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우수한 신임장교 획득에 영향을 주고 있다. 따라서 군은 대학 과 협약하여 군사학과를 통해 신임장교를 수급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여러 문제점들이 대두되고 있어 군은 더 이상 인력 수급에만 급급해서는 안 될 상황에 놓이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군사학과에 관한 여러 주 장들 중에 군 복무를 시작하는 신임장교들의 임무수행태세 완비를 위한 학·군 협약 대학 군사학과의 역할에 관하여 제언하기 위해 연구하였다. 이를 위해 학·군 협약 군사학과 출신 장교들의 지휘관들과 인터뷰를 실 시하여 임무수행 실태를 확인하였고, 그들의 보수교육 기관 성적을 분석 하는 등 학·군 협약 군사학과 출신 장교들의 현 실태를 진단하였다. 위와 같은 진단을 통해 가설을 설정하고 검증하였으며, 이를 통해 학·군 협약 대학 군사학과의 역할에 대하여 제언하였다. 이를 통해 본 논제가 주는 함의는 첫째, 군사학의 범위와 영역을 확대하여 군사(軍事, The Military) 부분을 지속 발전시켜야 하며 둘째, 학·군 협약 군사학과는 실무형 교과 목을 확충시키고, 군 양성기관과 상호협력하여 연계성 있는 교육을 실시 함으로써 신임장교의 즉각적인 임무수행태세를 완비시켜 군사력 건설 분 야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식량 생산량은 지난 반세기 동안 세 배로 증가했다. 세계의 인구는 30억에서 70억으로 증가했고, 기대수명은 46세에서 65세로 증가했다. 전 세계 가축 생산량이 56% 증가한 것은 가축 개량 덕분이다. 2050년에 세계 인구는 98억 명으로 추정되므로, 생산량은 현재 두 배 이상 증가해야 한다. 경제 동물의 수가 증가하고 생산자의 수가 감소함에 따라, 생산자는 농장을 관리하고 통제해야 할 동물이 더 많아졌다. 농장의 사육밀도가 높으면 개체 간 질병 발생과 성장 능력 저하를 가속화할 수 있으며, 이는 제품의 질을 해칠 뿐만 아니라 동물 복지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1980년대 후반에 기술을 통해 토양 사용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작물 시스템에 정밀 농업(PA)이 도입되었다. 이해해야 할 중요한 것은 PA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환경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목표와 함께 동물 산업과 같은 모든 농업 생산 시스템에 적용된다는 것이다. 동물 산업에서 PA의 예로는 생산과 동물 관리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동물 복지 및 건강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며, 환경 손상과 자원 사용을 최소화하는 데 전념하는 정밀 축산 농업이 있다. 특히 널리 보급된 것은 이미지 분석, 동물 실시간 모니터링, 센서, 이미지 및 기록으로부터의 데이터 수집과 같은 고급 기술의 사용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농장의 생산성과 관리를 향상시키면서, 동물 육종 시스템에 적용가능한 신기술을 살펴보는 것이다.
