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전광역시와 대전시립무용단 지원사업인 일반시민을 대상 으로 한 시민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한국춤 선(僊)부채 산조-초우)이 인 지적 및 정서적 마음챙김과 사회성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 으로 실시하였다. 이를 위하여 대전 시민 75명을 단일집단으로 구성하 여, 총 5주(매회 2시간)동안 시민문화예술교육을 실행하였다. 연구기간은 2024년 7월 22일부터 26일에 걸쳐 조사를 실시하였고, 분석방법은 단일 집단 사전-사후검사설계로 대응표본 T검증을 실시하여 프로그램의 개입 효과를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시민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우리춤 선부채 산조)은 일반시민의 인지적 및 정서적 마음챙김과 사회성에 긍정적인 효 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일반시민의 인지 적 및 정서적 마음챙김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실천적·정책적 활성화 방 안을 논의하였다.
본 논문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의료 인력 부족과 기본 외과 수술 접근성의 제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된 지구병원 기본 외과 의사 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2017년부터 기획되어 2023~2024년 실행된 본 사업은 한국의 정부 및 비정부 기관 (KOICA, AFF, WELL International, 한국누가회 등)과 마다가스카르 보건부 및 국립보건원 (INSPC)의 협력으로 추진되었다. 마다가스카르 정부 소속 현지 공무원 의사 20명을 선발해 2년간 7가지 핵심 외과술기 중심의 훈련을 시행하고, 이후 5년간 비수도권 지구병원에 배치함으로써 약 500만 명의 주민에게 외과 진료 접근성을 제공하였다. 마다가스카르 정부의 급여 지원과 제도화 의지는 이 프로그램의 효과 및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성과이다. 본 프로그램은 선교적 가치에 기반한 현지인 역량 강화형 의료선교 모델로, 향후 사업의 확대와 유사한 환경의 저개발국에서 적용 가능한 보건의료 인력개발 전략의 하나로서 그 가능성과 의의를 가진다.
본 연구는 동결융해 및 철근 부식으로 복합열화된 철근콘크리트 보를 탄소섬유 복합재료로 보강한 경우의 휨 거동을 평가하 기 위해 층상화 단면해석 모델을 제안하고 그 유효성을 실험적으로 검증하였다. 해석 모델은 열화에 따른 재료물성 저하와 CFRP 보강 효과를 통합적으로 고려하여 휨 거동을 예측하도록 구성되었다. 제안된 모델의 해석 결과, 열화 및 CFRP 보강 RC 보의 항복휨모멘트 와 최대휨모멘트 예측값은 실험값과 평균 1.01∼1.16의 비율을 보여 휨 성능을 매우 높은 신뢰도로 예측함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휨모 멘트-변위 관계에서는 일부 상이한 경향이 관찰되었다. 항복 이전 구간에서는 해석 모델의 휨 강성이 실험 결과보다 높게 평가되었는 데, 이는 해석 모델이 콘크리트의 초기 미세균열과 같은 비선형적 거동을 완벽히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CFRP로 보강된 보의 항복 이후 구간에서는 해석 모델의 강성이 실험값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는 현행 RC 이론 기반의 변위 산정 방식이 CFRP 보강재의 높은 탄성계수 효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여 최대강도 도달 시의 변위를 과대평가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전통 관상학 문헌에 나타난 눈썹의 해석 체계를 기반으로, 현대 반영구 화장 에서 선호되는 눈썹 디자인의 관상학적 의미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기존 연구는 대부분 개 별적인 미용학적 접근에 그치고 있다. 전통 관상학의 이론적 틀과 현대 미용 실천의 학문 적 융합을 시도한 연구는 미진하다. 그러므로 문헌을 기반으로 본 연구는 현대 반영구화장 에서 선호되는 눈썹 형태가 전통 관상학에서도 긍정적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하며, 양자의 해석적 접점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전통 관상학 문헌을 기반으로 현대 반 영구화장에서 선호되는 눈썹 디자인의 관상학적 해석을 실무적 활용 가능성으로 제시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관상학에서는 눈썹을 성격, 운세, 건강의 상징으로 해석하며, 현 대 반영구 화장에서는 인상 개선과 이미지 연출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된다. 본 연구는 문 헌 분석을 통해 전통 관상학의 눈썹 해석 기준과 현대 반영구 화장의 디자인 경향을 비교 하였으며, 일부 현대적 디자인은 관상학적 긍정 해석과 일치하나 일부는 양면적 의미를 지 닌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는 반영구 화장 실무자에게 관상학적 해석을 디자인 상담 에 활용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며, 향후 관상학과 미용의 융합적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vertical displacement behavior caused by differential drying shrinkage in jointed concrete pavements. This study proposed a method to convert this behavior into an equivalent linear temperature difference for structural analysis. Controlled experiments were conducted under varying humidity and airflow conditions to simulate pavement environments. The test results showed that a lower relative humidity and added airflow significantly increased the vertical displacement, particularly at the slab edges. A 3D finite element model using ABAQUS was developed to analyze the behavior and derive the equivalent linear temperature difference that increased with curing age and varied notably with environmental conditions. These findings highlighted the impact of early-age environmental factors on the shrinkage behavior and suggested that the proposed method offered a practical approach for predicting deformation without repeated physical testing.
