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선교사의 심리적 탈진 예방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인 ‘자기성찰 디브리핑(Debriefing) 모델’의 제안에 초점을 두었다. 기존 의 디브리핑 모델의 외상 경험 이후의 정서 안정화에 초점을 둔 것과 달리 문제 상황 이전에 적응적 대처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예방 모델이다. 선교사의 과거 경험과 현재의 갈등 상황 간 상호 연관성을 강조하며 “미해결 정서”를 인지 및 감각적으로 이해하고 부적응적인 스키마와 대처 전략에 대한 교육을 통해 심리적 탈진을 예방하고 인지적인 변화를 촉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모델은 기존 디브리핑 모델의 장점을 토대로 심리도식치료와 신경언어프로그래밍(NLP) 이론을 접 목하여 7개의 단계로 구성되었다. 각 단계는 안전지대 형성 단계, 현재 갈등 상황 파악 단계, 과거 미해결 정서 파악 단계, 해석과 통찰 단계, 교육과 인지전략 단계, 긍정적 자원 강화 단계, 그리고 전망 단계로 구성되며, 각각의 단계에서 활용 가능한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선교사의 심리적 탈진 예방과 이 분야의 디브리핑 실천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
Background: Chronic back pain not only causes physical discomfort and decreased functionality but also affects emotional well-being, resulting in feelings of anxiety, depression, and other psychological issues. Studies have indicated that cognitive functional therapy and motor control exercises can alleviate chronic low back pain and associated psychological issues. Objectives: To investigated the effect of chronic low back pain on the cognitive functional therapy (CFT) and motor control exercises (MCE). Design: Quaxi-experimental study. Methods: Forty patients with chronic low back pain were randomly assigned and divided into 20 cognitive functional therapy group with motor control exercises group (CFTMG) and 20 patients in motor control exercises group (MCEG). After applying CFT with motor control exercises and motor control exercises for 8 weeks, changes in numeric pain rating scale (NPRS), Oswestry disability index (ODI) and Fear-avoidance beliefs questionnaire (FABQ) were observed. Results: In the CFTMG, statistically significant changes were observed in NPRS, ODI, and FABQ before and after the intervention. In the MCEG, statistically significant changes were observed in VAS and ODI before and after the intervention. Conclusion: The application of CFTM and MCE in patients suffering from chronic low back pain has demonstrated effectiveness in alleviating pain, enhancing back function, and reducing kinesiophobia associated with the condition.
목적: 본 연구는 가정방문 개별 작업중심회상치료와 센터기반 개별 작업중심회상치료가 지역사회 경증치매노인 의 인지기능과 일상생활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무작위 대조군 사전-사후 설계(randomized control group pretest-posttest design)를 적용하여 충청지역의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지역사회 거주 경증치매노인 10명을 대상으로 실험군 5명, 대조군 5명으로 배정하였다. 실험군은 가정방문 개별 작업중심회상치료, 대조군은 센터기반 개별 작업중심회상 치료를 실시하였으며, 각 중재는 총 10회기로 주 1회, 회기당 60분으로 구성되었다. 평가도구는 인지기능 평가를 위한 알렌인지수준판별검사(Allen Cognitive Level Screen, ACLS)와 일상생활활동을 평가하기 위한 노인일상활동평가-복합(Seoul-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 S-IADL)을 사용하였다. 결과: 집단 내 전후 비교량 비교 시 ACLS는 실험군에서만 점수의 차이가 유의미하였고(p < 0.05), S-IADL은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p < 0.05). 집단 간 변화량 비교 시 ACLS는 집단 간 차이가 유의미하였고(p < 0.05), S-IADL에서는 유의미하지 않았다(p > 0.05). 결론: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 거주 경증치매노인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개별 작업중심회상치료를 적용하여 인지기능 향상에 대한 단기적인 효과를 확인하였다. 본 예비연구는 국내에서 앞으로 시행될 가정방문 인지프로 그램의 근거와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측면에서 임상적인 의미가 있다.