본고는 국내 대학 중국 관련 학과의 교육 목표와 교육 현황을 이해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예측하고자 각 학과의 교과 과정 및 학과명에 관한 분석을 진행하였다. 편성 교과목 비율에 있어서 중국어 언어 교육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그 뒤로 ‘문화’, ‘문학’, ‘중국학’, ‘어학’의 순으로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다양한 융합교과목이 편성되어 있으며 대학 소재 지역에 따른 교과목 편성 차이도 존재했다. 2000년에 조 사된 교과목 현황과 비교해 볼 때, ‘중국어실습’, ‘문화’, ‘중국학’ 관련 교과목은 양적 증가를 보인 반면 ‘문학’, ‘어학’ 교과목은 감소한 경향을 보였다. 교과목 성격을 보면 개론성 교과목의 수가 줄어들고 특성화, 전문화된 교과목이 늘어났다. 학과명에 있어 서는 현재까지도 ‘중어중문학과’라는 명칭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이전에 비 해 학과명 사용의 편중성이 줄어들고 다양화가 실현되었다. 학과명은 지역에 따른 경향성이 뚜렷하며 교과 과정과도 긴밀한 관련성을 보였다. 이전에 비해 학과명의 균형성, 다양화, 복합화, 특성화의 특징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학과의 교육 목표와 발 전 방향이 다양해지고 특성화를 추구하는 변화의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의 목적은 머신러닝 분석방법을 활용하여 대학생의 소속 학과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 인을 분석하여 대학생의 진로지도와 중도탈락 예방 관련 정책 및 제도 수립을 위한 기초 연구 자료를 제 공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한국교육고용패널 (KEEP )자료의 4년제 대학 진학생 1,298명을 연구대 상으로 머신러닝 분석방법인 로지스틱 회귀분석과 랜덤포레스트 방법을 통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 입학년도에는 대학 생활 관련 변수 이외에도 고등학교 재학 시기 및 고등학교 졸업 후 진로 계획과 관련한 설명변수들이 중요도 상위 10개 항목 중 상당수를 차지하였으며, 입학년도와 졸업년도를 제외한 기간에는 전공 학습과 진로활동에 대한 변수들이, 졸업년도에는 취업준비 및 교육훈련 경험 등이 로지스틱 회귀분석과 랜덤포레스트 분석 결과에서 공통적으로 높은 중요도를 기록하였다. 둘째, 두 분석방 법에 따른 학년별 중요도 상위 10개 변수의 일치도는 63.3%로 나타났다. 셋째, 로지스틱 회귀분석과 달리 랜덤포레스트 분석에서는 설문의 응답자가 다수의 척도를 사용하여 응답한 설명변수들이 중요도 상위 10 개 설명변수에 포함된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 연구는 교육패널 자료를 단일 분석방법이 아닌 두 가지 머신러닝 방법을 사용하여 공통 요소를 도출하고, 결과의 비교를 시도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안원(顔元)의 『사존편(四存編)』을 통해 그 교육적 의미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여기서 사존(四存)이란 존성(存性), 존학(存學), 존치(存治), 존인 (存人)을 말한다. 존성은 인성을, 존학은 치학을, 존치는 정치를, 존인은 종교 등에 관한 것으로 안원은 「존성편(存性篇)」, 「존학편(存學篇)」, 「존치편(存治篇)」, 「존인편(存人篇)」을 각각 써서 자신의 학설을 수립했다. 그는 『사존편』을 통해 역학치지(力學致知), 습사견리(習事見理)를 강조하고, 정주리학(程朱理 學)을 비판하며 경세치용(經世致用)의 실학을 주장하였다. 안원은 이중「존학편」을 통해 배움에 있어 습행(習行)을 강조하고 실천의 중요성을 피력하였다. 그리고 「존성편」을 통해 인간 본래의 선성(善性)을 확보하고, 이러한 선성을 표현하기 위해서 후천적으로 교육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본 연구는 안원의 사존 중「존학편」, 「존성편」을 통해 드러내고자 했던 교육적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연구목적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비대면 수업의 적용에 따른 보건계열 학과 1, 2 학년 학생들의 전공 몰입과 전공 만족도의 변화를 분석하는 데 있다. 연구대상은 보건계열학과에 재학 중인 1, 2학년 학생으로 총 181명이 참여하였다. 대상자들은 COVID-19 확산에 따라, 15주간 비대면 수업에 참여하였으며, 비대면 수업은 교육부 지침에 근거하여,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영상콘텐츠를 활용한 수업으로 구성되었다. 전공 몰입 평가는 전공몰입척도를 활용하여 수행되었고, 전공 만족도는 전공만족도척도를 활용하여 수행되었다. 분석결과, 비대면 수업의 적용 후 대상자들의 전공 몰입과 전공 만족 정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되었다. 본 연구결과에 따라, 비대면 수업의 적용은 대상자들의 전공 몰입과 전공 만족도의 감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다. 따라서, 비대면 수업의 적용에서 보건계열 학과 1, 2학년 학생들의 전공 몰입과 전공 만족도의 향상을 위해서, 적절한 고려가 필요할 것이다.
