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치유는 다양한 자연의 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에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증진 활동이다. 산림치유는 스트레스 해소, 삶의 질 향상, 심폐기능 향상, 혈액순환 등 심리적·생리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 로 밝혀졌다. 그러나 산림치유 연구는 대부분이 프로그램 효과검증 위주의 연구로 산림치유자원 효과 에 대한 검증은 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산림치유자원의 효과검증을 위해 숲 방문 이용객이 느끼는 산림치유자원인 피톤치드, 음이온 등을 측정하는 척도개발과 이에 따른 치유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 이 있다. 효과검증을 위한 척도개발을 위해 선행연구 분석 후 산림치유자원과 치유효과를 선정하고 척 도를 구성하였다. 명품숲 방문객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531부의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데이터 분 석결과 문항신뢰도는 Cronbach's alpha값 산림치유자원 항목 0.928, 치유효과 항목 0.908로 신뢰할만한 내적일치도로 나타났다. 선정된 14종의 치유효과는 신체·생리, 심리, 사회요인으로 구성되어 내용의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구조방정식 모델을 검증하여 적합성을 확인하고 산림이용객이 느끼 는 산림치유자원의 효과 검증과 인식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첫 척도를 개발한 것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 에서 개발된 척도를 사용해 데이터를 축척하고 분석한다면 산림치유자원과 치유효과 구명의 기준 자 료가 될 것이다. 또한, 실제 산림에서 측정한 자원 값과의 비교연구를 통하여 척도의 신뢰도 타당도를 더 높인 척도로 보완할 것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전체 국유림에 대한 경영이력 및 경영계획정보가 구축되어 있는 국유림경영정 보시스템이 관련 법령(국유림경영계획 작성 및 운영요령)의 변경에 따라, 개정 전에는 평균 흉고직경 값만 입력하도록 구축되어 있으나 개정 후에는 평균 흉고직경, 최저·최고 흉고직경값으로 표기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기 구축되어 있는 모든 흉고직경값을 최저·최고 흉고직경값으로 변환 할 수 있는 추정 알고리즘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유림경영정보시스템에 포함되어 있는 12개 주요 수종에 대한 최저·최고 흉고직경을 자동으로 표기할 수 있는 추정식을 개발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최저·최고 흉고직경 추정식을 개발하기 위하여 제5∼6차(2006∼2015년) 국가산림자원조사(National Forest Inventory, NFI)의 6,858개 고정표본점 자료를 이용하였다. 최저·최고 흉고직경 추정식 도출을 위하여 흉고직경, 임령, 수고의 3가지 생장변수를 이용한 흉고직경-임령, 흉고직경-수고의 2가지 추정모형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가장 적합한 최저·최고 흉고직경 추정모형은 흉고직경과 수고 변수를 이용한 추정식 Dmin=a+bD+cH, Dmax=a+bD+cH으로 나타났으며, 12개의 주요 수종의 최소 최대 흉고직경 추정식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숲 환경을 이용한 산림치유 6대 요법 중 걷기, 경관 감상, 숲속 향기를 이용한 산림치유프로그램 체험활동이 독거노인의 인지기능, 우울,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대상은 삼척시에 거주하며 우울증과 건망이 심하다고 호소하는 독거노인 17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이들은 각 두 집단으로 나뉘어 각 집단은 매 주 1회(총 6회기)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설문조사를 하였다. 이들은 모두 인지기능, 우울, 삶의 질에서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한국형 간이 정신상태 검사(MMSE-K), BDI(Beck Depression Inventory 한국판), SF-36(Short Form 36 health survey questionnaire)에 대한 사전-사후(one-group pre-post test design) 설문지 검사를 받았다. 