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과학중점고 학생들의 진로 성숙에 관한 질적 사례연구이다. 연구에서는 과학중점고 학생 들의 진로 성숙의 긍정적 조건과 부정적 조건 그리고 진로 성숙의 과정, 맥락, 결과를 분석하여 과학중 점고 학생들의 진로 성숙을 강화할 수 있는 논의와 제언을 하는 목적에서 수행하였다. 연구에는 7명의 과학중점학급 학생이 참여했다. 자료는 연구참여자들과 1대1 심층 면담을 수행하여 구성했다. 원자료는 Yin(2009)이 제시한 단일 사례 다중 분석 단위로 접근하여 분석했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 다. 진로 성숙의 조건은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긍정적 요인은 공부 효능감에서 비전 세우기, 겸손한 노력, 자기 주도적 학습으로 나타났고 부정적 요인은 인간미 없는 편향된 공부하는 기계, 비교 열등감, 선택지 없는 대학 진학에 전념, 경쟁 스트레스, 성적 스트레스, 수행평가의 압력으로 나타났다. 진로 성숙의 과정은 해야만 하는 공부에서 즐기는 공부로, 롤 모델과의 대화, 호기심에서 공 부하는 열정으로 전환으로 나타났다. 진로 성숙에 영향을 미치는 맥락은 과학적 세계의 매력, 친구들과 의 상호지지, 면학 분위기로 충만한 교실, 입시 어드밴티지, 열린 공부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진로 성 숙의 결과는 이타적 직업윤리, 확고한 방향 설정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과학중점고 학생 들의 진로 성숙을 높일 수 있는 교사의 관심과 창의성, 자아존중감, 과학 과목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에 대해 논의했고 과학중점고 학생들의 이타적 직업윤리와 함께 공동체 정신에 대해 논의했다. 이러한 논 의에 근거하여 과학중점고 학생들의 진로 성숙을 제고할 수 있는 교육학적 차원의 제언을 하였다.
이 연구는 한국 초등교원양성기관의 실습학기제 도입에 따른 운영방안 을 탐색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한국 초등교원양성기 관의 교수들 중 교육실습 경험이 풍부한 교수 2명, 교육과정 담당자 2 명, 실습학교 교사 5명을 대상으로 FGI(Focus Group Interview)를 실 시하여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한국 초등교원양성기관의 실 습학기제 운영에 대한 5개의 영역과 그에 대한 17개의 범주, 그리고 65개의 하위 범주가 도출되었다. 한국 초등교원양성기관의 실습학기제 운영에 대한 5개의 영역은 ‘현 체제 진단’, ‘실습학기제에 대한 인식’, ‘현실적인 문제’, ‘운영을 위해 필요한 것’, ‘운영방안’이다. 그리고 각 영 역별 논의를 통해 한국 초등교원양성기관의 실습학기제 운영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Purpose: This study explored teachers’ experiences of practicing character education focusing on Juingonggwanbeop in elementary schools. The goal was to provide universal Juingong-gwanbeop character education programs for schools. Methods: This study used one-on-one in-depth interviews to collect data from teachers working at different elementary schools regarding their character education experiences.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qualitative content analysis. Results: 5 themes and 16 sub-themes were derived from the analysis. The five themes included “Starting Juingong-gwanbeop character education for various reasons”, “Feeling joy when seeing students changing through Juingong-gwanbeop character education”, “Difficulties in managing Juingong-gwanbeop character education”, “Development and dissemination of standardized Juingong-gwanbeop character education programs”. Conclusion: The findings showed that both students and teachers experienced positive changes and growth in their school lives through Juingong-gwanbeop character education. The participants expressed a strong desire to develop universal programs and materials for teachers who have not been exposed to Juingong-gwanbeop.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중년 여성의 자녀 결혼 경험을 현상학적 방법으 로 분석하여 그 경험의 본질적 의미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 여 본 연구에서는 자녀의 결혼을 경험한 50대와 60대 한국의 중년 여성 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고 참여자들의 생생한 일상적 경험 의 본질 구조를 드러내기 위해 Giorgi의 현상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 하였다. 연구 결과 205개의 의미 단위, 33개의 주제, 14개의 주제묶음, 7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도출된 7개의 범주는 ‘자식의 새로운 보호자 가 생김’, ‘나의 과거와 미래의 삶을 바라봄’, ‘자식을 품에서 떠나보냄’, ‘나를 과시하고 싶음’, ‘자식에 대한 나의 마지막 과제를 마침’, ‘새로운 가족에 대한 적응’, ‘자식에서 남편으로의 회귀’이다. 