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한국 정부는 일본북부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였다. 한국과 일본 사이 수산물 분쟁은 아직 진행중이며 소비자들은 식품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 이 연구는 소비자의 일본수산물에 대한 위험인식과 위험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밝히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2012년 9월부터 10월까지 1,5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위험인식에서 감정의 역할이 확인되었는데,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는 개인은 해당 제품에 대한 위험 인식이 높았다. 또 부정적인 감정은 수산물 구입행동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운명주의적 성향은 수산물 구입행동에 유의한 변수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In manufacturing company, safety is a important issue because it can cause many cost and problems of company. So reduce safety accident can increase manufacturing company's productivity. Safety accident has close relationship with employee's behavior, which is 'safety behavior'. In this study, researcher try to find out role of leader-member exchange and employee's job commitment effect on safety behavior in manufacturing company. A total of 279 responses were collected from manufacturing company’s employees. The result of this empirical study show us that leader-member exchange has positive effect on employee's job commitment and safety behaviot. And job commitment has positive effect on safety behavior. Base on this empirical result, researcher provide critics and manageric implication for manufacturing companies.
In experiment dealt with 240 Hanwoo (172 steers and 68 heifers) among the 456 cattle during growing and fattening period were used from 2004 to 2015. Growth period was divided into 6, 12, 18, and 24 months for steers and 6, 12, 18, and 43 months for heifers. The results showed that lying down, feeding, and drinking behavior increased according to the growth. In contrary, the time of locomotion behavior including standing and walking behavior were reduced. Aggressive behavior was observed to be mostly generated in the first 6-months. Thus the results showed that different growth period of Hanwoo steers can be used as management systems for breeding and disease management. It conclude that providing a comfortable living space is a useful management systems suppress stress to the minimum extent without giving unnecessary stress to the animals.
본 연구에서는 공간을 점유하고 지키려는 성향인 공간주권에 대하여 연구해 보고자 하였다. 실제 조직 내에는 공간주권이 존재하며, 이러한 공간주권을 잘 이용한다면 동기요인으로서 조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공간주권과 조직구성원의 주도적행동의 인과관계 및 자기효 능감의 매개효과를 규명하였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공간주권이 나타날 수 있는 제한된 공간에서 2명 이상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총 201개의 자료를 토대로 SPSS 21.0 통계 프로그램을 통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실증 분석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간주권의 유형 중 방어는 주도적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둘째, 자기효능감은 방어와 주도적행동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에서 다루는 공간주권은 심리적 주인의식에 비해 관찰이 용이하여 조직 내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또한 국내 경영학에서 거의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주제이며, 관련하여 향후 그 연구의 확장 가능 성이 넓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In order to establish the basic data for the active use of the LED light source in the aquaculture industry, the experiment about the behavior of rockfish (Sebastes inermis) corresponding to the LED light was conducted by image analysis. LED lights for the experiment were one red light (wave length: 622 nm; light power: 811 mW) and two green lights (wave length: 518 nm; light power: 648 mW, wave length: 518 nm; light power: 810 mW). Behavior of the rockfish was analyzed using a moving distance (MD5) for 5 minutes where MD5s during the period of feeding were 20.0 m, 19.6 m, 16.3 m and 20.5 m in the ch1, ch2, ch3 and ch4. At the sunrise, mean MD5 of the entire channel about right before and right after were 6.3 m and 8.2 m. At the sunrise, mean MD5s of the entire channel about right before and right after were 13.6 m and 12.0 m. In the ch1, ch2 and ch3, mean MD5s during the period of 24 hours were 13.2 m, 9.6 m and 6.8 m at experiment 1and 5.2 m, 3.8 m and 2.9 m in the experiment 2.
