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아나스타시오스 야눌라토스의 선교 신학을 정교회 핵심 교리인 신화(theosis)의 재해석을 통해 분석한다. 20세기 후반 정교회 가 선교적 정체성을 상실한 상황에서, 야눌라토스는 “선교 없는 교회는 모순”이라는 명제로 사도성과 선교를 교회의 존재론적 본질로 재정의하 였다. 그는 신화를 수도원적·개인적 영성에 한정하지 않고 모든 인류를 향한 보편적 소명으로 확장한다. 이에 따라 선교는 인류와 피조 세계가 하나님의 ‘비피조적’ 에너지에 참여하도록 돕는 미시오 데이의 과정으로 이해되며, 신화는 선교의 목적이자 동력이 되는 내적 필연성으로 규정된 다. 특히 “예전 후의 예전” 개념을 통해 성찬에서 경험한 신화를 세상 속의 희생적 사랑과 정의의 증거(martyria)로 연장함으로써, 예전·선 교·사회참여를 통합하는 선교적 전환을 제시한다. 또한 그는 삼위일체 의 사랑의 친교를 미시오 데이의 근거로 삼아, 선교를 삼위일체적 신화에의 초대이자 인격 회복의 과정으로 이해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신화 재해석이 형이상학적 차원과 수도원에 머물던 전통적인 신화 교리를 사회적·선교적·실천적 범주로 전환하여, 현대 정교회 선교 신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했음을 규명한다.
본 연구는 서구 교회의 쇠퇴와 세속화 상황 속에서 등장한 선교적 교회론을 상황화 신학의 교회론적 형태로 규정한다. 이는 선교적 교회 론이 변화하는 사회문화 속에서 교회의 존재 목적과 사명을 성찰한다는 점에서 상황화 신학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스티븐 베반스(Stephen B. Bevans)의 상황화 신학을 이론적 틀로 사용하여 상황화 신학에 담긴 교회론과 선교적 교회론에 나타난 상황화적 요소를 분석하였다. 상황화 신학 관점에서 교회는 각 사회문화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도록 부름받은 공동체로 이해된다. 이러한 이해는 교회가 사회문화에 종속되거나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드러내야 함을 의미한다. 결국 선교적 교회론은 단순한 선교신학의 패러다임 변화나 프로그램 전략이 아니라, 불변하는 복음과 가변하는 문화 사이의 창조적 긴장 속에서 교회의 존재 목적과 사명을 재정립한 상황화 신학적 교회론으로 평가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실로암안과병원 김선태 목사의 사역을 전도신학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보게 하는 전도’(evangelism as illumination)라는 새로운 전도 모델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 연구들은 김선태의 사역을 치유선교, 장애인신학, 디아코니아, 이야기 선교학 등의 틀에서 조명해 왔으나, 그의 사역이 전도적으로 어떻게 기능하는지에 대한 분석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이에 본 연구는 김선태의 주요 저작과 사역을 중심으로, 그의 사역을 존재로 서의 전도, 치유를 통한 전도, 그리고 영적 시력의 개안이라는 세 축으로 분석한다. 성경은 반복적으로 ‘보지 못함’과 ‘보게 됨’의 모티프를 통해 구원과 회심을 설명한다. 요한복음 9장의 맹인 치유, 사도행전 9장의 바울 회심, 누가복음 24장의 엠마오 사건은 단순한 시각 회복이 아니라 인식의 전환과 믿음의 형성을 드러낸다. 이러한 성서적 구조 속에서 김선태의 실로암 사역은 육체적 시력 회복을 넘어 인간의 존엄과 공동체 적 관계를 회복하며, 궁극적으로는 복음의 빛을 ‘보게 하는’ 전도적 사건으로 기능한다. 또한 본 연구는 전도이론의 관점에서 김선태 사역을 분석하여, 그의 삶과 사역이 단순한 의료봉사나 사회복지를 넘어 복음의 선행적 증언과 신뢰 형성, 그리고 인식 전환을 이끄는 전도적 구조를 지니고 있음을 밝힌다. 특히 그의 사역은 메시지 중심 전도를 넘어 존재, 관계, 치유를 통해 복음을 경험하게 하는 전도 모델로 이해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김선태의 실로암 사역은 현대 교회가 직면한 전도의 위기 속에서, 전도를 ‘설명’이 아닌 ‘보게 함’으로 재정의하는 중요한 신학적 통찰을 제공한다.