The outbreak of the epidemic on an international scale has brought severe challenges to the Chinese language education of various universities. Both teachers and students have brought new challenges. In order to adapt to the new educational environment, teachers in major colleges and universities adjust their teaching concepts and teaching plans. Especially for international Chinese language education, it faces unprecedented challenges. International Chinese language education was affected by the epidemic and changed the traditional education model, opening a new model of online education. With the advantage of using abundant network resources, online education has highlighted its new breakthroughs, and has gradually highlighted some of the shortcomings of online education. Spoken language and pronunciation, which are particularly important in Chinese education, are affected by issues such as online education that restricts certain communication and timely feedback from students. Aiming at the problems of international Chinese online education, this article analyzes one by one and proposes corresponding solutions. Different from the online teaching of traditional subjects, In the special course of language education, certain online courses of Chinese education need to be improved.
본고는 19세기 말 예천지역에서 동학농민운동에 참여한 경험을 서술한 박학 래의 자서전인 『학초전』에 관해 연구한다. 박학래는 유년시절의 경제적 가난 을 비롯하여, 동학농민운동 참여를 문제시 삼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 난을 경험했다. 그는 유년 시절 경험한 고난들에서는 삶의 의미와 연결되는 가 치를 발견하지만, 동학농민운동을 실패한 이후에는 실존적 좌절을 경험한다. 하 지만 그는 자서전적 글쓰기를 통해 사회적 갈등에 대한 논증 경험을 서술하며, 이러한 실존적 좌절을 넘어 삶의 의미를 탐색하고 실천하려 한다. 이를 통해 박 학래는 실존적 좌절의 상황 속에서도 이전에 자신이 삶의 의미를 수행하던 방 식을 매개로 자신의 현존을 보여주는 사건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서술한다. 그리고 자신이 앞으로 성취해야할 잠재적 삶의 의미를 밖으로 불러오 기 위해 분투하는 정신적 역동성을 표현한다. 이러한 모습은 비록 그가 실존적 좌절의 상황에 놓여 있을지라도 자서전적 글쓰기를 통해 과거 삶을 의미 있게 바라보고, 이를 통해 현재의 고난을 넘어 미래의 삶을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 도록 해주는 로고테라피의 실천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경상우도에 연고를 둔 함인재 정국채는 19세기 전반을 전후로 한 시기를 주요 활동기로 삼았던 노론 계열의 재야 유학자다. 남명학파의 본산 지역에서 자신의 학적⋅이념적 소속을 노론계로 정위시킨 사실도 독특하지만, 정국채의 경우 정주학과 농학 및 예학 등과 같이 제 범주를 아우르는 학문세계를 개척한 정황 또한 매우 이채롭게 여겨진다. 그러나 정국채가 남긴 문집인 『함인 재유고』가 학계의 공적 담론의 장에 접속되지 않은 채 사실상 미공개의 상태를 유지해 왔던 까닭에, 그에 대한 연구는 지금까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금번 논의에서는 정국채가 향유한 생애의 연대기적 추이를 추적해서 개괄해 보임과 동시에, 특히 그의 학문세계 형성에 관여하였던 두 스승인 성담 송환기와 경호 이의조 간에 교차된 학문적 영향력의 문제를 논구하게 되었다. 그 결과 그간 축적된 가학의 토대 하에, 42세에 대면한 송환기의 문하에서 정국채는 정주학 전반에 걸쳐서 질적으로 도약하는 심화 학습의 계기를 맞이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송환기의 5대조인 송시열이 수립한 우암학의 계승자로 자처하는 국면으로 이행했던 사실도 주목된다. 한편 이의조와의 대면을 통해서 정국채는 그의 학자적 정체성을 예학자로 정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계기를 맞이하게 된다. 물론 정국채는 지리한 『가례증해』의 체제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사례촬요』를 저술하기도 했으나, 이의조에게 전한 서신들은 예학이 형성된 연원의 일단을 시사해 주고 있다. 한편 송환기가 매개가 되어 우암학의 계승자로 나선 정국채는 『송자대전』과 송시열의 「연보」를 숙독하는 한편, 주변의 동문들에게 우암의 저술을 필독 할 것을 적극 권유하는 열의를 발휘하기도 했다. 송시열 이상으로 『주자대전』을 예찬하곤 했던 정국채는 성주에 건립된 노강서원의 사액 문제에도 큰 관심을 표했는데, 이 또한 우암학을 계승하기 위한 노력과 노론계의 도통 계보를 중시한 결과였다. 송환기 사후에 스승을 노강서원에 추배하기 위해 노력하고, 문집 간행을 위해 주도적인 희생을 기울였던 정황 또한 우암학을 적극 계승하려는 의지와 필적할 만한 성질의 것이었다.
