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anosagitta crassa, a key species in South Korea’s coastal waters, exhibits three morphological types: Type C with a collarette-containing trunk, Type N lacking a collarette, and an intermediate Type I. Limited research studies have been conducted on their ecological patterns, prompting this study to elucidate seasonal occurrence patterns of A. crassa types in Pyeongtaek. Field surveys at six stations in Pyeongtaek port were conducted in winter (Feb.), spring (May), summer (Aug.), and autumn (Nov.) of 2010. Water temperature and salinity were measured and zooplankton samples were collected for abundance analysis. Type C predominated in winter and autumn. Type I predominated in summer and Type N predominated in summer and autumn. Occurrence patterns were influenced by water temperature. Type C showed a negative correlation with water temperature. Type N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water temperature. However, Type I showed no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water temperature. In 2013, genetic sampling using the mtCOI marker was conducted in winter and summer. Despite morphological differences, genetic analysis revealed intraspecific diversity due to seasonal environmental changes.
황해 식물플랑크톤의 계절별 군집 구조와 해양환경 요인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2019년 계절별로 15개 정점에 대해 조사하였다. 동계와 춘계에는 규조류가 높은 출현율을 나타내었으며, 하계와 추계에는 20μm 이하의 미동정 미소편모조류가 높은 출현율 을 나타내었다. 이는 낮은 농도의 영양염류로 인한 것으로, 특히 인산염의 경우 검출 한계까지 낮게 나타남에 따라 식물플랑크톤 성장에 심각한 저해 현상을 가져온 것으로 판단된다. 성층이 강화되는 하계와 추계 표층 혼합층에서 초미소형 크기의 식물플랑크톤 기여도가 높 았으며, 중복분석 결과 초미소형 크기의 식물플랑크톤은 영양염(질산염, 인산염) 및 수심에 대해 강한 음의 상관성을 나타내고 있었다. 결 론적으로 하계와 추계 성층 강화로 인한 표층 혼합층 내에서의 영양염 감소는 영양염류의 요구량이 낮은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식물플 랑크톤 성장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며, 식물플랑크톤 군집 구조는 소형화가 진행된 것으로 판단된다.
강원도 북부의 남북 접경지 3개소(서부-철원, 영서-양구, 영동-고성)에서 2023년 5월 1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주요 천공성 해충 분류군인 나무좀아과를 대상으로 시기별 발생 양상 및 4가지 유인제(Ipsenol, Ipsedienol, Alpha-pinene, Monochamol)별 유인되는 종과 개체수를 조사 하였다. 연구결과, 총 26속 45종 7,743개체를 확인하였다. 확인한 종 중, 15종이 모든 조사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2종(암브로시아나무 좀, 왕녹나무좀)이 모든 조사지에서의 우점종으로 확인되었으며, 4종(오리나무좀, 붉은목나무좀, 여름나무좀, 암브로시아나무좀)이 조사기간(5 월~10월) 중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역적으로는 가장 다양한 식물종들로 혼합림을 구성하고 있는 양구지역에서 총 36종 2,840개체가 확인되어 다른 두 조사지에서보다 다양하고 많은 개체가 확인되었다. 각 조사지에서 유인제별 확인한 종수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 지 않았으며 개체수면에서 철원에서는 Monochamol, 양구에서는 Ipsedienol, 고성에서는 Ipsenol 유인제에서 가장 많은 개체가 확인되었다.
This study examined the quality characteristics of 10 different lines of native peppers collected from organic farms in Chungbuk province. The study found a strong correlation between the redness (a*) and ASTA values, which both contribute to the perceived quality of peppers. The highest values were observed in the Iyugsa line. The content of capsaicinoid and beta-carotene also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Chilsungcho having the highest statistically significant value. While the total polyphenol content did not correlate with the other indicators, Chilsungcho again had the highest levels. The Yuwolcho line exhibited the highest ABTS radical scavenging ability, while the Eumseongcho line showed the highest DPPH radical scavenging ability. Taking into account the overall bioactivity quality, Chilsungcho had the highest values in terms of total polyphenol, beta-carotene, capsaicinoid, and redness. It also had the second highest total flavonoid content, ABTS, and DPPH radical scavenging activity, all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refore, Chilsungcho can be considered an excellent choice when considering physiological activity. Furthermore, this study provides valuable information about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these 10 native pepper lines, which can assist in selecting the appropriate pepper for food manufacturing and serve as a helpful resource for future research.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quality characteristics of Campbell Early grape-added traditional Korean wines (yakju) prepared with different yeasts and pretreatments. The first pretreatment (A) was prepared by crushing the grapes, the second method (B) was prepared by heating the grapes at 60~70℃ for 30 minutes, and the third method (C) was prepared by freeze-concentrating grape juice. The pH of the fermented wines ranged from 3.77 to 4.10, and the total acidity of the samples ranged from 0.32 to 0.62%. The a value (redness) ranged from –0.40 to 17.89, which was higher in Campbell Early-added samples than in the controls (grapes not added). Total polyphenol content was the highest in samples prepared by crushing or heating Campbell Early grapes with ES22, and the total flavonoid contents were the highest in samples prepared by crushing Campbell Early grapes with ES22. The anthocyanin contents were also the highest in the samples fermented by heating Campbell Early grapes. ABTS and DPPH radical scavenging activities were also the highest (84.08 and 77.56%, respectively) in samples fermented by heating Campbell Early grapes.