본 논문은 니콜라스 스파이크먼(Nicholas John Spykman)의 림랜드 이론(Rimland Theory)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해양과 대륙세력이 경쟁하는 새로운 림랜드 공간 에서의 세력 갈등 상황을 분석한다. 현대적으로 새롭게 재해석된 림랜드 개념은 미· 중 간 해양패권 경쟁 현상을 지리적 기준을 넘어 ‘지정학적 관점’에 맞춰 설정된다. 동남아부터 대만을 잇는 해양 연결고리는 기존 림랜드 이론의 ‘지정학적’ 정의에 따라 재해석되어 ‘새로운 림랜드’ 지역이 된다. 해당 지역을 차지한다는 것은 해양패권 경쟁의 승리를 의미하기 때문에 미·중 양국은 새로운 림랜드 지역 내 영향력 확대를 위해 세력확장을 추진하거나 상대국 세력확장을 저지한다. 동남아, 남중국해, 그리고 대만에서 각각 다른 분쟁의 원인이 있지만 새로운 림랜 드 이론 개념을 기반으로 해당 분쟁을 더 넓은 관점으로 바라보면 각 사안을 해양패 권 경쟁의 한 부분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해양 패권 경쟁에 따라 분쟁이 발생하는 지역을 림랜드의 지정학적 의미에 맞춰 ‘새로운 림랜드’로 규정하며 이에 따른 해양패권 경쟁 양상을 분석하고 경쟁의 지정학적 구 도 설명이 유효함을 입증한다.
본 연구는 미불의 <론서시(論書詩)>에 대한 심층적인 해석 을 통해 그 서예 이론과 서예 실천 간의 모순 현상을 밝혀내 고, 그 예술 관념의 심층적인 모순을 탐구하였다. 연구 과정에 서 미불의 시문, 서론 및 관련 역사 문헌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결과, 미불은 진대 서예를 기반으로 한 서예 근본 이론을 구축 하면서도 무심코 이 미적 패러다임에 도전했음을 발견했다. 그 는 서예의 서정성을 주장하며 “의족(意足) 자족(自足)”의 자유 로운 표현을 강조했다. 또한 그의 현존하는 척독과 시서 원고 를 관찰했을 때, 그는 실제 서예 창작에서 ‘필필에 내력이 있는 (筆筆有來歷)’ 기술적 엄격성을 추구했으며, 더욱 수정적인 집 필 작업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사례의 발견을 북 송시대의 서사 문화와 미적 패러다임 전환의 맥락에 넣어 해석 하였다. <추석등해대루작(中秋登海岱樓作)> 중 “서너 번 쓰는 중에 한두 글자가 좋다”는 자술과 <언화국사첩(彥和國士帖)>의 끝 글자 ‘이(耳)’자의 복필 흔적을 실증으로 삼아, 이는 법도를 개인 기법으로 내재화한 일련의 작성 방식을 구축하였다. 미불 의 ‘전일(顚逸)’ 행위 뒤에는 사실 그의 개성 해방과 예술적 본 성에 대한 이중 추구가 반영되어 있음을 알았다. 본 문은 미불이 단순히 ‘상의(尙意)’로 분류하는 학계의 관점 을 교정할 것을 기대하며 아래의 연구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미불의 ‘광방(狂放)’이 법도에 대한 부정이 아니라 ‘수 정성 글쓰기’를 메커니즘으로 엄격한 기법을 외재적 ‘광방’의 형 태 속에 숨겨 “외적으로는 제멋대로, 내적으로는 엄정함”이 공 존하는 모순성을 나타낸다. 둘째, 이러한 모순은 단순히 미학의 병치(竝置)에 그치지 않 고, 북송시대 사람들의 생활 상태와 시대 조건이 불러일으킨 근원적인 힘에서 비롯되었다. 신구 질서의 변화에 직면하여, 작 성자는 규범과 자아의 당김에 끊임없이 ‘수정’함으로써 전통적인 법도를 개인이 즉시 조정할 수 있는 에너지로 전환했다. 셋째, 이를 통해 중국 서예의 전환기인 송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 이른바 ‘상법(尙法)’에서 ‘상의(尙意)’로 의 전환은 본질적으로 법도의 내재화와 개인화로 비법도(非法 度)의 해소입니다. 송나라 사람들의 ‘의(의)’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수정성(修正 性)’ 운동이 전제 조건이 되었다. 본문의 이론적 기여는 검증 가능한 서예 미세한 흔적과 텍스트 증거를 통해 미불의 자아의 식과 전통 법도의 모순을 그의 법도에서의 자기표현을 찾는 복 잡한 체계임을 설명하는 데 있다. 그러므로 송대 서예의 전환 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여, 우리가 이 시대의 서예 예술의 발전과 변혁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Dawkins는 “넓은 의미의 모방”과 “밈”을 제시하여 “문화적 진화”의 원리를 설명하였다. 이후, 밈은 다양한 분야에 서 연구되고 인용되고 있다. 특히, 밈 현상은 PC 통신, 대중 인터넷 시대와 함께 스마트 환경, SNS 시대에 들어 더욱 활발히 확산하여 사회, 문화, 경제적 가치가 높아졌다. 이에 본 연구는 문헌 및 사례 연구를 기반으로 밈을 현상적으 로 분석, 관찰하였으며, “유전자 문화 공진화” 이론의 관점을 통해 밈 현상을 재해석하였다. 첫째, 모방은 타인의 생각을 가져오는 행위이며, 생각은 행동 표현형 또는 행동 표현형을 통해 생산된 유무형의 산물로 발현된다. 