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음향 기반 명상 기법으로서 싱잉볼 명상이 중년 여성의 수면 관련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불면증 을 호소하는 50대 여성을 대상으로 2024년 10월 2일부터 2025년 2 월 5일까지 싱잉볼 명상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불면증 심각도와 안정 시 맥박수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참여자는 주 2회, 회당 60분씩 총 36 회의 싱잉볼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중재 전·후 평가는 불면증 심각도 지수(Insomnia Severity Index, ISI)와 안정 시 맥박수를 표준 화된 조건에서 측정하여 수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대응표본 t-검정을 통해 분석하였으며, 유의수준은 p<.05로 설정하였다. 연구 결과, 싱잉볼 명상 프로그램 참여 후 안정 시 맥박수는 사전 대비 유의하게 감소하였 으며(p<.01), 불면증 심각도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p<.01). 이러한 결과는 18주간의 싱잉볼 명상 프로그램이 중년 여성의 주관적 수면 상태와 생리적 이완 지표에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 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싱잉볼 명상이 중년 여성의 수면 건강 증진 을 위한 비약물적 중재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하며, 향후 무작위 대조 연구를 통해 효과의 일반화 가능성과 작용 기전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 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는 문화지구 지정 이후 대학로의 대·중극장을 장소성–기억 –경험(PME) 틀로 분석해 개·폐관 사건이 관객 경험과 공공성에 미치는 함의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사건 연표, 현장 관찰(시야·음향·동선·로비), 반구조화 인터뷰, 물질문화(티켓·프로그램북)와 언론·비평을 질적 혼합 설 계로 교차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무대–객석 기하, 청각경관, 경계· 로비, 접근성·기술 인프라가 ‘장소의 규칙’을 형성해 전·중·후경 수용을 조직한다. 둘째, 개·폐관은 기념–애도–대체–아카이브 장치로 집합기억을 고정·전이·삭제한다. 셋째, 좌석–시야–가격 구조는 의미 접근을 계층화하 므로 ‘해석의 정의’(시야 정보 공개, 자막·보청 루프, 분산형 휠체어석)가 공공성의 핵심 조건이다. 본 연구에서는 공연을 장소 규칙–의례–물질– 담론의 공동 생산 사건으로 재개념화하고, 혼합 거버넌스와 기록 표준화 를 제안하였다.
한류의 영향으로 K-Beauty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베트남은 K-Beauty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는 대표적인 한류 시장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K-Beauty 관련 연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베트남 20∼30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K-Beauty 인식과 서비스품질이 화장품 구매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K-Beauty 인식, 서비스품 질, 화장품구매행동, K-Beauty 관심도 및 인구통계학적 변인을 포함한 설문 문항으 로 구성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불성실 응답을 제외한 394부를 최종 분석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9.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상 관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K-Beauty 인식은 ‘미용품질 인식’과 ‘가격 및 독창성 인식’의 두 요인으로 도출되었으며, 서비스품질과 화장품구매행동은 단일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상관분석 결과, K-Beauty 인식, 서비스품질, 화장품구매 행동 간에는 모두 정(+)의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고, 다중회귀분석에서는 ‘가격 및 독창성 인식’과 ‘서비스품질’이 화장품구매행동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베트남 소비자들이 제품의 품질 자체보다 합리적인 가격, 독창적인 디자인, 신뢰성 있는 서비스 경험을 중시함을 보여주며, K-Beauty를 단순한 화장품이 아닌 트렌드와 자기 표현의 수단으로 인식하고 SNS 및 인플루언서를 통한 디지털 마케팅의 영향력이 구매행동에 크게 작용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K-Beauty 인식과 서비스품질이 화장품구매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규명함 으로써 베트남 소비자의 트렌드와 개성을 반영한 브랜드 전략 및 서비스품질 개선을 통한 K-Beauty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초자료로서 의의를 가진다.