본 연구는 신품종으로 등록된 길뚝사초 ‘설맥’의 형태적 특성을 구명하고자 하였다. 조사방법은 양적특성과 질적 및 유사질적 특성으로 구분하여 재배시험을 실시하였으며, 양적특성은 독립표본 t-검증(Independent sample t-test)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질적 및 유사질적 특성은 국제 식물 신품종 보호연맹(UPOV : International Union for the Protection of New Varieties of Plants)에서 발행한 지침(TGP 8/1 PARTⅡ : 8)을 참고하여 균일성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총 28개의 특성 중 10개의 특성에서 구별성이 있었으며, 8개의 특성에서 균일성과 안정성을 확인하였다. 양적 특성 결과는 일반종보다 엽신의 수와 크기 등 영양기관 부위에서는 작았고, 화경 소수의 수, 소수화수 암꽃 수 와 같은 생식기관에서는 많았다. 질적 특성은 잎 가장자리 세로의 노란 무늬가 명확하였다. 길뚝사초 ‘설맥’은 형태적으로 일반종과 다른 새로운 품종임을 확인하였으며, 왜성의 노란색 세로 무늬종으로서 조경의 관상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산갈치(Regalecus russellii)는 대부분을 심해에서 보내며 가끔 연안에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우리나라 에서 산갈치는 주로 동해 연안을 따라 출현하는데, 특히 자망 등 어구에 의해 포획되는 경우와 연안에 좌초되어 출몰하는 경우가 높고 그 빈도는 극히 낮다. 또한 발견된다고, 하더라도 산갈치와 형태학적으로 유사한 투라치(Trachipterus ishikawae)로 판별되는 경우가 높다. 산갈 치의 표본을 구하여 분석하는 것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이유로 우리나라 연안에 출현하는 산갈치의 생태학적 특징에 대해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는 2023년 3월 14일 강원도 앞바다에서 어획된 산갈치의 해부학적 특징을 관찰하였고, 해양 부이 자료를 이용 한 수온 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산갈치는 수컷이었고, 전장은 320 cm, 전중은 27.52 kg, 체고는 26.62 cm, 생식소 중량은 619.45 g, 간 중량은 218.71 g이었다. 산갈치의 위는 난바다 곤쟁이류로 가득 차 있었고, 산갈치가 어획되기 약 일주일 전부터 15~30 m 수심에서 강한 수온 변동이 있었으며, 저층 수온은 10℃ 미만이었다. 본 기술보고는 우리나라 동해 연안에서 나타날 수 있는 산갈치의 생태학적 특징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수치지도에 표기되어 있는 하천명의 불일치 현황을 파악하였다. 이를 위해 실폭하천 연속수치지형도와 1:25,000 축척의 수치지형도, 하천관리지리정보시스템, 하천명 표지판 등 하천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비교・분석하였다. 연구지역은 충청남도 일대 7개의 중권역 유역이다. 연구 결과 연구지역 내에 22개 지점의 하천명이 지도 간에 불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요한 불일치 유형은 두 가지로 구분하였다. 하나는 하천 전체의 이름이 상이한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하천의 상류 또는 하류에서 본류와 지류의 이름이 서로 바뀐 경우이다. 하천명의 불일치는 하천명의 오기에 의해 발생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오기는 자료의 유형과 관계없이 발견되었다. 오기 사례 수는 실폭하천 연속수치지형도에서 가장 많았고, 하천관리지리정보시스템에서 가장 적었다. 연구의 결과는 다른 지역에서도 하천명 오기 가능성을 조사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연구지역의 하천명을 수정한 실폭하천 연속수치지형도를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