목적 : 본 연구는 노인장기요양등급 대상자들의 작업치료 이용 여부와 인지 기능과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방법 :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2015년 노인코호트 데이터베이스에서 60세 이상 노인 데이터 를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종속변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 시 평가되는 인지 기능 9개의 항 목이며, 독립변수는 작업치료 수가 정보를 기반으로 작업치료 서비스 수행 그룹과 미수행 그룹으로 나눈 작업치료 서비스 이용 여부이다. 작업치료 서비스 이용 여부와 인지 기능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다중선형 회귀분석을 적용하였으며, 공변량은 인구통계학적 및 임상학적 특성을 사용하였다.
결과 : 분석에 사용된 29,436명 중에서 작업치료 서비스를 이용한 그룹은 3,796명(12.90%)이었으며 대 부분의 분석 샘플은 여자(n = 2,465, 4.94%)로 구성되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80.38 ± 5.19세였 다. 지역사회에 거주하며 작업치료 서비스를 이용한 대상자는 1,925명(50.71%)이었으며 장애인등급을 가진 대상자는 281명(7.40%)이었다. 작업치료 서비스 이용과 인지 기능은 긍정적인 연관성이 도출되었 다(β = 0.17, 95% Confidence Internal[CI] = 0.10 to 0.24).
결론 : 본 연구는 작업치료 서비스 이용이 인지 기능의 긍정적인 결과와 연관성을 제시하였으며 작업치료 서비스가 인지기능의 유지 및 증진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추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개정 시 노인장기요양등급 대상자들의 인지 재활을 목적으로 작업치료 서비스의 필요성을 제시하기 위해 본 연구 결과가 활용되길 기대한다.
목적 : 본 연구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인지행동 집단치료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자가진단 척도(S 척도)에서 잠재적 위험군으로 분류된 중학생을 대상으로 Jo(2019)가 개발한 스마트폰 중독 예방 인지행동 집단프로그램을 실험-통제집단 사전-사후 설계방법 (pretest-posttest control group design)을 적용하여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의 참여자는 8명으로 8주간 매주 1회 60분으로 8회기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스마트폰 중독 수준 척도, 자기통제력 척도, 활동 참여 종류 및 수준 척도를 사용하였다. 각 집단 내 치료 전후의 유의 성을 알아보기 위해 윌콕슨 부호 순위 검정(Wilcoxon Signed Rank Test)으로 검증하였다.
결과 :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실험집단은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인지행동 집단 치료 프로그램을 적 용 후 스마트폰 중독 수준이 감소하였고, 자기통제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하였으며, 활동에 대 한 흥미와 만족도가 증가하였다. 또한 활동의 참여 상황에서 혼자 하는 활동은 감소하고, 친구 및 가족 과 하는 활동이 증가하였으며, 학교에서의 활동도 증가하였다. 반면 통제집단은 스마트폰 중독 수준과 자기통제력, 활동에 대한 흥미, 만족도 및 활동의 참여 상황 모두 프로그램 전과 후 유의미한 차이를 보 이지 않았다.
