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상남도 기혼 여성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일–가정 양 립갈등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일반적 특 성별 평균차이에서는 고용형태만 유의했으며, 비정규직의 이직의도가 더 높았다. 회귀분석 결과, 양립갈등이 직무스트레스를 유의하게 증가 시켰으며, 이직의도에 대한 총효과와 직무스트레스 통제 후 직접효과 모두 유의하였고, 직무스트레스의 부분 매개가 확인되었다. 제언으로, 유연근무제 도입과 근무시간 외 연락 최소화 등 일–가정 경계관리, 업 무량 조절, 스트레스 관리, 가족친화 인센티브 및 대체인력 확충 등 인 력유지 중심의 인사전략 마련이 요구된다.
본 논문은 한국인 최초의 타문화권 여성 선교사인 김순호의 생애를 고 찰하고, 20세기 초 중국에서 중국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그녀의 선교 활 동이 젠더와 한국인이라는 민족적 정체성에 의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분석한다. 본 연구는 젠더화된 전기적 접근을 적용하여, 김순호의 활동을 동아시아 개신교 선교의 초국가적 맥락 속에 위치시킨다. 아울러 비서구 아시아 여성으로서의 그녀의 위치성이 구별되면서도 관계 중심적인 상호 문화적 실천을 가능하게 했음을 주장한다. 김순호는 ‘여성을 위한 여성 사역(Woman’s Work for Woman)’이라는 선교 이념에 기반하여 중국 에서 여성 문해 교육과 여성 중심 사역을 전개하였으며, 중국인 전도부 인들과의 협력적 선교 활동을 수행하였다. 본 논문은 이를 통해 근대 기 독교 선교 역사 속에서 한국 여성 선교사들의 종교적·사회적·상호문화적 기여를 재조명하고 이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새롭게 환기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12주간 아쿠아로빅 운동프로그램이 비만 여성노인의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아쿠아로빅 운동군(AEG, n=15), 대조군(CG, n=15)으로 구분하여 실시하였다. 아쿠 아로빅 운동프로그램은 주 2회 1회 운동 60분을 실시하였으며, 운동 강도는 1-4주, 40-50%HRR, RPE 12-13, 5-8주, 50-60%HRR, RPE 13-14, 9-12주, 60-65%HRR, RPE 14-15로 설정하여 실시하였다. 자료처리는 측정항목에 대한 평균값(M)과 표준편차(SD)를 산출하였고, 그룹 및 시기 간 상호작용 효과검 증은 two-way repeated measures ANOVA를 실시하였다. 사후분석으로 그룹 내 시기 간 차이 검증은 paired t-test, 그룹 간 차이 검증은 independent t-test, 각 항목별 통계분석의 기본 유의수준(α)은 .05로 설정하였으며, 사후분석에서 보정된 유의수준(α)은 .01로 설정하였다. 그 결과, 비만요인은 변화가 나타나 지 않았고, 체력 검사의 3가지 항목은 상호작용 효과(p<.001), SBP와 HOMA-IR에서 상호작용 효과 (p<.05), 혈청지질 중 TC(p<.001), LDL-C(p<.01)은 상호작용 효과, HDL-C는 시기 간 주효과(p<.01)가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12주간 실시한 아쿠아로빅 운동프로그램은 비만 여성노인의 체력과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의 대부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를 통해 향후 심혈관질환의 노출 비율을 감소시킬 수 있고, 근골격계의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이라 사료된다. 하지만, 비만요인과 TG의 개 선이 나타나지 않은 이유는 본 프로그램의 운동의 횟수, 지속시간, 강도가 비만 여성노인의 식이통제 없이 에너지 소비에 부족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추후 연구에서는 식이통제나 운동 프로그램 을 개선하여 보다 나은 연구의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
본 연구는 케냐 힙합에서 여성 아티스트가 수행하는 정치적·문화적 실천 을 페미니즘과 ‘존경성 정치(respectability politics)’의 관점에서 분석하였 다. 아프리카 힙합은 오랫동안 남성 중심의 서사와 규범에 의해 규정되어 왔지만, 여성 아티스트들은 여성에 대한 사회적 억압에 대항하며 새로운 주 체성을 구성해 왔다. 특히 본 연구는 이들이 성적 규범, 도덕성, 공적 이미 지 관리 등으로 구성된 존경성 정치의 잣대에 어떻게 대응하고 전유하는지 를 중점적으로 검토하였다. 이들은 때로는 ‘바람직한’ 여성성을 강조하며 기 존의 관습을 재해석하고, 때로는 과감한 자기표현과 언어를 통해 규범을 직 접적으로 전복하였다. 이러한 양가적 전략은 아프리카 사회 내부의 젠더 규 범, 청년 문화, 종교적·도덕적 이데올로기와 긴밀하게 얽혀 있으며, 힙합이 라는 장르의 특성과도 맞닿아 있다. 이러한 분석을 위해 본 연구는 케냐의 ‘나지지 히르지(Nazizi Hirji)’와 ‘무토니 드러머 퀸(Muthoni Drummer Queen)’의 가사를 비교 분석하였다. 