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교육과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학기 동안 진행된 전공수업이 예비유아교사의 전공선택동기와 전공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 C대학교 유아교육과 1학년 22 명을 대상으로 15주간 「유아교육론」과 「영유아발달과 교육」 수업을 실시 하였으며, 학기 초와 학기 말에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사전·사후 차이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공수업 후 예비유아교사의 전공선택동기는 사전점수보다 향상되었으나 통계적인 유의차는 없었다. 이는 단기적인 교과 이수만으로는 이미 형성된 개인의 선택 동기를 근본 적으로 변화시키기에 한계가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전공수업은 예비유 아교사의 전공만족도를 유의미하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요 인 중 일반만족, 교과만족, 관계만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향상이 확 인되었으나, 인식만족에서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대학 입문기인 1학년 시기의 전공수업이 예비유아교사의 전공 안착과 만 족도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ChatGPT 활용을 통한 유아교사의 심리·정서 지지 경험 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의도적 표집(purposive sample)에 의해 ChatGPT 사용 경험이 있는 유아교사 8명을 대상으로 2025년 4 월 2주~8월 2주까지 총 12회의 심층 면담을 하였다. 면담 내용은 모두 녹음 및 전사되었고 수집 자료를 중심으로 질적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 ChatGPT 활용을 통해 유아교사가 경험하는 심리·정서 지지 경험 은 관계적 지지, 인지적 지지, 도구적 지지 범주로 도출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유아교사의 스트레스, 심리, 정서 지원 도구로서 ChatGPT의 활용에 대한 논의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유아교사가 인식한 감정노동과 조직몰입의 관계에서 동료교 사 및 원장 협력관계의 매개효과를 분석하는데 목적을 둔 실증적 조사 연구이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G광역시 교육연수원에서 원격연수 중인 공립유치원 유아교사 186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교사가 인식한 감정노동의 내면행위와 동 료교사 및 원장 협력관계는 조직몰입을 예측하는 유의미한 변인으로 확 인되었다. 둘째, 감정노동의 내면적 수행이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과 정에서 동료교사와 원장과의 협력관계는 부분 매개효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유아교사가 조직에 대한 애착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누리과정 활동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때 이를 인 지하고 공감해 줄 수 있는 사회적지지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음을 시 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기 부정적 생애경험(ACEs)과 청년기 삶의 만족 도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주관적 정신건강 수준과 사회적 지지의 매개 역할을 분석하여 청년기 삶의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는 개입 방안을 제 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21년 청년사회· 경제 실태조사」를 활용하였으며 연구대상은 만15세-39세인 청년으로 총 2,041명이다. 연구 결과, ACEs는 청년기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주관적 정신건강 수준과 사회적 지지 간의 단순매개효과가 각 각 유의하였다. 아울러 두 변인의 순차적 이중매개효과 역시 유의미하였 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실천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정책적 시 사점을 논의하였으며 향후 연구 방향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혁신지원사업 하에서 이루어진 교양교육이 기존의 정량 적·공급자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학습자 수요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교 육과정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 탐색에 목적이 있다. 특히 재학생 의 요구를 분석하고, 이를 실제 교육과정 개편에 반영한 사례를 통해 학 습자 중심 교양교육의 실행 모델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충북 소재 S대학 재학생 453명을 대상으로 약 2주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빈도분석과 카이제곱 검정을 통해 성별, 학년, 단과대학에 따른 인식 차이를 분석하였다. 또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교육과정 개선 사항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되는 환류 과정을 구체적으로 도출하였다. 연 구 결과, 첫째 학생들은 교양 교과목 선택 시 '흥미와 경험'을 가장 중요 한 기준으로 고려하였으며, 둘째 교양교육이 취·창업 역량, 외국어 능력, 컴퓨터 활용 능력 등 실용적 역량 향상에는 충분히 기여하지 못하고 있 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컴퓨터 및 AI 활용 능력 강화에 대한 요구가 공통적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대학은 학습자 흥미 기반 교과목 확대, 실무 중심 진로 교과 개편, AI 기반 기초교양 도입 및 융합 교과 신설 등으로 교육과정을 개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교양교육 개선 에 있어 학습자 요구가 단순 참고자료가 아니라 정책 결정의 핵심 근거 로 활용해야 함을 시사한다. 특히 수요조사-분석-정책 반영-성과 평가로 이어지는 지속적 환류 체계 구축은 향후 대학혁신지원사업 및 고등교육 전반에서 학습자 중심 교육을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적·실천적 제안 점을 제공할 것이다.
