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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초등학교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들에게 계몽편의 내용 중 자연 현상의 음양론과 천지인 삼원의 효율적인 교수학습 방안을 현대에 알맞은 교 수법으로 제시하려고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을 교육대상으로 음 양오행과 천지인 삼원의 체계적인 수업 설계를 구성하고 교수학습 방안을 제 시하여 교사에게는 교수법을, 학생들에게는 노래와 그림을 통해 음양오행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학습 방안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의 구성은 교안과 노래 악보, 율동 설명, 유튜브(YouTube) QR코드와 URL, 그림자료로 시각적, 청각적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음양오행과 천지 인 삼원의 이론적 설명과 학교 교육에서 음양오행과 천지인 삼원을 쉽게 지 도하기 위한 효율적인 교수학습모형을 초등학교 교수법에 맞추어 질적인 교 수학습 방안을 제시하였다. 수업마다 활용할 수 있는 노래악보와 율동설명이 있으며, 음원과 율동이 유튜브에 업로드 되어 URL을 클릭하거나 QR코드를 핸드폰으로 찍으면 바로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각 주제에 맞는 그 림들은 지도하는 교사와 수업을 받는 학생들 모두에게 교육적 가치가 있다 고 본다. 음양오행 관련 가사를 만들고, 노래 반주에 맞추어 8곡의 음반을 제작하였 다. 8곡 중 5곡은 율동 동영상을 촬영하여 초등학생들이 신체 활동을 통해 학 습 주제를 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유튜브(YouTube)에 업로드 하였으며, 나머 지 3곡은 그림을 보며 노래하도록 유튜브(YouTube)에 업로드 하였다. 유튜브 (YouTube) QR코드와 URL을 논문에 넣었으며, 유튜브 URL은 클릭하면 바로 연 결되고, QR코드는 핸드폰을 사용하여 QR코드스캔으로 사진 찍으면 웹브라우 저로 바로 연결이 되어 터치만 하면 유튜브(YouTube)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 도록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동양적 철학에 내재 되어 있는 역사나 사상, 철학적인 내용 들이 교육과정에 반영되고 학습자의 습득이 용이하도록 설계되어 전통문화와 의 연계적인 교육 체계가 운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
        11,300원
        2.
        2022.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도솔천(兜率天)에 머무르며 법문을 설하는 미륵보살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사바세계에 다시 태어날 미래의 부처로서 아시아 전역에서 널리 신앙되어 왔다. 이에 미륵 신앙은 사후 미륵보살의 주처인 도솔천에 태어나기를 바라는 상생 신앙과 미래세에 출현할 미륵불의 설법 을 듣고자 하는 하생 신앙으로 크게 나누어 보기도 한다. 중국 산서성(山西省) 고평(高平) 개화사(開化寺) <미륵상생경변상도(彌勒上生經變相圖)>는 북송대(960~1127)에 그려진 사찰 벽화로 오랜 기간 잘못된 명칭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 이르러 작품의 주제가 명확해지 면서 그 중요성이 새롭게 대두되었다. 미륵상생경변에 관한 선행 연구에서는 다수의 작품이 현존하는 서하와 천산 위구르의 사례를 통해 당대(618~907) 이후 불교가 쇠퇴한 중원(中原) 과 달리 이 지역에서 미륵 신앙이 성행한 것으로 해석해 왔다. 하지만 최근 <미륵상생경변>으 로 재규명된 본 벽화와 더불어 다양한 문헌 기록을 살펴보면 북송에서도 국가 차원에서 불교를 적극 후원하였고, 왕실과 사찰 그리고 민간에 이르기까지 미륵 신앙이 상당히 성행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개화사본과 유사한 도상과 화면구성을 보이는 서하와 천산 위구르 작품과 비교해 보면 본 벽화가 가장 많은 수의 장면을 보다 충실하게 도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화사본을 비롯한 모든 작품에 표현된 건축물의 구조와 세부 부재가 정교한 계화(界畫) 기법 으로 그려진 점으로 미루어 보아 한족 문화의 중심인 중원에서 성립한 도상이 이웃 국가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였다. 이는 당시 북송과 이웃 이민족 국가 간에 불교문화가 적극적으로 공유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6,600원
        3.