두 아티스트는 모두 여성의 주체성, 섹 슈얼리티, 사회적 존중을 둘러싼 규범적 압력 속에서 자신만의 전략을 펼쳐 왔지만, 각자의 문화적 맥락과 음악적 실천 방식에 따라 존경성 정치에 대 한 대응은 상이한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대비는 단순한 세대 차이를 넘어, 존경성 정치에 대한 케냐 여성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s Korea approaches a super-aged society, ‵The Young-Oldʹ women (aged 60–74) have emerged as active consumers, yet research on their specific dietary habits remains scarce. This study investigates their coffee consumption patterns and caffeine awareness to provide baseline data for health promotion, focusing on two research questions: 1) What are the coffee consumption patterns of ‵ The Young-Oldʹ women, and are there differences based on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2) What is the level of caffeine awareness among ‵The Young-Oldʹ women, and are there differences based on demographic characteristics? The results indicate a high consumption rate of 91.4%, reflecting a distinct shift toward brewed coffee driven by taste and social interaction. However, a significant gap exists between active consumption and safety knowledge. Insomnia was identified as the primary side effect, and significant differences in consumption frequency were observed based on age and education. Notably, 72.8% of respondents expressed a critical need for mandatory caffeine content labeling. The study concludes that customized health education and improved labeling policies are urgently required to bridge the gap between awareness and safe practice for this aging demographic.
This study investigates representations of motherhood in Korean language textbooks for female marriage immigrants, focusing on The Exciting Korean Language and The Accurate Korean Language, which are widely used in multicultural family centers. Drawing on Sadker and Sadker’s (2003) framework of “Stereotyping” and “Imbalance and selectivity“, this study analyzed illustrations and texts. Findings revealed that mothers were consistently depicted as the primary agents of childcare, education, and household management, with such topics concentrated in dialogues between female characters. Additionally, textual portrayals emphasize devotion and self-sacrifice, whereas marriage-migrant mothers are often depicted as dependent, unlike Korean mothers. The study highlights the need for future textbook development to address learner needs within their structural contexts and include more diverse and non-traditional representations of motherhood (e.g., scenes that emphasize experience-sharing and mutual support among mothers from minority backgrounds.
본 연구는 고령의 여성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디지털 활용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과 우울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고령 여성 독거노인의 디지털 활용도를 높여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연 구 방법은 2023년 실시된 노인실태조사를 활용하여 만 80세 이상의 여성 독거노인 924명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SPSS 25.0 프로그램과 PROCESS Macro Version 4.2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매개효과 검증을 하였다. 연구결과 디지털 활용도는 삶의 만족도에 정적 영향을, 우울에 는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디지털 활용도와 삶이 만 족도간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고령 여 성노인의 디지털 활용을 높일 수 있는 정책적·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본 논문은 마저리 켐프 서에서 마저리 켐프가 여성 설교가 금지된 중세 말 영국에서 어떻게 설교 수사학을 여성적으로 전용했는지 탐구한다. 켐프는 설교 단이라는 제도적 경계를 회피하면서 “대화와 좋은 말”이라는 우회적 표현을 통 해 설교의 본질을 수행했다. 특히 대중 설교의 형식인 서문-예화적 서사-기도문 구조를 차용하고, ‘피조물’이라는 자기지칭어를 통해 자신의 삶을 예화로 구성 함으로써 개인적 경험을 보편적 교훈으로 승화시켰다. 이는 아룬델의 칙령으로 대표되는 엄격한 종교 검열 체제 속에서 전복적 담론을 안전하게 전달하는 창 의적 전략이었으며, 기존 장르의 경계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자생적 장르로서 마저리 켐프 서의 독특한 문학적 특성을 형성했다.
