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마글루타이드(Wegovy®), 티르제파타이드(Mounjaro®) 등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최근 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에서 핵심적인 약제로 자리매김하였으나, 복용자들은 여전히 불규칙한 간식 섭취 등 생활습관 요인으로 인해 식후 혈당 스파이크를 경험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문헌 기반의 개념적 식이 교육 모델을 제안 하였다. 문헌고찰 결과, 바나바잎 추출물의 주요 성분인 코로솔 산은 포도당 수송 억제 및 인슐린 감수성 개선 효과가 보 고되었으며, 렌틸콩은 저당지수 식품으로 혈당 상승 완화 및 지속적 포만감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땅콩은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포만감을 증진시키고, 간식 대체식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식품으 로 평가되었다. 이러한 과학적 근거를 종합하여, 본 연구에서는 렌틸콩 ·바나바잎·땅콩의 복합 기능을 통합한 기능성표시식품(렌 틸라 땅콩버터)을 활용한 GLP-1 사용자 맞춤형 식이 교 육 모델을 설계하였다. 본 모델은 ① 기능성표시식품을 이 용한 간식 치환 개념, ② 식품표시(라벨 리터러시) 교육 모듈, ③ 향후 검증 가능한 평가 지표 후보군(SMBG, 포 만감, 간식 치환율 등)을 포함하는 구조로 제시된다. 본 논문은 새로운 인체대상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는 문 헌 기반 연구로서, 향후 IRB 승인을 거친 파일럿 연구를 통해 모델의 실제 효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접 근은 GLP-1 사용자들의 생활습관 개선과 기능성표시식품 제도의 활용성 제고를 통해 약물치료를 보완하는 새로운 식이 전략의 기초를 제공하며, 공중보건적 관점에서도 의 미 있는 시사점을 가진다.
본 연구는 2024년 Codex 개정과 FAO/WHO 위해평가 틀을 검토하여 국내 식품 알레르기 표시제도의 개선 방향 을 제시하였다. 현행 22개 알레르기성 식품은 최신 유병 률·유발강도·중증도 근거를 토대로 의무표시 유지의 적정 성과 추가 반영 필요 품목을 주기적으로 재평가할 필요가 있으며, 국제적 추세와 국내 유병률 자료에 근거해 참깨 등 고위험 품목의 의무표시 대상 포함을 검토할 것을 제 안한다. 또한 ‘알레르기 유발식품’으로의 용어 정비와 면 역 매개성 식품알레르기 정의의 명문화, 의무·권장 이원화 체계 도입 등은 국제적 정합성과 소비자 보호, 규제 효율 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개선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제도 운영을 확립함 과 동시에 소비자 안전, 국제 기준과의 조화, 산업계의 규 제 부담 완화를 균형 있게 달성하는 지속가능한 관리체계 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In this study, we analyzed the contents of different bioactive compounds, including those with antioxidant activity, in selected mushroom species. Analysis of DPPH radical-scavenging activity revealed that Agaricus bisporus(‘A15’) had the highest antioxidant efficacy at 33.1 μg/mL, followed by Lentinula edodes and Pleurotus ostreatus, for which we also recorded high values. The results of nitrite-scavenging activity analysis revealed L. edodesto have the highest value at 15.8 μg/mL, with A. bisporus, P. ostreatus, and Wolfiporia extensaalso showing relatively good results. Furthermore, our analysis of total polyphenol contents indicated that A. bisporus had the highest content at 13.7 μg/mL, with L. edodesand Flammulina filiformis similarly having high levels, whereas W. extensa was established to contain the highest levels of β-glucan at 32.6 μg/mL, followed by L, edodes and P; ostreatus, which were also found to have significantly high values.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the antioxidant and nitrite-scavenging capacities and polyphenol and β-glucan contents differ according to fungal species. Among the evaluated species, given its high contents of a range of bioactive compounds, A. bisporus was assessed to be a suitable candidate for functional food development, Our findings in this study will provide essential basic data for the development of functional foods using edible mushroom species.
