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경상남도 함안 소재 재배중인 팥의 땅가 줄기에서 흰비단병 증상이 발생하였다. 병징은 팥의 땅가 줄기 아랫부분에 수침상 현상을 보이다가 이후 물러지고 부패되어 서서히 시들어 포기 전체가 말라 죽었다. 땅가 줄기에서 병반부와 토양 표면에 흰색의 곰팡이가 발생하였고 갈색의 작은 둥근 균핵이 많이 형성되었다. 순수 분리 및 배양을 통해 얻은 곰팡이는 감자한천배지에서 흰색을 띈 매끈한 비단결 균사를 잘 뻗었고 균총 위에 갈색의 작은 둥근 균핵을 많이 형성하였다. 균핵의 크기는 1-3 mm이고 균사의 폭은 4-9 μm였다. 또한 균사에서 clamp connection이 관찰되었다. 병원성 검정을 통해 최초 포장에서 발견한 동일한 병징이 발달하였고 코흐의 가설에 근거한 재분리를 수행하였다. 곰팡이를 처리하지 않은 팥에서는 병징이 발달하지 않았다. 원인 곰팡이의 동정을 명확하게 위해 ITS rRNA 영역 염기서열 및 유전적 유연관계를 분석하였다. 또한 종-특이적 PCR 검정을 수행하여 팥에 발생한 흰비단병 증상의 원인 곰팡이를 Athelia rolfsii로 동정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팥 흰비단병의 최초 보고이다. 또한, 흰비단병의 발생은 국내 팥 생산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이고 본 연구는 향후 팥 흰비단병 방제를 위한 전략 수립에 기초자료로 사용되리라 여겨진다.
Milky white spots appeared on red bean leaves in a red bean cultivation area located in Jangyeon-myeon, Goesan-gun, Chungbuk Province. After culturing the pathogen in PDA medium, their morphology was observed, and their genes were BLAST-searched in the National Center for Biotechnology Information (NCBI). The pathogen was identified as a fungus called Rhizopus arrhizus. As a result of reinoculating the isolated pathogen on red beans, the same symptoms as those in the isolated leaves occurred. Characteristic colonies of R. arrhizuson PDA medium initially showed a bright color and then changed to dark gray over time, with mostly spherical sporangia. The sporangiospores were spherical or elliptical, mostly irregular, and small in size. Therefore, based on these results, this disease has not yet been reported in red beans and was called red bean brown leaf blight caused by Rhizopus arrhizus A. Fisch (syn. R. oryzae).
This study compared the antioxidant and mineral properties of the leaves and seeds of fifteen Korean adzuki bean (Vigna angularis L.) breeding lines. This study was conducted in an attempt to expand the use of Korean adzuki bean leaves. The potassium, calcium, magnesium, and sodium contents of the leaves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seeds, in particularly, the potassium content. The leaves had approximately 3.3 times higher potassium content than the seeds. For instance, the potassium content of YA1317 leaves was 21% higher than that of Arari. The total polyphenol content and ABTS activity of Adzuki bean leaves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seeds, as opposed to the total flavonoid content and DPPH scavenging activity. Among the 15 breeding lines, YA1402 had 1.2~3.2 times higher antioxidant content and activity as compared to the Arari variety. It was concluded that adzuki bean leaves had higher mineral content, antioxidant component and activity as compared to the seeds. Therefore, adzuki bean leaves could be used an ingredient for dishes and as a medicin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quality characteristics of red bean gochujang prepared with different ratios of meju for eight weeks. We determined quality characteristics such as pH, moisture content, total microbial flora counts, amino-type nitrogen content, total polypenol content, and antioxidant activity. The pH decreased by fermentation period, whereas total acidity was 0.36~0.39% in the early stage of fermentation, 0.63~1.16% at four weeks of fermentation, and decreased to 0.43~0.65% after the eighth week of fermentation. Moisture content of the control (no red bean, no rice) decreased 62.13% to 50.93%, but in case of the treatment, it slightly decreased. Total cell counts revealed similar tendency at the beginning of fermentation, and at eight weeks of fermentation. In case of lactic acid bacteria, all samples except RB-1.5 (gochujang added meju made of mixing ratio of rice:soybean:red bean (1:2:1.5) slightly increased. Amino nitrogen and total polyphenol of all samples increased in the fermentation period, especially RB-1.5 sample had the highest levels than other samples. By increasing the amount of red bean, DPPH radical scavenging activities increased. In taste sensing analysis, all treat samples except RB-1.5 revealed lower sourness than the control. Also, in case of bitterness, all samples revealed low content than the control. So, by adding red bean, it can enhance taste and function of gochujang.