본 연구는 남한 사회에 정착한 Z세대 탈북대학생의 생애 경로를 추적 하여, 이들의 통일인식이 어떠한 경험적 맥락 속에서 형성되고 변화하는 지를 질적으로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북한에서 출생한 탈북대학생을 심 층 인터뷰하였고, ‘형성-재구성-재해석-확장’의 단계로 분석하였다. 탈북 대학생의 통일인식은 북한에서의 결핍과 탈북 과정에서 겪은 외상 경험 을 바탕으로 형성되며, 남한에 정착한 후 치열한 대학 생활과 경쟁 속에 서 전통적인 통일 담론을 넘어선 새로운 인식 양상으로 나타났다. 이들 은 탈북 정체성을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드러내며, 통일을 민족주의적 이상보다 개인 삶의 확장 가능성으로 보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Z세대 탈북대학생이 남한 사회의 낙인과 차별 속에서도 자신의 배경을 ‘통일 역량’으로 전환하려는 주체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 는 통일인식에 관한 연구가 남한 주민의 시각에 편중된 상황에서, 북한 이탈주민의 목소리를 통해 통일 담론의 실효성 있는 구성요소를 도출했 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가 있다.
이 연구는 중년기 자살생각의 ‘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 자살예방 정책 수립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복지패널(KOWEPS) 16차(2021년)부터 19차(2024년)까지의 종단자료 를 활용하여,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자살생각 지속 위험을 분석할 수 있는 이산시간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우울 수준과 고용지위가 높을수록 자살생각이 지속될 가능성이 증가하는 반면, 교육수준과 가족관계 만족도 가 높을수록 자살생각 지속 위험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용 지위가 높을수록 자살생각의 지속 위험이 증가하는 결과는 기존 연구에서 주로 강조되어 온 취약계층 중심의 위험요인과는 상이한 양상을 보여주며, 자살생각의 ‘발생’과 ‘지속’의 기제가 구분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 러한 결과는 자살생각의 지속이 단일 요인이 아닌 심리적·사회경제적 요인 의 복합적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됨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중년기 자살예 방을 위해서는 우울의 만성화 차단, 가족관계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지지 강화, 그리고 고용과 관련된 심리적 부담을 고려한 다층적 개입이 필요함 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수업을 수행하는 교수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교수자가 성인학습자 수업 경험 속에서 교육의 의미를 어떻게 재구성하는지를 내러티브 탐구를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성인 학습자 수업 경험이 있는 교수자이며, 자료는 심층 면담을 통해 수집되 었다. 연구 결과, 교수자의 경험은 공정성에 대한 인식 변화, 교수자 역 할의 재인식, 교육 의미의 과정 중심적 재구성, 그리고 교수 실천의 확장 으로 나타났다. 첫째, 공정성은 동일 기준 적용의 문제가 아니라 학습자 의 삶의 조건을 고려하는 관계적 판단으로 재구성되었다. 둘째, 교수자의 역할은 지식 전달 중심에서 학습자의 삶과 학습 경험을 연결하고 조정하 는 관계적 실천으로 확장되었다. 셋째, 교육 의미는 결과 중심에서 참여 와 변화 과정이 축적되는 과정 중심으로 전환되었다. 넷째, 이러한 인식 변화는 수업 운영과 평가, 상호작용 방식의 실제 변화로 이어졌다. 이러 한 결과는 성인학습자 대상 수업이 교수자가 교육의 목적, 공정성, 역할 을 지속적으로 재해석하게 만드는 경험적·실천적 장으로 기능함을 보여 준다. 또한 성인학습자 교육이 삶의 맥락과 긴밀히 연결된다는 점에서 교수자의 교육적 판단과 의미 구성 과정이 관계적·맥락적으로 형성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성인애착(애착불안·애착회피)이 탈중심화, 개인적 의미, 영적 의미를 경유하여 심리적 안녕감과 연결되는 구조적 경로를 검증하였다. 성인 21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애착불안은 심리적 안녕감에 직접 효과와 간접효과를 모두 나타낸 반면, 애착회피는 매개변인을 통한 간접 효과만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탈중심화는 불안정 애착과 삶의 의미 형성을 연결하는 주요 기제로 나타났으며, 개인적 의미가 영적 의미와 연결되는 연속 매개 경로는 심리적 안녕감과 유의한 관련을 보였다. 이 러한 결과는 불안정 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 탈중심화와 의미 형성 과정이 중요한 설명 기제로 고려될 수 있음을 시 사한다. 또한 상담 장면에서 애착 문제를 다룰 때 탈중심화와 의미중심 개입을 함께 고려할 필요성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초고령사회로의 이행 속에서 고령자의 지역사회 계속거주 (Aging in Place, AIP)를 둘러싼 불평등 구조와 정치사회적 조건을 분석 한다. 기존 AIP 연구가 주로 건강, 기능제한, 주거안정성, 지역사회 환경 등 복지·노년학적 요인에 주목해 왔다면, 본 연구는 AIP를 고령자가 지 역사회 안에서 계속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를 묻는 정치사회적 문제 로 재해석한다. 