The development of new technology, new economy and new society requires us to cultivate compound talents of knowledge + technology + skills。 But There is a dislocation and inconsistency between higher education and the development of new technology, new economy and new society. If such inconsistencies are to be overcome, "capability-based" education is particularly important. This thesis explores the domestic and foreign research background of service learning in foreign language learning, and investigates and analyzes empirical cases of service learning in Chinese language teaching at domestic and abroad. According to my investigation, there are only four research papers on the use of service science in the Chinese classroom: Two of these papers are examples of Chinese culture teaching and Heritage language learning for Chinese American students,The other two are Chinese teaching research for foreign students in China, and Chinese teaching in Korean classrooms. Based on the above analysis, several suggestions are made for the application of Korean university service learning in college Chinese lessons.
목적 : 본 연구는 인구고령화에 따른 치매관련 정책 및 시대적 변화에 맞추어 작업치료(학)전공 대학생들의 치매관련 교과목이수 및 임상실습, 자원봉사, 사회서비스 등의 경험이 치매에 대한 인식과 진로희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대전, 충남, 충북, 경북 소재의 4개 대학교 작업치료(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한 조사연구를 실시하였다. 설문은 2018년 5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최종적으로 207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결과분석을 위해 기술통계, 독립 t-검정, Pearson’s 상관계수,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치매관련 경험이 있는 대상자들에서 치매지식과 치매관련 정책인식 수준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치매관련 경험과 치매지식 및 정책인식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치매관련 경험과 치매인식은 치매관련 기관으로의 진로희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모델의 설명력은 26.4%였다. 진로 희망에 대한 변수들의 영향력은 치매관련 교육의 필요성, 정책인식, 사회서비스 이용경험, 교과목이수, 성별 순으로 나타났다.
결론 : 작업치료(학)전공 대학생들의 치매지식과 관련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 교육과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향의 모색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사회적 흐름에 맞춘 다양한 진로방향을 제시하고, 나아가 치매 및 노인작업치료의 전문성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목적 : 본 연구는 국내 작업치료(학)과 대학생의 진로선택에 대한 현황을 알아보고 일반적 현황에 따른 진 로성숙도와 진로불안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작업치료(학)과가 개설된 4년제 대학 7개 학교, 3년제 대학 7개 학교의 총 2,18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을 실시하였고 1,590명의 응답을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결과 : 전공 선택요인을 분석한 결과, 70.0%가 넘는 응답자가 입학 전 장애인관련 기관에서 봉사경험이 있 었고 가족 중 보건직종사자가 있는 경우도 60.0%에 달했다. 학과선택계기는 추천보다는 스스로 선택한 경우가 조금 더 높았으며 정보는 인터넷으로 습득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관심치료 연령군은 소아가 913명이 응답하여 가장 높았고 관심 치료 분야는 감각통합치료 빈도가 가장 높았다. 학생들의 졸업 후 또는 십년 후 희망 취업지 모두 의료기관 취업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응답자 중에 종합병원의 선호도 가 61.1%로 가장 높았다. 국시불안은 5점 만점에 평균 4.29으로 높은 편이었고 진로확신은 입학 시 평 균 4.34(5점 만점)에서 현재는 평균 4.15로 감소하였다. 그리고 진학확신수준에 따라 진로성숙도는 유 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진로확신 수준이 높은 경우 진로불안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마 지막으로 진로성숙도와 진로불안은 유의미한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론 : 최근 작업치료 전공 학생들의 진로선택 현황, 진로성숙 및 진로불안의 경향에 대한 본 연구의 결과 는 향후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지도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서예는 함축적인 언어를 간결한 선으로 표현하는 매우 추상적인 시각 예술이다. 또한 知性과 感性을 겸비하고 미적인 ‘情’과 지적인 ‘理’가 상호 융합하여 표현된 心像의 예술로서 그 글씨를 보고 그 사람의 人性과 品格은 물론 도덕성까지도 읽을 수 있는 것이다.
