 온도변화 폭이 커졌고, 그 결과 4월 동안 발아와 신초 생장 지연 정도가 달라졌다. 4월 27일에 길이 0.5~10 cm 범위의 신초를 30개 선정하여 길이를 측정하고 각각의 생장을 추적 조사하였다. 생장 지연이 심한 신초일수록 개화가 늦어 7일까지 차이가 있었고 엽장이 짧아졌으나 신장이 종료된 신초장은 차이가 없었다. 신초 생장 및 개화가 지연될수록 수확 과실의 크기가 작아진 반면, 색도, 경도, 당도는 유의적인 변화가 없었다.
이 연구에서는 목재의 효율적인 이용과 그 이용확대를 목적으로, 가문비나무를 이용한 직교형 적층재를 제작하였고, 동적탄성계수에 미치는 섬유직각방향라미나의 연륜경각의 영향을 조사하였다. 또한, 동적탄성계수로부터 정적 휨 강도성능을 예측하였다. 3층 모두가 섬유직각방향라미나로 구성된 평행형적층재(P⊥타입)의 동적탄성계수는 연륜경각의 영향이 현저히 나타났고, 연륜경각 90∘에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었고, 45∘에서 가장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중층에 섬유방향라미나를 배열하는 것에 의해 동적탄성계수는 현저히 향상되었다. 표층에 섬유직각방향라미나로 구성된 직교형 적층재 (C⊥타입)의 경우, 동적탄성계수는 연륜경각 90∘>0∘>45∘의 순이었으나, 연륜경각에 의한 차이는 평행형 적층재에 비해 현저히 감소하였다. 중층에 섬유직각방향라미나를 배열한 직교형 적층재 (C∥ 타입)의 경우, 동적탄성계수는 P⊥타입 및 C⊥타입과 역으로 연륜경각 45∘에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었고, 그 값은 P∥ 타입보다 약간 적은 값을 나타내는 것이 확인되었다. 동적탄성계수와 정적 휨강도성능과의 상관회귀의 결과로부터 평행형 및 직교형 적층재의 정적 휨 강도성능이 동적탄성계수로부터 예측 가능한 것이 확인되었다. 단 C⊥타입의 경우, 충분한 시험편의 개수로 상관회귀를 실시할 필요가 있었다.
썩덩나무노린재(Hemiptera: Pentatomidae)의 발육을 15, 20, 23, 25, 30℃에서 조사하였다. 종령기까지 발육을 완성한 온도는 20℃와 23℃이었다. 20℃와 23℃에서 약충기간은 각각 46.9일과 35.5일이었으며, 1령 기간이 가장 짧고 5령기간이 가장 길었다. 실험에 사용한 최저 온도인 15℃에서는 2령까지, 30℃에서는 4령까지 발육하는 동안에 모든 개체가 사망하였다. 암수 성충의 수명은 20℃에서는 각각 53.6일과 45.3일이었고, 23℃에서는 각각 50.1일과 68.1일이었다. 암컷 당 총 산란수는 20℃에서는 135.8개, 23℃에서 242.9개이었다. 알에서부터 성충우화까지 필요한 평균 적산온도(발육영점온도 13.94℃ 적용)는 20℃와 23℃에서 각각 314.5 일도와 367.8 일도이었다. 그 외에 약충의 각 령기별 발육기간과 사망율, 산란전기간과 산란후기간, 산란횟수별 산란수, 알에서 산란전기간까지의 적산온도 등이 조사되었다.