결론 :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인지행동 집단치료 프로그램은 학교 및 지역사회의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들에게 적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중독 중재치료에 대한 근거기반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작업치료사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을 사용한 인지 중재의 효과와 적용방법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2011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RISS, KISS, 국회도서관, Pubmed, Web of science, Science direct애서 10년간의 문헌을 검색하였다. 주요 검색용어로 ‘인지’, ‘작업치료’, ‘가상현실’, ‘증강 현실’, ‘Cognitive’, ‘Occupational’, ‘VR’, ‘AR’을 사용하였다. PRISMA의 Flowchart 4단계를 거쳐 총 18편의 문헌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결과 : 선정된 18편의 모든 문헌에서 작업치료사가 VR과 AR을 사용한 인지 중재는 인지수준 증진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운동기능, 일상생활활동, 시지각, 심리사회적인 부분에서도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결론 : 본 연구에서 작업치료사가 VR과 AR을 사용한 인지 중재를 체계적으로 고찰하여 중재의 효과를 확 인하였다. 이를 통해 임상에서 근거중심적인 중재에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는 임상적 정보와 근거 자료 를 마련하였다는 의의가 있으며, 이후 임상에서 더 유용하게 널리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출산율 감소와 기대 수명의 증가로 노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00년에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7.2%로 고령화사회에 진입한지 불과 17년 만에 고령사회가 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고있다. 특히 노인성 질환으로 경도인지장애는 치매의 전 단계로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이며, 불치병이라 알려진 치매증상이 예방 가능한 상태이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경도인지장애 진료 인원이 2010년 2만 4천명에서 2014년 10만 5천 명으로 4.3배나 증가하였고, 앞으로는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비중이 전체 치매 환자 규모의 1/4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경도인지장애 노인의 치료에 있어 약물치료만 사용하기보다 비약물 치료를 병합한 복합적인 치료가 더 효과적이어서 경도인지장애의 비약물 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비약물치료에는 예술치료인 미술치료, 원예치료, 놀이치료, 음악치료, 동물매개치료, 작업치료, 인지치료, 현실치료 등을 이용한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비약물치료이자 다양한 매체를 활용할 수 있는 예술치료를 통해 경도인지 장애 노인의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변인과 관련된 이론적 개념과 선행연구들의 문헌 고찰을 통하였다. 경도인지장애 노인의 인지기능에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선행연구 미술치료, 작업치료, 통합예술치료, 동물매개치료들의 연구내용과 결과를 정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로는 예술치료가 경도인지장애 노인의 인지기능에 대해서 전체적인 효과와 인지기능의 하위요인에 대한 부분적인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목적 : 본 연구는 이중과제를 이용한 작업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경도인지장애 노인의 인지기능 및 보행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 대상은 경도인지장애 노인 36명(실험군 18명, 대조군 18명)이었고, 연구 설계는 사전- 사후 통제 집단설계(pretest-posttest control group design)를 적용하였다. 중재는 주 1회 60분씩, 12주, 총 12회기를 실시하였다. 중재 전과 후의 비교를 위해 인지기능은 노인용 로웬스타인 작업치료 인지평가(Loewenstein Occupational Therapy Cognitive Assessment-Geriatric Population; LOTCA-G)를, 보행은 일어서서 걷기 검사(Timed Up and Go; TUG)를 사용하였다.
결과 : 이중과제를 이용한 작업치료 프로그램은 실험군의 인지기능과 보행을 향상시켰고 단일과제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 : 본 연구의 이중과제를 이용한 작업치료 프로그램은 경도인지장애 노인의 인지기능 및 보행을 향상 시키는 프로그램으로서의 가치 및 효용성을 확인하였기에, 경도인지장애 노인의 치매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중재 프로그램으로 제안한다.
목적 : 본 연구는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작업치료 기반의 지역사회형 집단인지재활치료를 적용하였을 시 대상자의 인지기능, 신체기능, 작업수행능력의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16년 3월 1일부터 동년 11월 31일까지 약 9개월간 강원도에 소재한 10개 보건소를 중심으로 집단인지재활치료를 실시하였다. 총 95명의 연구대상자에게는 주 1회, 회기당 120분, 평균 20.8회의 중재를 제공하였다. 중재 전후로 인지기능, 신체 유연성과 균형능력 수준, 작업수행능력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인지기능 검사에서는 MMSE-DS 주의집중력 점수가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 신체기능에서는 유연성을 검사하는 The Wall Test의 측정거리가 유의미하게 단축되었다. 균형능력을 검사하는 One-Legged Standing Test의 측정시간은 유의미하게 향상되었으며, 10-Foot Timed Walk Test의 측정시간은 유의미하게 단축되었다. 작업수행능력 검사에서는 COPM 작업수행도 점수가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
결론 : 작업치료 기반의 집단인지재활치료는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노인의 주의집중력, 신체 유연성과 균형능력, 작업수행능력의 유지 및 향상에 효과적이며 지역사회형 임상 모델로 활용 가능한 치료방법임을 제시한다.