본 연구에서는 온대산재 및 남양재 원목을 표층재로하고, 금속, 유리섬유, 탄소섬유로 보강한 코르크 보드를 중층에 배열한 코르크 복합 원목마루판 의 치수안정성을 평가하였다. 표층재에 따른 코르크 복합 원목마루판의 평균 흡수율은 백합나무(Tu)가 6.1%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었고, 티크와 멀바우가 4.7%로 가장 낮은 값을 나타내었으며, 밀도가 낮은 온대산재를 배열한 원목마루판보다 남양재에서 낮은 값을 나타내는 것이 확인되었다. 중층보강재는 CM (cork board-metal) 타입이 CG (cork board-glass fiber) 및 CC (cork board-carbon fiber)타입에 비하여 높은 흡수율을 나타내어 밀도에 따른 흡수량의 차이가 확인되었다. 표층 수종에 따른 흡수두께팽창률은 백합나무가 7.2%로 가장 높은 값을, 티크(T)가 3.9%로 가장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전반적으로 금속 보강 원목마루판(CM)의 흡수두께팽창률은 유리섬유(CG)와 탄소섬유(CC)에 비하여 금속이 2–3배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금속 보강 원목마루판을 제외한 모든 원목마루판은 목질 마루판에 관한 KS 규격 기준을 충족하는 우수한 치수안정성을 나타내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연구는 국내 계란 가공 방법을 다양화하고 친환경적인 계란 가공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염지액 양이 피단 완성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수행되었다. 침지법으로 계란 총 중량과 동량의 알칼리 용액 (NaOH 5%, NaCl 7%)을 사용하여 제조한 피단을 대조구로 설정하였으며, 동일한 용액을 6, 8, 10, 12 ml 넣어 포장법으로 제조한 피단을 처리구로 설정하였다. 실험 결과, 난백과 난황의 pH는 침지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난중량은 T10과 T12에서만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난백 중량은 대조구, T10, T12에서 유의적으로 감소하였고, 대조구는 3일차를 제외하고 가장 큰 감소를 나타냈다. 난황 중량은 모든 처리구와 대조구에서 증가하였으며, 12~15일차에는 대조구가 가장 많이 증가하고 T6가 가장 적게 증가하였다. 파란율은 처리구가 대조구보다 낮았다. 난황 침투 깊이는 9~15일차 대조구에서 가장 높았으며, T6을 제외한 처리구와 대조구는 침지 기간 경과에 따라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Hunter Color에서 난백 L* 값은 감소하였고, a* 값은 대조구와 T6, T10을 제외한 처리구에서 증가하였다. 난황 L* 값은 모든 처리구와 대조구에서 감소하였다. 난백과 난황의 L* 및 b* 값에는 처리구와 대조구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난백 a* 값은 T6, T8, T10에서 대조구보다 낮았다. 결론적으로, 포장법으로 피단을 제조할 때, 난백에는 최소 10 ml의 5% NaOH와 7% NaCl 용액이 필요하며, 난황에는 최소 12 ml 이상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재래흑염소는 다른 품종과의 유연관계, 기원 분석, 외래교잡염소와의 유전적 구조 및 평가 같은 유전학적 연구는 현재 부족한 실정이므로 본 연구는 재래흑염소와 외래교잡염소의 유전적 구조 및 혼합 양상 분석을 위해 실시하였다. 