We investigated the influence of germination and high hydrostatic pressure (HHP) treatment conditions on the conversion of functional compounds and antioxidant activity in adzuki bean. The adzuki bean germinated at 25°C for three- or six-days, and was later subjected to HHP at 0.1, 50, 100, or 150 MPa for 24 h. The highest polyphenol content (5.36 mg gallic acid equivalents (GAE)/g) and flavonoid content (0.91 mg catechin equivalents (CE)/g) were observed after germination for six days and HHP treatment at 100 MPa for 24 h, respectively. The total phenolic acid contents increased with increasing applied pressure from 88.86 to 208.26 μg/g (100MPa, 24h). Phenolic acids are divided into two categories; those that exhibit increased content upon HHP treatment, and those that exhibit decreased content. The increasing phenolic acids were gallic acid, chlorogenic acid, (+)-catechin, ρ-coumaric acid, ferulic acid, heperidin, salicylic acid, protocatechuic acid, cinnamic acid, naringenin. The total anthocyanin content decreased with increasing applied pressure from 22.42 mg/100 g to 6.28 mg/100 g (150 MPa, 24 h). The highest ABTS radical scavenging activity (8.02 mg eq AA/g) and DPPH radical scavenging activity (1.22 eq Trolox/g) were observed after germination for six days and HHP treatment at 100MPa for 24h, respectively. These results suggested that the combination of HHP and germination can lead to improved functionality in adzuki bean.
팥바구미(Callosobruchus chinensis)는 팥 종실의 이용성을 제한하는 가장 주요한 해충으로 팥 성숙기에 팥 종실의표면에 산란하고 부화유충은 곧바로 종실 안으로 들어감으로 수확한 팥은 이미 팥바구미에 감염된 상태이다. 그래서팥을 상온에 두면 팥에서 팥바구미가 출현하여 팥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상온에서 팥바구미로부터 팥을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자 실내에서 탈산소제, 제습제 및 가스제거제를 이용하여 팥바구미 감염팥에서팥바구미의 출현을 조사하였다. 팥바구미 알을 가진 팥 종실에 탈산소제, 가스제거제, 제습제, 탈산소제+가스제거제,탈산소제+제습제, 가스제거제+제습제 처리에 따른 팥바구미 성충의 출현율은 각각 10%, 36,7%, 0.0%, 10.0%, 3.3%,13.3% 이었다. 팥바구미 유충감염 팥종실에서 탈산소제, 가스제거제, 제습제, 탈산소제+가스제거제, 탈산소제+제습제,가스제거제+제습제 처리에 따른 팥바구미 성충의 출현율은 각각 83.3%, 75.0%, 33.3%, 90.0%, 26.7%, 55.0% 이었고,팥바구미 번데기감염 팥종실에서 탈산소제, 제습제, 탈산소제+제습제 처리에 따른 팥바구미 성충의 출현율은 각각36.7%, 43.3%, 30.0% 이었다. 그리하여 팥바구미 성충의 출현율은 탈산소제와 제습제 조합 처리에서 현저히 낮았으며,특히 팥바구미 알처리에서 가장 낮았고, 다음은 번데기로 나타났다. 따라서 탈산소제와 제습제를 팥과 함께 용기에넣고 밀봉하면 팥바구미의 발육 및 증식을 억제하여 팥바구미로부터 팥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본 연구는 수집형 자주식 두류 콤바인 개발을 위하여 시험용 수확기를 설계·제작하여 예취·건조된 팥을 대상으로 수확작업 성능을 분석하였다. 수확시험은 수확기의 엔진 회전속도 2000, 2400, 2800rpm, 작업속도 0.6, 1.0, 1.4m/s의 설정에 따라 수집 손실비율, 배진 손실비율 등 수확손실과 수 확된 곡물 품질로서 완전립 비율, 손상립 비율, 미탈곡립 비율, 이물질 비율을 분석하였으며, 작물 재배 폭과 작업속도를 고려한 이론작업능률을 계산·추정하였다. 