목적 : 본 연구에서는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노인의 실제 활동과 참여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작업치료 중재 방법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2001년부터 2018년까지의 논문을 대상으로 “Occupational Therapy” and “dementia” or “Mild Cognitive Impairment” and “participation”, “작업치료” and “치매” or “경도인지장애” and “참여”를 검색용어로 검색하였다. 국외 논문은 MEDLINE, EMBASE, cochrane CENTRAL, PubMed, 국 내 논문은 KISS, RISS, NDSL, KMBASE, KiSTi를 이용하여 검색하였다.
결과 : 최종 선정된 8편의 연구에서 질적 수준은 해외 연구가 국내 연구에 비하여 높은 수준이었으며 중 재대상으로는 알츠하이머형 치매가 가장 많았다. 작업치료 중재방법은 지역사회 작업치료와 환자중심의 접근이 많았으며 가정에서 중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참여보다 활동을 측정한 연구가 많았으며 활동과 참여와 함께 가장 많이 측정된 영역은 인지기능이었다.
결론 :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한 활동과 참여 증진을 위한 작업치료가 증가하고 있으며 작업치료 환경이 병원에서 지역사회로 발전하면서 환자중심의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부족한 실정이다. 앞으로는 활동과 참여 증진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목적 : 국내 작업치료분야에서 시행한 인지재활치료가 작업수행에 효과적인지 메타분석으로 종합하여 그 근거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 국내 논문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어를 사용하여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를 두 명의 연구자가 독 립적으로 검색하여 선정하였다. 선정기준에 부합한 연구는 총 12편이었고, PEDro 척도를 사용하여 연 구의 질적평가를 실시하였다. 메타분석은 Comprehensive Meta-Analysis 3.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결과 : 분석된 연구에 참여한 연구대상자는 총 471명이었고, 메타분석을 실시한 결과 컴퓨터기반인지재활 치료가 작업수행에 미치는 효과크기는 0.542로 ‘보통 효과크기’, 작업기반인지재활치료가 작업수행에 미 치는 효과크기는 0.768으로 ‘큰 효과크기’에 가까웠다. 두 가지 인지재활치료의 효과크기는 모두 통계적 으로 유의하였다(p<0.05). 통계적 이질성 검정에서 유의미한 이질성이 있어 연구결과 통합 시 랜덤효과 모형을 선택하여 분석하였고, 출판편견은 유의미하지 않아 신뢰할 만한 연구결과였다. 결론 : 국내 작업치료에서 시행한 인지재활치료는 작업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인지재활치료를 시행하는 작업치료사들의 중재에 대한 근거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 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의 경도인지장애 및 경도치매환자에게 개별 맞춤형 회상치료를 적용하여 인 지기능, 우울, 삶의 질 및 작업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재가노인지원센터에서 총 24명의 경도인지장애노인(12명)과 경도치매환자(12명)를 각 6명씩 무작위로 배정하여 실험군에는 개별맞춤형 회상치료를, 대조군에는 집단회상치료를 12주간 60분씩 주 1 회 적용하였다. 인지기능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노인용 서울언어학습검사(Seoul Verbal Learning Test-Eldery, SVLT-E)와 숫자 외우기 검사(Digit Span Test), 단축형 한국판 보스톤 이름대기 검사 (Short-form Korean version Boston Naming Test; S-K-BNT)를 이용하였다. 우울은 단축형 노인 우울척도(Short version of Geriatric Depression Sclae; SGDS), 삶의 질은 치매노인 삶의 질 척도 (Geriatric Quality of Life-Dementia; GQOL-D), 작업수행은 캐나다작업수행측정(Canadian Occupational Performance Measure; COPM)으로 중재 전과 후에 평가하였다. 결과분석은 기술통계와 비모수통계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SVLT-E의 경우, 즉시회상과 지연회상에서는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점수가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나 지연재인의 경우에는 실험군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DST는 두 집단 모두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 지 않았으며, S-K-BNT와 COPM은 실험군에서만 유의한 점수의 변화가 나타났다. SGDS와 GQOL-D 에서는 두 집단 모두 중재 전과 후에 유의한 점수의 변화가 확인되었다.
