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아’는 2015년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목이 품종으로 2009년 JNM21008과 JNM21013의 단포자를 분리 한 후 2010년 단포자 교배하였다. 2011년 1차 우수계통 선발을 거쳐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특성 및 생산력 검정을 실시한 결과 갓 모양은 파도형으로 흑갈색이며 연락맥은 갈회색을 띠는 흑목이를 최종 선발하였으며 2015년 품종보호출원하였다(출원번호 2015-18). ‘용아’의 재배적 특성, 수량성, 자실체 특성은 다음과 같다. 출 원품종의 배양기간은 대조품종보다 더 빠르며 초발이 소요일수 또한 10일로 대조품종 15일 정도 더 빨랐다. 자실체 색은 대조품종보다 더 진한 흑색을 띠며 더 큰 편이며 수량성도 우수하였다. 흑목이 특유의 부드러움 과 진한 흑색이 생목이의 상품성을 높여줄 것으로 판단되어 직무육성 품종으로 선정하였다. 톱밥 봉지재배시 자실체 특성으로 갓색은 흑갈색으로 기호성이 높으며 유효경수는 13개/0.9㎏로 많았고 갓 장경 9.7cm, 단경 5.6cm로 갓 크기는 큰 경향이었다. 배양기간은 20°C에서 40일~50일이며 발이 및 생육기간은 23일로 기존품 종보다 더 짧은 편이며 수량은 0.9㎏ 봉지당 291g이었다. 교배모본 및 대조구와의 대치선이 형성되었으며 RAPD을 이용한 유전적 다형성 검정 결과 모균주와 유의적 구별성을 보였다.
버섯 생산시설의 자동화와 규모화로 재배면적은 감소하나 생산량은 꾸준한 증가 추세이고 느타리, 큰 느타리, 팽이버섯 중심으로 특정품목에 편중 재배되고 있는 시점에 농가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유망버섯 발굴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전북농업기술원은 봉지재배에 적합한 버들송이 신품종을 육성 하고자 유전자원을 수집하고 유전적 다형성 분석과 자실체 특성평가를 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수집균 주 43종의 5.8s rDNA의 ITS 영역의 총 염기수는 667~712bp 수준이었고, 염기서열 분석에 의한 계통분 류는 총 3그룹으로 분류되었다. 수집 유전자원 간 5.8s rDNA의 ITS 영역 상동성은 90~100% 수준이었는 데 97% 이상이 41 계통이었고 90% 상동성은 JB08030 등 2계통으로 평가되었으며, Agrocybe cylindracea (JB08001 등 24계통)등 3종류로 분류되었다. 특이사항은 백색의 자실체 특성을 가진 JB08018 계통이 갈 색 자실체 특성인 JB08010 등 다른 계통들과 rDNA 유사도에 있어서 100%의 유사도로 분석되었다. 이 는 자실체 갓 색깔을 결정하는 유전자의 위치는 5.8s rDNA 밖에 위치할 것으로 판단된다. 수집 유전자 원의 유전적 다양성과 자실체 품질특성(재배일수, 갓 색, 다수성)을 기준으로 단포자 교잡육종을 실시 하기 위해 JB08010 등 5계통을 선발하였고 교잡육종을 수행하였다.