11개의 Microsatellite (MS) marker를 활용하여 재래흑염소 261두, 외래교잡염소 94두의 대립유전자형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 기초통계량 및 유전적 구조 및 혼합 양상 분석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연구에 활용된 marker의 유전적 다양성 기초통계량 결과 재래흑염소의 observed heterozygosity, polymorphism information content (PIC) 수치가 각각 0.388 ~ 0.772, 0.362 ~ 0.754이며, 외래교잡염소 집단의 observed heterozygosity, PIC 수치는 각각 0.553 ~ 0.840, 0.664 ~ 0.915로 확인되어, 유전적 다양성 분석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수치를 나타내었다. 또한, 재래흑염소 주요 대립유전자형 빈도와 외래교잡염소의 주요 대립유전자형 빈도를 비교하였을 때, marker별 대립유전자형의 빈도 분포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여, 두 집단 간, 재래흑염소 계통 간 대립유전자형 의 빈도 분포로 인한 유전적 구조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그리고 STRUCTURE 결과, K = 2가 최적의 K로 계산되었으며, 재래흑염소와 외래교잡염소 간의 유전적 혼합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재래흑염소의 고유성을 제시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자료이며, 재래흑염 소 계통 간의 식별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 가능할 것이다.
본 연구는 풋고추 수경재배에 ICT 기술을 적용하여 측정된 누적 일사량을 기반으로 급액량을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생묘와 접목묘의 생육 및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자 수행되었다. 실험재료로는 실생묘 ‘순한길상’과 접목묘 ‘순한길상’(접수) + ‘BN901’(대목)을 사용하였으며, 65-70 일 간 육묘한 뒤 코이어배지에 8월 하순에 정식하여 이듬해 4 월까지 재배하였다. 급액량은 ICT 센서를 통해 측정한 누적 일사량을 기준으로 T1-T4의 4수준으로 처리하였다. 풋고 추 실생묘 수경재배 시 급액량 T2(생육초기-중기: 50- 160mL·100J-1·plant-1) 처리 이상에서 생육초기 과실의 품질 차이가 일부 있었으나, 정식 후 54일차 이후로는 품질에 차이 가 없고, 생산량 증가도 미미하기 때문에 양액 사용효율을 고 려하였을 때 적정 급액량은 T2로 판단되며, 이때의 배액률은 사분위수 범위(Q3-Q1)를 기준으로 생육초기 13-31%, 생 육중기 20-34%로 관찰되었다. 접목묘의 경우 T4(70-240) 처리에서 총생산량 6,306g·plant-1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실생묘 T4 처리구 보다 약 34% 증수하였다. 이를 통해 풋고추 수경재배의 접목묘 도입 시 장기간 세력 유지와 생산성 향상 에 유리하며, 실생묘와는 차별화된 급액 전략이 필요할 것으 로 판단된다. 또한, 엽병 즙액 및 엽 조직 내 총질소, 총인, 칼륨 함량 분석 결과, 생육 후기로 갈수록 총질소와 총인은 감소하 고 칼륨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실생묘에서 엽병 즙액 내 N, P, K 함량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엽병 즙 액 분석값과 엽 조직 내 함량 간 상관성은 질소에서 낮았고, 생 산성과의 관련성도 미미하여, 즙액 분석을 활용한 생육 진단 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료 채취 위치, 수분 상태, 엽령 등 명확한 기준 설정이 요구된다.