연구 결과 치유 프로그램 참여 후 응답자의 정신상태와 우울 수준 그리고 삶의 질이 모두 유의미하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통해서 산림환경을 이용한 치유프로그램 활동 참여가 은둔형 독거노인에게 인지기능 향상과 우울 해소 그리고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홀로 남겨져 외부활동을 기피하는 은둔형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유도할 경우 나이와 환경으로 인한 치매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본 연구는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산사태를 중심으로 수량화이론을 이용하여 산림환경인자가 발생면적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통해 예방적인 측면에서 산사태 발생 위험성에 대한 예측기준을 작성하였다. 산사태 재해로 발생면적에 영향을 미치는 각 인자의 기여도는 토심(0.3350)로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임상(0.1741), 표고(0.1416), 사면위치(0.1266), 종단사면(0.1236), 모암(0.1146), 경사(0.1133), 방위(0.1084)으로 높게 나타났다. 산사태 발생 위험 기여도가 높은 8개 인자의 category별 상대점수 범위는 0점에서 1.2372점 사이에 분포하고 있었고 중앙값은 0.6186점이었다. 이 점수를 기준으로 산사태 발생 위험성을 4개 등급으로 구분한 예측 판정표를 작성하였다. Ⅰ등급의 점수는 0.9280 이상, Ⅱ등급은 0.6187∼0.9279, Ⅲ등급은 0.3094∼0.6186, IV등급은 0.3093 이하로 나타나 Ⅰ등급, Ⅱ등급, Ⅲ등급에서 산사태 발생 비율이 97.4%로서 비교적 높은 적중률을 보였다. 따라서 본 판정표는 산사태발생 위험도 판정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수입되는 바이오매스를 대체하고 증가하는 국내 RPS의무비율을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드펠릿으로 사용가능한 국내 산림바이오매스 부존자원을 파악하기 위하여 선행연구 방법과 매년 추가로 성장하는 임목생장률을 기준으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양을 산정하였다. 그 결과, 임목가공 중 발생하는 부산물 중 20%를 우드펠릿 원료로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두 가지 추정 방법으로 도출된 평균값을 기준으로 우드펠릿 생산 가능량을 예측 하였다. 그 결과 미이용 부산물은 2016년 199만 톤, 2020년 228만 톤, 2030년 308만 톤이 발생되고 원목가공 과정에서 발생되는 임목부 산물(피죽, 톱밥 등) 중 20%가 우드펠릿 원료로 활용될 경우 2016년 258만 톤/년, 2020년 295만 톤/ 년 2030년 398만 톤/년의 원재료가 추가되어 미이용 부산물과 원목가공 과정 중 발생되는 부산물로 생산 가능한 우드펠릿 양은 2016년에 274만 톤/년, 2020년 314만 톤/년 2030년 423만 톤/년의 우드펠릿이 생산 가능하다는 결과를 도출 하였다.
번식기 조류 조사(Breeding Bird surveys)는 생태계 내 군집 구조와 기능 그리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최근 기후변화 등에 따른 생물다양성이 급변함에 따라 산림성 조류조사 데이터의 정확성 및 공간적인 확대와 시계열적 모니터링을 위해 음향 센서 등의 활용이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조류 음성을 녹음한 데이터와 현장 조류조사 자료를 비교 분석하여 번식시기 산림성 조류의 군집 다양성 평가에 음향 녹음 센서의 활용 가능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2013년 5월 2일부터 16일까지 현장조사 및 녹음을 실시하였으며, 조사 대상지는 점봉산지역의 곰배령과 조침령, 그리고 소백산지역의 죽령과 고치령 구간으로 총 4개 권역 48개 지역, 186개 지점이었다. 녹음결과를 이용하여 현장조사에 의한 조류군집지수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녹음에 의한 조류 종의 수와 개체수, 울음소리 횟수는 현장조사에 의한 조류의 종의 수, 개체수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지만, 녹음에 의한 조류 종의 수와 음성의 횟수는 현장조사(관측과 청음 병행)에서의 종다양도, 종풍부도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지만 종균등도와는 약한 상관관계 혹은 관계가 없음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현장에서의 음성녹음 자료를 분석할 경우 조류군집의 종조성과 함께 종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번식기의 음성녹음에 비하여 번식기의 음성녹음은 녹음결과와 종다양성과의 상관관계에서 보다 신뢰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활용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사료된다.