南田 元仲植 선생은 劍如 柳熙綱 선생의 高弟로 생전에 서예와 전각 작품을 비교적 많이 남겼다. 남전선생의 작품에 대해, 靑冥 任昌淳 선생은 “준마가 거침없이 들판을 내닫는 듯하다.”라 하였고, 如初 金膺顯 선 생은 “천성이 진중하여 溫故知新의 新을 창출해 내었다.”라 하였고, 嘉 軒 崔完秀 선생은 “韓中 서예를 관통하여 자기화하고 채색을 이용해 문자조형의 미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라고 하였다.
현재 남전 선생의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 있어 그의 생애와 서법예술 을 구체적으로 논하는데 상당한 제약이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주요 전시작품을 토대로 남전 선생의 학서과정과 작품성향을 살펴보고, 그 작품 연대를 체계적으로 구분해 보았다.
남전 선생의 예술세계를 인생에 일대 전환이 되는 사건과 거주지 이전 을 주요시점으로 2기 5단계로 구분하였다. 먼저 1990년 5월 서예에 전 념하기 위해 직장을 사직하고 강원도 인제 미산에 은거하는 시점을 중심 으로 크게 전후 2기로 구분할 수 있다.
전기(學書期: 1941-1989)는 학창시절과 직장생활을 하던 시기로, 1971년에 제20회 국전 낙선전을 기준으로 修鍊期와 硏鑽期 2단계로 나 눌 수 있다. (1) 修鍊期(1941-1971)는 검여 선생에게 입문하여 서예를 도제식으로 사사받으며 안진경의 서풍을 충실히 임서하는 한편 검여선 생이 주로 공부하던 청대 서예가들과 추사의 글씨를 집중적으로 공부하 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 硏鑽期(1972-1989)는 스승의 필법을 계 승하여 강인한 필치의 행서와 예서를 구사하는 한편 漢簡과 같이 새로 발견된 자료에 천착하여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려는 의지도 확인할 수 있다.
후기(成熟期: 1990-2013)는 산수가 수려한 강원도에 기거하며 서예에 전념하던 시기로, 속초와 고성 죽정리로 이주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隱匿 期, 完熟期, 超逸期 3단계로 세분할 수 있다. (1) 隱匿期(1990-1998)는 인제 미산에 거주하던 시기이다. 1995년을 전후로 그 서풍에 변화가 있 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1995년부터 매년 개최한 ‘시계서회전’과 몇 번의 중국답사와 연관이 있을 듯하다. 특히 이 시기에는 중국에서 새로 발견된 자료에 대해 끊임없는 연찬을 하여 자신의 작품에 활용하고 있음 을 확인할 수 있다. (2) 完熟期(1999-2004)는 속초에 거주하던 시기이다. 이 시기의 작품에서는 흰 화선지나 검은 먹보다는 각양각색의 다양한 색지와 석채를 활용하여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 다. (3) 超逸記(2005-2013)는 고성 죽정리에 거주하던 시기이다. 이 시 기에는 임서보다 창작품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말년에 항암치료를 받으 면서 구도자와 같은 심정으로 작품에 몰입하였던 그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
이상과 같이 남전 선생은 역대 한중서예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연마하 여 5체를 두루 섭렵하였다. 이 중에서 특히 族徽가 있는 금문과 漢簡을 이용한 작품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해서는 顔眞卿의 해서에 기초하여 寫經을 깊이 공부하였고, 행초는 왕희지 계통을 근간으로 米芾의 것을 소화하여 자신의 서풍을 선보이고 있다.