세계적으로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와 경제 수준의 향상, 그리고 식품 제조, 포장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50대 전후로 진 행되는 갱년기 시기에 호르몬의 급격한 감소와 함께 진행되는 장 기능의 저하로 인 하여 장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계획된 행동이론에 근거하여 장 건강기능식품 구매에 미치는 영향을 남성과 여성으로 나누어 다중그룹 경로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의 성인남녀 32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하였다. 변수들 의 평균을 비교한 결과 태도(남성 3.74+0.72 vs. 여성 3.90+0.68, p=0.043)와 지각 된 행동 통제(3.80+0.64 vs. 3.96+0.63, p=0.030)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었다. 이어서 다중그룹 경로분석을 하였을 때, 태도 가 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남성과 여성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정(+)의 영향 을 미치고 있었다. 하지만 남성에 비해 여성은 비표준화 경로계수가 높았다. 지각된 행동 통제가 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이 0.372인데 비해 남성은 0.445로 높 은 수치를 보였다. 주관적 규범이 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의 경우 여성은 통계적으 로 유의하지 않았으나 남성(0.388+0.091, p<0.001)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구매 의도가 구매 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0.283+0.108, p=0.007)만 통계적으로 유의 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본 연구는 한국인 성인 325명으로 대상으로 분석하였다는 한 계를 갖는다. 하지만 장 건강기능식품의 구매와 관련되어 연구가 질적으로 양적으로 제한되어있는 상황에서 본 연구는 보다 진전된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충분히 역할 을 하였다고 사료 된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potential market demand and the effects of consuming senior-friendly foods on the nutritional status and quality of life of older adults in South Korea, which has rapidly become a super-aged society. Utilizing data from a 2024 field study, a Difference-in-Differences (DID) analysis was employed to evaluate the impact of senior-friendly food intake on calorie and nutrient supplementation, as well as improvements in quality of life. The findings reveal a substantial potential market, with 11.7 to 16.2% of individuals aged 75 and over expressing purchase intentions. Significant improvements were observed in both the Mini Nutritional Assessment (MNA-SF) and the Nutrition Quotient for Elderly (NQ-E) scores after the consumption of senior-friendly foods. Further, the intake increased daily calories by an average of 322.9 kcal, protein intake by 14.2 g, and fat intake by 12.1 g. The utility weight, indicating quality of life, also significantly increased by 0.037. Policy directions should prioritize promoting the senior-friendly food market to improve nutritional intake and quality of life among the rapidly growing older adult population, as evidenced by the significant positive effects observed in this study.
현대 사회에서 건강기능식품은 건강 유지와 증진을 위 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한국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과 함 께 부작용 사례도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잠재적 건 강상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서울 및 수도 권을 포함한 5개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69세 이하의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 한 인식과 구매 및 섭취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설문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데이터는 SPSS 통계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되었다. 주요 결과로는 응답자의 68.9%가 면역 기능 강화를 위해 건강기능식품 을 섭취하고 있었다. 또한, 소비자들은 주로 온라인 채널 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정보 습득 경로로는 가족 및 친구, TV 프로그램, SNS 등이 주 요했다. 그러나, 응답자 중 21.2%가 부작용을 경험하였으 며, 이는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다 . 이번 연구에서는 소비자 교육과 정보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건강기능식품의 올바른 선택과 섭취를 위한 체 계적인 교육과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이러 한 노력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 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아직 식품색소로 지정되지 않은 zeaxanthin과 citranaxanthin에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HPLC)를 적용하여 최적화된 동시 분석법을 개발하고, 이 분석법을 검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최적의 분석법을 확립하기 위해, 기존에 보고된 다양한 국외 문헌 시험법의 HPLC 분석법을 비교 검토하였다. 그리고 분석 조건 선정 시 선형성, 검출한계(LOD), 정량한계(LOQ), 정확성, 반복 성, 실험실 간 검증 등의 주요 검증 항목을 고려하여 다 양한 식품에 적용 가능한 최적 전처리법을 개발하였다. 개 발된 분석법은 우수한 선형성(R20.999)을 나타내었으며, 식품 매트릭스 내에서 zeaxanthin과 citranaxanthin에 대한 검 출한계(LOD)는 각각 0.11-0.32 mg/kg 및 0.14-0.20 mg/kg, 정량한계(LOQ)는 각각 0.33-0.96 mg/kg 및 0.42-0.60 mg/kg 으로 확인되었다. 기존 연구에 보고된 전처리 방법은 다 양한 식품군에 적용하는 데에 한계를 보였으나, 본 연구 에서 개발된 분석법은 카로티노이드 착색료가 사용되는 주요 식품군에서 모두 적용이 가능하였다. 특히 이 방법 은 적용성 평가에서 zeaxanthin과 citranaxanthin에 대해 모 든 식품군에서 90% 이상의 우수한 동시 회수율을 나타내 었다. 또한, 새로운 HPLC 분석법을 적용한 두 물질의 정 확도(회수율) 및 정밀도(%RSD)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기준 범위에 부합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개발된 동시 분석법은 식품 중 zeaxanthin과 citranaxanthin을 신뢰성 있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방 법으로 판단되었다.
