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2022년도 충청권,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시·군·구 단위의 지방소멸위험지수(Local extinction risk index)를 산 출하여 시·군·구별 소멸 실태를 조사하고 시각화하여 교통, 인프라, 교육 등 지방소멸에 영향을 끼치는 소멸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분석을 위해 2022년의 대상 지역의 시·군·구별 20~39세 여성 인구와 65세 이상 인구의 자료들을 활용하여 지방소멸위험지수를 산출하였고, 이를 토대로 Q-GIS를 활용하여 시각화하였다. 지방소멸의 소멸위험요인을 도출하기 위해 독립변수들을 교통, 인프라, 인 구, 교육 등과 관련된 변수들로 두고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을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지방소멸위험지수를 산출해 보았을 때 2022년도 기준 총 36개 지역 중 충청북도 보은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 충청남도 금산군, 부여군, 서천군, 청양군, 태안군으로 총 9개의 지역이 소멸 고위험지역에 해당하였고, 소멸위험이 매우 낮음(1.5 이상) 지역은 천안시 서북구로 1개의 지역만 존재했다. 종속변수를 지방소멸위험지수로 설정해 둔 채 독립변수들과 상관분석을 돌려본 결과 강한 상관성을 보인 독립변수는 노외주차면적비율, 노후주택, 평균연령, 독거노인가구비율, 고령자비율, 아파트비율 등이 해당하였다. 분석 결론, 충청권 지역을 대상으로 향후 소멸 고위험지역의 강한 소멸위험 요인과 소멸위험지역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이를 극 복하기 위한 지원방안 및 교통, 인프라 개선 방안을 위한 연구가 추가되어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se factors related to Home Meal Replacement (HMR) use among university students and to determine the dietary quality according to its consumption. A survey on the consumption of HMR and Nutrition Quotient (NQ) was conducted from September to November 2021. The study included 232 university students (88 males, 144 females) from Chungcheong. The proportion of consumption at least once a week was 71.55% for ready-to-eat foods, 55.60% for ready-to-cook foods, 40.95% for fresh-cut products, and 21.12% for meal-kits. The preference ratings were as follows: ready-to-eat foods, 3.77 out of 5 points, meal-kits, 3.53 points, fresh-cut products, 3.52 points, and ready-to-cook foods, 3.45 points. In terms of satisfaction, convenience (4.06 out of 5 points), taste (3.71 points), variety (3.67 points), and food hygiene (3.62 points) were rated the highest. The scores in the moderation NQ were significantly lower in the groups that consumed ready-to-eat foods (p=0.0002), ready-to-cook foods (p=0.0002), and meal-kits (p=0.0068) at least once a week compared to the groups that consumed them less than once a week. In conclusion, the results will serve as basic data for nutrition education for proper consumption of HMR among university students.
본 연구에서는 밭가뭄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료를 구축하고자 충청도 지역 대표 밭작물의 시공간적 부족수량을 파악하였다. 고추 등 5개 대표 밭작물과 충청도의 5개 지역을 선정하였고, 작물별 필요수량과 지역별 공급량을 고려하여 부족수량을 산정하였다. 한국농어촌공사의 HOMWRS (Hydrological Operation Model for Water Resource System) 모형을 이용한 작물의 필요수량과 공공관정과 민간관정의 채수량, 상수도 공급량을 조사하여 지역별 용수공급량을 평가하였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의 월별 평균 필요수량과 공급량의 차이에 따른 부족수량 을 기준으로 가뭄수준과 시기를 분석하였다. 