Increasing sugar intake of population has become a nutritional issue in Korea. Sweet taste perception may be related to behaviors such as eating sweet food including high sugars and total sugar intake. This study aimed to evaluate objective and subjective sweet taste perception and the association among objective sweet taste perception, dietary behaviors related to eating sweet snack food including high sugar, and total sugar intake from the snacks. Participants were 261 healthy female college students (mean age: 21.0±1.6 years), who were divided into three subgroups based on oral sweet taste evaluation using a sweet taste assessment tool provided by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sweet-seeker group (n=139), medium sweet-seeker group (n=54), and unsweet-seeker group (n=68).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weight and body mass index (BMI) among the three groups; however, the sweet-seeker group had significantly higher sweet taste preference than that of the other groups. Though more people in the sweet-seeker group thought they tended to eat sweet foods than the medium sweet-seeker and unsweet-seeker groups, over half of the sweet-seekers did not think they tended to eat sweet foods. The sweet-seeker group was more likely to eat sweet snacks such as breads, chocolate products, sugar-sweetened milk, and so on than the unsweet-seeker group. Total sugar intake from the selected sweet snacks was 44.4 g for the sweet-seeker group, 34.4 g for the medium sweet-seeker group, and 28.0 g for the unsweet-seeker group with a significant difference. These results indicated the absence of relationship between objective sweet taste perception and the obesity index; however, significant associations were detected among objective sweet taste perception, eating sweet snacks and total sugar intake from the snacks. We also found high disagreement between objective and subjective sweet taste perception of the subjects. The present study provided the novel insight that measuring objective sweet taste perception may be useful for assessing the risk of high sugar consumption and undesirable dietary behaviors.
농장동물복지형 한우 사양관리를 통한 고품질의 쇠고기 생산을 목표로 세계적인 트랜드에 부합하는 축산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본 시험으로 우방내 사육공간의 넓이차이에 따른 한우의 사양성적, 행 동특성 및 혈액성상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분석해 보았다. 16개월령의 한우 54두(암소 미경산공태우 및 거세우 각각 27두)를 공시하여 성별에 따라 사육공간의 넓이차이를 주기 위해 4두(8m2), 3두 (10.67m2) 및 2두(16m2)로 처리하여 9개월간 각각 3반복으로 완전 임의배치 후 실시하였으며, 한우 사 양관리 프로그램에 따라 사료급여를 하였다. 데이터 수집방법으로 증체량, 사료요구율 및 혈액분석은 2 개월 간격으로 반복하여 측정하였으며, 행동패턴 수집은 복수개체 추적방법 및 선택적 행동관찰법으로 기상청에서 제공한 맑은 날을 선정하여 15일간 녹화 후 분석에 이용하였다. 본 시험의 결과로, 사양성 적(체중, 일당증체량 및 사료요구율)의 경우 미경산공태우와 거세우 각각 20개월령과 18개월령 이후부 터 2두와 3두 처리구에서 모두 유의적(p<0.05)으로 향상되었다. 행동특성으로는 미경산공태우의 2두 처 리구에서 행동시간으로 기립행동은 유의적(p<0.05)으로 낮고, 횡와 및 걷기행동은 유의적(p<0.05)으로 높았다. 