산느타리는 봄부터 가을에 걸쳐 활엽수의 죽은 나무 또는 떨어진 가지에 군생하거나 단생하는 백색부후균으 로서 일본, 유럽, 북반구일대 등에 분포하고, 한국에서는 한라산, 지리산 등에 분포한다. 갓은 반원형이고 갓 지름은 2~8cm, 자실체는 작고 살은 얇으며 균모의 색은 연한 회색 또는 갈색인데 나중에 백색 또는 연한 황 색으로 된다. 주름살은 백색에서 크림색 또는 레몬색으로 되고 밀생하거나 약간 성기며, 대의 길이는 0.5~1.5cm이고 굵기는 4~7mm로 때로는 없는 것도 있다. 포자는 6~10×3~4μm로 원기둥 모양이고 무늬는 회 색, 분홍색, 연한 회색이다. 산느타리는 맛과 향이 좋고, 씹는 질감이 뛰어나며, 항염증, 항콜레스테롤, 항고지 혈증의 기능성을 가지고 있다. 국내 육성품종으로서는 호산, 강산, 향산, 화산 등 4종이 육성되어 있으나 발 이가 균일하지 못하거나 수량성이 낮은 단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수확소요일수가 빠르고 수량성이 높으 며, 갓색이 흑갈색인 ‘자산’ 품종을 육성하였다. ‘자산’ 품종은 수확소요일수가 26일로 대조품종 ‘호산’에 비 해 3일 빠르고 수량에 있어서는 1,100ml병당 128.6g으로 ‘호산’ 품종에 비해 13% 많았으며 갓색에 있어서는 ‘호산’ L:40.7, ‘자산’ L:34.9로 신품종 ‘자산’이 더 진하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버섯산업은 자동화, 대량생산시스템이 구축되면서 급속하게 성장하여 2010년의 경우에 재배면적 353ha에서 생산량 20만 톤 그리고 생산액으로 8,860억 원을 달성하였다. 수출도 2만 2,000톤을 하여 약 5,000 만 달러로 최고에 다다랐다. 그러나 2010년을 정점으로 해서 소비량이 줄어들고 수출이 둔화되어 버섯산업 전체가 지금 현재 정체상태에 있는 상황이다. 정체된 이 버섯산업을 극복하고 새로운 버섯산업의 성장 동력 을 창출하기 위해서 기존의 5대 버섯(느타리, 새송이, 팽이, 양송이, 표고) 외에 새로운 품종을 개발해서 부가 가치가 높고 수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시장 맞춤형 버섯품종을 개발하였다. 육성 경위를 살펴보면 2013 년에 품종출원한 아위느타리 ‘비산1호’와 국내외 수집된 백령느타리 20균주에 대한 자실체 특성을 조사하여 2개의 우수균주를 선발하였다. 2014년 우수균주 가운데 수량성이 뛰어난 아위느타리 ASI 0629(‘비산1호’)와 백령느타리 ASI 0663(‘백령20’)의 단포자를 분리하여 Mon-Mon 교배법으로 교잡하였다. 2014년 200여개의 교 잡주 중에서 자실체 형태는 백령느타리를 띠면서 아위느타리의 미토콘드리아 DNA를 가진 세포질전환 종간 교잡주 8계통을 선발하였다. 2015년 생산력 검정시험을 통해 저온처리없이 백령느타리 형태를 띠는 고품질 우량계통 KiMB-Plft-15-81를 선발하여 그 우수성이 인정되어 2015년 주요 농작물 직무육성신품종선정위원회 에 상정하여 아위x백령 느타리 신품종 ‘백황’으로 명명하여 품종보호 출원하였다.
양송이(Agaricus bisporus)는 국내에서 5번째로 많이 생산되며 2014년 약11,493톤이 생산되었다. 본 연구에서 는 inter-simple sequence repeat (ISSR)마커를 사용하여 국내 수집균주와 상업품종간의 유전적 다양성을 분석 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다양한 ISSR마커 중 종내 비교 분석이 가능한 마커를 선발하였다. 분석한 마커는 ISSR 808, ISSR 810, ISSR 811, ISSR 834, ISSR 835, ISSR 842, ISSR 807, ISSR 809, ISSR 836, ISSR 841, ISSR P3, ISSR P8, ISSR P22, ISSR P30, ISSR P17, ISSR P38, ISSR P39 총 17종이였고 이들 중 효율적인 품 종구분을 위한 마커를 선발하기 위하여 총 186종의 양송이버섯 수집균주 ASI 1110, 1114, 1115, 1238, 1246, 1365, 1366, 1369 등 8종을 선발하여 수행하였다. 그 결과 ISSR P31, ISSR P38, ISSR P39 마커에서 종별 구분 이 가능한 다양한 밴드가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선발된 3종의 마커를 이용하여 국내 수집균주와 ‘새아’, ‘호감’ 등의 상업품종 39균주를 UPGMA 프로그램을 통하여 유연관계를 분석하였다. 국내 수집균주와 상업품 종간의 계통도를 분석한 결과, 국내 수집균주와 상업품종들이 다른 그룹을 형성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결 과를 근거로 국내 수집균주 ASI 1011, 1013 등 모본으로 다양한 국내 양송이 품종을 육성하는 자료로 사용될 것이라 기대된다.