본 연구는 대학로 공연생태계에서 대·중극장이 수행해온 네트워크 허 브로서의 역할 변화를 분석하였다. 과거 대학로는 창작 인력이 자유롭게 순환하며 장르 간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열린 생태계로 기능했으나, 최근에는 상업적 대극장 중심 구조와 중극장의 한정된 운영 범위로 인해 이러한 순환성이 크게 약화되었다. 특히 대극장은 자본 집약적 작품을 중심으로 독점적 위치를 강화하며 소수 장르에 집중하고, 중극장은 독립 창작집단의 실험적 시도를 담아내기에는 점차 제약을 받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창작 인력의 이동 경로를 제한하고, 장르 간 융합이나 새 로운 공연 형식의 실험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따라서 대학로 공연생태계는 과거의 다층적 네트워크 구조에서 점차 위계적이고 폐쇄적 인 체계로 재편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 공연문화의 다양성과 지속 가능 성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는 이러한 변화의 문화적 함의를 조 명하며, 향후 공연예술 생태계의 균형 발전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제기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12주간의 리포머 필라테스가 50대 여성의 Q각과 등속성 근기능에 미치는 영 향을 규명하는 것이다. 필라테스 운동 경험이 없는 28명을 모집하여 운동집단 14명과 통제집단 14명으로 무작위 배정하였으나, 집단별로 1명의 탈락자가 발생하여 총 26명의 데이터를 최종분석하였다. 운동집단의 대상자는 1회당 45~55분의 리포머 필라테스를 주2회 빈도로 실시하였으며, 통제집단은 특별한 처치 없이 평소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Q각과 요부, 슬관절, 그리고 족관절의 등속성 근기능을 측정한 뒤, 반 복이원변량분석을 실시하여 두 집단 간, 두 시기간에 비교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Q각과 관련하여, 모든 변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2) 요부 등속성 근기능과 관련하여, 운동집단의 굴근지구력이 유의하게 증가되었다. 3) 슬관절 등속성 근기능과 관련하여, 모든 변인 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4) 족관절 등속성 근기능과 관련하여, 모든 변인에서 통 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위와 같은 결과를 정리하면, 12주간의 리포머 필라테스가 50대 여성의 Q각과 대부분의 등속성 근기능을 개선시킬 수 없었다고 결론지을 수도 있지만, 많은 변인에서 통 제집단에 비하여 운동집단의 큰 사전-사후 변화량이 보고되었고, 본 연구에서 사용한 통계기법의 특성상 현장적인 의미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어도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결과를 부정적으로만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더 많은 표본수와 세분화된 근기능 검사를 통하여 본 연구의 결과를 추가 분석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20·30대 MZ세대의 친환경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동기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기후변화 심각성 인식이 이들 동기와 친환경 행동의도 간에 매개효과를 갖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2024년 국민환경의식조사에 참여한 968명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환경 동기요인(규범적, 쾌락적, 이익, 이타적, 생태적, 이기적 동기)과 기 후변화 심각성인식, 친환경 행동의도 간의 관계를 PROCESS Macro 4.2 를 활용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규범적 동기가 친환경 행동의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쾌락적 동기 역시 유의미 한 영향을 보였다. 둘째, 이익 동기와 이타적 동기는 친환경 행동의도에 직접효과만 있었고, 기후변화 심각성 인식을 통한 간접효과는 없는 것으 로 나타났다. 셋째, 생태적 동기와 이기적 동기는 기후변화 심각성 인식 을 매개로 한 간접효과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MZ세대의 친환경 행 동을 촉진하기 위해 규범적·쾌락적 동기 강화와 기후변화 심각성 인식 제고가 중요함을 시사한다.
A new oak mushroom cultivar Lentinula edodes ‘Eomjisong’ (LE23734), was developed by crossing the dikaryotic and monokaryotic strains of ‘KME36298’ and ‘KME36288-1’, respectively. The optimal temperature for mycelial growth of ‘Eomjisong’ on potato dextrose agar was 23–27°C, and was 15–20°C for fruiting body development. The cultivation period of ‘Eomjisong’ was 131 days, which was 3 days shorter than that of the control cultivar ‘Hanacham’. Morphologically, ‘Eomjisong’ showed stipe length and thickness similar to those of ‘Hanacham’, however, the pileus was larger and thicker. Furthermore, the pileus of ‘Eomjisong’ exhibited higher brightness than that of ‘Hanacham’. Productivity tests showed that the total yield of ‘Eomjisong’ reached 555 g, which was approximately 25.6% higher than that of ‘Hanacham’ (442 g).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Eomjisong’ is a promising cultivar with enhanced productivity and morphological advantages over ‘Hanacham’, suggesting its potential for commercial cultivation.