본 연구는 그동안의 연구에서 한국 중년 여성의 자녀 결혼에 따른 정서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던 것과 달리 한국 중년 여성들은 새로운 가족을 맞아들임, 기쁨, 홀가분함 등의 긍정 정서를 느끼게 되고, 자녀와의 심리적·물리적 분리를 이루며, 새로운 가족을 받아들여 적응하는 한편 자신 곁에 남은 남편과 의 삶을 준비하는 등 자신의 지나온 삶을 정리하고 남아 있는 삶을 재정 비해 나간다는 본질적 의미를 밝혀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지구과학 교육 연구 논문들을 대상으로 질적 메타 분석을 통해 집단적 PCK (cPCK) 중 ‘특정 과 학 주제(온실 효과, 지구 온난화, 기후변화)에 대한 학생 이해 지식’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온실 효과, 지구 온난화, 기후변화에 대한 학생 대체 개념(오개념)과 관련된 지구과학 교육 연구 논문 22편을 선정하여 각각의 정의, 원 인(매커니즘), 그리고 영향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종합하기 위해 언어 네트워크 분석, 정신모형틀을 적용하 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온실 효과에 대한 학생들의 개념 이해를 메타 분석한 결과, 온실 효과와 지구 온난 화를 같은 의미로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온실 기체의 종류를 제한적으로 알고 있고, 온실 기체의 역할을 이해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실 효과의 발생을 환경오염이나 오존층의 변화와 관련지어 생각하고, 지표-대기의 열수지 평형과 온실 효과를 관련짓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2) 지구 온난화에 대한 학생들의 개념 이해를 메타 분석한 결과, 지구 온난화를 해수면 상승과 같은 의미로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지구 온난화의 발생을 환경오 염, 오존층의 변화, 빙하의 융해와 관련지어 생각하고, 지표-대기의 열수지 평형이 깨져 지구 온난화가 나타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또한 지구 온난화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3) 기후변화에 대한 학생들의 개념 이해를 메타 분석한 결과, 기후변화를 지구 온난화, 기상 변화, 기상 이변과 같은 의미로 사용하는 것으 로 분석되었으며, 기후변화의 발생을 대기오염, 오존층의 파괴와 관련지어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기후변화 가 우리 생활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대한 분석 결과를 언어 네트워크 분석 을 통해 종합한 결과, 집단적 PCK로서 3가지 정신모형(범주적 오해, 기제적 오해, 위계적 오해)을 표현할 수 있었다. 이 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구과학 교사 PCK 개발을 위한 함의를 논의하였다.
이 연구는 금융교육 표준안 활용 경험이 있는 초등교사의 금융교육 표준안 활용의 어려움을 기술 및 분석한 후 금융교육 표준안 개정에 대한 시사점을 제언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A 연구회의 금융교육 교육과정 개발에 참여한 초등교사 14명을 연구 참여자 로 선정하였고, 심층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한 후 질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을 수행한 결과 교사들이 경험한 금융교육 표준안 사용의 어려움을 네 가지 범주로 분류하였고 이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들은 초등학생의 수준이 고려되지 않은 금융교육 표준안의 단일한 성취기준에 의해 어려움을 겪었다. 둘째, 교사들은 성취기준 진술 방식으로 인해 자율성이 제한되는 경험을 했다. 셋째, 교사들은 금융교육 표준안의 일부 교수학습 방법 및 유의사항 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넷째, 교사들은 수업을 설계하면서 성취 기준 내용의 중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향후 금융교육 표준안 개정에 대한 시사점을 제언하였다.
Purpose: To review systematically the qualitative research related to the patient-safety competence of nurses based on nurses’ nursing experiences, synthesizing the results understanding. Method: The well-known Thomas and Harden meta-synthesis method was applied. Five databases were searched for relevant literature: CINAHL , RISS , DBpia, KISS, NDSL. Results: Six qualitative studies were selected for review. Three themes were synthesized: patient-safety incidents and patient-safety competency of nurses in emergency situations; processes to advance patient-safety competency in nursing; advancing patient-safety competency in nursing. Eight subthemes were identified. Conclusion: This study improved the understanding of nurses’ experiences in terms of patient-safetycompetenc. Based on systematic review and meta-synthesis of basic patient-care data, study results suggest a direction for the development of patient-safety competencies in nursing and provide evidence for further research.