이를 위해 2023년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거동 이 불편해졌을 때 현재 집에서 계속 거주하려는 의향을 종속변수로 설정 하고 가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자가 여부, 주거 유형, 주택만족도, 자녀동거가구 여부, ADL 제한은 AIP 의향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또한 정치사회활동 의향과 디지털 적응도는 AIP 가능성 을 높인 반면, 공공기관 이용 과정에서의 연령차별 경험은 이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신뢰는 부(-)의 방향으로 나타나, 현재 주거지에 남는 선택과 제도적 대안 인식의 관계를 재검토할 필요성을 시사했다. 본 연구는 AIP를 사적 주거 선택이 아니라, 불평등하게 분배된 정주 가 능성이자 사회적 시민권과 새로운 사회계약의 조건으로 제시한다. 이는 초고령사회에서 AIP 정책이 주거·돌봄 지원을 넘어 제도적 비차별, 정보 접근성, 공공영역 참여 가능성을 함께 보장하는 방향으로 재구성될 필요 가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노인의 신체적 기능상태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 과정에서 우울의 매개효과와 가족지지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데 목적 이 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실시한 2023년 노인실태 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만 65세 이상 노인 6,457명을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은 SPSS 25.0과 프로세스 마이크로(PROCESS macro) 4.2를 활용하여 수행되었으 며, 매개효과는 모델 4, 조절된 매개효과는 모델 14를 통해 검증하였다. 분석 결 과, 첫째, 신체적 기능상태는 삶의 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우울은 신체적 기능상태와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를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셋째, 우울을 매개로 한 간접효과는 가족지지 수 준에 따라 달라지는 조절된 매개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노인의 삶의 만족도가 신체적 기능상태, 심리적 상태, 가족지지라는 다차원적 요인의 상호 작용 속에서 형성됨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의 신체적 자아개념과 심리적 안녕감 간의 관계 를 살펴보고, 이 관계에서 스포츠 참여의 조절 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연구 참여자는 평생교육센터에서 수영, 탁구, 골프, 파크골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220명으로 구성되었다. 자료분석은 SPSS22.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상관분석, 변량분석, 다집단 분석을 실 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신체적 자아개념은 심리적 안 녕감과 유의미한 정적상관을 나타냈다. 둘째, 스포츠 참여 수준에 따라 신체적 자아개념과 심리적 안녕감 모두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 며, 참여 수준이 높은 집단에서 두 변인의 점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 다. 셋째, 스포츠 참여는 신체적 자아개념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를 조 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신체적 자아개념이 심리적 안녕 감에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스포츠 참여가 이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참 여 촉진 및 관련 프로그램의 활성화는 심리적 안녕감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2023년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한국 노인의 건강상태 만 족도, 자녀관계 만족도 및 죽음준비 실천이 연명의료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횡단적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대상은 주요 변수에 결 측치가 없는 만 65세 이상 노인 9,399명이었으며, SPSS 26.0 프로그램을 이 용하여 기술통계, 상관관계분석 및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건 강상태 만족도(β=.072, p<.001), 죽음준비 실천(β=.029, p=.035)은 연명의료 태도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녀관계 만족도(β=-.044, p=.001)와 연령(β=-.066, p<.001)은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건강상태 만족도와 죽음준비 실천 수준이 높을수록 연명의료 시행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자녀관계 만족도와 연령이 높을수록 연명의 료 시행에 대한 찬성 태도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F=6.787, p<.001), 설명력은 R²=.013이었다. 