지구온난화를 포함한 환경 변화는 산림 및 농업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초식곤충인 나방은 종 다양성과 분류학적 정보가 풍부하고 정량적인 채집이 가능하여 환경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종으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나방을 이용하여 우리나라 산림생태계에 태풍이나 산불로 인한 교란이 산림 및 초식곤충인 나방에게 어떠한 변화를 주는가를 확인하고 복원하는 과정에서 출현하는 지표종을 탐색하였다. 연구는 2011년 태풍의 영향 을 많이 받아 나무쓰러짐이 심했던 지리산 지역과 2012년 산불 발생으로 피해를 받은 제주도 한라산 지역을 대상으 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농업생태계 역시 기후변화에 따라 작물환경이 변화하고 이에 따른 곤충상 변화도 예상된다. 한국의 중남부(경북, 충청, 전남) 지역을 대상으로 농업생태계 유형(논밭, 과수원, 인근 산림)에 따른 나방의 다양성 을 확인하고 각 서식지 유형을 나타낼 수 있는 지표종을 확인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를 토대로 나방을 이용한 산림 및 농업생태계 변화를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This study identified effects of forest density and placed on the fluid flow in the canopy using a computational fluid dynamics model, ENVI_met model. In addition, change of the fluid flow for each point was observed by selecting the impact prediction point. As a result, the density of the forest gave a direct effect on the fluid flow in height below the tree height and inside crown. In case of height below the tree height, the strongest physical changes appeared in CASE1 of dense forest. On the other hand, in case of crown height, distinct fluid flow changes appeared in CASE 2 and 3. After calculating fluid change of the impact prediction point according to altitude, the more dense height below the tree height appear significant changes in the fluid. On the other hand, in case of crown, from the moment outside the interference of the tree, the result showed that the wind path formed distinctly in CASE 2 and 3.
감단율법은 벌기령의 평균과 분산을 기반으로 한 수확예측기법으로서, 본 연구에서는 감단율 기법중 의 하나인 벌채면적 가중치법(FAW)과 벌채면적 비율가중치법(FARW)을 적용하여 강원도의 산림경영계 획수립을 위한 30년간(1분기=10년)의 벌채계획량을 추정하였다. 감단율 추정을 위하여 임업통계연보의 10년간(1999년-2008년) 산림면적변화량을 벌채면적으로 가정하여 적용하였으며, FAW와 FARW에 의한 벌기령의 평균과 분산은 각각 4.63, 0.78와 5.18, 0.80였다. 또한, 계획기간동안의 벌채량은 각각 383,597ha와 344,315ha로 예측되었으며, FAW와 FARW에 의하여 추정된 벌채면적과 임업통계연보의 산림면적변화량을 비교한 결과, FAW에 의한 벌채량은 FARW보다 적합도지수가 우수하였다. 또한, FAW에 의한 분기별 벌채변화량은 서서히 증가하는 반면, FARW은 3분기에 급격히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FAW에 의한 벌채계획모델이 FARW보다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치유의 숲 3개소의 이용객 300명을 대상으로 관련 법률에 명시된 14가지 산림치유 시설의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선호도는 치유의 숲길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산책로, 등산로, 숲속의 집, 탐방로 순으로 나타났다. 만족도는 청태산 치유의 숲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산음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축령산휴양림 치유의 숲 순으로 나타났다. 치유의 숲 3개소에는 14가지 산림치유 시설이 모두 조성되어 있지 않았고, 산림치유 시설 활용도 미비한 실정이었다. 산림치유 시설의 관리와 이용객의 맞춤형 활용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강원도 평창군 도사리를 대상으로 산림경영의 집단화 및 규모화를 위하여 산림경영단위의 유형을 구분하고, 파편화분석을 통하여 산림경영단위의 구조적 특징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산림경영단위 구분은 GIS의 유역분석방법을 이용하였으며, 산림경영단위의 유형구분은 계층적 및 비계층적 군집분석 방법을 이용하였다. 유형구분을 위한 주요인자는 환경적 인자(임상, 영급)와 지리적 인자(표고, 경사, 접근성)를 적용하였다. 산림경영단위는 총 62개로 구분되었으며, 두 가지 군집분석에 의한 산림경영단위의 유형은 5개로 분류되었다. 특히, 군집4는 활엽수 Ⅳ영급 지역으로 모든 군집에서 경사와 표고가 낮았으며, 접근성이 가장 높아 산림경영활동에 적합하였다. 한편, 판별분석에 의한 분류 정확도는 비계층적 군집분석방법이 약 98.4%로 계층적 군집분석보다 약 1.6% 높았다. 또한, 경관지수를 통한 파편화정도는 비계층적 군집분석의 경계부 밀도와 형태의 복잡성이 계층적 군집분석보다 낮았다. 따라서 본 연구방법은 산림경영단위의 집단화를 위한 정량적 평가 및 분석에 활용 가능할 것이라 판단된다.