본 연구는 독일, 영국, 호주의 선진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의 스포츠를 통한 국제개발협력의 질적 고도화를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복합적 자료 수집을 기반으로 각국의 관련 정책과 주요 프 로그램에 대해 질적 문헌 분석을 수행하였다. 각국은 중장기정책 및 프 레임워크를 통해 스포츠를 통한 국제개발협력의 방향과 세부 과제를 제 시하고 UN의 SDGs 이행과 국익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또 한, 상이한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공여국, 파트너 조직 및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따라서, 한국은 외교부와 KOICA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적 거버넌스 체 계를 구축하고 SDGs 달성을 위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수 원국과 그 지역사회의 관심사에 초점을 맞추고 현지화를 고려한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연구는 입시컨설팅사교육을 경험한 학생들의 인터뷰 및 사교육 종사자와 공교육 종사자의 전문가적 견해를 탐색함 으로써, 입시컨설팅사교육 서비스 상품의 수요실태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학생 10명, 사교육기관 종사자 8 명, 공교육 종사자 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주제분석법을 활용하여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첫째, 학생들이 입시컨설팅사교육을 수요하는 목적은 진로 및 진학에 대한 정보 획득, 진 로 및 전공 선택에 대한 의사결정 도움, 구체적인 입시계획 수립, 불안심리를 완화하는 것이었다. 입시컨설팅사교육에 대 한 만족도는 진학 선택이 진로 선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았으며, 고가일수록 더 긍정적이었다. 둘째, 입시컨설팅사교육 의 수요 경로는 지인추천, 학원 및 사교육 업체 추천, 입시 관련 커뮤니티를 통한 참여, 사교육 기관의 설명회(간담회)를 통한 참여 등 다양하였다. 셋째, 입시컨설팅사교육의 비용은 상담 횟수, 전공에 따라 다양했으며, 지역적으로 차이가 있 었다. 학생들은 미래의 위험 완화와 안정성을 입시컨설팅사교육에 기대하였고, 높은 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음에 도 불구하고 고가의 입시컨설팅사교육을 수요하고 있었다. 입시컨설팅 사교육 비용은 학생들이 유리한 정보를 취득하기 위한 교육 투자의 성격을 가지는 동시에 불안심리를 완화하는 소비적인 경향이 있었다. 입시컨설팅사교육의 효용성을 높 이기 위해서는 학생 및 학부모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중요하고, 사교육 종사자가 시장의 논리에 매몰되지 않는 서비스 를 제공하여야 한다. 정부는 공교육 내실화의 일환으로 진로전담교사를 양성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사교육분야의 컨설턴 트들과 위탁 및 협조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교정시설 내 교정치료공동체를 도입하여 마약류에 관한 법률 위반 수형 자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기능하여 재범을 예방할 수 있도록 교정차원에서 전문적인 치료와 치유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그래서 국외 교정치료공동체에 관한 질적연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우리나라 교정치료공동체의 철학과 모듈 마련을 위한 기초 자료 로 활용하고자 질적 메타 종합 연구하였다. 현재 마약류에 관한 법률 위반 수형자들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처벌받은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현 정부에서는 증가하 는 마약류 수형자의 재범과 마약류 중독을 예방하고자 마약류 사용에 관한 법률위반 자를 구속과 처벌이 원칙인 형행이념으로 일관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 전반에 확산되 고 있는 마약류 중독을 예방하지 못하고 있기에 마약류 수형자 관리에 대한 교정이념 의 변화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교정시설 에서는 교정치료공동체를 실시하고 있지만, 교정치료공동체의 철학과 모듈이 미미하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국외 질적연구를 분석하여 우리나라에 맞는 교정치료공동 체 철학과 모듈의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연구자는 구글 학술검색을 통하여 해 외에서 수행된 8편의 교정치료공동체 관련 질적 연구물들을 수집하였다. 