본 연구는 도시의 주요 상록 조경수종인 소나무와 잣나무를 대상으로, 직접수확법을 통해 탄소저장 및 흡수를 용이하게 추정하는 회귀모델을 제시하고 도시수목의 탄소저감 효과를 계량화하는데 필요한 기반정보를 구축하였다. 수종별로 유목에서 성목에 이르는 일정 간격의 흉고직경 크기를 고려하여 개방 생장하는 조경수목을 구입한 후, 근굴취를 포함하는 직접수확법에 의해 개체당 부위별 및 전체 생체량을 측정하고 탄소저장량을 산출하였다. 또한, 흉고 부위의 수간원판을 채취하여 직경생장을 분석하고 탄소흡수량을 산정하였다. 흉고직경을 독립변수로 생장에 따른 수종별 단목의 탄소저장 및 흡수를 계량화하는 활용 용이한 회귀모델을 유도하였다. 이들 회귀식의 r2는 0.98 이상으로서 적합도가 상당히 높았다. 동일 직경의 탄소저장 및 흡수량은 유목의 경우 소나무가 잣나무보다 더 많았으나, 20cm 이상 성목의 경우 생장량 차이에 기인하여 그 반대인 경향을 보였다. 흉고직경 25cm인 소나무와 잣나무는 각각 115.6kg, 130.0kg의 탄소를 저장하고, 연간 9.4kg, 14.6kg의 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조경수목의 직접 벌목 및 근굴취의 난이성에 기인하여, 생체량 확장계수, 지하부/지상부 비율, 직경생장 등 산림수목의 계수를 대용하여 대상수종의 탄소저감을 계량화한 기존 연구의 한계성을 극복할 새로운 초석을 마련하였다.
조성연도가 다른 잣나무조림지에서 조림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식생의 발달과정을 분석하였다. 잣나무의 높이와 직경은 27년생 식분까지 빠르게 생장하였고, 그 이후의 생장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밀도는 식분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식생조성에 기초하여 조성연도가 다른 잣나무조림지의 식분을 대조구 식분과 함께 서열화 한 결과, 잣나무조림지 식분들은 독자적인 변화경향을 보이고 대조구 식분과는 차이를 보였다. 주요 종의 직경급별 빈도분포를 분석한 결과, 잣나무조림지는 대체로 물푸레나무가 우점하는 식생으로의 천이경향을 보였지만 지소에 따라 신갈나무가 우점하는 식생으로의 천이경향도 나타났다. 종 다양성은 모든 지소들이 대조지소보다 높게 나타났다. 잣나무조림지에는 대조구에는 전혀 출현하지 않는 외래종이 출현하였지만 그 비율은 3% 이하로 낮았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서 볼 때, 잣나무조림지는 우리나라의 주요 조림수종인 리기다소나무, 아까시나무, 일본잎갈나무의 조림지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대조구와 유사한 종 조성, 자생 참나무류가 우점하는 식생으로의 천이 등의 복원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차이는 다른 조림지가 과도한 이용에 의해 황폐해진 삼림을 기능적으로 복원하기 위해 시도된 사방조림인 반면에 잣나무조림지는 유용자원으로서 잣을 얻기 위해 조성되어 지속적으로 인위적 간섭이 이루어지는 데서 비롯된 결과로 해석되었다.
아까시나무는 우리나라 최대의 밀원수로서 5월 초순 남부지방에서 개화하여 6 월 초순 중북부지역의 비무장지대까지 약 1개월간 꿀 수확이 가능하며, 개화기간 은 약 10여일이다. 꿀 수밀력이 우수한 것으로 육성중인 1개 계통과 수준이 높은 농 가 봉군, 수준이 낮은 농가봉군 2개 지역의 일반 양봉농가에서 수집한 봉군과의 비 교를 통하여 아까시나무 개화기간 동안 꿀 수밀력을 일일 간격으로 비교 조사하였 다. 조사 결과 육성계통이 2개의 비교집단보다 각각 31%, 51% 높았으며, 성충 1마 리의 수밀력 비교에서는 육성계통이 비교집단보다 각각 19%, 43%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또한 봉군의 발육정도를 비교하기 위하여 벌집대비 일벌 개체수 변동, 유 효산란수, 봉개밀집도, 벌집수, 번데기형성율 등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육성계통이 비교계통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 수출의 저해요소 중 병해충은 가장 큰 장애요인 중 하나로, 농가소득의 감소 와 방제를 위한 농약의 남용으로 이어진다. 그 중 배에서 가장 심각한 해충으로 알 려진 꼬마배나무이의 월동처는 거친 나무껍질 속으로, 약재의 효능이 낮으며 제한 된 살충제로 인해 농약 저항성이 쉽게 발달하여 화학적 방제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 다. 그러므로 월동성충의 수상이동시기와 산란 시기에 기계유유제를 살포하는 것 이 중요한 방제전략 중 하나로 실행되고 있다. 수상이동시기 및 산란시기의 예측은 기상정보와 꼬마배나무이의 생태정보를 바탕으로 그 모형이 제시된바 있다. 그러 나 기 개발된 모형은 중부지방을 대상으로 조사된 결과로 날씨가 온난한 남부지방 에서의 실측자료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본 연구는 지난 수년간 나주지역 배 수 출단지에서 꼬마배나무이 발생현황에 대해 조사하였으며 아울러 무인기상장치를 이용한 기상정보도 수집하였다. 그 결과, 나주지역이 꼬마배나무이의 수상이동시 기 및 산란시기는 기존 발생 예측 모델과 다소 차이가 있는 가운데 수상이동은 기존 예측모델과 비교하여 최대 14일 차이가 발생하였고 산란일의 경우 최대 7일정도의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남부지방을 대상으로 한 발생 예측 모델연구 및 이에 따른 방제전략 수정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 된다.