공공관정, 민간관정, 상수도 공급량 순으로 필요수량과 차이를 산정한 결과 예산(사과)의 6월 부족수량이 가장 높았고, 괴산(콩)의 8월이 두번째로 나타났다. 그 외 지역에서는 관정과 상수도 공급량을 모두 고려할 경우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였으나, 청양(고추)에서 2018년 7월과 8월에 공급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간적 가뭄수준 분석 결과는 공간적 우선순위 결정과 시기별 공급량 확보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새로운 충청권역의 정치·행정환경변화를 개관하면서 자치분권 과 지역균형발전의 논리 하에서 충청권역(대전, 세종, 충남, 충북)의 공동 발전패러다임으로서 추구해야 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 활용방안으로의 자 치단체간 협력방안은 무엇인지 제안하고자 한다. 충청권은 지역적 특색을 적극 반영·활용하여 지방정부(대전, 세종, 충남, 충북)가 주도하고 국가(중 앙정부)가 지원·협력하는 자치분권형 지역균형발전모델을 정립하여 이를 근거로 광역경제권역, 메가리전(Mega-Region)으로서의 지위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충청권 기존의 대도시는 지역중추거점도시로서, 중소도시는 저출산고령화, 지방소멸에 대응한 생활밀착형 도시로, 특히 농어촌 지방 정부는 정주 및 생활 여건 등을 개선하여 발전전략을 도모해야 한다. 이 와 함께 충청권 지역간 연계·협력 강화와 중앙-충청권간의 협업체계가 효 율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런 배경에서 국가와 충청권역과 의 관계설정, 메가리전으로서의 충청권역의 대도시간의 정치·행정적 연계 협력체제 구축, 연계협력사업의 자치단체간 조합 활용 등을 통해 지방자 치단체간의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이 작동되어야 할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일자리와 노동력 변동이 연계된 패널 형태의 자료를 활용하 여 전국 및 지역 일자리 창출과 소멸의 동태적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지 역고용정책의 수립에 필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 있다. 분석결과, 2018년 12 월 기준 전국평균 일자리 창출 수는 6,315개, 소멸 7,053개, 채용 29,743개, 이 직 30,587개로 일자리 순증가는 844개로 감소하였다. 전국 광역시도 중 지역 일자리 창출이 높은 지역은 경북 9,961개, 경남 9,561개, 전남 9,430개 순으로 일자리 소멸이 낮은 지역은 제주도 2,323개, 전북 2,988개, 충북 4,237개 순이 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관할 지역 일자리 변동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자리 변수 간 상관성 분석에서 순일자리 증가와 노동력 변동과는 상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채용이 많을수록 순일자리는 증가하였고, 초과노 동이동은 노동력 변동이 많을수록 초과이동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지 역 일자리 초과노동이동량과 순증가의 추이는 초과노동이동량이 많은 대전 서 구, 청주시 흥덕구, 천안시 서북구, 아산시 등 지역에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과도한 초과노동이동량으로 일자리 순증가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근로자의 초과노동이동량에 따른 산업 안전, 근로자의 휴식,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등의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충북 증평군, 충남 청양 군, 계룡시는 노동력 변동이 적고 채용과 이직 또한 적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 일자리 발굴 및 창출 정책의 수립이 절실함을 시사하고 있다.
충청지역과 제주지역 돌발 주요해충으로 벼 애멸구와 먹노린재, 감 볼록총채벌레, 풀색노린재, 갈색날개매미충,미국선녀벌레의 발생실태를 조사하였다. 2017년 충남 서해안지역 공중포충망에 포획된 비래애별구는 5월 중순과7월 상순 최대채집량을 보였고, 주로 보령, 서천 태안에서 채집량이 많았다. 본답에서의 발생량은 평야지대에서높았고 산간지대에서는 낮게 조사되었다. 벼 먹노린재의 경우 평야지대 보다는 산간지대에서 발생량이 높았으나평야지대인 서천지역의 경우 친환경재배포장에서 발생밀도가 높게 조사되었다. 감에서의 볼록총채벌레는 산간보다중산간, 평야지대에서 발생이 많았으나 발생정도는 미미하였고, 풀색노린재의 발생은 6월 하순까지는 없었다. 갈색날개매미충의 지대별 발생량에 큰 차이가 없었고 미국선녀벌레의 경우 경기와 충북에 인접한 지역에서 밀도가 높았으며평야지대 보다는 중산간과 산간지대에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었다.
