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그로마이신(Hygromycin) 저항성 형질전환벼와 일반 재배 동진 벼에 발생하는 곤충상을 정확히 조사하기 위한 표본추출방법을 확립하고 두 가지 벼에 발생하는 곤충상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2014년 7월부터 10월까지 조사하고 군집특성을 분석하였다. 형질전환 벼는 경상대학교 LMO (Living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격리포장 내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일반 재배 동진 벼는 사천시 두량리와 사천시 선진리에서 재배되었다. 조사기간 동안 LMO 격리 포장에서는 총 10목 26과 35종 4,818개체가 채집되었고, 일반재배 벼를 재배하는 두량 1 포장은 총 9목 35과 50종 1,669개체, 두량 2 포장은 총 8목 40과 66종 1,758개체, 선진 포장에서는 총 10목 33과 45종 1,354개체가 채집되었다. 총 조사된 곤충 종 수와 목 별 개체수의 비율은 딱정벌레목이 각각 39.62%와 55.41%로 가장 높았고, 애넓적물땡땡이(Enochrus simulans (Sharp))는 모든 포장에서 우점종이었다. 포충망 조사를 이용하여 채집된 곤충은 41종으로 유아등 트랩으로 채집된 47종보다 낮았으나, 포장 별 구성종의 개체수 비율은 다양하였다. 육안조사의 경우 총 51종으로 가장 많은 종이 채집되었으며, 끈끈이 트랩을 이용한 방법으로 채집된 곤충은 14종으로 다른 3개의 채집방법에 비해서 다소 적게 채집되었다. 전체 곤충 종 군집분석 결과 모든 포장에서 종 다양도가 낮고, 특정 종이 우점하는 등 농생태계 단일 경작지의 특성을 보였다. 본 실험결과 LMO 격리포장과 동진 벼 3개 포장 간 유사도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육안계열인 육안조사와 포충망조사가 유인계열인 끈끈이 트랩과 유아등 조사보다 다양한 종이 채집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점박이응애(Tetranychus urticae)는 시설작물 및 과수류의 주요 해충중 하나로 다양한 방법으로 방제를 수행하고 있고, 그 중 살비제를 이용한 화학적방제가 많이 사용이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선 배과원에서 화학적 방제에 이용되고 있는 살비제들의 살비효과를 검토하였다. 이를 위하여 충남지역의 공주, 논산, 예산의 각 지역 배 과원 2곳씩을 선정하여 점박이응애를 채집한 후 계통별로 선발된 약제를 처리를 하였다. 세 지역에서 모두 방제가가 높은 것은 Cyflumetofen, Chlorfenapyr, Bifenazate로 72시간 경과 후 90%이상의 높은 방제가를 보였다. 그에 반해 Bifenthrin, Spirodiclofen, Etoxazole, Fenpyroximate, Fenazaquin은 지역마다 방제가가 차이가 있었다. Spirodiclofen의 경우 공주B과원은 77%의 사충율을 보인반면 논산A과원에서는 15%로 두 과원에서 큰 차이를 보였고, Fenpyroximate의 경우에는 공주B과원은 48%의 사충율을 보인 반면 논산A과원 에서는 80%의 높은 사충율을 나타냈다. 이 결과로 보았을 때 지역별로 서로 다른 계통의 약제에 대해 저항성이 발달한 것으로 사료되어 추후에 저항성 발달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Indianmeal moth Plodia interpunctella (Hübner) (Lepidoptera: Pyralidae) is an economical pest of stored grains and their products, causing severe loss by feeding and producing silken web containing frass and exuvia. An ectoparasitoid Bracon hebetor Say (Hymenoptera, Braconidae) attacks this pest as a natural enemy and induce paralysis and developmental arrest in it. At molecular level its venom induce many physiological changes in host P. interpunctella to make it suitable source of food and development for its young ones. To explore these physiological changes at molecular level in P. interpunctella, we observed expression level of different genes having different functions related to immunity, defense and development at different intervals followed by B. hebetor envenomation. Fifth instar day 5 old larvae of P. interpunctella were used in experiment. Our results showed that B. hebetor envenomation effect the gene expression differently in host P. interpunctella. This basic study will be the starting point to understand the role of envenomation in host regulation studies.