본 연구는 여성관리자의 성차별 인식과 코칭 리더십이 직무만족과 경력 열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 고, 직무만족이 성차별 인식, 코칭 리더십과 경력 열망의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나타내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여성관리자 패널(Korean Women Manager Panel)의 2기 조사자료를 활용하 였으며, 여성 관리자 3,500명의 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성차별 인식, 코칭 리더십, 직무만족 및 경력 열망의 영향 관계를 조사하고, 부트스트랩을 통한 매개효과를 검정하였다. 연구 결과, 여성관리자의 성차별 인 식은 직무만족과 부적 관련성을 보였으며(β =–.232, p < .001), 경력 열망과는 정적 관련성이 나타났다 (β = .047, p < .01). 또한 코칭 리더십은 직무만족(β = .137, p < .001) 및 경력 열망(β = .160, p < .01)과 정 적 관련성이 확인되었다. 직무만족은 성차별 인식과 경력 열망 간 관계에서 유의한 간접효과를 보였으며 (b =–.029, 95% CI [–.047, –.012]), 코칭 리더십과 경력 열망 간 관계에서도 매개적 연관성이 나타났다 (b = .015, 95% CI [.006, .026]). 이러한 결과는 성차별 인식이 직무 경험에서는 불리함을 동반하지만, 경력 에 대한 포부와는 이중적 양상을 보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여성관리자의 자기 인식된 코칭 리더십 은 직무 관련 태도뿐 아니라 경력 열망과도 유의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성차별 인식, 코칭 리더십, 직무만족, 경력 열망의 구조적 관계를 통합적으로 검증함으로써 여성관리자의 경력개발 연 구에 시사점을 제공한다.
가속화되는 환경오염으로 환경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치소비를 중시하 는 MZ세대는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비거니즘에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환경의식이 비건화장품 소비가치와 비건화장품 구매의도에 미 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은 설문지법을 사용하였고 환경의식, 비건화 장품 소비가치, 비건화장품 구매의도, 인구통계학적 특성으로 설문 문항을 구성하여 배부하였다. 442부를 최종 분석하였고 자료분석을 위해 SPSS 29.0 프로그램을 사용 하였다. 빈도분석, 백분율, 평균.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 매 개효과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로 환경지식은 비건화장품 소비가치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환경의식은 비건화장품 구매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비건화장품 소비가치는 비건화장품 구매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 나타났다. 환경지식이 비건화장품 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데 있어 비건화장품 소비가치가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관심이 비건화장품 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데 있어 비건화장품의 유행 및 과시적 가치는 매개하지만, 기능적 가치는 매 개하지 않는다. 환경보호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비건화장품 을 구매함으로, 비건 및 환경의식에 대한 가치관이 높을수록 일반화장품보다 비건화 장품을 구매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비건화 장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This study analyzed body measurements of women aged 70+ from the 8th Size Korea data to provide information essential for reducing user inconveniences associated with four-wheeled walkers for elderly women by comparing various handgrip heights from previous studies. Even within the same height group, handgrip heights among women aged 70+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among women in their 50s and 60s. Handgrip heights calculated based on wrist height and elbow height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those calculated based on height. To improve consumer awareness and industry applicability, a comparison using height index values revealed that handgrip height based on wrist height was 1% lower (47%) than the height for the elderly in general (48%), and handgrip height based on elbow height was 0.5–0.7% lower than the height for adults (52%). In the balance-related group, where bow legs typically reduce waist height, handgrip heights based on wrist and elbow heights were significantly lower (0.5–1%) than those for elderly women in general. To ensure safety and mobility, the dimensions of four-wheeled walkers should reflect the physical dimensions of people aged 70+ as the target audience. In particular, sturdy yet easily adjustable handgrips should be used to allow handgrip heights to be modified safely and easily to meet specific balance challenges.