행동빈도에서는 음수, 자기몸핥기, 긁기, 몸비비기, 투쟁행동에서 유의적(p<0.05)으로 적게 나 타났다. 거세우의 2두 및 3두 처리구에서는 미경산공태우와 유사한 경향을 나타냈으나 유의적(p<0.05) 으로 섭식시간은 증가하고, 다른소핥기 및 몸기대기의 빈도는 유의적(p<0.05)으로 적게 나타났다. 혈액 성상으로 미경산공태우와 거세우의 4두 처리구에서 적혈구가 유의적(p<0.05)으로 낮았고, 콜티졸은 유 의적(p<0.05)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미경산공태우의 헤모글로빈과 거세우의 백혈구 수치에서는 모 두 2두 처리구에서 유의적(p<0.05)으로 각각 높고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사 양성적, 행동특성 및 혈액성상 등의 전체적인 내용을 토대로 우사의 여유 및 표준우사의 우방크기를 고 려할 때 한우의 사육공간에서 관행사육인 4두 처리구(두당 8m2) 보다 미경산공태우는 2두 처리구(두당 16m2), 거세우는 3두 처리구(두당 10.67m2)로 사육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며, 본 시험결과는 추후 복지형 한우의 사양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복숭아혹진딧물(Myzus persicae)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작물을 포함한 약 400여종 이상의 작물에서 해충이다. 이러한 이유로 살충제를 과용하였으며 따라서 여러 살충제 종류에 저항성을 가진 M. persicae개체군을 야기했다. 본 연구에서는 저항성 개체군의 섭식행동을 연구하기에 앞서 감수성 개체에서 접촉 및 섭식독성, 침투성 살충제 처리에 따른 섭식행동의 차이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실험에 사용된 M. persicae감수성 개체군은 살충제에 노출되지 않고 누대 사육한 것이며 무시형 성충을 사용하였다. 접촉 및 식독 작용을 하는 Deltamethrin계, 침투이행성의 Imidacloprid계 살충제를 각각 선발하여 처리하였으며, 처리 후 24h, 48h, 72h에 살충률을 비교하였다. EPG기록은 4시간 동안 지속되었으며, 살충제 처리 후 1시간부터 진행하였고 물을 처리한 대조구와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두 처리구의 섭식행동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첫 번째로 potential drop이 일어난 시간, 총 탐침시간, 총 섭식시간 및 섭식행동을 하지 않고 구침을 식물체에 접촉하지 않은 총 시간을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담배거세미나방(Spodoptera litura) 유충의 섭식 행동을 분석하기 위해 부화 1일 후부터 고치 형성 때까지 1분 간격으로 피망 잎 섭식흔을 측정하였다. 잎 면적 측정은 컴퓨터와 카메라를 이용하여 동영상을 촬영하고 영상 처리(image processing) 기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관찰 결과, 담배거세미나방 유충의 섭식 행동은 탈피 직후부터 즉시 섭식을 시작하였다. 섭식 행동은 섭식기(약 1800분)와 비섭식기(약 760분)가 뚜렷하게 구분되었으며 섭식기가 끝나면 비섭식기를 거쳐 탈피를 하고 다시 섭식기에 들어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회 섭식 행동은 ‘bout’로 구분되며, 1회 평균 섭식 지속 시간은 약 15분으로 영기에 따라 차이가 나지 않았다. 영기 내 평균 섭식 회수(no. of bout)는 약 27.5회로 섭식 지속 시간과 마찬가지로 영기에 따라 차이가 나지 않았다. ‘Bout’ 간의 간격은 ‘interbout interval’로 구분되며 평균 54분마다 섭식을 하였고 영기에 따른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하지만 영기에 따른 섭식량은 지수적으로 증가하였다. 일주기(circadian rhythm) 행동은 관찰되지 않았다.
멧돼지(Sus scrofa)는 우제목 멧돼지과 멧돼지속에 속하 는 종으로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등에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잡식성으로 고라니(Hydropotes inermis)와 청설모 (Sciurus vulgaris) 등과 함께 환경부 지정 유해야생동물 및 수렵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멧돼지는 농작물 피해에서부터 도심출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문제 가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영국, 호주 등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 증가 및 인간과의 충돌로 인해 관리 방안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외에서 오랜 기간 동안 수행된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추정된 결과 멧돼지에 의한 피해증가의 원인은 서식지 단절 및 파괴에 따른 서식 공간 부족, 상위포식자 멸종에 따른 먹이사슬 불 균형으로 인한 개체수 증가 및 먹이부족 등의 요인이 작용 한 것으로 알려져 이에 따른 관리방안이 도출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는 멧돼지를 관리하기 위한 기초 연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피해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 라 포획을 통한 직접적인 개체수 조절 방안이 시행되고 있 다. 