둘째, 사람이 다른 사람의 행동 표현형을 그대로 가져오거나 가져온 뒤 재구성하여 또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현상을 밈현상이라고 재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문화적 전달 현상을 기반으로 문화적 진화가 유발될 수 있다. 셋째, “밈적 경 험”, “밈 전개”, ‘밈 영향력’은 “인적, 환경적 조건”에 따라 변화한다. 이때, ‘전달 경험’, ‘인지 경험’, ‘모방 경험’으로 구성되는 밈적 경험은 상대적이며, 의도적 설계와 우연성이 공존한다. 이를 통해, 밈 현상 속 개인과 집단의 경험을 거시적 또는 미시적 관점으로 관찰,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밈 이론을 우리가 사는 현실의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실천적 도구이자 사람 중심 이론으로 전환하였다.
본고는 네이버(NAVER) 카페 ‘삼국지 도원결의’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담론을 분 석 대상으로 삼아, 국내 대중들의 ‘삼국연의 콘텐츠’의 수용과 재해석 양태를 살펴 보고 그 특징을 도출하였다. 현재 삼국연의 콘텐츠의 수용은 게임류로부터 시작되 기는 하나, 수용범위는 소설이나 사서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전이·확대되는 양 상을 보였다. 탈권위·탈위계를 추구하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용 자들은 삼국 인물들의 영웅성에 주목하기보다는 유희의 대상으로 활용하기를 즐겼 고, 서열과 스펙을 중시하는 문화로 인하여 등수나 수치로써 인물 평가를 대신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 콘텐츠 수용자이자 생산자로서 삼국연의 의 시각적 재현에 높 은 관심을 보였다. 즉 담론을 통하여 살펴본 수용의 특징은 유희화, 계량화, 시각화 로 정리할 수 있다.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reveal the modern succession and reinterpretation of brand identity through the case of Balenciaga design presented by Demna Gvasalia through a review of the literature, design collection, and design review analysis. The design collection analysis was conducted from 2016 F/W to 2020 F/W, when Demna Gvasalia commenced responsibility for the Balenciaga collection. A total of 12 articles from overseas fashion magazines and newspapers were analyzed. A modern reinterpretation of Demna Gvasalia’s Balenciaga design is as follows. First, he introduced luxury mode to reflect a sense of the times and introduced luxury street looks based on street and sports sensibilities, showing various styles without specific concepts. Second, by sharing universal sensibilities based on pragmatism, he proposed an easy-to-wear outfit for daily life to demonstrate the everydayness of fashion. Third, as a new exploration of traditional structural beauty, the design of Cristobal Balenciaga was reinterpreted through the conversion of items, overlapping outfits, and the introduction of high-tech technologies. Fourth, by taking a conceptual approach to fashion, he has renewed the spirit of experimentation and modernity shown by Cristobal Balenciaga. Fifth, with the presentation of a new icon, new styles of sneakers such as Triple S and Speed Runner are presented as new icons. He inherited the original mindset and creative approach of the house's founder, Cristobal Balenciaga, and reinterpreted it from a contemporary street sensibility and pragmatic perspective.