식중독균은 식품의 생산, 가공 및 유통 과정에서 확산 될 수 있으며, 이는 대규모 식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 다. ‘Farm to table’ 전 과정에서의 식품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검출 기술이 필수적이다. 그러 나 기존 PCR 시스템은 실험실 환경에 제한되어 있어 현 장 적용이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형 PCR 기기 가 개발되었으며, 마이크로유체칩(microfluidic chip)은 고속 처리, 비용 효율성 및 다중 검출 기능을 갖춘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반응 구획이 분리된 다중 반응 챔버를 활용하면 여러 병원체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다. 본 연구에 서는 현장형 실시간 PCR 장비와 마이크로유체칩을 통합한 Lab-on-a-chip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식중독균의 신속한 현장 검출법을 검증하였다. 본 시스템은 swab 분석 을 이용한 DNA 추출법과 현장형 실시간 PCR을 결합하여 E. coli O157:H7, Salmonella spp., L. monocytogenes, S. aureus의 DNA를 식품 및 환경 시료에서 효과적으로 추출 하고 분석할 수 있었다. GENECHECKER® UF-300 실시간 PCR 시스템을 활용한 검출 결과, 30분 이내에 105-101 CFU/ mL (cm2) 수준의 검출 한계를 나타내며, 신속하고 민감한 다중 병원체 검출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 는 마이크로유체칩을 활용한 현장형 실시간 PCR 시스템 이 식품 안전 모니터링 및 현장 진단에 효과적으로 활용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현장형 다중 검출 시스템을 통해 식중독균을 보다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어, 식중독 예방 및 감시 체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변화와 식품공급망의 복잡성 증대로 식품 위해요소 의 발생 경로와 패턴이 다변화됨에 따라, 과학적 예측과 선 제적 개입이 가능한 예방형 식품안전 관리체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는 기후·환경 요인이 식품 위해요소 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기후 민감성이 높은 위해 요소를 식별하고 예측 가능성과 주요 환경인자를 도출하였 다. 아울러 국내외 데이터 기반 위해예측 시스템의 운영 사 례를 비교·분석함으로써, 식품위해예측센터의 실질적 운영 과 역할을 위한 발전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향 후 식품위해예측센터가 식품안전 정책의 과학화와 지능화 를 이끄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로의 전환을 유도할 수 있도록 실효적 토대와 정책적 방향성을 제공하고자 한다.
수입국의 부패는 무역 비용을 증가시켜 무역을 저해하는 장애물로 작용한다고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제도적·행정적 질이 지나치게 낮은 국가들의 경우 부패가 행정적 비효율성을 완화하는 윤활유(grease the wheels)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본 연구는 2002년부터 2018년까지 세계 10대 식품 수출국들이 다양한 수입국에 수출한 총 13,838개의 방대한 표본으로 구성된 균형 패널 자료를 중력모형을 이용하여 부패와 식품 무역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수입국의 부패는 전반적으로 식품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수입국의 부패 통제 지수가 1포인트 증가하면 식품 수출이 약 21.5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선형 관계를 분석한 결과 부패 수준과 식품 수출 사이에 역U자형 관계가 존재할 가능성이 시사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부패의 윤활유 가설을 부분적으로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다.
Seafood, a major source of essential protein for human nutrition, has gained increasing significance as consumption rises due to higher income levels, growing health awareness, and environmental concerns. This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s of individual lifestyles, food consumption tendencies, and food safety concerns on seafood consumption behavior. Utilizing data from the 2022 Food Consumption Behavior Survey conducted by the Korea Rural Economic Institute, the analysis categorizes consumers by age group to account for the nonlinear relationship between age and seafood consumption. Key variables include seafood purchase frequency, demographic characteristics, food safety concerns, and dietary preferences. The results reveal that seafood consumption patterns vary significantly across age groups, highlighting the importance of age-specific marketing strategies. Moreover, the findings suggest a need to expand and strengthen the promotion of food safety certification systems and to develop more targeted promotional strategies that reflect the diverse characteristics of individual consumers.