To elucidate occurrence patterns of naturalized plants in agroecosystems, we surveyed flora in uplands, orchards and rice paddy fields in middle regions (Gyeonggi-do and Chungcheong-do) of Korea in summer and fall from 2013 to 2015. Our results showed that there are 77 species of naturalize plants in 54 genera and 20 families of vascular plants among total 420 species occurred in the agricultural areas composing 18.3% of naturalized index. Community compositions of both native and naturalized plants were different among agricultural types.We suggested that Cerastium glomeratum Thuill., Bidens frondosa L. and Erigeron philadelphicus L. are capable of dispersal to other regions based on our results with getting to broaden distribution of naturalized plants. The mean naturalized index was the highest in the upland (25.1%) followed by in the orchard (23.0%) and the paddy field (16.1%), while the mean number of naturalized species was the highest in the orchard (21.8 species) followed by in the upland (16.6 species) and paddy field (10.3 species). The numbers of naturalized plants in the orchard were increased along with increasing size of the agricultural land and decreasing ecological area rate. In addition, the number of native species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the number of naturalized species in the upland. Our results would provide useful information to manage dispersion of naturalized plants in agricultural ecosystems.
장애인들에게 교육은 한 사회의 시민으로서 소속되어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하는 바탕이 될 수 있다. 특히 대학교육은 그들에게 삶의 질을 보장하는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들에게 보다 높은 삶과 더 나은 직업을 가질 기회를 제공 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의 대학교육 환경은 장애인들의 대학생활을 누릴 기회를 제한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학교육 환경의 물리적인 공간개선이 더욱더 장애인을 중심으로 하는 차원에서 검토되어야 한다고 본다. 본 연구는 충청도 소재 대학교 13곳을 선정하여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표1)를 기준 으로 편의시설, 외부시설, 내부시설의 접근성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전반적으로 대학의 편의시설은 특정 장애에 대한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나마 설치시설도 적정하게 이루어지지 않거나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는 경우도 많았으며 설치가 되었다 하더라도 관리 소홀로 적절하게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따라 장애인편의시설 기준과 규정을 더욱더 강화하고, 그에 따른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행정적으로도 처벌이 이루어져야 하며, 학교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이 되어 장애인들의 교육에 대한 권리에 지켜나가야 한다고 본다.
목 적: 4년제 안경광학과 학생의 완벽주의와 성취목표지향성이 학업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 였다.
방 법: 4년제 대학의 안경광학과 재학생 243명을 대상으로 학업지연행동, 완벽주의, 성취목표지향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SPSS 18.0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결 과: 학업지연행동은 평균 3.14, 완벽주의의 하위영역인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사회부과 완벽주의는 각 각 3.20과 3.08, 성취목표지향성의 하위영역인 숙달접근, 숙달회피, 수행접근, 수행회피는 각각 3.14, 3.11, 2.97, 2.96이었다. 학업지연행동과 완벽주의, 성취목표지향성간의 상관을 하위영역으로 살펴보면 자기지향 완벽주의, 사회부과완벽주의, 수행접근, 숙달접근, 숙달회피 순으로 상관이 나타났다. 자기지향완벽주의와 사회부과완벽주의는 유의미하게 학업지연행동을 예측하였고, 수행접근은 유의미하게 학업지연을 예측하였 으나 나머지 세 하위영역은 유의미하지 않았다.
결 론: 학업지연행동과 완벽주의의 하위영역은 부적 상관을 보였고, 완벽주의가 증가할수록 학업지연행 동은 감소하였다. 학업지연행동과 성취목표지향성은 부적 상관을 보였고, 성취목표지향성이 높을수록 안경 광학과 학생의 학업지연행동은 감소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청동기시대 전기 취락의 구조와 변화과정을 통해 당시 취락사회의 성장과 그 배경에 대해 검토해보고자 하였다. 전기의 이른 단계에 소규모 취락단위로 이주해온 집단은 대규모 노동력을 필요치 않는 화전과 같은 농경방식으로 생계를 꾸려나갔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후 안정적으로 취락을 유지하고 자원예측성을 높이기 위해서 농경에 대한 의존도가 강화되고, 그에 따라 취락의 규모가 확대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산만지역의 전기 유적에서 확인되는 탄화미 등의 자료로 보아, 당시에 벼재배는일반적 현상으로 생각된다. 천안 백석동 취락의 규모와 구조로 볼 때 수전의 경영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추정해 보았다.