예배회복운동(Liturgical Movement)이 지적했듯이, 오늘날 교 회 예배는 현대 사회의 실용화의 측면을 강조한 나머지 예전(liturgy) 본연의 의미가 퇴색되었다. 선교적 교회가 하나님의 선교의 결과물이라 면, 그곳의 예배에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선교적 본성이 전적으로 드러나야 한다. 선교적 예배는 교인들로 하여금 지역 사회의 봉사를 독려하는 것보다 우선적으로 선교적 하나님을 대면하고 경험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또한 선교적 예배는 서구에서 1,500년 이상 지속되었 던 선교 부재의 크리스텐덤(Christendom) 유산에서 벗어나서, 교인 모두가 스스로 하나님의 부름 받고 보냄 받은 자로 인식하도록 하게 한다. 이를 위해, 선교적 예배에서는 크리스텐덤 시대에는 사라진 하나님의 선교 내러티브가 구현되어야 하고 양과 질적인 면에서 축소된 성만찬이 선교적으로 회복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각종의 사료와 현장을 중심으로 한 사례 분석을 통해 도선 풍수는 초기에는 중국풍수와 밀교의 영향을 받았으나 이후 도선풍수는 중국과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ㆍ발전되었음을 논증하는데 있다. 문헌상으로 한반도의 풍수유래는 빠르면 534년 늦어도 602년 정도에 전래된 것으로 밝혔으며,『고려사』, 『고려사절요』, 「숭복사비문」 등을 토대로 도선 이전에 이미 중국풍수가 한반도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었다. 또한 도선이 창건 또는 중수한 사찰인 옥룡사와 도피안사를 사례로 분석한 결과 중국풍수이론과 부합하는 것은 용세가 생룡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점, 사신사가 구비되고 이상적인 모 양과 상당부분 부합한다는 점, 안산은 본신안산이라는 점, 모두 와혈에 해당 하고 좌우의 맥이 혈을 둥글게 감싸고 있다는 점, 수구가 관쇄되고 합수의 조건이 충족된다는 점 등이었다. 도선풍수는 초기에는 불교의 밀교, 중국풍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유추할 수 있지만 중국풍수와는 차별적인 특징이 있다. 이는 중국풍수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였으나, 도선에 의해 한반도의 지리적ㆍ지형적ㆍ역사적 조건 등에 따라 중국과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 발전된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최병헌의 종교관은 문명론과 기독교적 세계관이 만나는 지점에서 형성되었다. 여기서는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성산명경』, 『만종일련』, 『한철집요』를 중심으로 그의 종교 담론이 지니는 의미를 전통 지식의 재편이라는 측면에서 고찰했다. 문명론과 기독교 세계관의 접합을 확인할 수 있는 『성산명 경』은 존 번연의 『천로역정』에 비견될 정도로 한국 초기 기독교 토착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유불도와 기독교 간의 대화는 세계 창조론, 인간 영혼론, 내세론을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기독교가 서양 문명의 원동력이며 보편적 가치를 지닌 것임을 확인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만종일련』은 기독교의 절대적 가치를 주장하면서도 제종교가 복음에 이르는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취론적 관점을 취한다. 유신론, 내세론, 신앙을 종교의 3대 관념으로 제시했으나 3대 관념 가운데 일부를 결여하더라도 종교로 인정했다. 이는 전통적인 보유론과 적응주의와 구분된다. 기독교의 수용은 유학을 중심으로 했던 전통 지식 체계의 변형을 촉진하고, 근대적 지식 체계 형성에 기여했다. 화지안의 『성해연원』을 저본으로 한 유교 심성론 기술은 기독교적 관점에서 유교 지식체계를 재구축한 것이다. 동서양의 종교와 철학을 망라한 『한철집요는 비록 한문 교육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유교를 중심으로 한 전통 지식의 재편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유교 지식인이었던 최병헌의 기독교 수용은 한국 교회사뿐만 아니라 전통 지식체계의 탈구축이라는 점에서 독해가 필요한 이 유이다.