양송이는 대표적인 식용버섯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가장 많은 버섯이다. 국내에서도 1960년대부터 충남 부여를 중심으로 대규모 재배가 시작되었으며, 최근에는 외식산업 확대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유럽 등 외국에서는 주로 밀짚을 주재료인 탄소원으로 사용하고 마분, 계분을 질소원 사용하여 재배하는데 국내는 주재료로 볏짚을 주 탄소원으로 사용하는데 물성과 환경적인 요인에 따라 품질이 일정하지 않아 버섯생산에 큰 영향이 있다. 그 외에도 옥수수대, 솜 등 다양한 농업부산물을 사용하는데 물성 상 톱밥은 사용하기 어려 웠다. 본 연구에서는 안정적인 재배환경을 위해서는 대체배지의 개발이 필요하며 톱밥을 탄소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톱밥을 배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발효시켜 퇴비화과정을 거처야 한 다. 적합한 퇴비화 과정은 1차발효공정과 2차발효공정의 두 단계로 진행할 수 있는데 1차발효공정은 실외에 서 주기적으로 뒤집어주며 호기성 조건으로 진행하며, 2차발효공정은 발효실에서 55~65°C를 3일 이상 유지 시켜 준다. 질소원인 계분은 톱밥과 같이 발효시켜 균일성을 높인 후 발효톱밥과 혼합하여 균일한 배지를 배 합 후 양송이배지로 사용하였다. 시험결과 톱밥배지에서도 양송이가 정상적으로 발생ㆍ성장함을 확인하여 향후 톱밥을 이용한 양송이 재배의 가능성을 기대한다.
에르고치오네인은 균류, 즉 곰팡이에서만 생합성 되는 물질로서 활성산소 제거, 항산화 또는 항염증, 노화 억 제에 효과가 있으며, 2010년에 미국에서 항노화 크림류 TOP 10에 들면서 미백효과와 주름개선 화장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이러한 버섯의 기능성을 강화하여 소비자가 선호하는 버섯 품종을 개발함으로써 내수증대를 통 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자 2010년에 수량이 많은 아위느타리 계통과 버섯 형태형성이 잘되는 계통을 교잡하여 소정의 육성 절차를 거쳐서 2015년에 육성하였다. 육성경위를 보면 2009년 보존중인 아위느타리 41 균주에 대한 자실체 특성을 조사하여 8개의 우수균주를 선발하였다. 2010년 우수균주 가운데 수량성 뛰어난 ASI 2803과 형태형성이 좋은 ASI 2798의 단포자를 분리하여 Di-Mon 교배법으로 교잡하였다. 2011년 20개의 교잡주 중에서 회백색을 띄며 형태가 좋은 우량계통 9균주를 선발하였다. 2011~2013 3년간 생산력 검정시험 을 거쳐 고품질 우량계통을 선발하여 2014~2015년간 항산화물질 에르고치오네인을 분석하여 수량 및 형태 형성 그리고 에르고치오네인 함량이 높은 GW10-50을 선발하여 그 우수성이 인정되어 2015년 주요 농작물 직무육성신품종선정위원회에 상정하여 아위느타리 신품종 ‘에르고’로 명명하여 2016년에 품종보호 출원하였 다. 이러한 '에르고'의 특성을 보면 그 주 특성이 항산화 성분인 에르고치오네인 함량이 기존에 가장 높다고 알려진 노랑느타리에 비해 높아 식용뿐만 아니라 가공용으로도 인기가 있으며, 식의약 소재 등으로 널리 이 용가능하리라 판단된다.
표고 톱밥재배용 우량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생산성 높고 형태적 특성이 우수한 ‘산조704호’와 ‘산조707호’ 를 모균주로 선발하였다. 이들 모균주들로부터 채집된 담자포자를 발아시켜 모균주별로 20개씩 단핵균주를 선발하여 교배조합을 실시하였다. 이들 중 60개 교배균주를 선발하고 톱밥재배 자실체 특성검정을 통해 생 산성 및 형태적 특성이 우수한 균주를 최종 선발하여 ‘산조711호’라 명명하였다. 신품종 ‘산조711호’의 균사 생장 적온은 25°C이었고, 버섯 발생온도 범위는 13~25°C로 중고온성이며, 버섯발생 및 생육은 17~22°C내외 에서 가장 좋았다. 갓형태는 평반구형이며 버섯의 육질이 단단하고 모균주에 비해 갓두께가 16mm로 두꺼우 며 갓직경과 대길이를 비교한 대길이 비율은 1.3으로 갓에 비해 대가 짧고 굵은 형태적으로 매우 우수한 특 성을 보였다.