정확한 피해 원인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미비한 상태에 서의 이러한 무조건적 포획은 남획으로 인한 생태계 불균형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해서는 멧돼지에 대한 행동권 분석, 서식지 환경 수용 력 평가, 개체군 역동성 등에 대한 기초생태연구가 선행되 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에 서식하 는 멧돼지의 서식현황 및 행동생태 등의 기초생태연구를 통해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멧돼지의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3년 3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실시하였다. 한려해상국립공원 희망봉 일대에 서식하는 멧돼지의 서 식 현황을 흔적조사와 무인센서카메라를 이용하여 조사한 결과 멧돼지의 먹이섭식 흔적과 털, 배설물 등이 확인되었 으며 먹이로는 밤, 갈대뿌리, 칡뿌리, 곤충, 지렁이 등을 섭 식한 흔적이 확인되었다. 무인센서카메라 자료 분석 결과 멧돼지는 신봉저수지에서 희망봉 정상 하부의 사면에서 주 로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농경지와 묵논이 먹이 활동과 진흙목욕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고라니, 너구리, 노루, 청설모의 실체가 확인되었다. 멧돼지 는 주로 야간 시간인 10시 이후에 먹이활동을 하고 주간 시간인 오후 4시와 오전 8시에 서식지를 이동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희망봉 일대의 멧돼지 서식현황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멧돼지 2개체를 포획하여 스마트폰 문자 로 위치 좌표를 수신할 수 있는 CDMA형 발신기를 부착하 여 현장에서 방사하였다. 2014년 5월에 포획된 HR1개체 (암컷, 70kg)는 2014년 5월 11일부터 5월 26일까지의 위치 좌표를 수집한 후 분석하였으며 HR2개체(수컷, 60kg)는 2013년 5월에 포획된 개체로 2013년 5월부터 2014년 6월 까지 총 1년 2개월간의 위치좌표를 획득하여 분석하였다. HR1개체의 행동권을 분석한 결과 MCP 100%에서 1.110㎢, 95%에서 0.980㎢, 핵심지역인 50%에서 0.360㎢ 이며 Kernel 95%에서 2.480㎢, 90%에서 2.030㎢ 그리고 핵심지역인 50%에서 0.730㎢으로 전체 행동권은 실제 좌 표 이외의 지역을 많이 포함하는 Kernel 95%의 결과에서 최대값을 나타냈다. HR2개체의 행동권은 MCP 100%에서 0.870㎢, 95%에서 0.080㎢ 그리고 핵심지역인 50%에서 0.002㎢이며 Kernel 95%에서 0.030㎢, 90%에서 0.020㎢ 그리고 핵심지역인 50%에서 0.0006㎢로 나타났다. HR1은 HR2에 비해 희망봉 일대의 서식지를 넓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좌표 수집 기간이 26일로 짧고 수집된 좌표 또한 매우 적기 때문에 두 개체의 행동권 결과를 비교 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장기간 행동권 좌표가 확보된 HR2의 서식지 이용패턴을 분석하기 위해 총 2,700여개의 위치좌표를 분석한 결과 전 체 행동직경은 약 1,150m로 매우 적은 면적을 이용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현장조사 결과 한려해상의 희망봉 지역의 HR2개체의 행동권내 서식지에는 진흙 목욕탕을과 먹이원 등 멧돼지의 주요 서식처로서의 요건이 충족되어 있으며 하부 지역은 농경지, 도로, 마을 등의 파편화로 인한 위협요 인으로 멧돼지가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 문에 좁은 서식지내에 안정적인 행동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멧돼지의 핵심지역(Core area)은 MCP 100%의 전체 행동권에서 위치상 중앙인 산림내부에 포함 되어 있었으며 전체 행동권의 최외각은 농경지를 포함하고 있었으며 농경지에 포함된 좌표는 전체 좌표의 약 7%로 농경지 피해는 비교적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현장조사 결과 농경지 이용 흔적이 많이 발견되고 좌표 수신 간격이 2시간인 것으로 고려하였을 때 실질적인 농경지의 이용 면 적은 더 넓을 것으로 판단된다. MCP 100%의 행동권 면적 을 기준으로 HR2개체의 계절별 행동권을 분석한 결과 여름 0.400㎢(6월~8월), 가을 0.350㎢(9~11월), 겨울 0.200㎢ (12월~2월), 봄(3월~5월) 0.510㎢의 행동권을 나타냈으며 연도별 행동권 분석 결과 2013년에는 0.73㎢, 2014년에는 0.53㎢으로 유사한 행동권 크기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냈 다. 