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공연예술축제에 참여한 관람객이 원하는 다양한 체험과 주 관적인 견해인 지각된 가치가 관람만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 하고 지각된 가치의 매개효과를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결과 첫 째, 체험요소는 지각된 가치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 째, 지각된 가치는 관람만족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 째, 체험요소와 관람만족의 관계에서 지각된 가치는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분 매개효과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체험요소가 지각된 가치를 증가시켜 관람만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 라서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받게 되는 자극이 관람객에게 강한 영향을 주고 매력적으로 판단하여 공연 관람만족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 다. 이를 통해 축제 운영자들에게 관람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하고 축제의 효과적인 운영과 성장을 위한 전략을 제안하 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도시 맥락적 관점에서 공연공간이 갖는 공공적 특성을 고찰하고 분석함으로써 추후 공연공간을 계획함에 공공성 구현을 위한 기초자료 역할과 방향을 제시하고 자 하였다. 문헌 고찰 및 선행연구, 사례조사를 통해 건축적 공공성 분석을 통해 공연공간의 공공성 분석항목을 도출하고, 도출된 공공성 요소를 토대로 사례별 공연공간의 공공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현대사회의 변화에 따라 공연공간의 기능과 역할이 확대되고 다양해지고 있으며, 공연장을 지역 이나 도시의 커뮤니티 시설로 개방하려는 시도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상 업 및 편의시설 등, 다른 기능과 복합하여 이용자나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접근이 쉬운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를 종합해 보면 앞으로 국내의 도심 공연공간을 계획할 때 고려 요소로써 시설의 기능 다변화와 도시적 관계에 대한 고려가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하겠다. 추후 연구에서는 범위를 확대하여 광범위한 국내외 사례분석과 다양한 관점에 따른 공간 분석을 통해 더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is to classify evacuation types, derive the characteristics of 4 types, develop and discover evacuation routes within the performance hall space, and present the statistical classification results of the evacuation classification model by classification type. To achieve this purpose, the characteristics of each evacuation type's four types are applied through a network reliability analysis method and utilized for institutional improvement and policy. This study applies for the building law, evacuation and relief safety standards when establishing a performance hall safety management plan, and reflects it in safety-related laws, safety standards, and policy systems. Statistical data by evacuation type were analyzed, and measurement characteristics were compared and analyzed by evacuation types. Evaluate the morphological similarity and reliability of evacuation types according to door width and passage length and propose the install position of evacuation guidance sign board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expected to be used as basic data to provide operation strategies for safety facility evacuation information sign boards according to evacuation route classification types when taking a safety management plan. The operation strategy for the evacuation sign boards installation that integrates employee guidance and safety training is applied to the performance hall safety management plan. It will contribute to establishing an operational strategy for performance space safety when constructing performance facilities in the future.
본 연구는 신라 시대 원효에 의해 만들어진 무애무의 공연 예술 콘텐츠화 방안에 관한 연구이다. 파한집과 삼국유사의 기 록을 통하여 1300년 전부터 전해져 내려온 무애무의 성립에 대 하여 알아보았으며, 신라에서부터 고려와 조선으로의 시대적 상황과 역사의 흐름에 따라 무애무의 형태와 내용이 전승되어 온 과정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무애무의 현대적 공연예술 사례인 독무, 군무, 무용극 의 세 가지 형태에 대한 것을 조사하고 비교·분석하였다. 또 한, 음악, 무용, 연극, 뮤지컬, 마당놀이 등을 대상으로 한 무애 무의 공연예술 콘텐츠화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무애무의 변천 과정을 라메리(La Meri)가 정리한 민족무용 분류법에 의거하여 그 변화양상을 살펴보면서 원형의 변천에 대한 당위성을 수용하고 무애무의 공연예술 창작 방향을 살펴 보았다. 결과, 신라의 원효가 추었던 무애무는 고려시대와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궁중으로 유입되어 시대적인 상황에 따라 그 원래의 맥이 끊어진 점은 있으나 그 과정에서는 라메리의 분류 법과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변천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역사적 가치를 지닌 신라 원효의 무애무는 기록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무보(舞譜) 등 자료의 빈곤으로 인하여 완전한 원형 의 복원은 불가능한 상태이므로 현시대에 부응하는 공연예술 콘텐츠화를 위해서는 라메리의 분류법 네째의 ‘창조적인 분리’ 와 다섯째 ‘응용된 기법들’을 적용하여 공연예술 콘텐츠화를 추구할 필요성이 있다. 따라서 전통의 고수라는 고정관념에 얽매 이지 않는다면 음악, 무용, 연극, 뮤지컬, 마당놀이 외에도 표현 방식이 다른 현대무용,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분야 역시 무애 무를 주제로 하는 콘텐츠화가 가능하다고 본다. 이러한 시각에 서 우리의 전통문화이자 역사인 ‘무애무’는 그 독창적인 면에 있어서 국제화와 세계화에 발맞출 수 있는 긍정적인 소재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예술인들의 공연 예 술 콘텐츠화에 대한 인식의 재고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고자 한 다.