우리 고유의 우수한 표고버섯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지리산, 오대산에서 수집한 야생균주와 기존 육성된 우 수 교배균주 및 우수 품종간에 교잡(Mono-mono, Di-mon)을 실시하였다. ‘산조110호’, FM0465의 이핵균주와 선발 일핵균주(야생균주 및 수집균주 등)의 Di-mon 교잡을 통해 A그룹 97개, B그룹 129개 균주를 선발하였 고, 선발된 교배균주를 3년간 버섯 수확량을 조사한 결과 A그룹 11개, B그룹 8개의 우수균주를 선발하였다. ‘산조302호’와 FMRI0659 등 3개의 우수 품종과의 Mono-mono 교잡을 통해 C그룹 156개, D그룹 41개, E그룹 33개 균주를 선발하였고, 선발된 교배균주를 3년간 버섯 수확량을 조사한 결과 C그룹 6개, D그룹 8개, E그 룹 1개의 우수균주를 선발하였다. ‘산조101호’와 ‘산조701호’ 등 2개의 우수 품종과의 Mono-mono 교잡을 통 해 F그룹 31개, G그룹 150개 균주를 선발하였다. 선발된 교배균주를 3년간 버섯 수확량을 조사한 결과 G그 룹 5개의 우수균주를 선발하였다. 선발된 39개 균주를 대상으로 우수성과 균일성 등 재배특성 검증을 위해 3년간 확대 검정실험 결과 A그룹에서 8D51, B그룹에서 8AD6 2개의 우수균주가 선발되었으며, 향후 임가실 증시험을 통하여 지역적합성 검증을 거친 후 우수성, 균일성 및 안정성이 확인된 균주를 품종보호출원할 예 정이다.
This study analyzed population density changes and taxonomic characteristics of various microorganisms, which play important roles in culture medium fermentation of Agaricus bisporus and examined changes in decompositionrelated enzyme activity secreted by these microorganisms. Various microorganisms such as thermophilic bacteria, actinomycetes, fluorescent pseudomonas spp. and filamentous bacteria are closely related to culture medium fermentation of Agaricus bisporus. The population density of these microorganisms changes and harmful bacteria disappear during thermophilic fermentation. During outdoor fermentation, Psychrobacter sp., Pseudomonas sp., Bacillus sp. and Pseudoxanthomonas sp. showed the highest percentage distribution in the different culture medium while Bacillus sp. and Psychrobacillus sp. were the most dominant after pasteurization. When analyzing the enzyme activity of microorganism during rice straw fermentation, cellulose enzymes become important at the early stage of fermentation. Increase in hemicellulose enzyme follows after decomposing carbon sources. The microorganisms that secretes these enzymes were distributed at the second and third turning stage of fermentation.
To obtain information on the sanitary of indoor environment in greenhouses used for shiitake cultivation, bacteria associated with larvae and imagoes of Sciaridae flies, pest to shiitake mushroom, were isolated and identified. A total of 1,048 bacterial colonies were isolated from the flies’ larvae and 984 bacterial colonies were isolated from the flies’ imagoes. Based on molecular analysis of the 16S rDNA sequence, Achromobacter xylosoxidans and Tetrathiobacter kashmirensis of β-proteobacteria, Enterobacter asburiae and Raoultella ornithinolytica of γ -proteobacteria, Curtobacterium sp. and Microbacterium thalassium of Actinobacteria, and Penibacillus taichungensis of Firmicutes were identified from the colonies of the flies’ larvae. While, Bacillus megaterium, B. thuringiensis, Lysinbacillus sphaericus and L. fusifomis of Firmicutes, Microbacterium thalassium and Citricoccus parietis of Actinobacteria, and Enterobacter asburiae of γ-proteobacteria were identified from the flies’ imagoes. Some of the isolated bacterial species were known be human pathogens. Overall,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ed that mushroom fly carrying human pathogenic bacteria is one of sources impact on the sanitary of indoor environment of greenhouses used for shiitake cultivation.