본 연구는 한정된 개체수와 짧은 연구기간으로 인하여 개체간의 행동 특성과 기간별 행동권을 비교 분석을 하는데 한계점을 갖고 있으므로 향후 개체수 확대와 장기적인 연구 를 실시하여 유의성 있는 결과를 도출할 경우 멧돼지를 관 리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유익한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백로류는 9속 18종으로, 일부 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은 집단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중대백로 Ardea alba는 집단번식을 하는 대표적인 백 로류로 3월부터 10월까지 국내에서 번식하고 중국 남부지 방, 동남아시아로 월동하기 위해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백로류 연구는 대부분 육안 관측을 통한 번식과 취식특성 등에 관한 연구이며, 구체적인 행동권 및 이동 특 성에 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국가적 이동 또한 Banding 등에 의해 확인된 사례이며, 구체적인 이동경로 및 특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야생동물위치추 적장치(WT-300)를 활용하여 중대백로의 국내 행동권과 서 식지 이용 특성, 국가간 이동경로를 확인하여 백로류 보호 관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백로류 집단번식지를 이 용하는 중대백로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Cannon-net을 이용하여 포획 후 각각 개체에 고유번호(djdi1501, djdi1502) 를 부여하고 위치추적장치(WT-300)를 부착하여 포획장소 에서 방생하였다. GPS 좌표는 2시간 단위로 주간 7회(6시, 8시, 10시, 12시, 14시, 16시, 18시), 야간은 1회(24시)를 획득하여 아침 8시에 연구자에게 송신하도록 설정하였다. 이렇게 수신된 좌표는 ArcGIS 9.3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 며, 최소볼록다각형법(Minimum Convex Polygon Method : MCP)과 커널밀도측정법(Kernel Density Estimation : KDE)를 활용해 행동권을 파악하였다. 중대백로의 서식지 이용은 환경부 토지피복도(2009년)의 유형을 4가지(농경 지, 산림(번식지 포함), 저수지, 하천)로 재분류하여 좌표지 점의 위치를 분석하여 유형별 이용현황을 파악하였다. 국가 간 이동은 국외지역으로 이동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이동거 리 및 이동지역을 확인하였으며, 그 외 이동지역의 특성을 위성지도 등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djdi1501개체는 2015년 6월 5일부터 2015년 10월 14일까지 국내에서 132일 추적하였으며, 번식이 끝나 는 시점인 8월 6일부터 기존 서식지를 벗어나 논산시 지산 동으로 잠자리를 이동하였다. MCP에 의한 djdi1501개체 행동권은 전체 352.0km²이었으며, 대전백로번식지를 이용 한 행동권은 324.9km², 논산백로번식지를 이용한 행동권은 21.7km²로 나타났으며, KDE 90%일 때 225.8km² 였으며, 핵심서식지로 분류할 수 있는 50%의 경우 44.8km² 확인되 었다. 이를 번식지 및 잠자리를 기준으로 확인하였을 경우 대전번식지를 이용하였을 시 전체 행동권과 큰 차이가 없었 으며, 논산으로 잠자리를 이동한 시점에서는 매우 좁은 행 동권(KDE 90% 21.7km²)을 보였으며, 핵심서식지는 1.1km²였다. djdi1502개체는 2015년 8월 7일부터 2015년 10월4일까지 국내에서 59일간 추적하였으며 MCP에 의한 행동권은 24.8km²로 확인되었으며, KDE경우 djdi1501개 체와는 달리 대전 하천을 주 서식지로 활용(KDE 90%: 4.4km², 50%: 0.7km²)하였다. 중대백로의 전체 서식지 이용률은 저수지(37.8%), 하천 (30.2%), 산림(21.0%), 농경지(10.9%)순으로 나타났으며, 월별로는 6월에 산림(57.1%), 농경지(19.2%), 하천(15.4%), 저수지(8.3%), 7월에 농경지(51.3%), 산림(18.8%), 하천 (17.9%), 저수지(12.1%), 8월에 저수지(41.6%), 하천(36.3%), 산림(21.6%), 농경지(0.5%), 9월에 저수지(44.2%), 하천 (40.5%) 산림(13.8%), 농경지(1.5%), 10월에는 저수지 (77.6%), 하천(14.0%), 산림(7.7%), 농경지(0.7%) 순으로 나타났다. 