Food ingredients and materials derived from novel food sources have been increasingly developed using innovative technologies and production processes. Therefore, understanding the diverse regulations and approval procedures in different countries is crucial before importing foreign ingredients; this is especially crucial for importing materials without a prior consumption history and exporting domestically produced food ingredients, for example, in Korea. This review discusses the procedures, from the temporary recognition of food ingredients to their registration in the Korean Food Code, as well as the regulatory frameworks and current status of novel food approval in the European Union (EU), Generally Recognized as Safe (GRAS) recognition by the United States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and novel food approval by the Food Standards Australia New Zealand (FSANZ).
본 연구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onsumer Injury Surveillance System, CISS)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 해 수집된 건강기능식품 관련 위해 사례를 분석하여, 소 비자가 겪는 부작용 및 불만 사항을 심층적으로 검토하였 다. 연구 결과, CISS를 통해 수집된 461건의 위해 사례는 주로 중장년층과 어린이·청소년층에서 많이 발생했으며, 가장 빈번하게 보고된 부작용은 피부 발진, 복통, 구토와 같은 신체 반응이었다. 특히, 50대와 10대 미만에서 부작 용 발생률이 높아, 이들 연령대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주 의가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또한, 홍삼, 유산균, 프로폴리 스 등에 대한 부작용 사례가 다수 보고되어, 제품의 판매 량에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해당 제품을 섭취하는 소비 자들에 대한 세심한 정보 제공과 주의가 요구됨을 확인하 였다. 부작용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복통, 구토, 두드러기와 같은 피부 및 소화기관 관련 증상이었 으며, 이는 제품 섭취 전에 부패·변질 여부를 확인하는 것 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907 건의 상담사례 중 549건은 안전 문제와 관련되었고, 313 건은 표시·광고와 관련된 불만 사항이었다. 특히, 표시·광고와 관련된 불만은 제품 표시의 불충분함과 광고 내용의 신뢰성 부족에서 기인하였으며, 이는 소비자들이 제품 정 보를 정확히 얻지 못함으로써 발생하였다. 이에 대한 해 결책으로 제품 표시와 광고에 대한 규제 강화와 소비자 교육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울산광역시 유통 과채류 가공식품의 잔류농 약 오염도를 모니터링하여 소비자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울산광역시 소재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 핑몰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과일 및 채소 가공식품 120건 (과일류 58건, 채소류 62건)에 대해 잔류농약(401종)을 분 석하였으며, 검출률은 32.5%(39건)이었고, 총 48종의 농약 검출을 확인하였다. 한편,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울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 원(농수산물검사소)에서 수행한 비가공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출률과 비교했을 때, 과일 및 채소 가공식품의 검출률 은 60-70% 수준이었다. 또한 검출된 농약의 검출량은 모 든 시료에서 원료 농산물에 대한 한국 기준의 20% 미만 수준이었고, 위해도(%ADI) 평가 결과 0.0003-0.7658%로 모두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가공식품과 일반 유통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 출률 및 검출 수준을 비교함으로써, 가공식품에서도 잔류 농약 관리가 필요함을 실증적으로 제시하였다. 다만, 조사 한 가공식품 검체의 수량 및 종류가 제한적이고, 비가공 농산물에 대한 자료는 울산광역시에 유통되는 농산물에 국한된 자료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따라서, 향후 연구 에서는 가공식품 검체를 더 많이 확보하고, 비가공 농산 물에 대한 자료는 전국 수준에서 수집하여 보다 정밀한 모니터링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Sixty dried agricultural products were collected from February to July 2024. Among these, 16 samples were randomly purchased from large supermarkets and local markets in Gwangju, and 44 were obtained from online marketplaces. Only products labeled with phrases such as “No Food Additives” or “100% Raw Ingredients” were selected for analysis. The aims of this study were to determine the concentrations of sulfur dioxide, preservatives, artificial colorants, and toxic heavy metals (lead and cadmium) in dried agricultural products, assess their risk indices, and provide foundational data to establish relevant regulatory standards. The results revealed that sulfite compounds were detected in some samples, with the highest sulfur dioxide concentrations found in gourds (82.99- 1046.95 mg/kg), apricots (10.87-529.45 