This study evaluated the fit of a one-piece dress using a 3D-printed dress form designed to reflect the body shape of middle-aged women and examined its potential for practical application by comparing the results with those from a 3D virtual fitting program. Therefore, a dress form was created based on the body measurements of middle-aged women using 3D body scanning and 3D printing, and an actual one-piece dress was fitted onto it. The same pattern was then simulated in a 3D virtual fitting program. A subsequent visual assessment was performed to compare and analyze the similarity between the 3D virtual fitting and actual fitting results. The analysis revealed that the 3D-printed dress form more accurately replicated the body characteristics of middle-aged women, making it advantageous for evaluating actual wearing comfort and garment fit. In contrast, the virtual fitting program demonstrated limitations in detailed expressions of elements such as wrinkles in specific body areas and fabric properties, resulting in lower consistency with real-world fitting outcomes compared to the dress form. This study confirmed that the 3D-printed dress form for middle-aged women can enhance accuracy in both fit evaluation and garment production processes. Future studies should focus on developing dress forms that accommodate diverse body types and refining virtual fitting technologies to enable more precise garment simulation and evaluation.
이 글은 진 리스(Jean Rhys)의 굿 모닝, 미드나잇(Good Morning, Midnight) 을 분석함으로써 여성이 도시 공간 속에서 어떻게 억압되고 소외되어 있는지를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모더니즘의 기원은 이성이 가진 힘을 통해 자유 와 해방을 추구했던 계몽주의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또한 18세기 영국에서 자본주의와 소비주의가 등장하고 발전함에 따라, 여성은 상품 시장에서 일종의 능동성을 지닌 주체가 되었다. 굿 모닝, 미드나잇의 여주인공은 자본주의 시 장에서 능동적인 주체로 묘사되지만, 여전히 억압과 착취를 당한다. 도시 공간 속 여성성의 재현은 성별, 시장, 모더니즘이라는 여러 겹의 층위에 의해 형성된 다. 이 논문은 사샤(Sasha)가 도시 공간 속에서 역사적, 정치적, 사회적 맥락(파 시즘, 식민주의, 가부장제, 경제, 계급)을 통해 어떻게 고통받는지를 보여주며, 그녀가 소비주의, 상품, 돈이라는 개념과 연관되어 정치적, 역사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희생자로 묘사되는지를 분석한다. 리스는 모더니즘 안에서 젠더와 시장 의 권력 정치학을 비판적으로 탐구한다.
Purpose: This study was intended to explore in depth the life experiences of divorced single mothers through a narrative inquiry. Methods: Data were collected through in-depth interviews with three divorced single mothers between October 2017 and May 2018. The data were reconstructed into research texts according to the narrative inquiry procedure suggested by Clandinin and Connelly (2000). Results: The meanings divorced single mothers attached to their life experiences were classified into five themes: “Standing in the mire of chaos: Becoming a single parent,” “Like a roly-poly doll! Rising as a mother and breadwinner,” “Consoling myself alone: Casting spells to survive,” “Passing through the tunnel: Interpreting the meaning of divorce for myself and my children,” and “You are me, I am you: Expanding consciousness through narrative inquiry.” Conclusion: This study can be used in nursing practice to broaden understanding of divorced single mothers, foster sensitivity to their stories, and develop nursing intervention strategies to empower and support them.