        2022.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문화적⸱종교적 체계로서 중국불교는 불교 교리의 이론적 발전과 함께 수 행과 포교의 측면에서 음악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발달시켰다. 본 연구는 음악에 대한 불교 본래의 태도와 종교적⸱문화적 체계로서의 중 국불교가 지닌 음악에 대한 태도를 대조하면서 중국불교가 발전시킨 음 악성을 밝히는 데 목표를 두었다. 특히 중국불교의 풍부한 음악성을 발전 시킨 요인으로 중국철학의 근본이념인 천인합일 사상이 의례와 승원 생 활을 통해 어떻게 중국불교 음악에 확립하게 되었는가에 초점을 두고 살 펴보았다. 중국 문명은 중국 중원에서 발원하여 시간이 흐르면서 사회 문명과 문 화의 전파에 따라 발전하였고, 남북조시기에 불교 사상이 보편적으로 수 입되면서 점차 체계화되기 시작하였다. 불교는 원래 인도에서 기원하였으 나 중국에 유입되면서 불교와 유교, 도교가 융합되는 등 중국 사상에 지 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였다. 불교는 중국화된 후 불교의 중요한 분파를 형성하였으며, 교리와 가르침의 뿌리는 인도 불교와 같이하고 있 으며, 중국 문화와 밀접하게 융합되어 있다. 불교 전통이 비록 시대별 지역별로 다르게 발전했다고 해도 사성제·팔정 도·공사상에 기반한 불교 사상과 수행의 기본적인 원리는 동일하다. 그러 나 음악에 있어서 중국의 불교는 다른 문화권의 불교보다 더 독창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 전통 음악의 여러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중 국불교 음악의 사상은 기본적으로 불교 교리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수행 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불교 의례를 통해 하늘과 인간의 관계를 정립한다. 이 과정에서 음악의 사용은 중국 전통 음악인 범패(梵呗)와의 결합에 기 반을 두고 있고, 음악의 효과를 통해 수행자가 중국 불교 음악의 사상인 '천인합일'의 경지에 이르게 하였다.
        6,700원
        4.
        2019.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블레이크는 『천국과 지옥의 결혼』에서 선인과 악인의 구별, 인간의 본 질의 대립, 지옥, 선지자들과 시인들의 예언, 지옥과 천국에 대한 환상, 천사와 악마의 논쟁, 역사의 순환 등과 같은 대립의 조화를 다양한 주제들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그의 대립개념은 선인과 악인, 천국과 지옥, 그리스도 시대와 에돔 시대, 이성과 에너지, 영혼과 육체, 지배자와 피지배자 등이다. 이 대립개념은 이원론의 개념을 떠올리듯 각 개체가 별개로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예이츠의 가이어처럼 한 개체가 다른 개체에 포함되어 상호작용한다. 그때에 어떤 개체가 그 공간에서 힘을 지배하느냐에 따라서 그 개체가 공간을 지배한다. 그래서 이러한 시의 구성방법은 그의 시 세계가 의도한 방향을 암시하면서 낭만주의의 새로운 파장을 예시하고 있다.
        5,400원
        5.
        2018.0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本稿는 子平命理學을 창시한 徐子平의 3개 原典을 중심으로 子平命理學의 原形을 天人關係의 관점에서 미시적으로 분석하는 연구이다. 北宋初徐子平 은 『玉照神應眞經』 註釋과 『珞琭子三命消息賦』의 과도적 단계를 거쳐 『明通 賦』에서 子平命理學을 창시했다. 徐子平의 첫 번째 저술로 추정되는 『玉照神 應眞經』 註釋을 天人관계로 보면 日干뿐만 아니라 출생한 연도를 기준으로 年干, 年柱의 納音五行, 年支를 命의 主體로 삼고, 하늘의 영역에 해당하는 胎月을 여전히 활용했으며, 세 가지 運중 두 가지가 태어날 때 주어지는 運이고, 命과 運의 관계에서 命을 중시한다는 원칙이 제시되어 있다는 점에서 하 늘 중심, 집단 중심의 知命體系라고 할 수 있다. 다만 日干을 命의 主體로 삼기도 했다는 점에서 고법명리학에 비해서는 집단보다는 개인, 하늘보다는 인간 중심으로 다소 이동했다고 볼 수 있다. 徐子平의 두 번째 저술로 추정되는 『珞琭子三命消息賦註』를 天人관계로 보면 인간의 영역에 해당하는 출생일을 기준으로 命의 主體로 삼고 四柱에서 하늘의 영역에 해당하는 胎月을 제외했으며, 運의 종류에서 인간 중심의 運에 해당하는 月運과 日運을 추가시켰고, 인간의 의지와 노력으로 命을 바꿀 수 있다고 본다는 점에서 집단보다는 개인, 하늘보다는 인간 중심의 知命體系라고 할 수 있다. 다만 運의 종류에 小 運이 여전히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하늘 중심의 시각이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 徐子平의 세 번째 저술로 추정되는 『明通賦』를 天人관계로 보면 日干을 단일주체로 삼고 運의 종류에서 小運이 제외된다는 점에서 집단 보다는 개인, 하늘보다는 인간 중심의 知命體系로 볼 수 있다. 徐子平의 命理思想은 後漢왕충의 自然命定論에 기초하여 공자와 맹자의 天命論, 순자의 天命制御論, 묵가의 節儉思想, 『周易』의 福善禍淫과 동중서의 天人感應論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평가된다. 따라서 徐子平의 運命論은 고정불변한 運命決定論이라기 보다는 인간의 후천적인 의지와 노력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運命可能論이라고 할 수 있다. 子平命理學이 부정적인 일반 인식을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시기에서 새롭게 사회·문화적 가치를 인정 받기 위해서는 子平命理學의 창시자인 徐子平의 運命可能論에 기반하여 먼저 學問化를 진전시키고 사람들의 노력과 동기유발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명리상담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8,000원
        6.