본 연구는 노인의 연명의료 태도가 건강 인식, 가족관계, 죽음준비 행동과 관련된 다차원적 현 상임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연명의료 자기결 정권 강화를 위한 죽음준비 교육 확대와 가족 참여 기반 의사결정 지원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심리사회적 요인을 포함한 통 합적 설명모형과 타당화된 측정도구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북한이탈여성 노인의 성공적 노화에 관한 인식 체계와 실천 과정을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구성주의 근거이론 방법론 을 적용하였고, 이론적 표집(Theoretical Sampling)을 통해 선정된 9명 의 연구참여자를 대상으로 개별 심층면담을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 다. 자료는 Charmaz(2014)가 제시한 초기 코딩, 초점 코딩, 이론적 코 딩 순으로 분석하였다. 초기코딩은 50개의 범주가 구성되었고, 초점코딩 은 20개의 범주가 나타났다. 이론적 코딩은 8개의 범주로 긍정적 가치 관, 문화통합 역량, 공동체 의식, 사회통합의 가교역, 이타적 존재양식, 사회적 환원, 북한 가족에게 헌신, 좋은 죽음의 준비이다. 연구결과에 근 거하여 북한이탈여성 노인에게 나타난 성공적 노화의 새로운 주제에 대 해 기술하였다. 이를 근거하여 북한이탈여성 노인의 성공적 노화를 지지 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제안하였다.
중증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핵심 돌봄 인력으로서 장애인활동지원사의 역할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본 연구는 장애인활 동지원사를 대상으로 이들이 인식한 직무스트레스와 생활만족도의 관계 에서 사회적지지의 매개 및 조절효과를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둔 실증적 연구이다. 이를 위해 G광역시와 J도에 소재한 장애인활동지원사 400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최종적으로 394부를 분석에 활용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직무스트레 스는 생활만족도와 부적 상관, 사회적지지는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직 무스트레스와 사회적지지는 생활만족도를 설명한 유의한 변수로 확인되 었다. 둘째, 직무스트레스와 생활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사회적지지는 부 분 매개변수와 조절변수로서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장애 인활동지원사의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직무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동시에 가족, 직장 내 동료 및 상사의 지지를 강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프랑스의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Pierre Bourdieu)의 자 본 이론을 분석적 틀로 삼아, 중국 서예가들이 한국 대학원의 이중언어 학위과정을 선택하는 교육사회학적 기제를 심층적으로 탐구하고자 하였 다. 이를 위해 S대학교 이중언어학위과정에 재학 중인 중국인 서예가 8 인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질적 사례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연 구대상자들이 한국 유학을 통해 취득한 박사학위(제도화된 문화자본)는 본국의 교수사회 내에서 강력한 ‘상징자본’, ‘경제자본’, ‘사회자본’으로 전환되며 교수사회 내 전략적 위치 선점을 보장하는 일종의 ‘익스프레스 티켓’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유학 교육을 통한 문 화재생산이 국가의 경계를 넘어 더욱 정교하고 전략적인 방식으로 구조 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바, 학술적 측면에서는 초국적 자본 전환의 메커 니즘을 규명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정책적 측면에서는 한국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전략을 수립함에 있어 유학생들의 사회학적 유학 동 기를 고려한 근본적인 인식의 전환이 필수적임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조선 후기 내방가사를 대상으로 자크 라캉의 정신분석학적 개념을 적용하여, 여성 주체의 욕망 구조가 지역에 따라 어떻게 변이하 는지를 분석한다. 이를 위해 안동 지역과 비안동 지역의 내방가사를 비 교하고, 상징계의 강도, 욕망의 지향성, 상상계의 구성, 실재계의 표출 방식을 중심으로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안동 지역 내방가사는 강한 상 징계 속에서 욕망이 타자 중심적으로 조직되며, 규범적 기표의 반복과 간접적 감정 표현이 두드러진다. 반면 비안동 지역은 상징계가 재배치되 는 양상을 보이며, 욕망이 개인적 경험과 결합해 부분적으로 재구성되고 감정 표현 또한 보다 직접적으로 나타난다. 이 연구는 내방가사가 단일 한 여성 정서의 표현이 아니라, 지역적 상징계의 차이에 따라 상이한 욕 망 구조를 형성하는 변이적 담론임을 밝히고, 문학 텍스트와 사회적 조 건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한다.