The small brown planthopper (SBPH), Laodelphax striatellus Fallén (Hemiptera: Delphacidae) is one of the major insect pest against rice, Oryza sativa L. in Korea. High density of SBPH could cause severe damage on rice plant by directly sucking and indirectly transmitting viral pathogens, Rice stripe virus and Rice streaked dwarf virus. As a preliminary study for de novo whole-genome sequencing of SBPH, we investigated 6 transcriptomes isolated from different developmental stages, sex, and tissue (egg, 1st ~ 3rd nymphs, 4th ~ 5th nymphs, female and male adults, salivary gland). Clean-sequence data of 19.3 Gb were obtained from total 47.8 Gb raw data after adaptor and quality trimming (Q30) and overlapped reads joining. As a suitable assembler, Bridger was selected based on the results of reference mapping (93.45%) and CEGMA completeness (95.97%). Finally, we obtained 158,207 reads (size range: 201 ~ 22,162 bp; Mean size: 1,048.04 bp; N50: 2,417 bp) after clustering the assembly results by CD-HIT-EST (similarity threshold: 99%). Based on these results, we are conducting further studies such as transcript expression pattern among different developmental stages and gene annotation.
호박과실파리(Bactrocera depressa)는 다양한 종류의 박과류에 가해를 하는 해충으로 현재까지 체계적인 관리방안이 수립이 되지 않은 해충이다. 최근에 들어서 호박과실파리는 산간 지역 뿐 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분포를 하고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호박과실파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방법이 개발되어져 있지 않기에 호박류의 외국으로의 수출에 지대한 문제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호박과실파리의 기주 선호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여 애호박, 단호박 등과 같은 외래 도입 호박들 외에도 국내 자생 박과류에도 호박과실파리가 선호성을 보임을 확인 하였다. 호박꽃에 가해를 하는 호박꽃 과실파리와의 다양한 생리학적인 비교실험을 실시하여 호박과실파리에 대하여 알려져 있지 않았던 생리적인 특징을 밝혀냈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호박과실파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방법의 개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연구로서 연구결과는 유인제 및 트랩개발에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농림축산 검역본부의 농산물 수출검역촉진사업 “호박과실파리 유인제 선발연구”로 수행 됨)
유기 포도재배가 늘어남에 따라 이마점애매미충(Arboridia maculifrons), 이슬애매미충(A. maculifrons), 검은볼애매미충(A. nigrigena)의 발생이 늘어나고, 농가에서 방제의 어려움을 격고 있다. 애매미충류는 포도잎을 가해하는 노린재목 흡즙성 해충으로 약충과 성충 모두 엽록소를 파괴하기 때문에 광합성효율을 떨어뜨리고, 당·산도 함량 및 착색 등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 미소해충 중의 하나이다.
애매미충류의 친환경적인 방제를 위해 완전 비가림하우스에서 접착트랩 색에 대한 유인효과를 검정하였다. 검정결과 yellow>blue,purple,white>red 순으로 유인반응을 보였다
실내에서 모니터링 상자를 이용한 LED(Light emitting diode) 반응은 white> green>blue>yellow>red 순으로 유인 반응을 보였으며, 포장시험에서도 white의 효과가 인정되어 일몰후 1시간, 일몰후 2시간, 19~21시로 나누어 야간 시간대별 LED 유인효과를 분석해 본 결과 야간온도가 25℃이상에서 유인효과가 인정되었으며, 20℃이하에서는 유인효과가 없었다. 이는 미소해충이 운동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가 기온과 관련이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Bean bug, Riptortus pedestris is an agriculturally serious pest in north eastern Asian countries, damaging to several legumes and fruit trees. Chemical pesticides have been largely used to control the pest but it encounters insecticide-resistance and environmental toxicity issues. Alternatively different mode of action and environmentally sound pest management system can be found in entomopathogenic fungal insecticides. Herein we developed a platform to optimize the fungal production to express their maximum virulence against bean bug, by focusing on solid culture system for thermotolerance, formulation to select effective surfactants to carry the fungal conidia on the cuticles, and relationship between environmental abiotic factors and fungal mortality. First to produce highly thermotolerance fungal conidia, Beauveria bassiana and Metarhizium anisopliae isolates were cultured on several granular cereal substrates, which could be subjected to formulation process. Among the tested media, four media (millet, non-glutinous italian foxtail millet, glutinous italian foxtail millet, brown rice) were superior to the other grains in the spore production and thermotolerance. Next to efficiently deliver the fungal conidia on the cuticles of bean bug, total of six surfactant (CO-2.5, CO-12, LE-7, PE-61, TED-3 and Siloxane) was used to experiment. CO-12 was superior to the other surfactant in mortality of 100 ppm consistence. This work suggests that solid culture system and formulation and application should be seriously considered to reach an optimal level of mortality by inducing their maximum virulence.