This phenomenological and sociolinguistic study investigates current human perceptions of dialogue with 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AI), focusing on intellectual, emotional, and moral dimensions. Participants were female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researchers in their thirties with extensive AI experience. Data were obtained through in-depth interviews based on real-time interaction with ChatGPT and analyzed using Moustakas’ (1994) framework. Results indicate that AI was construed as a strategic collaborator restructuring information into research insights and as a creative mediator integrating diverse resources to generate solutions in academic, professional, and interpersonal contexts. Trust in AI, however, remained conditional, reflecting recognition of its limited autonomy and restricted reliability in expert domains. Emotionally and morally, AI was consistently framed as a non-agentive, emotionally neutral entity. Its affective expressions were interpreted as imitations rather than authentic emotions, and interactions were evaluated through human-centered criteria of utility, risk, and safety. This study provides phenomenological insights into human–AI interaction, showing that humans primarily view AI as an instrumental tool bounded by efficiency and safety. Ultimately, it raises a fundamental question: what constitutes genuine interaction between humans and AI, establishing a basis for future ethical discourse and development.
본 논문은 먼저 레이먼드 카버의 대성당 에서 화자가 로버트를 결핍의 인 물로 규정하고, 시각장애를 연민하거나 교정의 대상으로 간주하는 이른바 ‘의학 적 모델’의 관점을 통해 그를 바라보는 서술 전략을 세밀히 분석할 것이다. 뿐 만 아니라, 메를로-퐁티의 지각 현상학과 로라 U. 마크스의 ‘촉각적 시각성’ 이 론을 참조하여, 작품이 시각의 절대적 우위를 흔들고 인식을 몸짓·근접성·신체 적 접촉에 뿌리를 둔 다감각적 과정으로 재구성하는 방식을 고찰할 것이다. 나 아가, 본 논문은 이 작품이 이러한 체화되고 관계적인 ‘보기’의 방식을 통해 어 떻게 일상의 차원을 넘어 성스러움의 체험으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보이는지, 즉 평범한 삶의 순간들 속에서도 신성함이 드러날 수 있음을 어떤 미학적·윤리 적 방식으로 제시하는지를 고찰할 것이다.
맵시혹나방(Meganola major (Hampson, 1891))은 구대륙 전반에 분포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주로 동양구에 집중 분포한다. 최근 전남지역 을 중심으로 종의 대발생이 확인되었으며, 이로 인해 배롱나무와 가래나무의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 본 종은 국내 분류학적 역사가 복잡한 바, 이번 논문을 통해 이 종의 분류학적 기록을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한다. 또한 관찰을 근거로 간략한 생태적 정보 또한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기후 위기와 생태계 파괴라는 전례 없는 시대적 도전에 직면하여, 교회의 선교적 책임과 역할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특히 자녀 양육 세대인 3040세대 부모들을 위한 생태선교 교육의 필요성에 주목하며, 이들을 위한 실천 가능한 프로그램 모델을 제안한다. 오늘날의 환경 문제는 물리적 현상을 넘어 인간의 삶의 방식, 가치관, 신앙의 방향까지 근본적 성찰을 요구한다. 이에 따라 교회는 창조 세계 보전이라는 신학적 소명을 실천으로 확장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다음 세대에 계승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토마스 그룸(Thomas H. Groome)의 ‘삶에서 신앙으로-다시 삶으로’(Life to Faith to Life)를 이론적 토대로 삼아, 3040세대가 직면한 삶의 경험을 신앙적 성찰로 전환하고, 실천적 응답으로 연결하는 통합적 교육 모델을 개발하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부모 세대의 생태 감수성과 신앙 성숙을 동시에 증진하며, 일상에서 생태적 전환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나아가 본 프로그램이 한국교회가 생태 위기 상황에서 선교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다음 세대에 희망과 책임의 가치를 전하는 데 의미 있는 이바지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고는 송대 문인들의 선진시기 금문과 각독에 대한 인식에 대한 논고이다. 특히 양송(兩宋)시대에 금석(金石) 연구가 활발 해지면서 송나라 사람들은 수많은 새로운 금석 자료들과 직면 하였다. 그러나 금문과 고문, 대전과 주문, 소전, 주조된 금문과 새긴 금문, 과두문 등 문자학과 서예에 관련된 내용들이 혼용 되거나 잘못 인식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이처럼 혼용되거나 잘 못 인식된 내용을 명확 하게 구분하고 이들의 차이점을 정리함을 목적으로 하였다. 그 러므로 예를 들어 금문의 주조하거나 새기는 과정과 특징을 기 술하였고, 각독을 서사하는 방식과 특징을 명확하게 구분 정리 하였다. 또한 고문(古文)과 금문, 전서, 대전, 주문, 소전 등의 서체에 대한 용어를 명확하게 제시하여 송대 문인들의 인식하 는 애용을 비판적으로 조망하였다. 결과적으로 본 논문은 서사 재료의 관점에서 시작하여 송나 라 사람들의 금문 필법에 대한 평가 기준과 미적 취향을 살펴 보고 이를 복원하여 판각된 고서에서 금문의 미학 원리와 규칙 및 미학적 함의 등을 심도 있게 탐구하였다.