Opera is the most comprehensive musical art. In recent years, contemporary opera worlds has seen a variety of attempts to reinterpret operas of the past in a modern light. This has resulted in a dramatic change in the production of musical style and stage art.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modernize and streamline opera costumes by extending the scope of existing stage costume design, through the reinterpretation and application of the decorative elements in the Middle Age of Rococo, such as ruffles, frills, shirring, embroidery, buttons, etc., in such a way as to effectively communicate the moods of an opera to a modern audience. The costumes of the Rococo period were reinterpreted in a modern way, with the following results. First, in this work, the male main character was played by a bass to express the image of an older, lazy, rich man. A key element in modernizing the stage costume was selection of the costume color in such a way as to visually represent the voice tones sung by the major characters in the opera. Second, the maid hat and aprons were decorated with frills by applying the curves of Rocaille decoration from the Rococo period symbolize the role of the maids. This represented the distinction between occupation according to class and status at that time, while also expressing the ideals of modern feminine beauty. This makes for more comfortably-worn costumes, and is economical for production expenses. In the future, the stage costume design for classical opera will need to be revised consideration of a modern viewpoint.
Opera is the most comprehensive musical art. In recent years, contemporary opera worlds has seen a variety of attempts to reinterpret operas of the past in a modern light. This has resulted in a dramatic change in the production of musical style and stage art.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modernize and streamline opera costumes by extending the scope of existing stage costume design, through the reinterpretation and application of the decorative elements in the Middle Age of Rococo, such as ruffles, frills, shirring, embroidery, buttons, etc., in such a way as to effectively communicate the moods of an opera to a modern audience. The costumes of the Rococo period were reinterpreted in a modern way, with the following results. First, in this work, the male main character was played by a bass to express the image of an older, lazy, rich man. A key element in modernizing the stage costume was selection of the costume color in such a way as to visually represent the voice tones sung by the major characters in the opera. Second, the maid hat and aprons were decorated with frills by applying the curves of Rocaille decoration from the Rococo period symbolize the role of the maids. This represented the distinction between occupation according to class and status at that time, while also expressing the ideals of modern feminine beauty. This makes for more comfortably-worn costumes, and is economical for production expenses. In the future, the stage costume design for classical opera will need to be revised consideration of a modern viewpoint.
The concept of self-defense takes such an important place in the UN Charter and international law. The concept of collective self-defense should also be interpreted and applied within the clear parameters of stated principles of the UN Charter. This is not a concept that can be elastically applied so as to cover a wide range of instances that require military action by like-minded States acting in response to contingent situations. The discussion of collective self-defense within the specific context of Japan at the moment, however, seems to involve issues larger than or beyond the traditional concept of self-defense. Arguably, some aspects of the issues posed seem to fall under the collective security realm which is reserved to the authority of the UN Security Council or which at least requires authorization or delegation from the Security Council. Using the term collective self-defense to address a wide spectrum of military contingencies to be tackled by collective security regime may not square with the provisions of the UN Charter.
내란죄의 보호법익은 국가의 존립과 헌법질서, 국가의 내적 안전 등이다. 보호의 정도는 추상적 위험범이며, 국헌문란 목적이 필요한 진정목적범이다. 본죄의 주체는 제한이 없으나 상당히 조직화된 다수인이다. 내란죄와 관련된 범죄인정과 처벌은 미수와 내란준비행위(예비·음모·선동·선전)의 불법성과 가벌성이다. 음모란 2인 이상의 자가 통모·합의하는 것이다. 음모는 아직 물적 준비행위에도 이르지 못한 단계이다. 예비는 유형적 준비행위 즉 물적 준비행위임의 단계로 보는 것이 다수설이며, 음모는 예비행위에 선행하는 범죄단계라 하는 것이 대법원의 입장(86도437 판결)이다. 내란음모죄와 내란선동죄에서 음모와 선동의 시간적 순서와 관련해서 먼저 음모단계 이후 음모를 행한 주체가 선동으로 나아갈 수 있으나 음모를 행하지 않은 경우 선동으로 나아갈 수는 없다고 본다. 따라서 내란선동죄의 범행의 주체는 이미 최소한 범행의 음모단계가 확정된 자라 할 수 있다. 내란선동죄를 인정하고 내란음모죄를 부정한 본 판례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형법에 다른 대부분의 범죄와 달리 내란 예비·음모·선동 등의 처벌규정을 두고 있는 이유는 국가의 존립과 관련된 중대한 범죄인만큼 실행 착수 전의 내란 준비 행위를 예비·음모·선동·선전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처벌할 필요와 국가의 존립과 안전을 침해·위태롭게 하는 행위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려는 적극적 입법취지를 나타낸 것이라 해석된다. 다른 범죄의 예비·음모·선동·선전의 행위 보다 처벌의 범위를 좁게 해석해서 처벌을 어렵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형법의 일반론적 해석과 동일한 해석기준에 따라 내란죄의 준비단계행위에 대한 불법성과 가벌성을 세분하여 인정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처벌의 당위성을 밝힌 규정으로 볼 수 있다.