제주지역 시설 딸기에 발생하는 해충은 총 9목 16과 28종 - 응애류 3종, 총채벌레목 8종, 메뚜기목 1종, 노린재목 6종, 나비목 4종, 딱정벌레목 3종, 파리목 1종, 선충 1종, 병안목 1종이 확인되었다. 발생빈도가 높은 해충은 점박이응애, 파총채벌레, 목화진딧물, 딸기가루이, 담배거세미나방이었다. 특히 점박이응애와 목화진딧물은 주요 방제대상 해충이었으며, 그 외의 해충은 조사포장에 따라 발생빈도와 피해정도가 달랐다. 발생한 해충은 대부분 잎에 피해를 주고 있었으며, 꽃과 열매에 피해를 주는 해충은 점박이응애, 차먼지응애, 꽃노랑총채벌레, 대만총채벌레, 파총채벌레, 목화진딧물, 담배거세미나방, 크로바잎벌레, 작은뾰족민달팽이 등이었다. 애매미충이 딸기에 피해를 주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본 연구결과 딸기에 괴테애매미충과 경희애매미충 2종이 발생되어 피해를 주고 있었다. 경희애매미충은 주로 성숙한 잎에 흡즙에 의한 백색 반점피해를 주었으나 피해는 크지 않았다. 괴테애매미충의 피해를 받은 잎의 엽맥은 갈변하였으며 잎이 뒤틀리고 뒤로 말리기 때문에 잎이 정상적으로 생육하지 못하였다. 어린잎에서 피해가 크기 때문에 육묘기에 특히 주의가 필요했다. 크로바잎벌레는 성충이 잎과 꽃, 열매에 모두 갉아먹는 피해를 주고 있었으며, 유충은 지하부에서 뿌리를 가해하고 있었으나 딸기 생육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국내 과수원에서는 암브로시아나무좀(Xyleborinus saxesenii)과 오리나무좀(Xylosandrus germanus)을 비롯한 다수의 나무좀류가 발생하여 나무의 세력을 떨어뜨리거나 말라 죽게 만들고 있다. 현재 농가에서는 나무좀류의 발생시기와 발생량을 조사하기 위하여 알코올과 끈끈이가 결합된 유인트랩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알코올 트랩은 나무좀류 이외에 수많은 다른 곤충류도 동시에 유인하기 때문에 유살된 나무좀류를 조사하는 것이 번거롭고 빈번한 끈끈이 교환으로 경제적 손실이 큰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나무좀류의 발생예찰 수단인 알코올 트랩의 유인 특이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포도잎 휘발성 물질과 핵과류 과실 휘발성 물질이 알코올 트랩에 대한 나무좀류의 유인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다. 포도잎 휘발물질 중에서는 nonanal이 알코올과 함께 처리되었을 때 나무좀류의 유인이 향상되었으나 알코올만 처리한 것과 통계적 차이가 없었다. 핵과류 과실 휘발성 물질 중에서는 ethyl isovalerate 등 5가지 성분이 알코올과 함께 처리되었을 때 나무좀류의 유인을 향상시켰던 반면, 3-pentanol 등 5가지 성분은 알코올에 대한 나무좀류의 유인을 크게 억제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과수원 내부와 외부에 기피물질과 유인물질을 각각 처리하여 나무좀류를 효과적인 관리하는 “push-pull strategy” 수립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매실과 살구의 종자를 가해하는 복숭아씨살이좀벌(Eurytomoa maslovskii)을 비롯한 씨살이좀벌과(Eurytomidae)의 몇몇 종들은 암컷 성충이 수컷 성충을 유인하기 위하여 장거리 페로몬 유인제를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과 중동에 분포하는 Eurytomoa amygdali의 경우, Z6Z9-23:Hy와 Z6Z9-25:Hy를 성페로몬으로 이용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 2가지 성분들의 야외 유인성은 의심받고 있는 실정이며, 복숭아씨살이좀벌 수컷에 대한 유인력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에서는 복숭아씨살이좀벌 암컷 특이적 성분을 동정하기 위하여 암컷의 흉부를 가위로 잘라 헥산에 담가 추출한 후 GC/MS로 분석하였다. 극성이 다른 칼럼에서 추출물 내의 성분들을 분리하여 분석한 결과 암컷 추출물에만 존재하는 4가지 탄화수소가 동정되었는데, 그 중 2가지는 단일메틸 분지된 불포화탄화수소였고, 나머지 2가지는 이중메틸 분지된 포화탄화수소였다. 2가지 단일메틸 분지된 불포화탄화수소를 합성하여 야외에서 유인력을 평가한 결과, 이 2가지 성분들은 단독 또는 혼합 처리되었을 때 복숭아씨살이좀벌 수컷을 유인하지 못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수컷 유인에 필수적인 다른 성분이 존재함을 암시하며, 추후 나머지 2가지 이중메틸 분지된 포화탄화수소를 합성하여 수컷에 대한 유인력을 평가할 예정이다.