본 연구는 사회적 역할이론(social role theory)을 이론적 토대로 삼아, 여성 근로자의 이직 의도 형성과 정에서 어떠한 요인들이 핵심적으로 작용하는지를 분석하고, 특히 직무만족의 매개 효과와 한국적 조직 문화의 대표적 형태인 인화(人和) 조직문화의 조절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토하였다. 사회적 역할이론은 성별에 따라 사회가 기대하는 역할 규범이 다르게 형성되고, 이러한 역할기대가 개인의 심리·행동에 구조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관점에서 여성 근로자의 직무만족과 이직 의도 간 관계가 남성과 다르게 작동할 수 있으며, 이러한 차이가 조직문화라는 맥락적 요인에 의해 더욱 강화되거 나 약화할 가능성에 주목하였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과 기업에 종사하는 한국인 근로자 4,316 명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여성 근로자의 직무만족 수준이 낮을수록 이직 의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 타났으며, 이는 기존 조직행동 연구에서 제시해 온 직무만족–이직 의도 관계를 한국의 노동시장 상황에 서도 재확인한 것이다. 둘째, 직무만족은 성별이 이직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한국 조직 내에서 여성 근로자는 성차별적 관행, 역할기대 불일치, 평가의 비대칭성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이러한 환경적 요인이 직무만족을 약화시켜 궁극적으로 이직 의도 를 높이는 경로를 강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인화 조직문화의 조절 효과는 예상과는 상반된 방향으로 나타났다. 인화 문화는 관계적 조화, 상호 배려, 집단 내 화합을 강조하는 한국적 조직문화의 핵심 요소로 이해됐으나, 본 연구의 분석에서는 이러한 문화가 여성 근로자의 직무만족을 보호하기보다, 오히려 낮은 직무만족이 이직 의도로 이어지는 경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하였다. 이는 관계 유지 중심의 문화가 표면적으로는 조직의 안정성과 공 동체 의식을 고취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성 근로자에게 정서적 노동, 관계적 순응, 비공식적 역할 수행 등 추가적인 부담을 요구함으로써 역할갈등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처 럼 인화 문화가 여성의 이직 의도를 완화하는 완충장치가 되기보다는, 성별에 따른 비대칭적 기대와 문화 적 규범을 재생산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종합적으로, 본 연구는 사회적 역할이론을 한국적 조직문화 맥락과 결합하여 여성 근로자의 이직 의도 형성과정을 보다 심층적으로 설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또한 인화 문화의 이중적 기능을 실증적 으로 확인함으로써, 젠더 관점에서 한국형 조직문화를 재해석할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앞으로의 연구에서 는 산업별·직무별 특성, 종단적 데이터 활용 등을 통해 이러한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거나 강화되는지 보 다 정교하게 탐색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여성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일-삶 균형과 관계지향 리더십의 관계에서 주요한 전제가 되는 조직공정성과 그 사이에서 조절 영향을 주는 CEO의 성평등인식에 대해 검증하는 것에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 100인 이상 기업에 종사하는 여성 중간관리자 3.076명을 대상으로, 일-삶 균형(WLB)이 관계지향 리더십에 미치는 영향을 조직공정성 매개와 최고경영자(CEO) 성평등인식의 조절된 매개 효과를 통해서 규명하였다. 데이터는 여성관리자패널 3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였고, PROCESS Macro(Model 14)로 조절된 매개모형을 추정하였다. 신뢰구간 추정을 위해 부트스트래핑5,000회와 Johnson–Neyman 기법을 병행하였다. 첫째, WLB는 관계지향 리더십에 유의한 정(+)의 직접효과를 보 였다. 둘째, 조직공정성의 단순 매개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CEO 성평등 인식은‘조직 공정성 → 관계지향 리더십’경로를 유의하게 조절하였으며, CEO 성평등 인식이 낮은 조건에서는 효과가 약화(또는 부적)되고 높은 조건에서는 강화되는 양상이 확인되었다. 조절된 매개효과 지수는 유의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WLB가 제공하는 심리·인지적 자원이 조직공정성 만으로는 자동적으로 리더십 행동으로 전이되지 않으며, 최고경영진의 성평등 가치와 톤-앳-더-탑(Tone at the top)의 신호가 존재할 때 공정성 이 관계지향 리더십으로 연결됨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여 이론 및 실무적 시사점, 한계점과 후속연구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12주간의 리포머 필라테스가 50대 여성의 Q각과 등속성 근기능에 미치는 영 향을 규명하는 것이다. 필라테스 운동 경험이 없는 28명을 모집하여 운동집단 14명과 통제집단 14명으로 무작위 배정하였으나, 집단별로 1명의 탈락자가 발생하여 총 26명의 데이터를 최종분석하였다. 운동집단의 대상자는 1회당 45~55분의 리포머 필라테스를 주2회 빈도로 실시하였으며, 통제집단은 특별한 처치 없이 평소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Q각과 요부, 슬관절, 그리고 족관절의 등속성 근기능을 측정한 뒤, 반 복이원변량분석을 실시하여 두 집단 간, 두 시기간에 비교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Q각과 관련하여, 모든 변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2) 요부 등속성 근기능과 관련하여, 운동집단의 굴근지구력이 유의하게 증가되었다. 