이 연구는 해상풍력발전 단지의 안전관리 제도의 현황과 구조적 한계를 분 석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실효적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해상풍력발전이 급부상하고 있으나 해상이라는 고위험·고비용 환경에서 운영되는 특성상 안정적인 운 영을 위한 법제 기반은 미비한 실정이다. 현행 해상풍력발전 안전관리 제도는 전기사업법, 산업안전보건법, 해사안전기본법 등 다수의 법령과 부처에 의해 분산되어 있어 전 생애주기에 걸친 일관된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한계가 있으 며 운영·유지보수 단계의 실질적 대응 역량도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해상풍력 발전 단지의 대형화·집적화, 기상이변 심화로 인한 고위험 상황에서 사고 예방 과 신속 대응을 위한 예방 중심의 법제화가 시급하다. 따라서 이 연구는 해상풍력법의 안전관리 조항 구체화, 주무부처 명확화, 하 위 법령 제정을 통한 이행력 확보, 해역 단위 누적영향평가 의무화, 국제표준 과의 정합성 확보 등을 중심으로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해상작업자의 자격 요건, 비상대응 매뉴얼, 자가 소방 및 응급의료체계 구비 등 해상특화 안 전관리 기준의 법제화를 통해 산업 현장에 실효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지속가능 한 확대와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법제도 정비 및 정책 설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췌장 괴사에서 생기는 액체저류는 성숙도에 따라 발생 한 달 이내의 것을 급성 괴사저류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기질화가 덜 되고 일관된 구조를 보이지 않으며 진행하여 구역성 췌장 괴사를 형성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급성 괴사저류는 뚜렷한 급성 괴사성 췌장염 이후 발생하는데 급성 췌장염의 과거력 없이 복통, 체중 감소 등의 췌장암 증상으로 내원하여 진단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본 증례에서는 복통, 등 통증, 체중 감소 등으로 내원하여 췌장암 의심 하에 검사하였으나 췌장 두부의 급성 괴사저류로 진단되어 보존적 치료로 회복 후 췌장의 미부에 새로운 감염 급성 괴사저류가 발생하여 다량의 농을 함유한 구역성 괴사로 진행해 중재적 치료를 하였던 드문 증례를 경험하여 보고한다.
Environmental DNA (eDNA) has emerged as a promising tool for aquatic biodiversity monitoring, yet its collection in lentic ecosystems remains technically constrained by filtration capacity and field logistics. In this study, we applied a novel eDNA concentration system, QuickConcTM, to evaluate freshwater mussel diversity in lakes, and compared its performance with the conventional GF/F filtration method. Water samples were collected from four reservoirs at surface, mid, bottom, and waterside layers, and processed using both filtration techniques. Metabarcoding of mitochondrial 16S rDNA revealed that QuickConcTM captured a higher average number of amplicon sequence variants (ASVs) and exhibited greater species richness and diversity indices (Shannon and Simpson), although the differences we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QuickConcTM samples showed a greater capacity to detect rare taxa and to recover higher ASV richness in certain cases, suggesting its potential to enhance biodiversity resolution. Species composition remained consistent across methods, with Cristaria plicata and Sinanodonta lauta being dominant in both cases. However, slight spatial variations in species assemblages were observed between center and waterside sampling points, highlighting the influence of habitat heterogeneity on eDNA distribution. Overall, our results demonstrate that the QuickConcTM system offers a practical and efficient alternative to traditional filtration methods for eDNA-based freshwater mussel monitoring, particularly in environments with high suspended solids. The findings underline the need for adaptive sampling strategies that consider both methodological and ecological factors when designing eDNA surveys in lentic ecosystems.
본 연구는 식물군집구조 분석을 통해 팔공산국립공원 칠곡 가산산성내 식생 특성을 파악하여 지속적인 관리와 보호 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하고자 진행되었다. 칠곡 가산산성은 팔공산국립공원 내 위치한 문화유산이며, 국립공원 용도지 구 구분에 따라 공원자연보존지구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칠곡 가산산성 내 96개 조사구에 대한 식물군집구조 분석 결과, TWINSPAN과 DCA 분석을 통해 소나무-낙엽활엽수군락(Ⅰ), 소나무군락(Ⅱ), 서어나 무-소나무군락(Ⅲ), 소나무-서어나무군락(Ⅳ), 물푸레나무-고로쇠나무군락(Ⅴ), 물푸레나무-물오리나무군락(Ⅵ), 아까 시나무-밤나무군락(Ⅶ), 느티나무-낙엽활엽수군락(Ⅷ)의 총 8개 군락으로 나뉘었다. 