        2018.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교회에 만연한 숨 떨어지면 천국으로 직행한다는 통속적 천국관의 폐해는 이 땅과 이 땅에서의 삶에 대한 경시이다. 사도신경과 주기도문에서 이미 명확하게 드러난 하늘과 땅의 불가분리성과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소망을 주요 신학자들을 중심으로 재조명해 그 선교적 함의를 밝히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2장에서는 통속적 천국관을 극복하기 위해서 조종남을 중심으로 종말론을 다룬다. 자유주의 신학의 영혼 불멸설과 신정통주의 신학의 순간적 부활설과 가톨릭의 연옥설과 재세례주의자들과 안식교인들의 영혼 취침설과 정통주의 신학의 중간 상태, 즉 낙원과 음부를 다룬 후 조종남의 구원의 여정인 몸의 부활과 최후의 심판과 우주의 회복인 새 하늘과 새 땅과 하늘나라와 지옥에서의 영생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하워드 스나이더(Howard A. Snyder)와 톰 라이트(Nicholas Thomas Wright)를 중심으로 부당하게 이혼된 하늘과 땅의 재결합을 다룬다. 4장에서는 라이트와 칼 바르트(Karl Barth)를 중심으로 하늘과 땅의 재결합을 가장 명확하게 밝히는 주기도를 다룬다. 결론에서는 이신론과 영지주의적 영성과 개인주의적인 현실도피적인 구원관을 넘어서 성경적 방식으로 창조세 계를 대할 것을 제안하며 스나이더의 네 번째 회심을 소개한다.
        6,400원
        7.
        2016.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의 희곡 『별나라에서 온 외뿔달린 백마』는 예이츠학자들이 실패 작으로 여기지만, 이 논문은 이 작품이 수작이라는 점을 증명하려한다. 먼저, 이 극의 대사를 보면, 인물들이 말을 많이 하는데 — 나오는 사람대부분이 그러한데 — 그렇지만, 그들의 말이 우아하고 열정이 넘친다. 즉, 일단의 거지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마음껏 펼치는데, 모두, 거지가 아니라 시인처럼 말한다. 그들은 방언을 쓰지만, 애증이 섞인 감정들을 아름답고 생생하게 담고 있으며, 이 점이 이 극을 흥미롭고 의미 깊게 만든다. 두 번째 극의 구조로서 노래가 등장하는데, 예이츠의 노 드라마에서의 코러스의 역할을 한다. 이 논문은 극 중에서 중요한 시점마다 노래하는 것에 주목한다. 즉, 이 희곡은 결국 예이츠적인 극으로, 극 중에서 거지들이 거칠게 말하는 이상하게 매력적 인 토속어를 통해서 극이 아름답게, 세련되게 만든다. 또, 어떻게 정치적 문제들이 극의 중요 지점에서 시적으로 만들어지는지도 주목해야 한다. 한마디로, 이 극은 실패가 아니다. 아름답고 흥미로운 극으로 읽을 수 있다.
        4,300원
        8.