중대백로는 번식기에 농경지에 대한 의존성이 높다가 시간이 지나면 점차 하천 및 저수지 이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월에 산림 이용률이 높은 것은 잠자리 및 번식지가 산림지역에 위치하므로 포란기인 6월에 산림 이용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국외이동은 djdi1501개체가 2015년 10월 14일 야간에 논산시에 위치한 탑정호에서 출발하여 2015년 10월 15일 691km를 이동해 중국 장쑤성 난퉁시에 도착하였으며 1,447km를 더 이동하여 홍콩에 도착하여 20일간 서식하였 다. 2015년 11월 6일에 추가로 438km이동하여 2015년 11 월7일에 중국 레이저우시에 도착하여 월동하였다. djdi1501 개체는 국내에서 총 2,576km를 이동하여 중국 레이저우시 까지 이동하여 월동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djdi1502개체 는 2015년 10월 4일 대전시 갑천에서 806km를 이동하여 2015년 10월 5일 중국 상하이 충밍현에 도착하였으며, 196km를 추가로 이동하여 중국 후저우시 더칭현에서 5일 간 서식하였다. 2015년 10월 11일 더칭현에서 771km이동 하여 2015년 10월 12일 중국 메이저우시 자오링현에서 13 일간 서식하고 2015년 10월 24일에 127km이동하여 2015 년 10월 25일에 메이저우시 펑순현에 도착 후 8일간 서식하 다 2015년 11월 01일에 1,413km를 이동하여 2015년 11월 2일에 베트남 푸옌성 뚜이호아 지역에 도착하여 28일간 월 동하였다. djdi1502개체는 국내에서 베트남까지 총 3,313km 를 이동하였으며, 2015년 11월 28일 베트남 민가에서 마지 막 신호 송신 후 두절되었다.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한 중대 백로 두 개체 모두 이동시기에 중국으로 이동하여 중간기착 지점으로 이용하다 점차 중국 남부지방 및 동남아시아로 이동하였으며, 중대백로의 일일 이동거리는 약 1,400km이 상이었다. 본 연구결과 중대백로는 주변환경에 따라 행동권의 편차 가 크며, 주요 월동지는 중국 남부와 베트남 등지로 확인되 었다. 다 수의 개체를 활용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특히 행동권의 경우 도심에 서식하는 중대백로를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이 형성되어 있는 지역과의 비교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미흡 한 중대백로의 구체적인 행동권과 국가간 이동경로 분석을 최초로 시도한 것에 의의를 찾을 수 있으며, 표본수가 적어 보편화할 수 없기 때문에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 으로 사료된다.
제비(Hirundo rustica)는 인간 가까이에서 스스로 둥지를 짓고 생활하는 친숙한 조류로서 국내의 전역에서 흔히 관찰 되는 대표적인 여름철새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급속한 도 시화로 인한 서식지 감소와 과도한 농약 살포 등의 환경오 염으로 인해 제비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 서 본 연구에서는 제비의 영소지 특성과 번식행동을 조사하 여 서식지 관리에 기여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2012년 3월~2013년 8월까지 광주광역시 도 심근교지역인 서구 유덕동의 덕흥마을과 유촌마을의 번식 집단을 대상으로 영소지 특성과 번식행동(둥지짓기, 포란, 급이)을 조사하였다. 제비는 3월 말경에 도래하여 4월 중순경부터 둥지를 짓 기 시작하였고 4월 말경에 첫 산란을 하였다. 조사지역의 제비 번식지 토지이용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농경지 (논, 밭, 과수원, 묘포원)의 분포가 넓게 나타났으며, 도시 근교지역인 특성상 상업․공업․혼합․공동지역 및 교통시설지 의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번식지 주변으로 하천이 10~15% 의 비율로 분포하며, 제비가 번식할 수 있는 주거지역(단독 주거, 취락지)은 대략 5~10% 비율을 차지하였다. 조사기간 중 번식중인 78개 둥지의 건물은 주택 (residential house)이 89.7%로 번식지로써 가장 선호하였 으며, 다음으로 창고(barn) 7.7%, 마을회관(village hall) 2.6%로 나타났다. 둥지의 부착 위치는 벽면(wall) 37.2%, 처마(eaves) 24.4%, 출입문(front door) 23.1%, 창문 (window) 11.5%, 대문(gate) 3.8%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둥지의 부착면 재질은 콘크리트(concrete) 44.9%, 목재 (wood) 23.1%, 벽돌(brick) 21.8%, 전등(lighting) 6.4%, 기 타(호수 등) % 순으로 나타났다. 제비 둥지의 방향은 남쪽 이 21.8%, 서쪽이 15.4%, 북동쪽 및 남동쪽이 각각 12.8%, 남서쪽이 11.5%, 동쪽이 10.3%, 북쪽 및 북서쪽이 각각 7.7%로 나타났다. 번식기간 동안 이용한 둥지의 이용율을 보면, 묵은둥지는 36개(39.0%), 생성둥지는 23개(61.0%)로 나타났다. 제비는 4월 중순경에 둥지를 짓기 시작하였다. 둥지의 재료는 진흙과 마른 풀, 가지로 수액을 섞어 밥그릇 모양으 로 수직의 벽에 만드는 경우가 많지만, 평평한 곳이나 전등 위 등에 만드는 경우도 있었다. 암․수 공동으로 둥지를 만들 며, 새로운 둥지를 만들 때에는 재료를 모아 약 8일 정도 걸려서 외부 모양새를 만들고 그 후에 알을 낳을 곳에는 깃털 등을 깔아 완성시켰다. 