이 논문의 목적은 추수신학에 대한 분석과 새로운 평가에 근거하여무슬림의 선교적 저항에 관한 새로운 신학적 함의를 이끌어내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추수신학의 분석과 평가를 통해 이 원리가 선교현장의 실용성에 강조점을 두느라고 그 근거가 되는 성경 본문의배경과 정황에 초점을 맞추지 못했음 확인할 수 있었다. 좋지 못한 땅에 뿌린 씨가 거듭된 실패에도 불구하고 좋은 토양에 뿌리 씨로 놀란 만한 성공을 거둔다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는 주님의 추수장에서저항적인 사람들로 인한 선교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미래에는 필연적이면서도 점진적인 성공이 있을 것임을 지적하고 있다. 여기서 핵심은 양이 아니라 씨 뿌리는 자이고 씨이다. 이를 무슬림 선교에 적용한다면, 추수신학의 근거가 되는 씨 뿌리는 비유는 저항이 높은 것으로평가되는 무슬림 지역에서 계속적인 실패에도 불구하고 쉼 없이 씨를뿌리라는 대사명의 비유이다.
이런 평가에 근거하여 본 연구는 이슬람권의 선교적 저항의 의미에관한 새로운 관점을 소개하고 있다. 저항자들이란 복음을 들을 적절한 기회를 가지고 있거나 현재 소개받고 있는 사람들로 상당기간에 걸쳐적극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그런 면에서 이슬람움마 안에 살고 있는 대다수의 무슬림들은 저항자들이 아니라 미전도된사람들이다. 마지막으로 이 논문은 이슬람권에서 복음이 적절히 전달되지 못함으로 저항을 야기하는 여러 요소들의 분석과 무슬림을 향한선교를 위한 신학적 전제들을 제안한 후에 저항을 극복하기 위한 선교적함의를 도출하고 있다. 결국 무슬림을 저항하는 그룹이 아니라 상황화된 복음을 듣지 못한 그룹으로 평가하는 관점은 초월적인 성령의 개입과더불어 좋은 상황화가 무슬림 상황 속에 적절하게 적용된다면 그들가운데 보다 더 큰 수용성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확신케 해준다.
본 논문의 연구주제인 자유주의적 공동체주의자인 마이클 샌델의 자기이해 사상과 존 스타인벡의 팀쉘에 대한 재해석을 통한 자유의지 사상의 접점을 찾는 연구 혹은 관련 연구는 예가 많지 않다. 본 논문의 목적은 샌델의 자기이해 사상과 스타인벡의 자유의지 사상의 접점과 샌델의 자유주의적 공동체이론에 비추어 '에덴의 동쪽'에 드러나는 공동체의 필요성을 고찰하는 것이다. 스타인 벡과 샌델의 사상 사이의 접점으로 그들은 모두 개인의 선택의 중요성과 진정한 공동체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스타인벡은 샌델이 진정한 공동체라고 주장하는 ‘구성적 공동체’를 전제한다면 어느 누구라도 자유의지를 통해서 자기이해를 실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원작 <백조의 호수> 중 ‘오딜’의 캐릭터를 새롭게 해석해서 창작한 본 연구자의 무용작품 <나에게 스며들다>의 창작과정에 관한 연구이다. 이는 자신의 무용작품의 창작과정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것을 통해서 창작과 연구사이의 논리적인 연결체계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자는 작품의 구상단계부터 안무, 연습, 공연까지의 전 과정을 분석하고, 이것 을 텍스트화하여 본 논문으로 정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첫째 ‘연구를 기반으로 한 실기(Research based Practice)’의 단계로, 작품 창 작의 토대를 위해서 리서치를 실행하였다. 그래서 원작 마리우스 프티파 (Marius Petipa) 안무의 <백조의 호수>에 관한 연구논문과 관련서적을 통해서 원작에 대한 탐구를 하였다. 오딜의 캐릭 터는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이 공연한<백조의 호수>공연영상 자료를 기초로 분석하였다. 두 번째는 이러한 연구와 분석을 기반으로 새로운 작품을 구상, 안무 연습하는 단계이다. 안무와 연습시에는 몸학(somatics)에서의 몸적학습(somatic learning)을 활용하여 동작을 안무하였고 이 단 계에서는 안무노트와 연습일지를 통해서 몸적자료(somatic data)를 확보하였다. 세 번째 단계에서 는 이렇게 창작되어진 작품을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홀I에서 정식으로 ‘석사졸업발표회’라는 형식으로 작품발표회를 하였다. 마지막 단계는 ‘실기를 기반으로 한 연구(Practice Based Research 이하 PBR)’로, 무용작품 <나에게 스며들다>의 창작과정 전체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자는 이러한 전 과정을 통하여 연구와 실기를 통섭적으로 살펴 볼 수 있었고 그 결과 본인의 무용작품에 대한 연구논문까지 얻을 수 있었다. 선행 연구를 공부하는 것이 작품의 기반 이 되었고 작품을 안무, 연습, 공연한 것이 연구의 토대가 되었다. 이를 통해서 고전 작품에 등 장하는 한명의 캐릭터를 조명하는 것이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하는 디딤돌이 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고전 발레작품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새로운 창작의 모태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새로운 해석의 맥락에서 본 연구자만의 오딜은 탄생되었다. 