Mushroom flies are the most serious insect pest problems affecting the cultivation of button mushroom, Agaricus bisporus Lange, and among them sciarid flies are the most common. This study was set out to determine the occurrence of mushroom flies at the mushroom farming areas in Chungnam. The occurrence of mushroom flies were highest in September as temperature increases causing yield loss of up to 27%. Adult flies invade mushroom farms and oviposit in freshly spawned compost. They spoil the appearance of the fruiting bodies, spread various fungal and bacterial disease, and transmit mites etc. Damage is mainly caused by the larvae, which feed on growing mycelium and developing stipes and caps of mushrooms. Out of 32 examined farms most of cultivation years were more than 7 years and environmental friendly cultivating farms were about 28% and conventional cultivating farms were 72%. About 84% of the examined farms selected mushroom flies as a major pests. It was found that sciarid were 71%, phorid were 24% as main mushroom flies. The occurrence density of mushroom flies were highest in September as temperature increases. The occurrence of mushroom flies at the examined farms were serious in general. However insect nets and the hygiene program as basic control were not effective. These results offer good potential for control and could implement for the integrated pest management.
국내에서 육성된 표고 원목품종과 외국산 품종의 생산성 비교를 위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장흥군 관내 재배농가 3개소를 선정하여 현장시험을 하였다. 시험품종인 국산 품종은 ‘천백고’, ‘수향고’, ‘백화향’, ‘산조 303호’를 사용하였고, 대조품종인 외국산 품종은 남부지역 재배농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일본품종인 ‘모 리290’과 ‘모리유지로’를 사용하였다. 2014년 4월에 접종한 후 가을에 조사한 종균 활착력에서는 ‘천백고’ 78.3%, ‘수향고’ 80.0%, ‘백화향’ 66.6%g, ‘산조303호’ 66.5%, ‘모리290’ 60.0%, ‘모리유지로’ 78.3%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발생 2년차까지 골목 100본당 생산량 조사에서(2015년 가을과 2016년 봄 수확)는 ‘천백고’ 17.7 kg, ‘수향고’ 7.4 kg, ‘백화향’ 14.7 kg, ‘산조303호’ 37.1 kg, ‘모리290’ 27.7 kg, ‘모리유 지로’ 20.1 kg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산조303호’는 외국산 품종과 비교하여 생산량이 뛰어나 경쟁력이 있어 보였다.
국내 버섯 재배지에서 가장 심하게 피해를 주는 해충은 버섯파리이며 버섯 생산량 감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 이다. 버섯파리 유충은 균사를 먹어 절단시키거나 자실체를 파먹어 상품성 저하의 피해뿐만 아니라 성충, 유 충 모두 이동 중에 각종 세균과 푸른곰팡이 등의 병원균을 몸에 묻혀 매개함으로써 복합 피해를 유발시키기 도 한다. 버섯파리 방제용으로 등록된 약제는 훈증제를 제외한 diflubenzuron(양송이, 느타리), teflubenzuron(버 섯) 2종뿐이며, 양송이의 경우 등록된 약제마저도 복토 전 2회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복토 후에는 농약 잔류문제로 약제사용에 제약이 많아 방제가 어려운 실정이다. 한편 등록된 약제가 2종뿐이어서 재배농가에서 번갈아 살포하더라도 오랜 기간 사용해왔기 때문에 약제 저항성이 의심되기도 한다. 본 연구는 버섯파리를 대상으로 각종 약제의 살충력을 검토하였다. 연중재배가 가능한 의령 느타리 봉지재배사에서 폐배지를 수거 하여 긴수염버섯파리(Lycoriella ingenua) 유충을 채집한 후 필터페이퍼가 1장 깔린 직경 5 cm의 페트리디쉬에 유충 10개체씩(3-4반복) 옮겨 넣고, 버섯파리 등록 약제 노몰트와 디밀린, 그 외 여러 약제를 표준농도로 희 석 후 3 ml씩 살포하여 긴수염버섯파리의 약제 살충력을 비교조사하였다.