시험기는 운전조건이 엔진 회전속도 2400rpm, 작업속도 1.0m/s일 때 가장 좋은 작업 성능을 보인 것으로 판단되며, 이 때 수집 손실비율 약 3.9%, 배진 손실비율 약 0.5%, 총 손실비율 약 4.4%, 완전립 비율 약 97.0%, 손상립 비율 약 1.8%, 미탈곡립 비율 약 0.0%, 이물질 비율 약 0.4%의 성능을 보여 국외 보통형 콤바인 보다 곡물 손 실이 적고, 수확 곡물의 품질도 높아 우수한 작업 성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험기는 팥의 수확시험 조건이 불량한 상태에서도 재배 폭이 약 2m인 3조 예취·건조 팥을 약 1.0m/s의 작업속도로 수집·탈곡할 수 있어서 이론 작업능률은 약 70a/h 정도일 것으로 판단되었다
인독사카브 WP(10.0) 2,000배, 클로란트라닐리프롤 WG(5.0) 2,000배 등 6종의 약제를 담배거세미나방 다발생시기에 1회 살포하여 포장방제효과를 조사한 결과, 처리 후 7일차의 방제가는 92.4~95.9% 이었다. 인독사카브 WP 1회 + 에토펜프록스· 메톡시페노자이드 EW 1회, 에토펜프록스·메톡시페노자이드 EW 1회 + 인독사카브 WP 1회, 클로란트라닐리프롤 GP 1회 + 인독사카브 WP 1회, 인독사카브 WP 1회 + 클로란트라닐리프롤 WG 1회, 메톡시페노자이드 WP 1회 + 인독사카브 WP 1회, 클로란트라닐리프롤 WG 2회, 인독사카브 WP 2회 등 계통이 다른 약제를 단독 또는 교호로 8월 14일에 1회, 8월 24일에 2회 처리한 결과, 9월 30일까지 발생된 누적 유충 발생량은 팥 10주당 무처리구에서 133 마리이었고, 약제 처리구는 18.7~30.7 마리이었다. 잎 피해율은 무처리구가 61.3% 이었고, 약제 처리구는 9.0~17.7% 이었으며, 무처리구의 잎 피해율 대비 약제 처리구의 방제가는 71.2~90.5% 이었다. 10a당 팥 수량은 약제 처리구에서 179.5~216.4kg으로 무처리의 163.6kg 대비 9.7~34.3% 수량이 증가하였다. 팥 수량이 가장 많았던 처리는 클로란트라닐리프롤 WG 2회 이었고, 클로란트라닐 리프롤 GP 1회 + 인독사카브 WP 1회, 인독사카브 WP 2회, 인독사카브 WP 1회 + 클로란트라닐리프롤 GP 1회 순이었으며 메톡시페노자이드 WP 1회 + 인독사카브 WP 1회 처리에서 가장 적었다.
We evaluated the antioxidant properties of adzuki beans and the quality characteristics of sediment using various cultivation methods.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otal polyphenol and flavonoid contents in beans grown using different methods of cultivation (p<0.05). Also, DPPH and ABTS radical-scavenging activities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depending on cultivation method (p<0.05). The sediment yield before drying of Chungju-pat, Hongeon, and Arari was 296.64~339.01, 271.36~282.24, and 268.21~292.32%, respectively, and the sediment yield after drying was 71.68~85.41, 77.90~85.19, and 74.15~78.65%, respectively. The L-value of Chungju-pat and Arari sediments revealed a significant difference given different cultivation methods (p<0.05), but Hongeon sediment did not show a significant difference.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a- and b-value of adzuki bean sediments cultivated using different methods (p<0.05). The particle size of Chungju-pat, Hongeon, and Arari sediments was 66.21~98.80, 61.62~97.07, and 82.96~106.71 μm, respectively, and all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depending on cultivation method (p<0.05). There were als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water absorption index, water solubility index, and swelling power when different cultivation methods were used (p<0.05).