생대추는 최근 고소득 작목으로 부각 되면서 재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착과시기가 우리나라 장마기와 겹쳐 안정적인 착과가 곤란한 실정이다. 또한, 대추는 자가수정이 용이하나 조기 낙과되는 경향이 많아 화분매개곤충인 꿀벌과 뒤영벌을 이용하여 대추 수분 활동과 착과효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구명하고자 본 시험을 수행하였다.
대추 비가림하우스에 망을 설치한 제한된 구역에서 복조품종 5년생 나무를 사용하여 무처리구와 꿀벌(2,000마리/165㎡), 뒤영벌(100마리/165㎡)을 대추 개화기인 2015년 6월 16일부터 8월 25일까지 방사 후 화분매개곤충의 방화활동 특성을 조사하였다. 시간에 따른 봉종별 화분매개활동 조사결과 꿀벌의 방화활동 최성기는 13시 30분경으로 총활동비율이 7.4%로 오후에 활동이 집중적이었고, 뒤영벌은 15시 30분경에 13.7%이며 전체적으로 고른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가림하우스 내 온도조건에 따른 일주활동은 일일 최고온도인 오후 3시 30분경 30.4℃에서 꿀벌의 경우 39.7마리로 온도에 비례하여 일주활동수가 변하는 경향이었으나, 뒤영벌의 경우 4.7마리로 온도변화에도 활동수가 일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추 신초가지 잎줄기의 착과율에 있어서 초기에는 무처리 4.0% 대비 꿀벌 2.5%, 뒤영벌 8.1%이였으나, 초기 낙과 이후 착과율은 뒤영벌 처리구가 9%로 가장 높았고, 꿀벌 처리구는 8.2%로 화분매개곤충 이용시 무처리구 6%에 비해 착과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Hypocreales entomopathogenic Beauveria bassiana and Metarhizium anisopliae are well-known biological control agents worldwide and have high potential in industrialization. However their thermo-susceptibility limits long-term storage under high temperature conditions and high insecticidal activity after application to target pests. Herein we isolated highly virulent isolates, B. bassiana JEF006 and JEF007 and M. anisopliae JEF003 and 004, and produced in three grains, as substrates for solid cultures, followed by thermotolerance assays to compare the potential of the three substrates. The JEF isolates were exposed to dry and wet heat at 50°C and overall conidia were more stable under dry heat condition rather than wet heat. Of the three grains, Italian millet was superior to the other grains in the production of thermotolerant conidia. Additionally Italian millet did not severely aggregated, which enabled air to penetrate into the substrate well compared to the sorghum and millet. JEF isolates were more thermotolerant when they were kept in oil conditions. The conidia of JEF 007 and 003 wild type and AtMT-based generating random mutants were subjected to SDS-PAGE. A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conidial thermotoelrance and detected proteins was observed. This work suggests that Italian millet can be used as an effective substrate to produce more thermotolerant conidia, thus maintaining viability for long times under unfavorable environment and biological activity against target pests.