조사기간 중 번식에 이용된 34 개 둥지를 대상으로 크기를 측정한 결과, 평균적으로 장축 의 외측 길이(A) 181.6±32.2㎜, 장측의 내측 길이(B) 112.0±15.0㎜, 깊이의 외측 길이(C) 98.4±31.0㎜, 깊이의 내측 길이(D) 33.8±5.2㎜, 둥지 두께(E) 13.5±3.6㎜, 폭의 길이(F) 94.3±21.6㎜, 둥지와 천장 길이(G) 46.0±53.5㎜로 조사되었다. 또한 둥지와 출입문 또는 창문과의 길이는 평균 45.0±53.5㎝, 둥지의 지면에서의 높이는 평균 286.9±30.5㎝ 로 조사되었다. 번식중인 35개 둥지를 ‘closed' (4면이 벽으 로 되어 있음)와 ‘half-open' (한쪽이 개방되어 있음)으로 구분하여 노출정도를 조사한 결과, ‘half-open'이 62.9%, ‘closed'이 37.1%로 나타났다. 둥지 무게는 144.5~577.5g 범위로 평균 306.7±102.7g(n=30)으로 조사되었다. 진흙이나 마른 풀 등의 둥지 재료를 물러다 나르는 행동 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균 174.8회(수컷: 122.0회 ; 암컷: 52.8회 ; N=5둥지) 이루어졌다. 주간의 둥지 재료를 나르는 행동은 주로 오전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성별 로는 수컷이 시간당 평균 11.1회로 암컷(평균 4.8회/1H)보 다 2배 이상 비행횟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소행동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오전(8-12시)의 경우, 둥지 재료를 물 러다 나르는 비행 횟수는 수컷(평균 14.3±7.3/1H)이 암컷 (평균 9.2±6.2/1H)이 현저하게 높은 비율을 보였다. 둥지에 서 재료를 둥지에 붙이거나 보수하는 행동을 하는데 보내는 시간은 평균 6분 31초/1H이며, 수컷(평균 6:38±2:27/1H)과 암컷(평균 6:24±3:58/1H)간의 차이는 없었다. 산란 후 부화시까지의 포란기간은 평균 13.1±1.0일(n=56) 로 최소 12일부터 최대 16일로 나타났다. 제비의 번식둥지 에서 암컷의 산란이후 포란기간 동안 교대 없이 암컷이 지 속적으로 포란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컷은 포란을 하 지 않고 단지 둥지와 알을 확인하거나, 휴식을 위해 방문하 였다. 번식중인 5개 둥지를 조사한 결과 주간(6-18시)에 포 란 횟수는 평균 30.4회, 시간당 포란 횟수는 평균 2.5회이었 다. 포란시간은 평균 8시 53분±1시 10분, 1시간당 포란시간 은 평균 45분으로 산란 후 6~10일인 둥지의 암컷들은 주간 에 약 74%를 포란하는데 보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육추기간 동안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급이(Parental feeding) 횟수는 오전 6시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10시에 최대치를 보였고 그 이후로는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급이행동은 암․수가 공동으로 실시하였으며 주간 (6~18h) 동안 육추기간 부모의 급이 횟수는 평균 374.0±83.5 회, 시간당 급이 횟수는 평균 32.1회로 나타났다(N=5). 새 끼에게 먹이를 공급해 주는 급이간격은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대략 3분 정도였으나 오후 4시이후로는 약 6분 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The paper examines how servant leadership and organizational identification contributed to explaining innovative behavior. In order to verify the relationships and mediating effect, data were collected from 298 individuals in employees working in small and medium-sized firms at Jinju, Changwon, Gimhae, Busan City to test theoretical model and its hypotheses. All data collected from the survey were analyzed using with SPSS 18.0. This study reports findings as follows: firs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ervant leadership and the organizational identification is positively related. Second, there was also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the organizational identification and the innovative behavior. Thir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ervant leadership and the innovative behavior is positively related. Finally, the organizational identification played as a partial mediator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ervant leadership and innovative behavior. Based on these findings, the implications and the limitations of the study were presented including some directions for future studies.