팥바구미는 팥의 종실 이용성을 제한하는 가장 중요한 인자의 하나라 할 수 있다. 팥바구미는 팥의 성숙기에 종실표면에 산란하고, 부화한 유충이 종실 안으로 들어가는데, 대부분의 팥 생산자는 팥바구미의 발생 및 감염기작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여 팥을 상온에 방치함으로 심한 피해를 받게 된다. 수확 또는 구입한 팥 종실은 약 20%가 팥바구미에 감염된 상태인데, 이러한 종실을 상온에 두면 이듬해 봄철(5~6월)에 대부분의 팥에서 팥바구미가 발생하여 종실을 이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하지만 팥 종실이 팥바구미에 감염되었다 하더라도 팥 종실의 저장온도에 따라 팥바구미의 발육이 크게 영향을 받음으로 팥바구미의 발육을 억제하는 저장온도를 구명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그리하여 8, 12, 15, 18 및 21℃로 설정한 항온기에 팥바구미에 감염된 팥 종실을 넣어 팥바구미 성충의 출현소요일과 출현율을 조사하였다. 저장온도별 팥바구미 성충의 출현소요일은 21℃에서 52일, 18℃에서 60일, 15℃에서 73일, 12℃에서 89일로 온도가 낮을수록 발생소요일수가 크게 증가되었다. 저장온도에 따른 팥바구미 성충의 출현율은 21℃에서 100%, 18℃에서 3.7%, 15℃에서 3.3%, 12℃에서 1.2% 그리고 8℃에서 0.0%로 온도가 낮아질수록 팥바구미 성충의 출현율은 현저히 낮아졌다. 따라서 팥 종실에서 팥바구미의 발생은 저장온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으로, 팥바구미에 감염된 팥 종실은 12℃ 이하의 저온에 저장하는 것이 안전한 것으로 여겨졌다.
팥의 건강기능성이 확인되면서 빵, 떡, 빙수, 죽, 과자류, 혼반용 등 다양한 용도 로 그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팥의 자급률은 약 13%로 수 입의존도가 매우 높은 작물이다.
팥바구미는 팥 종실의 품질과 이용성 제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인자의 하나 로 농가에서 생산한 팥은 대체로 상온에서 방치상태로 보관됨으로 이듬해 봄철 (5~6월)에 대부분의 종실로부터 팥바구미가 출현하여 종실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 에 이르게 된다. 이처럼 자가생산한 팥이 팥바구미로부터 큰 피해를 받게 되는 것은 생산자가 팥바구미의 발생생태에 관한 지식부족에 기인된다. 팥바구미는 팥의 성 숙기에 산란하여 종실 안으로 들어감으로 수확한 팥 종실은 이미 팥바구미가 감염 된 상태이며, 감염된 팥 종실을 상온에 방치하면 종실 안에 침입한 팥바구미의 유충 이 발육을 계속하여 봄철에 성충으로 출현하여 밖으로 나오게 된다. 따라서 수확한 팥 종실이 팥바구미에 얼마나 감염 되었는지를 사전에 판별할 수 있다면 팥 종실의 안전관리 및 보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하여 본 연구는 팥 종실을 팥바구미 에 1일간 접종·분리후 1, 4 및 8일 경과한 팥 종실을 0, 3, 6, 9 및 12%의 염수선으로 부유하는 립수를 조사하여 팥바구미에 의한 종실의 감염여부를 진단하고자 하였 다. 팥바구미에 팥 종실의 무게는 초기에는 증가하였으나, 나중에는 감소하였고, 염수선 농도에 따른 팥 종실의 부유립은 1DAS의 경우 1.0%에서 7.0%로, 4DAS의 경우 7.3%에서 10.7%로, 8DAS의 경우 10.3%에서 13.7%로 염수선 농도가 높아 질수록 부유립의 수가 증가하였다. 따라서 염수선을 이용하여 팥종실의 팥바구미 감염여부를 효과적으로 판별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1. Pepsin과 pancreatin 소화물들을 비교한 결과, 순수한 팥 단백질 중에서 소화효소 저항성을 가지는 단백질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 팥의 주요 단백질을 제거하고 pepsin과 pancreatin으로 소화시켰을 때 더 많은 분해가 일어나는 것으로 보아 팥의 주요단백질들 중에 소화효소 저항성을 가지는 것이 많을 것이라 추측된다. 3. 