작품창작과정 에서는 기존의 동작을 생각 없이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인식과 각성을 기반으로 한 주체적인 몸적학습을 통해서 새로운 움직임을 창조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 연구를 통해 본 연구자는 공연된 작품 자체만이 아니라 작품 창작의 전 과정 을 주체적인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무용예술가가 자신의 작품을 주체자의 시각에 서 연구하는 사례를 남겼다. 이는 순간적이고 애매모호한 무용작품을 역사적이고 보다 명료한 텍스트로 남기는 길이기도 하다. 본 연구가 무용연구에서의 실기와 연구를 통섭적으로 이해하고 연구하는 데 하나의 사례가 되기를 바라며 무용예술가가 실제의 창작현장에서 자신의 예술작품 을 주체적인 시각으로 연구함으로서 실기에 기반 한 연구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Seowon(書院) is a representing institution in Choseon Dynasty not only educationally but also politically and economically. Due to the artificial crackdown by Daewon-gun in 1871 and destruction by wars, it is difficult to restore and interpret the Seowon accurately at present. It is well known that the 'Basic Form' of the Seowon consists of an inner court, enclosed by the rear gangdang (lecture hall), dongseo-jae (east and west dormitory), and the front munlu (gate pavilion or upper story bower for relaxation), represented by so called 'front-dormitory rear-lecture-hall type', that is, 'jeonjae hudang(前齋後堂) type'. However, it is overlooked that this Basic Form is a product of Youngnam School located only in Youngnam area. A different form, of 'front-lecture-hall rear-dormitory type', or 'jeonndang hujae(前堂後 齋) type' is located only in Gyeonggi, Hoseo and Honam area. It has been wrongly analyzed that the type is a result of the later period, emphasizing the memorial service rather than the lecture itself, and worshipping loyalists than Confucian scholars. Analysis encompassing each Seowon architecture has been mistakenly made by historians as "deterioration" of the original educational purpose of the Seowon from the early period to the later period. This paper raises the fact that the form of jeondang hujae type has been established since the early period of Seowon in the 16th Century. It has a unique order of space itself. Here, the lecture hall faces toward sadang (shrine). The inner court, enclosed by east and west jae and the lecture hall, becomes the outer yard of the shrine, and as a result two main spaces of the shrine and lecture area is merged into one. While the munlu of the basic type encloses the inner court of the main area, the munlu of jeondang hujae type is located at the vicinity area. This paper reinterprets the jeondang hujae type not as a form coming out of degenerated period but as a type that belongs to a different Confucian school, the area of Kiho, and concludes that the Seowon is a product of political struggles between the two schools and of the local economical situation. Each school has maintained his own type of form, therefore the remaining Kiho Seowon architecture can be reevalu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