mg/kg), and konjac powder (23.59-475.92 mg/kg). The highest sulfur dioxide risk index was observed in persimmons, with values ranging from 4.74% to 16.61% for male and 6.26% to 26.84% for female consumers. Sweet potatoes followed, with risk index values of 6.87% and 11.29% for male and female consumers, respectively. All the samples exhibited sulfur dioxide risk indexes below 100%, indicating safety. No preservatives or artificial colorants were detected in any of the samples, suggesting that sulfites can be used as alternatives to preservatives in certain products. The concentrations of lead in dates (9.55-137.09 μg/kg) and gourds (10.76-49.14 μg/kg) and cadmium in gourds (16.36-51.76 μg/kg) were within safe limits, with risk indexes below 100%. This study provides crucial baseline data for evaluating the safety of dried agricultural products. Furthermore, it underscores the need for more comprehensive risk assessments that consider the interactions between sulfur dioxide, heavy metals, and consumption patterns. Lastly, it highlights the necessity of strengthening regulatory standards to better protect consumers.
Salmonella spp.는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검출 방법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간소화된 direct multiplex real-time PCR 방법인 FS Finder SL키트 의 분석법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평판배지법과의 검출 성능을 비교하였다. 또한, real-time PCR의 검출 효율을 평 가하기 위해 FS Finder SL 키트에서 제공하는 세 가지 전 처리 방법(Method 1, 2, 3)을 비교 분석하였다. 실험 결과, 세 가지 전처리 방법을 이용한 direct multiplex real-time PCR 방법은 Salmonella spp.를 100% 검출할 수 있었으며, Ct 값 비교를 통한 통계적 분석에서도 세 방법 간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반면, 선택 배지를 이용한 검출에서는 2 log CFU/g 이상으로 접종된 샘플에 서만 Salmonella spp.가 검출되었으나 real-time PCR법의 경우 0-3 log CFU/g 범위의 샘플에서 모두 검출이 가능 하였다. 또한, 실험에 사용된 세 가지 즉석섭취식품군(알 가공품, 닭가슴살 제품, 편의점 도시락)에서 자연균총의 영 향을 평가한 결과, 도시락 샘플의 일반세균수가 3.56±0.18 log CFU/g으로 가장 높았으며, 알가공품과 닭가슴살 제품 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FS Finder SL 키트 를 활용한 real-time PCR 방법은 기존의 평판배지법보다 높은 검출 감도를 보였으며, 검출까지의 소요 시간을 대 폭 단축할 수 있었다. 특히, 복합적인 식품 매트릭스에서 도 신속하고 정밀한 검출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 구는 즉석섭취식품 중 Salmonella spp. 검출을 위한 효율 적인 direct multiplex real-time PCR 분석법의 적용 가능 성을 제시하며, 향후 식품안전 관리 시스템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This study analyzed the changes in sodium content across different types of kimchi over various storage periods, distinguishing between solids and seasoning (liquid), to better estimate actual sodium intake and improve the food composition databases. Six types (baechu-kimchi, oi-sobagi, buchu-kimchi, baek-kimchi, dongchimi, and nabak-kimchi) were analyzed using ICP-AES. The results were compared with salinometer readings, food composition databases, and nutrition labels from commercial products. Statistical analyses included the Mann-Whitney U test and the Kruskal-Wallis test (=0.05). The findings showed that the seasoning had significantly higher sodium content than the solids and, except for baechu-kimchi and nabak-kimchi, accounted for more than 50% of the total sodium content. Sodium content varied across kimchi types and changed over storage time. Additionally, sodium content measured by ICP-AES significantly differed from those in the food composition databases and commercial nutrition labels, which often over or under-estimated values. Moreover, sodium content in commercial kimchi products exhibited up to a 581-fold difference between the minimum and maximum values. These results suggest that current databases and labeling systems, which do not distinguish between solids and seasoning, may misrepresent the actual sodium intake. Further research and regulatory measures are needed to improve sodium estimation and consumer guid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