이 논문은 부산지역의 무속의례인 ‘재수굿’의 구성과 연희양 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부산지역은 세습무와 강신무가 혼재되 어 활동하고 있는 특별한 지역이다. 특히 불교의 세력이 왕성 한 지역으로 무속의례인 굿에 무불습합의 현상이 뚜렷하게 나 타나고 있다. 이런 지역적 특성을 가진 부산지역의 무속의례 중 가장 많이 연희되고 있는 재수굿에 대하여 연구하고자 한다. 먼저 부산지역 무녀들의 재수굿을 상호 비교 분석하여 중부 지방의 대표적인 굿인 서울의 재수굿·황해도의 재수굿과 어떤 공통점이 있으며 부산지역에서만 나타나는 굿거리는 무엇이며 어떻게 연희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부산지역의 재수굿은 예전부터 전승되어 온 굿의 양상에서 벗어나 중부지방의 굿거리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천왕거리 등 몇 거리는 예전부터 전승되어 온 굿의 원류를 보존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논문을 계기로 ‘부산 굿’에 많은 관심과 연구가 진행되었 으면 한다.
한국 춤의 변천은 자연이 인간에게 미치는 두려움과 생존을 위한 삶 가운데에 행하여진 원시 예술 가운데 하나이다. 자연에서의 숭배의 관념과 정령의 힘인 주술적 행위가 오늘날 춤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굿’ 의 형태로 전해졌다. 현대는 다양한 공연예술이 선보이고 있고 독특한 형식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으며, 우리 고유의 전통연희로 발전되어 왔다. 이러한 다양한 연희는 극문학과의 결합으로 탈춤, 굿, 판소리 등 공연예술로 발전이 되었고, 우리 민족의 정신문화를 나타내는 가장 한국적인 연희로 전승되었다. 이러한 공연예술 가운데 대표적인 남사당놀이의 판굿인 상쇠놀이, 북놀이, 징놀이, 설장고놀이, 소고놀이 등은 현대의 문화 콘텐츠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징놀이는 지역적으로 국한되어 소수의 명인에 의해 그 맥을 이어가고 있는 현실이며 더욱 징춤에 대한 관심은 매우 미약하고, 이를 대상으로 연구한 논문과 문헌 자료가 거의 없다. 남사당놀이 이수자인 필자는 징춤의 의미를 파악하고, 징춤에 내재한 사상과 예술성 고찰에 본고의 목적을 두었다. 징춤에는 철학적이고 미학적인 예술적 특성이 있으며, 강향란의 징춤에 내재한 예술적 가치는 한과 서러움, 외로움을 화려하지 않고 역동적이고 거친 느낌의 춤사위에서 흥과 신명으로 표출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징춤이 전통문화의 소중한 자산으로서 올바르게 전승되고, 전통 보존의 맥을 이을 수 있는 관심을 고취하고자 징춤의 예술적 가치 를 다음과 같이 기술한다. 첫째, 공연예술에서 공연자와 관객과의 즉흥적 소통으로 상호 교감을 이룬다. 둘째, 징춤에서의 징의 울림은 형이상으로 철학적, 미학적인 예술적 치 유의 개념이 있다. 셋째, 상호작용에 의한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이해하고 배려함이 인격 형성의 교육적 가치가 있다.