결론 : 맞춤형 회상치료 프로그램이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우울, 삶의 질과 작업수행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추후, 재가치매환자를 위한 지역사회 작업치료의 적용 시 대상자에 특성에 맞는 개별적 접근이 다양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외 작업치료사에 의해 실시되고 있는 뇌졸중 환자에게 적용된 인지재활 접근법을 분석하여 효과와 임상 중재의 실용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Preferred Reporting Items for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guideline(PRISMA guideline)을 이용하여 Pubmed, CINAHL(EBSCOhost), PSYCINFO, KISS, RISS를 통하여 2008년부터 2017년까지의 논문을 검색하였다. 주요 검색용어는 “Stroke AND Occupational therapy AND Cognitive rehabilitation”, “뇌졸중 그리고 작업치료 그리고 인지재활”을 사용하였다. 포함기준과 배제기준을 적용하여 총 17개의 연구가 분석 대상으로 사용되었다.
결과 : 결과는 연구의 질적 분석 및 계량적 메타분석, 인지재활 접근법의 분류, 국내 임상 실용성을 위한 FAME 등급 분류, 중재 후 측정도구로 분석하였다. 교정적 접근법, 적응적 접근법과 역동적 상호작용 접근법은 중간 효과크기로 나타났고, 기능적 접근법은 작은 효과크기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는 국내외에서 작업치료사에 의해 실시되고 있는 뇌졸중 환자에게 적용된 인지재활 접근법에 대해 분석함으로써 국내 임상에 즉시 적용 가능한 접근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앞으로는 많은 접근법이 보완되고 다양한 접근법이 국내 임상에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인지행동 음악치료 프로그램이 음악전공자들의 무대공포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실시되었다. 연구대상은 서울 소재의 음악대학 및 예술대학 3곳에서 무대공포증을 겪는 음악전 공자를 대상으로 무대불안 척도를 사용하여 높은 점수를 얻은 음악전공자 10명을 선정하였다. 실험 집단 5명과 통제집단 5명으로 구분하여 무선 배치하였으나, 실험집단 1명이 중도 포기를 하여 실험 집단 4명, 통제집단 5명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2018년 3월 15일부터 4월 17 일까지 주 2회 50분으로 10회기로 구성하여 진행되었다. 연구결과 무대불안 척도점수에서 실험집단의 평균이 통제집단보다 37점 낮게 나타나 음악치료가 효과적인 중재임이 입증되었다. 양적연구와 함께 무대공포증을 겪는 음악전공자의 질적인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참여자들이 작성한 설문지와 연구자의 관찰기록내용, 참여자들의 경험 및 변화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내용분석의 결과, 참여자들의 무대공포에 대한 경험변화는 원인 찾기, 생각 공유, 나의 변화, 새로운 음악경험, 스트레스 해소, 새로운 다짐으로 6가지의 구체적인 하위영역이 도출되었다. 이러한 질적연구의 결과에서도 음악치료는 내담자들에게 의미 있는 치료적 경험으로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목적 : 본 연구는 작업치료 중심의 복합 인지재활이 경도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자 시행하였다. 연구방법 : 경도 치매 환자 40명을 실험군 20명과 대조군 20명으로 무작위 배정하였다. 실험군에는 작업치 료 중심의 복합 인지재활, 대조군에는 인지자극과 인지훈련의 전통적 방식의 중재를 시행하였다. 중재는 실험군과 대조군에 주 2회, 1회기에 2시간, 총 14회기를 진행하였다. 