3) 슬관절 등속성 근기능과 관련하여, 모든 변인 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4) 족관절 등속성 근기능과 관련하여, 모든 변인에서 통 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위와 같은 결과를 정리하면, 12주간의 리포머 필라테스가 50대 여성의 Q각과 대부분의 등속성 근기능을 개선시킬 수 없었다고 결론지을 수도 있지만, 많은 변인에서 통 제집단에 비하여 운동집단의 큰 사전-사후 변화량이 보고되었고, 본 연구에서 사용한 통계기법의 특성상 현장적인 의미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어도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결과를 부정적으로만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더 많은 표본수와 세분화된 근기능 검사를 통하여 본 연구의 결과를 추가 분석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신중년 여성의 삶의 경험과 의 미를 탐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문제는 신중년 여성들에게 ‘삶의 경 험과 의미’는 무엇인가를 알아보고자 했다. 연구 결과 첫째, 신중년 여성 들의 삶의 경험과 의미의 신체성은 ‘자신에 대한 배려와 돌봄’ 과 ‘지속 적인 삶의 영위’로 나타났다. 둘째, 신중년 여성들의 삶의 경험과 의미의 공간성은 ‘절대적 순응’과 ‘갈등과 극복의 여정’으로 나타났다. 셋째, 신 중년 여성들의 삶의 경험과 의미의 시간성은 ‘삶의 주도권 찾기’로 나타 났다. 넷째, 신중년 여성들의 삶의 경험과 의미의 관계성은 ‘진정한 자기 가 되고자 함’이며, 이를 통해 자신과 화해하고, 자신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신중년 여성들이 자기 회복을 통해 현실에 적응하여, 건강 한 사회관계를 유지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관계외상을 경험한 중년 여성이 코칭적 맥락(context)에서 소명의 식을 어떻게 재정립하는지를 Van Manen의 해석학적 현상학으로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40–50대 여성 4명을 목적표집하여 반구조화 심층면담을 진행하고, 텍스트를 주제화한 뒤 해석적 글쓰기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는 실존체의 네 차원(신체성·공간성·시간성·관계성)으로 정리 되었다. 신체성에서는 외상의 체 화와 감정 억압이 드러났고, 공간성에서는 안전 부재의 가정에서 공동체로의 이 동이 회복의 토대로 작동하였다. 시간성에서는 과거 상처의 반복–재해석–재 서사화의 흐름이 확인되었으며, 관계성에서는 단절에서 지지·공명으로의 전환 이 자기 이해의 확장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코칭은 정서 탐색과 자기 성찰을 촉진하는 매개 맥락으로 기능했고, 소명의식은 특히 시간성과 관계성이 교차하 는 지점에서 재구성·확장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외상 경험이 존재 이해의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며, 실존체-정렬형 코칭 프레임 의 기초 구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표본 규모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일반화에는 신중함이 요구되지만 임상·교육·코칭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시사한다.
This study examined the dietary and lifestyle factors associated with prediabetes among middle-aged Korean women. Data from the 9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were analyzed. The subjects were 2,562 women aged 40-64 years, classified into a prediabetes group (n=892) and a normal group (n=1,670) based on the criteria of the Korean Diabetes Association. Women with prediabetes were older, less educated, and more likely to be smokers and postmenopausal. They had higher body weight, waist circumference, body mass index, body fat, and one-year weight gain, as well as elevated triglycerides, fasting glucose, HbA1c, high-sensitivity C-reactive protein, and blood pressure, with lower high-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They consumed more sodium but less sugar, vitamin C, and fruit, while eating more meat. Regression showed that monounsaturated fatty acid intake reduced prediabetes risk (OR 0.74, 95% CI: 0.587-0.919), whereas sodium (OR 1.35, 95% CI: 1.059-1.713) increased risk. Moderate fruit intake was found to have a protective effect. The prediabetes group had a higher eating-out frequency and lower awareness and use of nutrition labeling. Therefore, aerobic exercise, weight loss, sodium reduction, moderate fruit intake, monounsaturated fat consumption, and a better understanding and use of nutrition labels may help prevent prediabetes in middle-aged wo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