본 연구는 대승불교의 핵심 계율 경전인 『범망경』 보살계가 명상 수행 자의 심리적 안정 및 정서적 균형을 형성하는 심리적 기제(Mechanism) 를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대 명상 담론에서 윤리적 토대의 중요성 이 증대됨에 따라, 계율이 단순한 행동 규범을 넘어 수행자의 내면적 변 화를 이끄는 동인임을 논증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범망 경』의 ‘십중대계(十重大戒)’를 중심으로 보살계의 구조를 분석한 결과, 이는 수행자의 미세한 의도와 인지적 맥락을 성찰하게 하는 ‘내면적 자 율 규율 체계’로 작동함을 밝혔다. 또한, 자비 윤리는 자기중심적 집착을 완화하고, 정서적 유연성과 심리적 확장을 시키며, 계율의 실천은 후회와 죄책감을 차단하여 집중과 통찰에 필요한 ‘최적의 심리적 환경’을 조성함 을 실증적으로 고찰하였다. 아울러 본 연구는 『범망경』 보살계가 디지털 환경에서의 주의력 분절과 도덕적 해이 등 현대 명상이 직면한 구조적 장애를 극복하고, 수행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보편적 수행 원리로서 지니는 학술적 · 실천적 의의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장자 『제물론』의 인식론적 사유를 바탕으로 미국 포스트모 던 댄스 미학의 인식 구조를 고찰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제물 론』의 핵심 개념인 도통위일, 피시방생, 천뢰, 오상아를 중심으로 미학적 인식 분석 모델을 구성하고, 미국 포스트모던 댄스의 주요 미학적 형식 을 판단 구조와 경계 생성, 감각 경험과 주체 위치의 측면에서 분석하였 다. 분석 결과, 미국 포스트모던 댄스는 예술과 비예술, 무용과 비무용의 구분이 고정된 본질이 아니라 관계적으로 형성된 판단의 결과임을 드러 내며, 감각이 의미 이전의 층위에서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동시에 판단 주체의 중심적 위치를 이완시키는 미학적 특성을 지니는 것으로 나 타났다. 따라서 미국 포스트모던 댄스의 미학적 의의는 새로운 형식의 제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미학적 판단과 경험이 가능해지는 인식 구 조를 가시화하고 재편하는 데 있다. 본 연구는 미국 포스트모던 댄스를 미학적 인식 구조의 변동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제물론』을 무용 미학 분석의 방법론적 자원으로 확장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본 연구는 사회적가치지표(Social Value Index: SVI) 측정 결과를 활 용하여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현황을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2021년부터 2024년까지 SVI 측정 결과에서 탁월 및 우수 등급을 받은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56개소를 대상으로 사회 적 성과, 경제적 성과, 혁신 성과의 현황을 분석하고, 조직형태, 사회적 목적 실현 유형, 업종, 지역, 설립연도 및 인증연도에 따른 특성을 살펴 보았다. 분석 결과,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성과와 혁신 성과 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인 반면, 경제적 성과는 비교적 낮은 수 준을 나타냈다. 이는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이 사회적 미션과 사업활 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나, 프로젝트 기반 사업 운영이나 프리랜서 중심의 인력구조 등 업종 특성으로 인해 안정적인 매 출 창출과 지속적인 고용 유지에는 한계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 업 특성별로는 상법에 따른 회사와 기타(창의·혁신)형 기업의 성과가 상 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비교적 최근에 설립되거나 인증받은 기업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 업의 성과 평가와 정책지원에서 문화예술분야의 특수성과 개별 기업의 특성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