수집된 질적 연구들은 Lguirre와 Bolton 제시된 질적 해석적 메타 종합 연구로 접근하여 분석하 였다. 자료 분석은 1차 문헌을 상세히 분석하면서 주제를 구성하였고, 2차 통합주제, 핵심 주제로 나눠 분석하여 주제를 구성하여 제시하였다. 해석적 이해를 중심으로 참 여자의 경험 중 교정치료공동체의 구조와 내용을 구체적인 분석으로 기술하였다. 분 석한 결과를 교정치료공동체의 성장 효과를 저해하는 부정적 요인과 긍정적인 요인으 로 나눠 기술하였다. 교정치료공동체의 부정적 요인은 생명력 없는 프로그램, 관행적 실천, 상호신뢰 기반의 동요로 나타났다. 긍정적 요인은 사회로 가는 디딤돌, 치료 집 중구조, 서로에게 배움, 인격의 재구조와 윤리적 인간으로의 진화, 자기주도적 단약 효능감 생성, 인본주의 치료 공간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의의는 교정치료공동체의 철학과 구성 방안을 제시한 연구로 마약류 수형자의 관리에 관한 교정정책차원에서 교정이념의 변화를 이루고자 하였다. 또한, 향후 교정기관에서 교정치료공동체의 도입 및 치료 처우에 교정치료공동체의 방향을 제시함으로 마약류 수형자의 재범 예방과 국민건강에 교정 연구의 학문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본 연구는 비혼모의 출산과 양육 경험을 주제로 수행한 질적메타종합 연구이다. 연구 목적은 비혼모들의 복지와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새로운 실천 아젠다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자들은 CASP를 활용하여 질 적 연구물 12편을 선정하였다. 최종 선정된 질적 연구물은 EAVS(2001) 에 의해 제기된 근거이론 종합방법에 따라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126개의 하위주제, 45개의 중심주제, 15개의 핵심주제가 도출되었다. 비 혼모의 출산, 양육 경험은 ‘자기 몫을 박탈당한 숨어있는 존재의 비혼모 가 연대와 자기 임파워먼트를 통해 가족의 삶을 구축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몫 없는 존재 유보와 심리 적 유폐, 사회적 연대, 경제적 자립, 자기존재의 성숙에 대한 논의를 했 으며 비혼모를 지원할 수 있는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어 학습자들이 자신들의 언어학습 신념이 그들의 전반 적인 언어학습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를 찾기 위함이 목적이다. 여섯 명의 한국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 생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언어학습 신념에 대한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Horwitz의 BALLI 문항을 기반으로 한 반구조적 인터뷰가 진행되었으며, 그들의 답변은 외국어 능력, 언어학습의 어려움, 언어학습의 본성, 학습 과 소통전략, 동기와 기대 등의 주제를 기반으로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 항목별로 구분되어졌다. 연구 결과는 외국인 유학생들은 그들의 한국어 실력이 향상될수록 자신감을 가졌으며, 그들은 문화에 대한 학습이 언어 학습에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인지했다. 또한, 가장 효과적인 학습법은 실제적인 상황과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꼽았으며, 그들은 대학 졸업 이후에도 한국에 남아 있기를 희망했다.
본 논문의 목적은 타 문화권 선교사의 크리스천 코칭 경험의 의미를 분석하여 크리스천 코칭을 수단으로 하는 멤버케어의 적용 가능성을 밝히고, 멤버케어를 지원하는 크리스천 코칭의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하 여 본 연구는 선교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선교사들 간의 갈등, 부부 및 자녀 문제, 재정, 스트레스, 우울증, 위기, 추방, 코로나 팬데믹, 탈진으로 인한 중도탈락 등 많은 이유로 인해 선교사 돌봄의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논의하였다. 이러 한 논의를 바탕으로 임상적인 크리스천 코칭 프로그램의 참여 경험에 대한 연구 를 수행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질적 사례연구방법을 채택하였다. 타 문화권 선교 사의 크리스천 코칭 경험을 통해서 볼 때, 본 연구는 크리스천 코칭의 잠재적 멤 버케어 적용 가능성을 충분히 시사하고 있으며, 연구참여자들은 크리스천 코칭 이 전문가의 멤버케어의 영역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진술하였다. 