당시의 소규모 취락의 경우, 주변의 취락사회와의 관련 없이 단독으로 영속하기 어려웠을 것이며,주변의 취락사회와의 상호관련성을 유지하기 위한 네트워크가 형성되었을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을것이다. 또한 취락사회의 안정을 얻고 생태적·사회적 압력을 극복하기 위해 개별 취락조직의 확대를꾀하였을 것으로 보았다. 이렇게 형성된 대형취락들은, 일정한 공간적 거리를 두고 분포하는데, 사회경제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였다.
목 적: 안경광학과 대학생들의 전공 관련 특성을 조사하여 전공 선택 동기 및 전공 만족도의 관계 분석 을 통해 안경광학과 학생들의 전공 만족도를 높이고, 학생 지도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방 법: 충청지역 안경광학과 재학생 343명을 대상자로 전공 관련 특성을 설문 조사하여, 전공 선택 동기 와 전공 만족도의 관계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안경광학과 전공을 선택하는 동기로는 주변의 권유가 가장 많았으며, 전공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는 부모님의 영향이 크게 나타났다. 전공 만족도 중 교과 만족이 3.52로 가장 높았다. 본인의 적성과 흥미로 전공을 선택한 학생은 적지만, 전공 만족도의 모든 항목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로 나타났다. 전문대와 4년제 학생들은 일반 만족과 관계 만족, 교과만족에서 유의한 결과를 보였고, 출신학교 유형별로는 일반 만족에서 유의한 결과를 얻었다. 전공 선택 동기는 전공 만족도의 모든 항목에서 유의한 결과로 나타났으며, 전공 결 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인식 만족에서 유의한 결과를 얻었다. 결 론: 안경광학과의 전공 선택 동기와 전공 만족도의 연구를 통해 학생 지도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 용하여 안경광학과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수한 안경사 인력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사료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appearance of norovirus in the water for food in food service institutions and the influence of physicochemical and microbial factors of norovirus in order to work out basic data to predict the detection of norovirus. Among 82 samples of water for food in food service institutions, norovirus appeared in 7 samples and the rate of appearance was 8.5%. As for the type of norovirus, one samples contained GI type (genotype GI-6) and six samples contained GII type (genotype GII-2, GII-4, GII-12). In the regression model of prediction of norovirus, the rate of appearance was correlated with NH₃-N, total solids and the consumption of KMnO₄, out of such variables as NH₃-N, total solids, the consumption of KMnO4, depth, chloride and total colony counts, and its contribution rate for effectiveness was 78.60%. In order to examine the influential factor of environment upon the detection of norovirus,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was carried out. The predictable regression formula for appearance rate of norovirus was expressed as -1.818 + 42.677 [NH₃-N] + 0.023 [total solids] + 0.762[consumption of KMnO₄] -0.009 [depth] -0.146 [chloride] + 0.007 [total colony counts] (R = 0.904, R² = 0.818,adjusted R² = 0.786, p < 0.05). The most influential factors upon the detection of norovirus were NH₃-N, total solids and the consumption of KMnO₄. In other words, when the measured values of NH₃-N, total solids and the consumption of KMnO₄ were higher, the possibility of appearance of norovirus increased.