본 연구는 동아시아 전통 운명학에서 사주(四柱)를 기반으로 주역(周易)의 괘상(卦象)을 도출하는 대표적 수리 작괘법(作卦法)인 대정수(大定數)와 하락이수(河洛理數)의 이론 구조, 작괘 절차, 해석 원리를 비교·분석하였다. 동일 사주에 두 체계를 적용하여 도출된 괘상과 해석을 실증적으로 비교한 결과, 대정수는 간지(干支)에 부여된 선천수(先天數)와 후천수(後 天數)를 합산하여 단순하고 명확한 괘상과 동효(動爻)를 산출하며, 초씨역림(焦氏易林)의 효 사(爻辭)에 근거한 일관된 해석을 제공한다. 반면 하락이수는 하도(河圖)와 낙서(洛書)의 수 리 원리를 적용해 천수(天數)와 지수(地數)를 산출하고, 선천괘(先天卦·), 후천괘(後天卦), 원당효(元堂爻) 등 다층적 구조와 12가지 이상의 해석 기준을 통해 운명의 변동성과 복합성 을 정밀하게 해석한다. 두 체계는 동일한 사주에 대해 상이한 괘상과 해석적 초점을 보이지 만, 모두 수리적 변환과 상징적 해석을 통해 사주와 주역을 융합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본 연구는 두 체계의 상보적 활용 가능성과 현대적 알고리즘화의 이론적 기반을 제시하였 다.
시티팝은 유튜브 알고리즘, 카페 플레이리스트, 플레이리스트 큐레이션 등 디지털 플랫폼 환경 속에서 재조명되고 있으며, 복고 감성과 세련된 사운드가 결합된 콘텐츠로서 새로운 음악 소비 양상을 형성하고 있다. 본 논문은 시티팝이라는 특정 장르가 2020년대 20대 청년층의 음악 소비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연구목적은 특정 장르가 디지털 시대 청년층의 감각적 소비에 어떻게 관여하는지를 고찰함으로써, 음악 소비 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문화적 이해를 넓히는 데 있다. 연구 방법으로는 2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시티팝 인지 및 경험 관련, 음악 소비 방식 관련, 시티팝과 정체성과 감각적 수용 방식, 플랫폼 환경과 재맥락화 경험 질문을 중심으로 심층 인터뷰 를 진행하였으며, 수용 양상을 질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시티팝은 주로 비의도적 노출을 통해 접한 후 정서 중심의 반복 청취로 이어졌으며, ‘도시의 밤’이나 ‘노을’과 같은 시청각적 이미 지와 결합되어 감각적 자원으로 수용되고 있었다. 또한 시티팝은 개인의 감성과 취향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기능하였고, 알고리즘 추천과 정서적 큐레이션이 결합된 소비 구조가 나타났다. 이는 시티팝이 단순한 복고 유행을 넘어, 현재 청년 세대의 감각적 취향과 연결된 장르로 수용되고 있 으며, 음악 소비가 청각을 넘어 시각적·문화적 층위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