본 연구는 타 문화권 선교사의 멤버케어 방법으로 크리스천 코칭 이론을 본 격적으로 도입하여 활용하였으며, 선교와 코칭이 융합적인 맥락에서 활용되었 을 때, 선교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타 문화 권 선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크리스천 코칭의 현장 임상을 통해 연구 결과를 얻 었으며, 복음의 도구와 선교적 방법론으로 크리스천 코칭의 이론과 실제를 다루 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이혼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의 경험 분석을 통해 이주민들의 자아정체성 확립 방안을 모 색하고 이를 근거로 다문화 시민평생교육의 기틀 마련을 , 목적으로 한다. 연구목적을 위해 베트남 결혼이 주여성의 이혼 경험에서 드러난 자아정체성 확립의 문제점과 이혼 후 정체성 변화를 살펴보았다. 베트남 여성과의 혼인 비중이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여, 대상을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으로 한정하 였다. 연구방법으로는 질적 메타분석을 활용하였다. 질적 메타분석을 활용한 이유는 개별 연구의 종합을 통해 폭넓은 분석을 시행하여 새로운 시사점을 주기 위해서다. 연구결과, 이혼한 결혼이주여성의 자아정체 성 확립에 문제가 되는 요인은 가정에서 오는 다양한 갈등과 경제적 문제로 드러났다. 겉으로 보이는 이 러한 갈등은 사실 차별, 배제, 불신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었고, 이러한 모습은 이주여성이 한국 사회에서 시민으로서 주체적 역할을 행하는데 저해요인이 되고 있었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이혼 후 겪는 다양한 어 려움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환경에 굴복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존재로의 변 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혼 후 적극적 행위자로의 변화를 시도한 결혼이주여성들은 자기 개조, 자기 치유, 의식소통의 모습들을 보이고 있었는데, 이는 다문화 시민평생교육의 주요 역량들로 이러한 역량을 길러주 는 것이 다문화사회에 꼭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결혼이주여성이 한국 사회의 적극적 시민으 로 살아가기 위한 방안으로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것은 선주민과 이주민 모두의 다문화 시민평생교육이 며, 그 중에서도 다문활교육이 중요한 요소로 정립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자살생존 배우자의 애도경험을 보다 새롭고 깊이 있게 탐구 하기 위한 목적으로 Aguirre와 Bolton(2014)이 제시한 질적 해석적 메 타통합 방법(Qualitative Interpretive Meta Synthesis, QIMS)을 적용 하였다. 연구의 목적은 1차 질적 문헌연구들을 수집하고 이를 체계적으 로 분석하여 자살생존 배우자들의 애도경험을 이해하고, 이들의 회복과 삶의 재건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실천방안을 발굴하는 것이다. 이를 위 해 2010년부터 2023년 9월까지 국내에서 수행된 자살생존 배우자 애도 경험에 관한 7편의 질적 논문을 최종분석에 포함하였고, 자살생존 배우 자 34명의 진술을 분석하였다. 자료범위의 축소와 주제 추출 및 통합 과 정을 통해 새롭고 의미 있게 도출된 내용은 39개의 주제범주, 12개의 통 합주제로 결집하였다. 이를 다시 근거이론의 패러다임 모형에 재배열하 여 구조화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자살생존 배우자들의 애도경험을 체계적으로 해석 기술했으며, 자살생존 배우자들의 회복을 돕는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질적 해석적 메타통합(QIMS, Qualitative Interpretive Meta Synthesis)을 활용하여 장애인의 레질리언스 과정의 경험을 보다 새롭고 깊이 있게 탐색하는 것이다. QIMS는 전문직의 가치와 목표를 뒷 받침하는 사회사업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연구방법으로, 연구주제에 대 한 심층적인 이해를 창출하기 위해 특정주제에 초점을 맞춘 개별 질적연 구를 통합하는 방법이다. 2023년 9월 이전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8편의 질적논문을 최종분석에 포함하였고, 총 69명의 장애인들이 진술한 내용 을 시너지적 이해로 분석하였다. 합의된 해석에 따른 시너지적 이해로 새롭고 의미 있게 생성된 주요주제는 (1) 선택의 여지없이 장애라는 삶 으로의 전환, (2) 장애를 갖게 된 것보다 더한 절망과 통증들, (3) 장애를 받아들임 그리고 새로운 삶의 의미추구, 총 3개의 범주로 구분되었다. QIMS 분석으로 도출해낸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의 레질리언스 실천을 돕기 위한 사회복지실천 및 정책방안을 모색하였다.