갈색날개매미충(Pochazia shantungensis)은 현재 국내에 발생한 돌발해충으로 목본류 32종, 초본류 19종 등의 넓은 기주 작물에 산란 피해를 입히고 있다. 산림속에서 주로 서식하다 농경지로 유입되며, 산란시기가 농작물의 수확시기와 겹쳐 화학방제가 어려워 갈색날개매미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산란기에 집중적으로 농가에 유입되는 성충들을 기피시켜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 최적일 것이라 판단된다. 본 연구는 식물로부터 유래하는 기피물질을 탐색하고자 수행하였다. 23종의 essential oil과 누리장나무 추출물을 Y-tube olfactometer를 이용하여 후각 검정을 실시한 결과 peppermint oil만이 80%이상의 기피효과를 보였다. Peppermint oil의 처리량에 따른 기피반응을 조사한 결과, 갈색날개매미충은 peppermint oil 0.1㎕, 0.5㎕, 1㎕처리시 기피율이 점차 높아졌으며 10㎕(76.47%) 처리량에서 높은 기피효과를 보였다. 실험에 사용된 peppermint oil의 성분 및 함량을 GC-MS기기로 분석한 결과 주요 성분들은 1,8-cineol(4.65%), menthone(23.84%), isomenthyl acetate(8.04%), menthol(53.69%) 등 monoterpene 화합물로 구성되어 있었다. 또한 주요 성분들은 단독적으로 기피효과를 야기하기보다는 각 성분들의 조성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이라 판단되었다.
작물 재비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병해충관리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하여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외래병해충이 유입되어 농작물 재배에 심각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 그 중에서 다양한 식물바이러스가 창궐하여 농작물을 황폐화하고 있는데 이러한 바이러스들이 확산하는 중요한 방법으로서 곤충을 매개체로 이용한다. 본 연구에서는 퇴근 토마토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끼친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omato yellow leaf curl virus; TYLCV)를 옮기는 유일한 매개충인 담배가루이(Bemisia tabaci)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매개작용을 연구하였다. 분자생물학적 방법인 PCR방법으로 담배가루이의 TYLCV보독 여부를 진단하였다. 그리고 바이러스 보독에 의한 담배가루이의 습식패턴 및 행동변화를 바이러스 보독충 및 비보독충간에 비교분석하였다. 담배가루이는 TYLCV에 보독이 됨으로서 날개짓, 다리 떨기 등 몸의 움직임이 3-4배 증가했으며 또한 구침을 식물조직에 찔러 습식하는 기간이 짧고 비행빈도가 증가했다. 즉, 바이러스 보독충은 비보독충에 비해 훨씬 활동이 증가했으며 이러한 현상은 매개충에 의하여 바이러스가 전파되는데 유리한 조건이라고 판단된다.
Since 2000, the damages of hemipteran pests have severely increased. This study was performed to find the proper monitoring methods and investigate seasonal occurrences of the two apple-infesting stink bug species by the year and to evaluate the orchard rate of infestation and rate of damaged apple. Also the preferences of stink bugs to the crabapple cultivars were investigated in orchards. Compared data obtained from monitoring methods using visible counts, aggregation pheromone traps or mercury light traps, the occurrence density of apple-infesting stink bugs (Plautia stali and Halyomorpha halys) could be monitored more effectively in aggregation pheromone trap than visible count or mercury light trap. The occurrence densities of two species during growing season were low in 2013, but increased in 2014. From the investigations at 25 orchards of eight districts was the infestation rate was at 16.7% in 2013 and 62.1% in 2014 . The occurrence density of stink bugs in crabapples was highest in ‘Purple lemoine’ followed by ‘Professor sprenger’ ‘M. baccata’, ‘Robinson crab’, ‘Sandong pingguo’, damaged fruit rate. The number of damaged holes was high in order as ‘Hopa-A’, ‘Sandong pingguo’, ‘Adam’s crab’, ‘Professor sprenger’, ‘Purple lemoine’.
산림과수로서 일부 재배되던 대추가 충북 보은, 경북 경산, 영천 등을 중심으로 집약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함에 따라 기존에 발생하지 않던 해충이 발견되고 있다. 2015년 8월 중순 보은군 대추과원에서 신초 가지의 잎줄기에 착과 된 대추 과실이 한쪽으로 휘어지는 기형과가 처음으로 발견 되었다. 기형과 속에는 유충 또는 번데기 단계의 해충이 가해를 하고 있었으며, 그 해충의 DNA를 추출하여 mtDNA의 COI gene을 GenBank에 Blast search 한 결과 콩꼬투리혹파리 (Asphondylia yushimai)로 동정되었다. Asphondylia속 혹파리는 Kanzawa (1918)가 일본 콩에서 발생되는 해충으로서 최초 보고되었으며, 그 후 Yukawa et al. (2003)이 유전자 분석을 통해 A. yushimai라고 동정 되었다. 보은지역 대추과원의 피해 조사 결과, 8개 농가 중 6개 농가에서 콩꼬투리혹파리에 의한 대추 기형과가 발견되었으며, 신초 가지의 잎줄기에 착과 된 대추 과실의 3~16%에서 발생 되었다. 이번 보고를 통해 콩꼬투리혹파리가 대추에 피해를 입힌다는 것이 처음 확인되었으며, 대추 과실을 직접 가해하여 큰 피해를 끼치게 되므로 생활사 규명 및 방제법에 관한 연구가 시급한 실정이다.