인지기능 검사 도구인 인지 수준 판별검사(Allen Cognitive Level Screen; ACLS), 한국형 간이정신 상태검사(Korean version of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K-MMSE), 길만들기 검사-A(Trail Making Test-A; TMT-A) 를 이용하여 사전검사 및 사후검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 작업치료 중심의 복합 인지재활과 인지자극과 인지훈련의 전통적 방식의 중재를 비교하면 고위 인지 기능을 판별하는 ACLS에서 실험군의 결과가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p<0.05). MMSE-K, TMT-A는 실험군의 향상이 대조군보다 컸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p>0.05). 결론 : 작업치료 중심의 복합 인지재활이 경도 치매 환자의 고위 인지기능을 증가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 으로 확인되었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통합심리치료의 인지훈련이 만성 조현병 환자의 인지기능과 일상생활활동 수행능 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방법 : 연구대상자는 만성 조현병 환자 19명이었으며, 6주간 주 3회씩 총 18회기에 걸쳐 통합심리치료의 인지훈련(IPT-cog)을 실시하였다. 연구설계는 사전사후 연구(pre-test and post-test design)이며 이 프로그램이 인지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실행기능평가인 길 만들기 검사, 기억력검사인 단어목록기억검사, 로웬스타인 작업치료 인지검사(Loewenstein Occupational Therapy Cognitive Assessment; LOTCA)의 일부인 사고조작력 평가를 사용하였고, 수단적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의 향상을 확인하기 위하여 운동처리기술평가(Assessment of Motor and Process Skills; AMPS)를 실시하였다. 결과 : 인지능력에 있어서 실행기능(p<.01), 기억력(p<.01), 사고조작력(p<.01)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 으며, AMPS를 이용한 수단적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의 변화에서는 운동기술과 처리기술에 유의미한 향 상이 있었을 뿐 아니라 독립수준의 변화에서 연구 대상자 19명 중 7(36.84%)명이 약간의 감독이 필요 한 수준에서 안전하고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수준으로 향상되었다(p<.05). 결론 : 통합심리치료(Integrated Psychological Therapy; IPT)의 인지훈련(IPT-cog)은 만성 조현병 환 자에게 인지기능 향상과 일상생활활동 수행 능력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기능향상이 중재 후에도 지속되는지에 대한 연구와 함께 대조군 설정을 통한 연구로 인지훈련의 효과성 검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치매환자에게 집단작업치료를 적용한 후에 치매환자의 인지기능과 우울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집단작업치료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총 29명의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단일군 전후실험설계를 적용하여 진행되었다. 대상자 별 실험기간은 주 3회씩 4주간 총 12회기, 한 회기 당 50분씩 집단작업치료를 시행하였고 중재 전후 인지기능과 우울수준을 비교분석하였다.
결과 : 집단작업치료 실시 전과 실시 후의 인지기능에 대한 분석을 한 결과 MMSE-K, CARDS-cog, GDS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치료효과가 확인되었다. 우울수준에 대한 분석을 한 결과 GDS-K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우울 증상개선효과가 관찰되었다.