        201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천국과 지옥의 결혼』에서 윌리엄 블레이크는 관념주의와 이성에 묶여 변질된 기독교적 이분법을 비판하고 이분법의 한계를 뚫고나갈 돌파구로 상상력 회복을 제안한다. 이분법에 대한 그의 최종적인 해결책은 윤리적 상상력을 통해 타자의 얼굴에서 무한자를 인식하고 차이와 개별성을 존중하는 관계를 형성하여 상반된 가치들이 공존하는 역동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는 엠마누엘 레비나스의 타자의 윤리학에서 추구하는 바와 동일하다. 타자의 윤리학에서 자아는 타자의 얼굴을 마주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그 얼굴에 반응하고 살인하지 말라는 명령에 복종하면서 타자를 환대하는 주체가 된다. 블레이크와 레비나스는 관념주의와 이성에 근거하고 동일자와 전체성을 지향하는 이분법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자아에 앞서 타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함으로써 자아와 타자 모두 평등한 권리를 누리도록 하는 새로운 관계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5,700원
        9.
        201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논문은 음악의 요소들과 음악외적인 의미들을 이해하기위해 쟈크 데리다의 문자에관한 철학적인 이론을 적용한다. 데리다는 음성언어와 문자언어의 전통적인 이분법적인 대립에 대해 재해석을 한다. 그는 그 이분법적인 대립의 상하구조, 즉 서구의 형이상학 철학 체계 전반에 대해 반대로 생각해보고, 더 나아가서는 현실에서 잘못 인식되고 있는 점들의 변혁을 꽤한다. 이러한 인식론적 변혁을 꾀하는 것을 해체주의라 한다. 이 연구에서는 세 가지의 다른 대립에 대해 살펴본다 - 이항대립, 유표성, 그리고 음양이론. 이는 해체주의의 단계별 과정, 즉 텍스트를 이항대립으로 생각해보고, 이를 전위 시키고, 결국 사고의 변혁을 가져오게 하는 그 과정을 잘 묘사한다. 서양의 사고는 이항대립의 형태에서 심한 상하구조를 가지고있다. 즉, 어떤하나의요소는그반대의것을완전히지배하는구조이다. 이항대립에서는 근본적인 것이라고 여겨지는 요소가 주목을 받는다. 반면에, 유표성 이론에서는 어떠한 특별한 속성의 존재가 주목 받는다. 그래서 유표성 이론은 이항대립의 전위적인 특성을 보인다. 더 나아가 이항 대립의 전위는 음양이론으로 더 넓게 생각되어질 수 있다. 자연의 이치에서 음이 여성적이며, 어두운성격이라면양은남성적이며 밝음을 상징한다. 서로보충적인이러한힘은가까이서 보면 반대인 듯 하나, 크게 보면 유기체적으로 하나를 이룬다. 이는 결국 서로 다른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게 됨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음양의 동양적 사고는 이항대립적인 서양의 형이상학적 사고를 해체시킨다. 이러한 세가지 다른 대립들을 기초하여 Charles Ives’s General William Booth Enters into Heaven의 형식, 주선울, 리듬, 클라이막스 면에서 분석하고 어떤 요소들이 전위되고, 인식론적인 변혁을 가져왔는 지를 연구한다.
        8,900원
        10.
        201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W. B. 예이츠의 시의 번역의 역사는 1918년 김안서(1893-195?)가 처음 번역하여 서울의 한 서구문학번역 주간지에 실린 예이츠의 8행시 “그는 하늘의 천을 원하네”(1899년 작)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이후 이 시는 100년 동안 시인들과 작가들 에 의해 계속적으로 번역되었고, 가장 최근 2006년에는 17번째 번역이 나왔다. 본고는 이 시의 번역에서 어휘의 선택, 문장의 배열, 태도, 영향, 등에 대한 평을 한다. 본고 는 최초로 김안서의 번역이 영어원전의 번역이 아니라 구리야가와 하쿠손(1880-1923) 의 1905년 일본어 번역의 중역인 것을 보여주며, 또한 복수와 단수명사의 구분을 무 시하는 한국어 번역의 특성도 지적하며, 마지막으로 미래의 번역가들이 주의해야 할 문제들도 다룬다.
        7,800원
        11.