이는 조림수종인 아까시나무, 밤나 무, 물오리나무가 우점하는 인공림 군락(Ⅵ, Ⅶ)과 자생수종이 우점하는 자연림 군락(Ⅰ, Ⅱ, Ⅲ, Ⅳ, Ⅴ, Ⅷ)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인공림은 관리를 통해 기후적 특성에 맞는 자연림으로의 천이 유도가 가능할 것으로 사료되며, 이를 통해 국립공원 자연자원 보전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본 연구는 칠곡 가산산성을 중심으 로 수행하였기에 팔공산국립공원 전체 지역의 식물군집구조를 파악하기에 한계가 있으므로 팔공산국립공원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This study analyzed the structural characteristics and influencing factors of fish assemblages according to lake size (small, medium, large) based on fish survey data from 90 lakes designated under the National Aquatic Ecosystem Health Monitoring Program in Korea. From surveys conducted between 2022 and 2024, a total of 107 fish species belonging to 32 families were recorded. The dominant species was the bluegill (Lepomis macrochirus, relative abundance [RA]: 21.2%), followed by Hemiculter eigenmanni as the subdominant species (RA: 13.6%). Statistical analysis based on lake size revealed significant differences across eight ecological indicators including species richness, abundance, diversity, evenness, richness, dominance, number of endemic species, and number of exotic species according to lake size. These indicators tended to increase with lake size. While this pattern may be initially attributed to positive factors associated with larger lakes, such as greater habitat heterogeneity and food resource diversity, it is considered that the primary factor influencing these results is the difference in the number of sampling sites per lake. Since sampling sites were designated based on the national water quality monitoring network, they are considered representative of each lake’s environmental conditions. Bray-Curtis similarity and SIMPER analyses identified patterns in assemblage similarity and the key contributing species for each size group. This study provides empirical evidence that demonstrates the influence of lake size on fish assemblage composition and structure and highlights the necessity of incorporating lake size and typology into fish-based assessments of lentic ecosystem health.
본 연구에서는 부산대학교 천문대(Pusan National University Observatory; PNUO)의 0.5m 망원경을 이용해 외 계행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항성 TOI-3653의 식현상을 관측한 결과를 제시한다. 관측은 협정세계시(UT) 기준 2 02 4 년 8월 12일 15시 2 8분부터 2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수집한 관측 데이터를 전처리한 뒤 TOI-3653의 주변 비교성 을 사용하여 비교 측광함으로써 광도 곡선을 얻을 수 있었다. 이렇게 얻은 광도 곡선을 EXOFAST 프로그램을 이용해 모형 맞추기한 결과, 우리가 관측한 식현상에서 약 1.7%의 감광이 발생했으며 이를 통해 모형 의존성이 존재하나 TOI- 3653이 목성의 3.15배 크기의 외계행성인 TOI-3653 b을 지니고 있다고 통계적으로 유의미( 2 = 1.08)하게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본 결과는 PNUO 0.5 m 망원경이 외계행성 식현상에 따른 미세한 광도 변화를 감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외계행성 연구에 유용한 관측 장비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This study investigated seasonal variations in phytoplankton community composition and physicochemical water quality across 90 lakes in South Korea surveyed 2022 to 2024, and examined their relationships with environmental factors. Over the course of four seasons, a total of 952 phytoplankton taxa were identified, with Bacillariophyta (diatoms) and Chlorophyta (green algae) accounting for 64.2% of the total species richness. Diatom species such as Aulacoseira granulata, Fragilaria crotonensis, and Cyclotella meneghiniana were frequently observed regardless of season. In terms of cell density, Cyanophyta were dominant, comprising 85.1% on average, with particularly high summer densities driven by blooms of Microcystis aeruginosa and Aphanizomenon sp. In contrast, diatoms accounted for the highest relative abundance in winter (54.1%). Canonical correspondence analysis (CCA) revealed that Cyanophyta and Chlorophyta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water temperature, TP, COD, and Chl-a, whereas Bacillariophyta and Cryptophyta showed negative correlations with these variables. These results indicate that phytoplankton communities in Korean lakes are highly responsive to variations in temperature and nutrient concentrations, and that summer rainfall-driven nutrient inflow plays a critical role in triggering cyanobacterial blooms. This study provides a scientific basis for understanding seasonal ecosystem dynamics in Korean lakes and offers foundational data for eutrophication management and the development of biological water quality assessment indices.