We surveyed 821 children (ages 12-15 y) in Daejeon city and Cunngcheong province, Korea for their use of vitamin·mineral supplements (VMS), either over-the-counter drugs and/or health functional foods (HFF). We also considered the significant variables of VMS use, including demographic characteristics, health-related variables, eating habits and nutritional beliefs of VMS by subjects. The frequency of VMS use was 24.8% and, in comparison to counterparts, it was higher in subjects attending middle school (p<0.001), in those living in a large city (p<0.001), in those with a high monthly family income (p<0.05), and in those with high concerns about school performance by parents (p<0.01). Selfhealth concerns by subjects (p<0.05) and concerns about health of offspring by parents (p<0.01) were higher in users than in nonusers. Eating habits of subjects did not affect the use of VMS. Users had a more positive view concerning the potential health benefits of VMS than did nonusers (p<0.05). Most users took VMS when they were healthy (78.9%) and expected ‘disease prevention and health maintenance’ (44.6%). However, most users did not feel any special effects from VMS use (58.8%), and they got their information on VMS through family and relatives (53.9%). Users of VMS preferred vitamin C supplements (44.2%) and Ca-supplements (56.9%). Therefore, the results show that VMS use is widely spread among the subjects, and that use of VMS is influenced by multiple variables and subjective criteria. Therefore, practical guidelines on VMS use for children’s health and growth should be given through nutritional education.
최근 새로운 행정수도의 이전이 예상된 남한 중부 충청지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우리는 이 지역에서 1996년 9월 이후 한국교원대학교 지진관측망을 설치하석 운영 중이며, 이 관측망 중 2개 관측소에서 기록된 60개의 지진자료를 바탕으로 확장 Coda 규격화법을 이용하여 QP-1 과 QS-1을 동시에 측정하였다. 부족한 자료를 보충하기 위해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관측망 중 한국교원대학교 관측망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1개의 관측소에서 기록된 33개의 지진자료도 함께 분석하였다. 측정된 QP-1은 (1.9±3.0)×10-3에서 (5.4±1.5)×10-4으로, QS-1은 (2.4±1.4)×10-3에서 (6.3±1.1)×10-4으로 주파수가 3.0Hz에서 24Hz로 늘어남에 따라 줄어드는 주파수 의존적 특성을 보인다. 이 값을 주파수의 지수형태로 나타내면 QP-1=0.003f-0.62, QS-1=0.006f-0.071이다. 이 값들은 지진학적으로 안정한 전 세계의 다른 지역의 값과 유사하며 남한 남동부 지역값에 비해서는 다소 약한 주파수 의존을 나타낸다. 이는 고주파수에서 높은 Q-1값 때문이다. 남한 남동부와 충청 동부지역 간의 Q-1의 차이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관측이 요구된다.
Development of transport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has affected our daily life and has caused to separate residential places from working places. Particularly in rural areas, the life zones are incorporated into larger towns or urban areas due to their lack of cultural, social and economic infrastructures. Thus, the analysis of the depended region and the life zone is important for the planning of regional revitalization programs and related proje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pose a regional dependency model (RDM) using the origin-destination(O-D) matrix of commuters and compare it with the Nystuen & Dacey model for regional correlation. The regional characteristics are analysed and our RDM were tested using the commuting data on Seoul metropolitan area(Seoul, Gyeong-gi, Incheon) and Chungchung area. The regional correlation model can only explain the determination of regional interaction without considering the direction of regional correlation but our model can show the direction of regional dependencies.
수치일기예보와 관측 시스템의 많은 발전에도 불구하고 안개 예측은 아직도 만족할 수준이 아니다. 본 연구에서는 기상청의 지상 안개 관측자료(1998~2007)를 이용하여 충청지방의 안개 발생 특성과 안개 발생에 영향을 주는 기상요소들에 대해 조사하였다. 또한 로지스틱 기법을 이용하여 계절별 안개예측 식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하였다. 충청지역에서 연 평균 안개 발생일 수는 충주에서 56.5일, 추풍령에서 17.9일이 발생하는 등 강한 공간편차를 보이고 있다. 또한 대부분 지역에서 가을과 여름에 각각 최대와 최소로 발생하여 계절변동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안개의 발생은 주로 04~07시에 일어나고 지속시간은 약 3시간 반 정도이다. 다른 지역과 달리 서산에서는 바람이 강할 때도 안개가 발생하고 있어 이 지역에서는 이류무도 자주 발생함을 알 수 있다. 또한 강수발생 유무도 안개 발생에 많은 영향을 미침이 확인되었다. 로지스틱 안개예측 기법의 예측 수준을 2008년도 지상 관측자료를 이용하여 검증한 결과 현재 기상청의 예보 수준보다 향상된 예보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