노루궁뎅이버섯은 항산화, 항염증, 항균, 혈관노화억제 효과 등 다양한 기능성이 밝혀지면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병 또는 봉지 재배기술 수준은 매우 낮은 편이다. 본 연구 결과는 수입에 의존하는 배지재료의 가격 폭등과 수급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고 충북지역 버섯의 로컬푸드화 기반을 조성하고자, 로컬푸드화가 가능한 봉지재배용 배지자원을 조사하고 이를 활용한 노루궁뎅이버섯 재배특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도출되었으며, 배지량을 절감하면서도 노루궁뎅이버섯의 수량과 상품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개선된 재배기술을 보고하고자 한다. 2007년도 영농활용기술로 보급된 노루궁뎅이버섯 봉지재배 기술 은 참나무톱밥과 쌀겨를 부피비 8:2로 혼합하고, 혼합배지 2 kg을 입봉한 다음 균 접종과 배양과정을 거쳐 버 섯 발생 유도는 봉지 뚜껑의 솜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개선된 재배기술의 배지 조성은 무게비로 혼합(면실박 1+비트펄프 1.5 + 면실피 펠렛 3 + 톱밥 5.3 + 쌀겨 2.1)하여 수분을 60%로 조절한 다음 혼합배지 880 g을 입 봉한 뒤 균 접종과 배양과정을 거치며, 버섯 발생 유도는 배지 상단에서 2 cm 아래(원기가 잘 형성된 지점) 에 T자형(1.3~1.4 cm 크기)으로 봉지를 절개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노루궁뎅이버섯 봉지재배용 배지 조성과 버섯 발생 유도 방법을 개선하면 입봉되는 배지량은 44% 절감하면서도 수량은 65% 증수되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상품성도 매우 우수하였다.
노루궁뎅이버섯은 산호침버섯속(Hericium)에 속하는 흰색의 목재 부후균이다. 중고온성균으로 가을철 수목에 서 많이 발생되며, 한국․중국․일본 등지의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온난화한 기후의 지역에 서식한다. 치매 예방 및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에 좋은 버섯으로 인기가 급부상한 품목이다. 노루궁뎅이버 섯은 자실체 발생에 필요한 환경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재배하기 용이한 편에 속하는 버섯이다. 그렇지만 재 배환경에 따라 자실체 변이가 심하여 품질의 편차가 큰 편이다. 특히 습도의 차이와 환기량(산소 공급량)에 따라 발생형태, 경도, 색택, 침 길이 등이 다르다. 또한, 배지의 조성에 따라 달라지는 영양원의 비율과, 탄질 비 등이 자실체 형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전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서 실험한 10처리에 10처리를 추가적으로 실험하였다. 모든 실험은 부피비를 기준으로 재료별로 총 부 피비가 100%(120ml)가 되도록 튜브를 만들었다. 균은 ‘노루2호’, 수집균주 1종 그리고 교잡계통 1종을 선택하 여 총 3종의 균을 대상으로 3반복 실험을 하였다. 대조군으로는 앞선 실험에서 가장 우수한 결과를 보인 발 효참나무톱밥 40% + 미송톱밥 40% + 밀기울 20%를 설정하였다. 처리 1부터 처리 3까지는 참나무톱밥, 발효 참나무톱밥, 미송톱밥을 각각 70%로 설정하고, 나머지 30%의 영양원을 미강 15%, 밀기울 9%, 비트펄프 6% 로 맞추어, 각각 100%의 부피비를 맞춰주었다. 처리 4부터 처리 6까지는 톱밥 2종과 영양원 3종을 혼합하였 다. 처리 4는 발효참나무톱밥 35 %와 미송톱밥 35%를 혼합한 후, 나머지 30%의 영양원을 미강 15%, 밀기울 9%, 미트펄프 6%로 구성하여 100%의 부피비를 맞추었다. 처리 5는 처리 4와 영양원의 구성과 비율은 동일 하게 설정하고, 참나무톱밥 35%와 미송톱밥 35%로 주영양원을 설정하였다. 처리 6은 마찬가지로 영양원은 처리 4와 동일하게 설정하고, 참나무톱밥 35%와 발효참나무톱밥 35%로 주영양원을 맞추었다. 처리 7은 발효 참나무톱밥 40%, 미송톱밥 40%, 비트펄프 20%로 조성하였고, 처리 8은 발효참나무톱밥 40%, 미송톱밥 40%, 면실박 20%로 조성하였다. 처리 9는 참나무톱밥 70%, 목수수피 15%, 건비지 15%로 조성하였고, 처리 10은 포플러톱밥 70%, 밀기울 30%로 조성하였다. 본 실험을 통해 다양한 배지 조성 가운데, 배양기간이 짧으면서 자실체 형태가 우수한 배지 조성을 찾고자 한다. 아울러, 배지 조제 시 투입되는 비용을 고려하여 저비용의 배지 조성을 확립하고자 한다. 본 발표에서는 균사 생장 결과만을 발표할 예정이다. 총 20개 처리 중 우수한 결과를 보인 5종의 처리를 선택하여 종균을 배양 중에 있다. 추후 자실체 생육특성 조사 후 그 결과와 함께 최종 배지를 선택하고자 한다.