본 연구는 영 케어러의 가족돌봄 경험을 보다 새롭고 깊이 있게 탐색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질적 해석적 메타통합 방법(QIMS, Qualitative Interpretive Meta Synthesis)을 적용하였다. QIMS는 최근 사회과학분야에 서 새롭게 소개된 질적 연구방법으로, 개별 질적연구의 저자와 참가자들 이 설명하는 무결성과 본질을 유지하면서 질적 연구결과를 통합, 종합, 해석하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방식이다. QIMS의 시너지적 이해경로를 통 해 도출된 풍성한 결과는 질적 연구가 갖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2022년 10월부터 2023년 6월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7편의 질적 논문을 최종분석에 포함하였고, 총 52명의 영 케어러가 진술한 내용을 시너지적 이해로 분석하였다. 자료범위 축소와 주제 추출 및 통합의 반복과정을 통해 새롭고 의미 있게 생성된 중요주제는 (1) 가족돌봄 상황 전개, (2) 돌봄 노동, 고단한 삶과의 직면, (3) 세상 속 돌봄 상황 가운데 나의 대 응노력과 변화들, (4) 새롭게 발견한 돌봄의 의미, 그리고 성장 총 4개의 범주로 구분하였다. QIMS 분석방법으로 도출해낸 결과를 바탕으로 영 케어러에 대한 실천 및 정책방안을 모색하였다.
This study was a qualitative investigation into the food security and food variety among the rural elderly. For the qualitative data collection, nineteen elderly people who lived in Yangpyeong-gun were interviewed individually. Food security and variety was evaluated based on accessibility and affordability. The participants seemed to have difficulty preparing their own meals and eating with their families or others. The frequency of vegetable intake was found to be high, as vegetables were available through cultivation. However, in terms of diversity, the intake of meat and milk, which are sources of protein and calcium, was found to be significantly low. This has to do with very poor physical accessibility. A lack of nutrition education was identified as the biggest reason for not following dietary therapy despite having a pre-existing disease condition. Therefore, for the elderly in Yangpyeong-gun, it is suggested that a basic nutrition policy for food supply that can increase their actual intake is more essential than education on cooking and nutrients. Moreover, periodic nutrition education or a regular counseling system for dietary therapy through local public health centers may help improve the health of the elderly.
이 연구는 집단 간 양극화가 정책 갈등이 지속되는 요인임을 밝혀 사 회적 갈등을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정책 갈등 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퍼지셋 질적 비 교분석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갈등 사례를 분석하여 정책 갈등을 지속시키는 요인과 지속시키지 않는 요인을 분석하였고, 정책 갈등과 거 래비용 이론 및 행위자들의 전략적인 행위를 우리나라 대표적인 갈등 사 례를 바탕으로 갈등이 지속되는 인과조건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였다. 분 석 결과 집단의 양극화가 심화됨에 따라 갈등 지속 기간이 길어졌음을 확인했고, 집단 내 동질화가 집단 간 이질화를 심화시킨다는 것을 밝혀 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갈등 사례를 분석하여 갈등이 지속되는 주요 원인을 규명해냈으며, 현실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양질의 산림치유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하여 전국의 치유의 숲에서 근무하고 있는 산림치유지도사를 대상으로 산림치유지도사와 관련한 일반적 현황, 보수교육, 프로그램 관련 제반여건과 현황, 융복합적 체험의 치유기기의 운영에 관련하여 알아보았다. 남자 25명 여자 68명으로 총 93명이 참여하였다. 산림치유지도사로 근무하는 연령대는 5 · 60대가 가장 많은 72명으로 전체의 77.4%였으며, 만족요인은 숲환경, 치유, 보람 등의 순이었다. 불만족요인은 고용불안, 급여 등 처우, 관련공무원 등 주변의 인식 등이었다. 산림치유지도사의 덕목으로는 공감능력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하였다. 대부분(96.8%) 보수교육의 필요성을 느끼며, 67.7%가 개별적으로 보수교육을 수강하였고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으며, 보수교 육의 주체는 산림청이 가장 많았으며 그 이유로는 교육의 질과 비용과 시간의 지원 이라고 답하였다. 산림치유지도사의 관점에서 참여자의 호응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명상, 숲길걷기, 족욕의 순이었으며, 산림치유지도사의 정보수집경로는 유튜브 등의 매체의 이용이 가장 많았다. 치유기기관련 문항에서는 대부분의 치유의 숲에는 인바디, HRV측정기, 혈압계 등으로 거의 비슷한 기기가 비치되어 프로그램에 이용되고 있었으며, 시간부족으로 운영의 어려움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