팥의 주요 단백질들은 장 점막세포와는 크게 작용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4. 팥 단백질의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팥 단백질이 다른 영양소들과의 상호작용을 하는 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팥의 꼬투리와 줄기를 가해하는 Ostrinia속 해충에 대해 종 동정 과정을 기술하였고, 사육하면서 관찰된 발육특성들을 보고 하였다. 수컷의 생식기는 3-lobed uncus 형태였으며, 가운뎃다리 종아리마디에는 털을 많이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토콘드리아 cytochrome oxidase I (COI)과 II (COII) 유전자의 부분 염기서열은 콩줄기명나방(O. scapulalis), 큰섬들명나방(O. zaguliaevi), 큰조명나방(O. zealis bipatrialis)들에 대해 일본과 중국에서 보고된 서열들과 100% 일치를 보이는 종은 없었다. 기주식물 범위는 국내외 보고들 간에 일치하지 않았다. 암컷 성페로몬샘 추출물의 가스크로마토그래피 분석에서 큰섬들명나방과 큰조명나방의 성페로몬 성분인 (Z)-9-tetradecenyl acetate는 검출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들을 종합하여 고려하였을 때, 본 연구의 팥 해충을 가해하는 곤충 종은 콩줄기명나방(O. scapulalis)일 것으로 추정되었다. 가을 야외에서 채집된 유충들을 야외조건에서 보관하였을 때, 이듬해 6월과 7월 사이에 성충들이 우화하였는데, 이 결과로부터 본 곤충 종은 말령 유충 단계에서 겨울휴면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외에 반합성 인공사료를 이용하여 실내 사육이 가능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검정팥 종피에 함유된 천연색소에 대한 연구의 일환으로, 천연염료로서의 적용을 위해 염색조건 즉 염색온도, 염색시간, 염색 pH, 욕비에 따른 K/S 값을 측정하여 적정 염색조건을 설정하고, 여러 매염제를 적용하여 색상변화에 미치는 영향 및 견뢰도를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pH에 따른 염색성에서는 견직물의 경우 pH 4에서 가장 염착량이 많았고, 면직물의 경우에는 주어진 범위 내에서 는 pH가 높을수록 염착량이 많았다. 2. 염색온도와 시간에 따른 염색성은, 견직물의 경우, 염색온도 와 에서는 전반적으로 염착량이 낮고 시간에 따른 염착량의 차이도 크지 않았으나 염색온도 에서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K/S 값이 크게 나타났다. 면직물의 경우도 견직물과 비슷한 결과로 온도가 높아질수록 염색시간이 경과될수록 K/S 값이 크게 나타났다. 3. 견직물에 대한 매염제 종류별 표면색의 변화에서는 Fe 매염포만 YRY 로 변화되었을 뿐 다른 매염제에서는 매염후에도 색상 변화는 크지 않았다. Sn 매염과 Ti 매염포는 무 매염포 보다 값이 상승하였으나 나머지 매염제는 값이 크게 감소되었다. 면직물에 대한 표면색의 변화는 견직물에서와 같은 경향으로 나타났으며, 값에 있어서는 견직물과 다르게 Ni 매염포만 무매염포보다 값이 크게 나타났다. 4. 매염처리 전 견직물의 일광 견뢰도는 무매염이 4~6등급, Al 처리포는 4~5등급, Cu와 Sn은 3~4등급으로 나타났고 Fe는 2~3등급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세탁견뢰도에서는 무매염 2등급, 매염제 처리포는 전부 2내지 3등급으로 나타났다. 무매염 면직물의 일광견뢰도는 1~2등급, Fe 매염은 2~3등급, Cu 2등급 Al과 Sn은 1~2등급으로 매염처리에 의해 전혀 개선되지 않았으며, 세탁견뢰도의 경우 Cu매염이 4등급으로 양호하게 나타났으며 무매염, Al, Sn과 Fe는 3등급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