최근 일련의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에 따라 산림해충의 돌발발생 가능성이 높아 지고 있어 신속한 진단 및 방제조치 등이 산림보호에 중요한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실제 예찰조사 현장에서 발견되는 해충은 대부분이 유충으로 외부형 태적 분류‧동정이 거의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산림의 주요 인시목해충에 대한 표본의 확보 후 정확한 형태적 분류·동정을 실시한 후 이에 대한 DNA바코드작성 및 결과분석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통해 DNA바코드 데이터를 이용하여 신속‧정확한 해충 진단에 적 용코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주요 산림해충종 중 가장 발생빈도가 높 은 분류군을 선정하여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산림 건강성이란 생태계의 복잡성을 유지하면서 인간이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산림 생태계의 상태를 의미한다. 산림 생태계 건강성에 대한 연구는 주로 수관의 상태, 지의류의 발생, 해충, 질병, 공기오염에 대한 잎의 상태, 위성사진 분석 등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곤충류를 이용한 산림건강성 평가는 거의 이루어 지지 않아 이를 시도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도시숲의 건강성은 군집구조가 자연성이 높은 숲(광릉숲)과 비슷할수록 건강할 것으로 가정하였다. 산림 건강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홍릉숲의 개미와 딱정벌레를 함정트랩을 이용하여 2006년에 149개의 조사지점에서 조사를 실시했다. 본 조사결과를 광릉숲의 조사결과와 비교한 결과, 홍릉숲에서 개미는 26종 6,627개체가 채집된 데 비해, 광릉숲에서는 24종 874개체가 채집되었다. 이에 비해 딱정벌레는 홍릉숲에서 18종 352개체가 채집된 데 비해, 광릉숲에서 24종 15,064개체가 채집되었다. 개미의 개체수는 홍릉숲이 광릉숲에 비해 7.6배가량 많은 데 비해, 딱정벌레는 광릉숲에 비해 50배 가량 적었다. 개미는 도시숲에서 forest ground forager가 크게 감소한 반면, forest ground & vegetation forager가 크게 증가하였다. 그리고 홍릉숲에서는 개미와 딱정벌레 모두 일반종(Generalist)이 증가하였다. 딱정벌레의 경우에는 도시숲에서는 큰 날개종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다양성의 경우 종풍부도는 광릉숲에서 높았으나, 다양도는 홍릉숲에서 높았다. 이처럼 예상과 다른 현상이 나타난 것은 광릉숲에서 숲 고유종의 비율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홍릉숲은 광릉숲과는 곤충군집구조가 많이 다른 것으로 나타나 생태계 건강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 연구는 입목축적과 산림관리정책 간의 전이함수(transfer function model)를 도출하기 위한 선행연구로, 입목축적변화를 유도하는 산림사업 간 다중공선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성분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자료는 9개의 대표적인 산림관리정책에 대해 1977~2008년까지 32년간의 연도별 시계열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분석 결과 추출된 3개의 주성분에 대한 전체 설명력은 91.4%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요약된 3개의 성분은 양호한 산림관리·병해충관리·산불발생이라는 새로운 변수명으로 개념화하였다.