최근 서울과 경기도일대에서 느티나무(Zelkova serrata) 이식목을 가해하는 앞 털뭉뚝나무좀에 대한 피해가 자주 보고되고 있다. 본 종은 1983년 국내 수입재 해 충으로 처음 기록되었으며(Choo and Woo,1983), 2010년 국내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보고되었다(Park et al., 2010).
앞털뭉뚝나무좀은 느티나무의 인피부와 목질부를 섭식하며, 수고 12m 이상의 수간 상부와 직경 8mm 내외의 작은 가지까지도 침입하며 피해목 대부분을 고사시 킨다.
성충의 체장은 4-5mm, 긴 원통형으로 흑갈색이며, 머리 부분에 연갈색 털들이 나 있고, 배마디는 사선으로 절단된 듯한 형태적 특징을 갖는다. 모갱은 지면과 직 각 방향으로 길이 37-50mm, 폭 2mm 내외이다. 유충갱은 모갱의 양쪽에 방사형으 로 나 있으며 90개 내외이다. 번데기는 유충갱의 끝 부분에 5mm-25mm의 용실을 만들고 용화한다. 탈출공은 직경 18-22mm이며, 성충은 연 1회 발생으로 6-7월경 피해목에서 우화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느티나무가 국내에서 조경수로서 선호도가 높아 많이 식재된다는 점을 고려하 면 본 종에 대한 피해 확대가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앞털 뭉뚝나무좀에 대 한 가해습성과 생태조사를 기반으로 적절하고 신속한 방제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추후 연구가 더욱 필요하겠다.
호두나무(Juglans sinensis)는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서 수고 20m 까지 자라며 씨는 식용 및 약용으로 쓰인다. 가래나무(Juglans mandshurica)는 소 백산, 속리산 이북의 고도 100∼1500m 정도의 산림지대 및 계곡 등에 자생하나 고 도 500m 정도에서 잘 자라는 낙엽활엽수로서 수고 20m, 직경 80cm까지 자라며 중 국, 시베리아에 걸쳐 분포한다. 그러나, 최근 호두나무잎벌레(Gastrolina depressa) 가 발생하여 호두나무와 가래나무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그러나, 호두나무잎벌레 에 대한 국내 연구 자료는 생태에 대한 간략한 자료가 있으나, 정확한 형태적 특성 및 생태에 대한 연구는 보고된 바가 없다. 본 연구에서는 호두나무잎벌레에 대한 형 태 및 발육단계별 생태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호두나무잎벌레(Gastrolina depressa) 의 알은 타원형이며 진한 오렌지색을 띠었다. 유충은 총 3령기를 거치며, 몸 전체에 걸쳐 회색을 띠었다. 유충기간은 약 8.14일이 소요되었다. 성충은 암수 모두 남색이 었으며, 암컷이 수컷에 비해 크기가 컸다. 월동한 성충은 4월말에 처음 발생하여, 기주식물의 어린잎에 난괴로 산란하였다. 다자란 3령 유충은 짧은 전용기를 거친 후 번데기가 되었다. 새로운 성충은 5월 중순부터 우화한 후, 바로 휴면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