버섯 병 재배용 배지는 재료의 혼합, 수분조절, 입병, 살균, 냉각의 작업과정을 거쳐 조성된다. 배지조성 은 버섯종류별로 알맞은 재료의 선택, 수분함량, 병당 입병량, 가비중, 질소량, 병내 배지의 3상조건 등을 매일 입병 작업하는 과정에서 연중 일정하게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하여 지금까지 배지조성 에 관하여 단편적으로 개발한 기술들을 작업과정에 맞추어서 종합적으로 투입하는 모델을 설정하였다. 그 내용은 ①버섯 병재배에 사용하는 배지재료들과 살균한 배지의 수분함량, pH, 질소함량(%)을 측정하 여 혼합배지의 수분조절과 병당 입병량 및 질소량(g) 계산을 하는 자료로 활용한다. ②배지 재료비 절감 을 위하여 엑셀 파일을 사용하여 저가의 대체재료 및 수확후배지의 재활용 비율을 결정한다. ③매일 반 복되는 배지조제 작업마다 배지의 수분함량을 일정하게 조절하기 위하여 배지혼합기에 로드셀을 장치한 다. ④배지조제 및 입병작업 과정에서 입병량과 병내 3상조건을 연중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병당 입 병한 배지의 가비중을 계산하고, 입병량이 병마다 고르게 되도록 관리한다. ⑤여름철 고온기에 배지 조 제부터 살균 전까지 배지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하여 배지 수분조절용 물의 온도를 낮추어 저온수를 사용 한다. ⑥배지 살균 과정에서 살균솥 안의 온도뿐만이 아니라 병내의 배지온도를 조사하여 최적의 살균시 간을 유지함으로써 살균비용을 줄인다. 이와 같은 단편적인 배지조성 방법들을 종합적으로 적용함으로 써, 우리나라에서 4계절을 통한 버섯 재배에서 균 배양기간, 재배기간, 수량 및 품질에 기복이 많았던 점 을 극복하고 연중 안정생산으로 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한 작업과정별 적용기술은 다음과 같다.
국내의 버섯 생산을 위해 수입된 버섯배지 재료 사용의 증가에 따라 소비자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 고 있으나 아직 안정성(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이에 따라 느타리(Pleurotus ostreatus)와 양송이(Agaricus bisporus)의 재배에 사용되는 수입 버섯배지 재료로 부터 곰팡이를 조사하였다. 실험한 수입배지 재료는 우크라이나, 이집트, 중국, 인도네시아, 캐나다, 독일 그리고 파키스탄에서 2015년에 수입된 면실피, 면실박, 케이폭박, 비트펄프, 피트모스 밀짚을 조사하였다. 우크라이나 면실피에서는 총 45 균 주의 곰팡이가 분리되었다. Penicillium 36 균주, Mucor 3 균주, 그 외 6개의 다른 곰팡이 균주가 동정되었다. 이집트 비트펄프에서는 총 16 균주의 곰팡이가 분리되었고, Penicillium 3 균주 , Aspergillus 5 균주, 그리고 8 개의 다른 곰팡이 균주가 동정되었다. 중국 면실박에서는 Penicillium 6 균주, Aspegillus 2 균주, 그리고 10개 의 다른 곰팡이 균주가 분리되었다. 인도네시아 케이폭박에서는 28 균주의 곰팡이가 분리되었고, Aenicillium 3 균주, Fusarium 1 균주, Aspergillus 5 균주, 그리고 18개의 다른 곰팡이 균주가 동정되었다. 캐나다 피트모스 에서는 총 45 균주의 곰팡이가 분리되었고, Penicillium 23 균주, Aspergillus 4 균주, 그리고 18개의 다른 곰팡 이 균주가 분리되었다. 독일 피트모스에서는 32 균주의 곰팡이가 동정되었고, 이중 Penicillium은 12 균주, Aspergillus는 2 균주, 그리고 다른 곰팡이는 18 균주였다. 