산림곤충이란 산림으로 규정되는 지역에 서식하는 모든 곤충으로써 중요한 생물자원이며, 그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산림곤충에 관한 연구 는 현재까지 해충위주로 수행되어 왔으며, 이를 제외한 희귀곤충, 산림생태계의 토양분해자 역할, 화분매개자로서의 역할 등 유용곤충이나 의약용으로 활용되는 다양한 여러 산림곤충에 대한 보호관리 차원의 연구 접근은 아주 드물다. 국내 곤충자원 연구는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잠업, 양봉, 애완곤충 분야 등, 농가소 득증대 차원의 응용분야나 환경부의 법적보호종 중심의 생물다양성 조사 및 보 전방안에 관한 연구, 국립수목원의 생물표본 및 종의 DB사업 등을 통해서 부분 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국가적인 곤충자원의 종합적인 보호와 관리 ․ 이용을 위해서는 곤충의 주서식지인 산림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분포조사, 수집, 분류, 활용방안, 보호 ․ 관리 등의 종합적․장기적인 기반사업 추진이 절실함 에도 현재까지 산림청내 곤충업무는 산림병해충과를 중심으로 해충 생태 및 방 제위주의 연구를 주로 수행 중이며 국립수목원에서 자생곤충종의 분포연구, 주 요 산림곤충의 분류연구 및 정보화 등 기초연구 수행이 부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을 뿐이다. 한편 선진국에서는 국가기관을 중심으로 자국내 곤충자원의 탐색 조사 및 활용성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서, 미국은 농무성 산 하 「경제곤충연구소」 에서 곤충자원의 조사 및 확보업무가 추진되며, 영국은 국 가생물기록센터가 주축이 되어 곤충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의 조사 및 이들에 대 한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 ․ 관리함으로써 생물다양성 관리에 활용하며, 일본은 국 책연구과제인 「곤충기능이용기술개발연구(1993-)」를 추진하고 있으며, 네덜란 드 등 유럽에서는 친환경농업을 위한 곤충자원의 활용기술 개발 등 다각적인 곤 충연구가 활성화되어 있다. 또한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CBD)이 발효된 이후 곤 충의 이용 및 자원화를 위한 국가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곤충 은 90% 이상이 산림 내에 서식하는 주요 산림자원이지만 이들의 활용, 자원화 및 보전에 대한 체계적 관리정책이 미약하며, 산림 곤충자원에 대한 조사, 분류, 산업화, 보호 ․ 관리에 관한 연구를 위한 연구 인프라가 극히 취약한 실정이다. 따 라서 산림청 등 산림을 관리하는 부처에서는 산림곤충을 대상으로 이들의 보호 관리와 이용방안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통해서 산림자원의 보전과 지속적인 활용이란 측면에서 적극 검토되어져야 할 것이다. 본 발표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에 초점을 두고 발표 및 논의하고자 한다: 산 림내에 서식하는 곤충에 대한 보호 ․ 관리 및 자원화를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국토의 64%인 산림의 생물다양성 유지관리를 위한 산림곤충의 종합적 ․ 체 계적 조사 가이드라인 마련; 종합적인 산림곤충의 조사․수집, 보호․증식 등을 위 한 연구인프라 강화 및 민간네트워크 구축방안 연구; 희귀곤충 및 그 서식지 보 호를 위한 정책개발 제안; 국내․외 곤충시장의 조사분석 및 활용기술 적용범위 분석을 통한 유용한 산림곤충의 이 ․ 활용 방안 제안. 이상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산림곤충 업무 추진을 위한 법적 ․ 제도적 근거 마련, 특히「산림자원법」, 「산림보 호법」 등 관련 현행법의 문제점 및 개선할 분야에 관해서 심도있는 분석이 이루 어져야 할 것이다.
산림경영의 기본 구획단위는 임․소반이다. 산림경영 단위로서의 임․소반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임․소반 구획기준과 적용방법이 없어 경영단위로서의 의미가 퇴색되어 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임․소반 구획을 위한 기준과 방법론을 제시하여 이를 남부지방산림관리청 관할의 ‘춘양경영계획구’에 적용하고 기존 임․소반 구획과 비교해 보았다. 임반 경계를 조정하기 위해 구축된 대상지의 수치도면자료를 바탕으로 GIS 공간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새로 조정된 임반 경계 안에서 중첩분석과 군집분석(SAS 8.2)을 실시하여 이들 결과를 바탕으로 소반구획을 재조정 하였다. 새로운 기준에 의한 재조정 결과 기존 임․소반 경계의 많은 부분이 유역, 임상, 지형조건 등의 요소를 반영하여 수정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임․소반 구획 및 경계의 재조정 문제에 있어 방법론적 틀을 제공한다는 데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