2015년 전남 광양, 고흥, 순천, 영광 및 전북 순창의 매실 과수원에서 복숭아씨살이좀벌(Eurytoma maslovskii) 성충의 발생양상을 조사한 결과, 성충 초발생일은 광양 4월 11일, 고흥 4월 15일, 순천 4월 16일, 영광 4월 22일, 순창 4월 23일로 지역별로 최대 12일 정도의 차이를 보였으나, 성충 50% 발생일은 고흥과 순천 4월 25일, 광양 4월 26일, 영광 4월 27일, 순창 4월 28일로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16~17주차에 대부분의 성충이 집중적으로 탈출하였으며, 이 시기의 매실 크기(단경)는 10mm 이상이 되어있었다.
한편, 복숭아씨살이좀벌의 유충은 4번의 탈피과정을 거쳐 5령을 경과한 후 노숙유충으로 하면 및 월동에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유충의 영기 구분을 위해 매실 씨앗속 탈피각을 찾아 큰턱 안쪽의 경화된 부분의 길이를 측정하여 비교한 결과, 각각 첫 번째 탈피각은 31.48±6.94㎛, 두 번째 탈피각은 57.96±10.22㎛, 세 번째 탈피각은 90.38±15.35㎛, 네 번째 탈피각은 192.04±10.87㎛로 조사되었다.
미국선녀벌레(Metcalfa pruinosa)는 2005년 국내에 처음 발견된 이후로, 많은 농작물에 피해를 야기해왔다. 하지만, 현재까지 미국선녀벌레의 침입 근원지에 대한 정보는 명확하지 않다. 이번 연구에서는 한국과 여러 다른 국가들에에 분포하는 미국선녀벌레에 대한 다양한 집단들간의 유연관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한국, 프랑스, 이탈이라, 스페인, 슬로베니아, 미국에서 채집된 229개체로부터 229개 COI 염기서열을 분석하여, Genbank에 보고된 7개 COI 염기서열과 함께 비교하였다. 236개체의 염기서열로부터 총 17개의 haplotype이 확인되었고, 이중 한국에서는 3개의 haplotype(hap-1, hap-3, hap-9)이 분포하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hap-1’은 프랑스,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스페인의 샘플들과 함께, 국내 경남, 충남, 전북, 경기, 강원, 충북, 경북지역의 대부분의 샘플에서 검출되었고, ‘hap-3’는 경기, 프랑스, 미국, hap-9은 경기지역에서만 각각 발견되었다. COI 염기서열을 기반으로 분석한 ML 트리에서는 236개 COI 염기서열들은 3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졌고, 이들의 계통분석결과 국내 대부분의 미국선녀벌레들은 이탈리아, 스페인, 슬로베니아, 프랑스 집단들과 유전적으로 상대적으로 가까우며, 일부 미국선녀벌레 개체들은 미국 집단들과 가까움을 확인하였다.
The JpL species is one of the 31 species belonging to the Bemisia tabaci complex and is distributed in two countries, Korea and Japan. To clarify genetic relationships among different populations of the JpL species in Korea, 83 cytochrome oxidase subunit I (COI) sequences generated from 83 individuals collected from eight Korean provinces were analyzed together with published 16 Korean COI sequences. A total of eight haplotypes were detected from the 99 COI sequences, and 82 COI sequences shared one haplotype, hap-2. The remaining 17 COI sequences were assigned to seven haplotypes, hap-1, 3, 4, 5, 6, 7, and 8. The median-joining networks of the eight haplotypes revealed that the Korean JpL species has undergone genetic variations separately according to two groups, Korean Peninsula and Jeju Island. In addition, the phylogenetic trees constructed based on the 99 COI sequences and published seven Japanese COI sequences were divided into two clades: clade(A) consisted of 97 COI sequences from the Korean Peninsula group, and clade(B) consisted of 19 COI sequences from the Jeju Island and Japan groups. Our study suggests that the Korean populations of the JpL species might have spread and be undergoing genetic variations separately according to the two groups, Korean Peninsula and Jeju Is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