마지막으로, 파키스탄 밀짚에서는 11개의 Penicillium, 2개의 Aspergillus, 3개의 Cladosporium, 그리고 9개의 다른 곰팡이 균주가 각각 분리되었다. 본 연 구에서는 수입된 버섯배지 재료에서 다양한 곰팡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국내 양송이 재배품종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육성되었던 ‘새도’ 등 5개 품종을 양송이 주산단지 5개 재배지역에서 농가현장시험을 통하여 품종의 특성을 평가하였다. 공시품종의 재배적 특성을 종합해보면 버 섯발생 및 버섯생육에 관련한 부분은 거의 비슷한 특성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균사세력은 비슷하였으나 재배 시험농가의 평가에서는 ‘새도’가 강한 편이며, ‘새한’이 약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자실체 개체중 특성은 품 종특성 보다는 퇴비의 영양 성분함량 및 발생량이 관여하였으며, 품종 중에서 갈색종이 가장 개체중이 높고, 백색종은 품종간의 차이를 구별할 수 없었다. 자실체 경도 특성은 품종 및 주기별 변화가 일정하지 않았고, 주기가 진행되면서 감소 또는 2주기에서는 증가하였다가 감소되였다. 자실체 부위별 경도는 대부분 갓이 대 보다 높은 편이었다. 자실체 색특성에서 갓이 대보다 명도가 높으며, 품종 간에 약간의 차이가 있었었으나 육안적으로 차이를 구분할 수 없었다. 채도 값은 황색 보다는 적색에 의해 좌우되며, 갓과 대가 유사하였다. 자실체 형태적 특성은 주기별 형태적 특성과 수확시기에 따른 차이가 클 것으로 추정되었다.
양송이 재배기간에 따른 오염발생 원인과 환경요인을 분석하고, 또한 재배농가별 차이점을 비교하기 위하여 충남 부여군 석성면 소재 양송이 재배 농가 4곳을 선정하여 각 재배사와 재배사 주변의 환경조건과 재배기 간별 각종 미생물 과 해충의 발생 및 밀도를 조사하였다. 재배농가별 양송이 퇴비의 미생물상의 분포는 총세 균수는 10 6 -10 7 cfu/g, 사상균은 10 2 -10 3 cfu/g 수준으로 농가 간에 유의성 있는 차이가 없었으며, 농가별 재배 사 내의 평균온도는 14-16°C, 습도는 90-94%, CO2 함량은 1,000-1,400ppm 수준이었다. 초발이 기간에 비해 재 배 4주기 후 평균적으로 총세균수는 10 5 -10 6 cfu/g 수준으로 감소하였고, 사상균은 10 3 -10 4 cfu/g 수준으로 증가 하였으며, 농가 간에 다소의 차이를 보였다. 재배기간별 재배사 내,외의 낙하균 밀도는 재배 전 기간을 통해 평균적으로 세균은 10 3 -10 4 cfu/g, 사상균이 10 2 -10 3 cfu/g 수준으로 검출되었고, Pseudomonas 속 및 방선균도 소량 검출되었다. 양송이 재배사 및 수확한 양송이에서 5종의 식품 유해 미생물들(Salmonella sp, Listeria monocytogenes, E. coli 0157, Staphylococcus aureus, Bacillus cereus)의 존재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든 농가에서 E. coli 0157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Listeria monocytogenes 와 Staphylococcus aureus 는 일부 농가에서 검출되 었다. 또한 양송이 재배기간별 병해충 발생 유무를 확인한 결과, 푸른곰팡이(Trichoderma 속)은 1농가에서 재 배 3주기 이후 발생하였나, 버섯파리는 1 또는 2 주기부터 모든 농가에서 발생하였고, 괴균병(Diehliomyces 속) 과 갈반병(Pseudomonas 속)도 2주기 이후에 재배농가에서 일부 발병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