This present study tested whether job stress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load and safety behavior of members in organization. In addition, we hypothesized trust in leader/coworkers functions as moderator between not only the workload-job stress link, but also the job stress-safety behavior link. In order to investigate the hypotheses, 841 employees in various fields of companies were sampl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SEM), we conducted moderated mediation model analysis which elaborately investigated the significance of our hypotheses. The results indicated that job stress mediated the link between workload and safety behavior of members. In addition,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load and job stress was moderated by trust in leader/coworkers. Moreover trust in leader/coworkers moderated the job stress-safety behavior linkage.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our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This current research investigated whether job stress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physical environment and safety behavior of members in organization. Furthermore, we hypothesized that safety climate functions as moderator between physical environment-job stress link. In order to examine the hypotheses, 870 employees in various fields of companies were sampl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SEM), we conducted moderated mediation model analysis which cab elaborately test the significance of our hypotheses. The results showed that job stress mediated the link between physical environment and safety behavior of members. Moreover, the relationship between physical environment and job stress was moderated by safety climate.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our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목 적: 4년제 안경광학과 학생의 완벽주의와 성취목표지향성이 학업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 였다.
방 법: 4년제 대학의 안경광학과 재학생 243명을 대상으로 학업지연행동, 완벽주의, 성취목표지향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SPSS 18.0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결 과: 학업지연행동은 평균 3.14, 완벽주의의 하위영역인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사회부과 완벽주의는 각 각 3.20과 3.08, 성취목표지향성의 하위영역인 숙달접근, 숙달회피, 수행접근, 수행회피는 각각 3.14, 3.11, 2.97, 2.96이었다. 학업지연행동과 완벽주의, 성취목표지향성간의 상관을 하위영역으로 살펴보면 자기지향 완벽주의, 사회부과완벽주의, 수행접근, 숙달접근, 숙달회피 순으로 상관이 나타났다. 자기지향완벽주의와 사회부과완벽주의는 유의미하게 학업지연행동을 예측하였고, 수행접근은 유의미하게 학업지연을 예측하였 으나 나머지 세 하위영역은 유의미하지 않았다.
결 론: 학업지연행동과 완벽주의의 하위영역은 부적 상관을 보였고, 완벽주의가 증가할수록 학업지연행 동은 감소하였다. 학업지연행동과 성취목표지향성은 부적 상관을 보였고, 성취목표지향성이 높을수록 안경 광학과 학생의 학업지연행동은 감소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