일체식 교대 교량 공법은 1930년대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적용되었으나, 국내에서는 공용 기간이 짧아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 경 험이 부족하다. 또한, 장기 거동에 대한 추적 데이터가 부족해 설계 시 예측한 구조 거동의 안정성 검증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국내 공 용 중인 일체식 교대 교량을 대상으로 장기 계측을 수행하고, 선행 연구에서 제안된 수치 해석 모델을 적용해 구조 안정성과 모델의 적용성을 검증하였다. 계절적 온도 변화에 따른 변위 값의 크기와 변화 형상을 정성적으로 평가하고, 실측과 수치 해석 변위 값을 t 검 정으로 비교해 정량적 검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대상 교량들은 예측 값과 실측 값이 큰 오차 없이 안정적인 구조 거동을 보였다. 일부 교량에서는 교대 밀림으로 인한 신축 이음 축소와 교대 벽체 및 거더부 협착이 관찰되었다. 모델링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반- 교대 스프링 강성과 교좌 전단 강성을 설계 값보다 높게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Lakes and reservoirs represent key freshwater ecosystems that host diverse aquatic organisms and perform essential functions such as water cycling, nutrient retention, and ecosystem service provision. Due to their semi-closed hydrological structure and limited inflow-outflow dynamics, lakes exhibit complex biological communities shaped by regional climate, topography, and land use. However, these ecosystems are increasingly exposed to multifactorial stressors-including climate change, urbanization, nutrient enrichment, and invasive species-that are causing significant structural and functional shifts in aquatic biodiversity. This review provides an integrative overview of (1) the structural and ecological characteristics of lake ecosystems and the primary drivers of biodiversity alteration, (2) the ecological functions and bioindicator potential of key organism groups including phytoplankton, zooplankton, aquatic macrophytes, benthic macroinvertebrates, and fish, and (3) the emerging role of environmental DNA (eDNA) metabarcoding in lake biodiversity monitoring. We highlight both the technical principles and challenges of eDNA analysis and discuss its potential to complement traditional survey methods for the development of integrated ecosystem health assessments. Positioned at the forefront of the 2025 special issue of Ecology and Environment, this article establishes a conceptual and methodological foundation for a national-scale freshwater biodiversity monitoring framework in Korean lakes.
최근 4차 산업 혁명의 도래와 함께 기술의 발전에 따라 자율운항 선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래의 선박은 고기량 선원들 의 육상 근무 선호도 증가와 승선 인원 제한으로 인해 점차적으로 낮은 기량의 선원들이 승선하며 선원 수가 감소될 전망이다. 따라서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한 운동 및 조종의 제어뿐만 아니라 자율운항 선박의 원활한 유지보수를 위해 증강현실 기반의 원격 유지보수 시스템이 필요하며 현재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증강현실 기반 원격 유지보수 시스템에서는 3D모델만 가시화하는 것은 활용성 이 떨어진다. 또한, 애니메이션을 개발하는 것은 개발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호환성 및 활용성이 떨어진다. 이러한 문 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쉽게 정비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는 저작도구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 해 Json 파일 형식으로 정비 애니메이션 중립 포맷을 만들어 경량화 및 호환성 높은 정비 애니메이션을 위한 저작도구를 개발하였다. 또한, 프로토타입을 개발하여 활용성을 검증하였고, 다른 플랫폼과의 호환성 검증을 진행하였다.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의 비교를 통해 제안한 저작도구의 유효성을 입증하였다.
펄스형 지진이 비펄스형 지진보다 구조물에 보다 큰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펄스형 지진으로부터 속도펄스를 추출 하면 펄스주기를 평가할 수 있는데, 55개의 펄스형 지진기록을 선정하여 펄스 주기를 평가하고 펄스 주기에 따라서 세 그룹으로 구분 하였다. 펄스 주기를 달리하는 따른 세 개의 지진그룹에 대하여 가속도, 속도, 변위에 대한 평균 응답스펙트럼을 비교한 결과, 펄스 주 기와 펄스주기에 대응하는 주기영역에서의 응답스펙트럼은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펄스형 지진의 펄스주기가 교량 의 지진취약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세 가지 지진그룹의 펄스주기와 유사한 고유주기를 가지는 세 가지 교량모델을 작 성하여 지진취약도 해석을 수행하였다. 교량의 고유 주기와 펄스형 지진의 펄스 주기가 서로 유사할수록, 교량의지진취약도가 증가 함을 알 수 있다. 즉, 두 주기 간의 유사성이 증가할수록, 교량의 비탄성 응답이 증가하며 이에 따른 구조적 손상이 크게 증가한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