결론 : 집단작업치료가 지역사회 경증치매환자의 인지기능 증진과 우울관리에 효과적으로 나타났으며, 차후 연구에서는보다 많은 대상과 치료기간을 통해 집단작업치료의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연구들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겠다
목적 : 본 연구는 작업치료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지평가 및 치료 도구, 적용 수가 등 인지재활 치료적 적용에 관한 설문을 통하여, 국내 다양한 작업치료 환경에서 시행되고 있는 인지재활 현황을 파악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2011년 8월 20일 대한인지재활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한 작업치료사를 대상으로 1차 설문을 실시하였고, 설문지 분석 후 작업치료실에서 인지재활치료를 실시하고 있는 기관 중 누락된 병원을 대상으로 e-mail 및 우편을 통한 2차 설문을 실시하였다. 결과 : 작업치료사가 인지재활을 위한 평가 및 치료에 참여하고 있는 곳은 조사된 국내 의료기관의 98.2%를 차지하였다. 대부분의 기관에서는 간이정신상태검사와 Loweinstein Occupational Therapy Cognitive Assesment(LOTCA)와 같은 비전산화 평가도구를 이용하여 평가를 수행하고 있었으며, 전산화 인지평가를 사용하는 기관은 14.3%에 불과하였다. 반면 전산화 인지치료를 시행하는 기관은 73.2%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또한 각 기관의 특성에 따라 각 기관에서는 서로 다른 기준으로 비급여 항목의 평가 및 치료수가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 결과, 국내 작업치료 영역에서 인지재활치료가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으며, 인지재활 영역에서 작업치료사의 역할과 전문성이 강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작업치료사로서 인지재활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체계적인 평가 및 치료방법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며, 적정한 수가적용 기준에 대하여 기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임상 가이드라인 제시가 요구된다.
성범죄를 막기 위한 당국의 노력에도 성폭력 사건은 갈수록 급증하고 있으며,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다양한 처벌조치가 강화되어 시행되고 있다. 본 연구는 성폭력가해자를 위한 인지행동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해 여성가 족부 매뉴얼자료를 수정․보완하여 진행하였다. 여성주의 인지행동치료프로그 램은 가부장제 사회에 남성중심의 지배와 통제로 성차별주의에 깊이 뿌리박힌 사회문화와 환경간의 문제가 곧 왜곡된 성과 권력, 힘의 논리의 사고를 가지고 있어 이에 대한 치료 중심에 둔다. 또한 가해자들의 비합리적이고 왜곡된 사고를 변화 시켜 인지적 통찰력과 융통성 있게 반응하고, 낮은 자존감, 충동성, 우울감과 힘없고 약한 약자에 대한 강간통념수용을 변화 시킬 수 있다는 강점으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보기위해 동일집단 대상으로 시작하기 전 사전검사와 프로그램종료 후 사후검사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성폭력 가해자들의 왜곡된 사고와 믿음에 도전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며 스스로 행동을 통제할 수 있다는 효능감을 얻게 도와주어 충동성, 우울감, 강간통념수용에 대한 어느 정도 향상시킨다는 결과를 도출하여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성폭력가 해자들이 재범을 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인지행동치료프로그램 진행은 출소 후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시키고 재범을 방지하고 성폭력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방법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마음챙김에 기초한 인지치료(Mindfulness Based Cognitive Therapy: MBCT) 프로그램이 수형자의 정신건강과 분노행동에 미치는 효과를 탐색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대상은 P 교도소 수형자 20명이었으며, MBCT 프로그램은 Segal 등(2002/2006)의 MBCT 프로그램을 수형자들의 정신건강 향상에 초점을 두어 수정보완한 것이었다. 회기당 120분(휴식 10분 포함), 8회기로 구성되었으며 주 4회씩 2주간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의 효과검증을 위해 켄터키 마음챙김기술척도와 SCL-90-R(간이정신진단검사), 분노행동척도를 사용하였다. 그 결과 참여자들의 마음챙김수용이 사전에 비해 향상되었고, 간이정신진단 검사의 하위요인인 강박증, 불안, 적대감, 편집증, 정신증이 감소했으며, 분노행동의 분노직접표출이 감소하고 자기표현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마음챙김에 기초한 인지치료가 수형자들의 정신건강의 향상과 분노행동 감소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의미하고, 마음챙김훈련이 수형자들의 적응적인 수형생활과 사회적응 및 재범률 감소에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