이 연구는 공연예술아카이브의 근본적인 특성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 먼저 공연예술은 현장 성을 기반으로 하는 순간의 예술이라는 점을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은 서구의 공연학 이론을 통해서 고찰하였다. 그리고 나서 이러한 공연의 특성이 아카이브와 관련을 맺으면서 발생하는 여러 복잡한 문제들을 공연예술아카이브의 존재론적인 특성에 초점을 맞추어서 분석하였다. 아울러 공연과 기록의 관계를 진본성과 신뢰성의 측면에서 분석하고, 이러한 고유의 특성이 공연예술아카이브에 남겨 놓는 특수한 문제들로 인해서 공 연예술아카이브는 새로운 정의와 접근이 필요함을 밝혔다.
이 논문에서는 공연 컨셉의 연구자별 연구를 통하여 공연과 컨셉의 개념을 정립 한 후,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라 공연 컨셉의 차이 분석에 관한 연구를 하였다. 결과를 요약해보면 통계분석을 실시한 결과 선행연구를 토대로 설정한 가설은 대 체로 입증되었으며, 공연컨셉의 인식도 차이는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라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연 컨셉의 설정의 일반적 특성은 즉흥적 인 면이 있다는 문제제기에 대한 분석결과 5점 척도 중 2.80으로 나타나 유의한 결 과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향후 후속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며, 논문의 연구 결 과가 학문분야는 물론 현업에서의 발전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현대 무대예술문화에는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홀로그램이 여러 분야와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로 상용화 되고 있으며, 의학, 건축, 자동차 설계, IT, 디자인 및 공연예술에 까지 다양한 형태로 멀티미디어화 되고 있다. 이 논문은 공연무대예술에서 홀로그램이 어떤 기법으로 무대연출 되었는지, 실제 공연 과정에서 무대예술로써 장르 구별 없이 다양한 공연활용도와 결과를 파악하고, 미래의 공연예술은 어떤 홀로그램 연출이 있을지 연구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무용, 음악, 연극영화 등 공연예술전공 대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경험하고 있는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전략을 탐색하는데 있다. 11개 대학에 재학 중인 공연예술전공 대학생 745명(남; 190, 여자; 555)을 대상으로 개방형 설문지를 실시하여 총 2,152개의 반응이 수집되었으며, 수집된 원자료는 내용분석과 빈도분석이 이루어졌다. 분석결과 주요 스트레스 대처전략은 문제중심대처(35.45%), 자기비관(18.26%), 사회적 지지(10.50%), 자기조절(10.31%), 적극적 대처(10.13%) 등이 도출되었고, 전공에 따른 스트레스 대처전략에 차이를 보였다. 성차에 따른 대처전략에서 남자는 적극적 대처, 긍정적 재평가, 소망적 생각, 자기비관, 이탈 등에서, 여자는 문제중심 대처, 사회적 지지, 자기조절 등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학년별로는 자기비관은 2학년, 3학년은 적극적 대처, 긍정적 재평가, 소망적 생각, 이탈에서, 4학년은 문제중심대처, 사회적 지지, 자기조절 등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무용, 음악, 연극영화 등 공연예술전공 대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경험하고 있는 스트레스 요인과 그 사회적 지지자원에 대한 차이를 탐색하는데 있다. 11개 대학에 재학 중인 공연예술전공 대학생 745명(남; 190, 여자; 555)을 대상으로 개방형 설문지를 실시하여 총 2,152개의 반응이 수집되었으며, 수집된 원자료는 귀납적 내용분석과 빈도분석이 이루어졌다. 분석결과 주요 스트레스요인은 학업, 진로/장래문제, 연습 및 공연문제, 개인적 손실, 대인관계, 교수의 행동, 주위의 기대, 가치관, 기타 등의 총 9개의 영역이 도출되었고, 이중 연습 및 공연(33.2%)과 개인적 손실(22.4%) 영역이 가장 중요한 스트레스 요인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회적 지지자원은 친구(45.9%), 가족(19.2%), 선후배(1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