스승의 인품과 예술혼을 흠모하고 이를 후학들에게 전해주고자 무던히 애쓰던 남전선생의 人品高와 藝術香은 다시 후학들에게 이식되어 새 로운 형태로 면면히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국내 작업치료(학)과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교육품질인증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대학들의 세계작업치료사연맹(World Federation of Occupational Therapists; WFOT) 인증 확 대 및 국내 실정에 맞는 교육품질인증의 도입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진행되었다. 연구방법 : 2016년 1월 20일부터 4월 25일까지 메일을 통해 국내 작업치료(학)과에 소속된 모든 교수들 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설문지는 총 103부 회수되었으며 응답이 미비한 8부를 제외하고 총 95부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결과 : 연구결과 95명의 응답자 중 80명(84.2%)이 WFOT 인증평가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국내 자체의 교육품질인증에 대해서도 73명(76.8%)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국내 자체의 작업치료 교육품질인증이 실시될 경우 응답자의 75.8%인 72명이 평가받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론 : 작업치료영역에서도 교육의 질을 확보하고 교육수요자에게 교육에 대한 신뢰를 부여하기 위해서 다양한 잣대의 교육품질평가가 필요하다. 합리적인 평가기준의 확립과 적용을 통하여 국내 모든 대학의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작업치료사 면허를 취득한 신입 작업치료사의 직무수행 능력을 신뢰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목 적: 안경광학과 재학생의 학과 선택과 관련된 요인들(학과 정보습득경로, 학과 선택 이유, 학과 선택시기)이 성적과 전공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학생을 이해하고 학생지도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방 법: 경기, 충북, 대전, 전북, 경남에 위치한 안경광학과 재학생 319명을 대상으로 질문지를 배포하고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결 과: 안경광학과 학생의 학과 선택은 정보습득경로에서 가족소개 41.0%, 학과 선택 이유에서 취업률고려 33.5%, 학과 선택 시기에서 대입원서접수기간 54.8%로 가장 높았다. 성적은 정보습득경로에서 본인(3.05±0.75), 선택 이유에서 전문직(3.08±0.76), 선택 시기에서 타과 재학 중 또는 대졸 후(3.13±0.80) 입학한 학생의 성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공만족도는 정보습득경로에서 전체의 22.6%를 차지하는 본인(3.10±0.5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41.0%의 가장 높은 비율인 가족 소개는(2.92±0.50)로 약간 높게 나타났다. 선택 이유에서 5.8%를 차지하는 전문직(3.11±0.4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성적에 맞추어 입학한 14.2%의 만족도는(2.64±0.5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선택 시기에서 고등학생 이전에 선택한 1.0%의 학생(3.00±1.73)으로 가장 높았으나, 54.8%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원서접수기간의 만족도는(2.81±0.58)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성적과 전공만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
목 적: 안경광학과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과 학과 적응을 성별에 따른 각각 다른 관점에서의 접근을 통해 부적응 학생들의 생활지도 및 진로지도에 좀 더 차별화되고, 입체적인 접근을 돕고자 한다. 방 법: 충청지역 안경광학과 3년제 대학생 156명과 4년제 대학생 187명으로 총 343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성별에 따라 대학생활 적응도와 학과 적응도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성별에 따른 대학생활 적응과 학과 적응에서 대학생활 적응도는 남학생은 3.24와 여학생은 3.12로 남학생이 다소 높은 대학생활 적응도를 나타내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 인지적 차원과 정서적 차원의 적응도는 각각 남학생이 3.78과 2.51로 3.54와 2.19의 여학생 보다 다소 높은 학과 적응 도를 나타내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과 0.00). 환경적 차원의 적응도 에서도 남학생3.15와 여학생 3.04로 남학생이 다소 높은 적응도를 나타내었지만,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았다. 결 론: 미래 전문 의료분야에서 일하게 될 남녀 안경광학과 학생들의 정서적 불안정성의 심각성을 안광학계 모두가 인지하고, 이에 대한 예방과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이에 대한 방안 모색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목적:본 연구는 전국의 작업치료(학)과 및 작업치료 임상가를 대상으로 임상실습 체계를 조사하여 학생들이 적정한 질적 수준의 직무 중심 임상실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임상실습을 표준화하고, 이를 통해 임상실습지침서를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삼고자 하였다. 연구방법:2013년 8월부터 2014년 4월까지 2013년 전국의 작업치료(학)과와 작업치료 임상실습 기관을 대상으로 임상실습체계에 대한 설문을 시행하였다. 2013년도에 시행된 작업치료사 직무분석 자료를 기초로 임상실습에 필요한 준비 기술과 초임작업치료사에게 필요한 준비 기술의 중요도를 조사하여 분석하였다.결과:본 임상실습 체계조사에 38개 대학이 참여하였다. 평균 임상실습 시간은 3년제 517.2시간, 4년제 983.5시간으로 나타났다. 임상실습 의뢰 기관수는 재활병원, 대학병원 순으로 많았으며, 성인지체장애 대상 기관이 전체 실습지의 66.8%를 차지하였다. 임상실습에 필요한 준비 기술의 중요도를 조사한 결과 4.5점 이상(5점 만점) 높게 나타난 항목은 교수 응답의 경우 평가 14개 항목, 중재 2개 항목으로 나타났으며, 임상실습교육자는 평가 3개 항목, 중재 2개 항목으로 나타났다.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항목은 평가 18개 항목, 중재 1개 항목이었다. 초임작업치료사에게 필요한 준비 기술의 중요도 조사 결과 4.5점 이상 높게 나타난 항목은 교수 응답의 경우 평가 23개, 중재 30개 항목으로 나타났으며, 임상실습교육자는 평가 14개, 중재 25개 항목으로 나타났다.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항목은 평가 20개 항목, 중재 8개 항목이었다.결론:임상실습의 시행에 있어서 학제간 실습 시간의 차이가 크며, 성인지체장애의 실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업치료 영역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술에 대한 인식이 작업치료학 교수와 임상실습 교육자 간에 차이가 크므로 양쪽의 의견을 적절히 반영한 임상실습지침서의 개발이 필요하다. 또한 작업치료 영역에 따라 중요 기술이 차이가 나므로 각 분야에 대한 임상지침서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조사에서 확인된 관속식물상은 98과 310속 402종 52 변종 7품종 1아종 462종류로 확인되었다. 한반도 고유종은 국립생물자원관(2011)이 지정한 한반도고유종은 눈주목, 외대으아리 및 할미밀망 등 총 10종류가 확인되었다. 식물 구계학적 식물종은 Ⅴ등급 종은 목련과 왕벚나무로 2종, Ⅳ등급종은 산복사, 측백나무 및 꽃창포 등 3종, Ⅲ등급종 은 단풍나무, 탱자나무 및 노각나무 등 3종, Ⅱ등급 종은 석창포, 주목 및 개고사리 등 3종 그리고 Ⅰ등급 종은 이팝 나무, 회양목 및 거지덩굴 등 8종이 확인되었다. 전주지역 소류지 7곳에서 부유식물은 개구리밥과 좀개구리밥으로 2 분류군, 부엽식물은 마름, 애기마름 및 가는가래 등 6분류 군, 침수식물은 말즘과 물수세미로 2분류군 그리고 정수식 물은 고마리, 왕버들 및 논냉이 등 총 52분류군이 확인되었 다. 귀화식물종은 총 45종류로 국화과가 노랑코스모스, 미 국가막사리, 실망초 및 개망초 등 16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벼과로 메귀리, 큰김의털 및 들묵새 등 7종이, 메꽃 과 4종, 현삼과 3종, 마디풀과, 명아주과, 십자화과, 콩과 및 바늘꽃과는 각 2종 그리고 자리공과, 석죽과, 비름과, 대극과 및 소태나무과 등은 각 1종씩 확인되었다. 환경부 생태계교란식물은 돼지풀, 털물참새피와 물참새피 3종류가 출현하였다. 수질은 COD 기준으로 10이 초과되는 소류지 는 구주제가 16.23, 성곡제 14.59, 황학제 13.79 및 오송제 10.66으로 매우 나쁜 상태를 보였으며, 10이하인 소류지는 지사제 9.48과 서은제 8.65로 나쁜 상태이며, 학소제만 4.74 로 보통상태였다. 소류지 생태공원 이용실태 응답자의 50% 이상이 주 2회 이하로 방문하는 것으로 응답하였으며 생태 공원을 이용함에 있어 가장 큰 이점이 약 50%의 응답자가 스트레스 해소 및 생활 활력의 증가를 꼽았다. 탐방객 중 한 부류는 위락, 편의시설이 잘 구비된 곳보다는 불편하더 라도 한적한 곳을 찾고 싶다는 응답자가 50%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