        2011.05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From the methanol crude extracts of the tree of heaven (Ailanthus altissima) leaves, the antifeedant substance was isolated and bioassayed with different concentrations against diamondback moth (Plutella xylostella) larvae. The antifeeding activity was evaluated by measuring the feeding area during 24 hr after inoculation. Methanol extracts showing antifeeding activity at 5000 ppm was subsequently fractionated into hexane, chloroform, ethyl acetate and water layer. Third larvae of diamondback moth was tested to each fraction layer. Chloroform layer shows the highest antifeeding activity and the layer was purified by silica gel open column chromatography. The C22 and C23 fractions showed higher antifeeding ratio with 96 and 86%, respectively, and then these two fractions were re-isolated by ODS open column chromatography. As a result, both fractions in methanol 40% (v/v) showed antifeeding ratio over 90%. The C221 fraction showed insecticidal activity in all fraction, however, C231 fraction was showed the antifeeding activity only in C2311 fraction. The C2311 fraction judging to have antifeeding activity was re-isolated and purified by HPLC and recycling, and finally obtained the bioactive substances (C23111) with antifeeding ratio with 88%. The structure of bioactive materials isolated was confirmed by LC-mass and 1H-NMR(500 MHz), 13C-NMR(100 MHz).
        15.
        2002.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귀화식물인 가중나무는 도시지역에서 많이 발견된다. 그 주된 이유는 유.무성 생식이 잘 되기 때문이다. 종자의 확산과 맹아 출현에 의해 도시 서식지 내에서 쉽게 군락을 형성한다. 그러므로 가중나무의 종자의 확산과 발아분포 특성을 조사하는 것은 도시녹지 관리에 중요하다. 가중나무의 종자 확산 및 실생묘의 분포는 다음과 같이 조사되었다. 남산과 같이 환경조건이 최상일 때는 350개체, 퇴계원사거리 경우 50개체 정도가 발아해서 자란다. 이러한 종자는 풍향의 영향과 지형적 특성에 따라 확산 분포되는 경향이 있다. 조사대상지는 종자가 떨어지는 늦가을에서 봄까지 주로 북서풍이 불고 있으므로 남쪽으로 많이 비산 되었으며, 경사지인 퇴계원사 거리에서는 경사지의 아래쪽에 주로 분포하였다. 종자 발아에 의한 실생묘의 분포는 모수(母樹)의 수관폭과 비교하였을 때, 수관폭 내에 떨어지는 경우보다 수관폭 외곽에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조사지역에서는 수관폭의 최대 7.5배까지 실생묘가 분포하였다. 주로 수관 폭의 2~4배 지점(20M 이내에 75% 분포)에서 군생을 나타냈다. 가중나무 종자 발아에 의한 실생묘 분포 확산으로 볼 때, 가중나무는 도시의 열악한 환경에서라도 급격한 개체수 증가가 있을 수 있으며, 이는 도시 토양의 보호라는 측면과 가중나무가 타수종과 경쟁에서 성공함으로 종 다양성 감소라는 측면을 같이 고려하여 관리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4,000원
        16.
        2004.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동아시아가 근세사회로 진입하면, 주자학이 보편적인 이데올로기로 기능하게 된 다. 그러나 한중얼 삼국에서 주자학에 대한 견해는 동일하지 않다. 본고는 야 점 을, 王夫之(중국), 이또진사이(일본), 정약용{한국)의 『중용』해석을 비교함으로써 그 같은 점과 다른 점을 밝히 고자 한다. w중용』가운데에서도 처1]1장에 나오는 천 성 도에 대한 주석을 그 분석 대상으로 한다. (1) 왕부지는 ‘천이 리이다.’라는 명제를 전면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기의 리가 된 뒤에 천야 리라는 뭇이 성립된다. 라고 하여 기를 강조한다. 같은 맥락에서 ‘성즉리‘를 긍정하연서도 이 라는 ‘거의 리’라는 점을 지적한다. 여기에서 천과 연성 은 동일한 기반을 갖는다. 이 점은 인성을 ‘연간에게 내재한 천도’라고 하는 명제 에서 확인된다. 자연의 음양 · 오행과 언간의 인의 · 오상이라는 덕목을 대응시키는 것도 같은 논리이다. 천도와 안도는 연속된다. 연성/울성, 인도/물도의 관계 에 있어, 왕부지는 철저하게 분리의 입장을 취한다. 인성=선, 물성=불선으로 규정한다. 도의 문제에 있어서도 物道를 인간이 물을 이용하는 인도로 본다. (2) 진사이는 ‘천이 리’라는 명제를 부정하고 주자학의 ‘이선기후’적 관점을 강하 게 비판한다. 그는 천을 원기로 보고 리는 그 조리로 한정시킨다. 그리고 천 혹은 천도를 유행/주재의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전자를 탈 도덕적 존재, 후자를 도덕적 존재로 본다. 전자는 인도와 구별되며, 후자는 인도가 도출되는 근거가 된다. 여기 에서 천도와 인도는 단절과 연속의 이중성을 갖는다. 진사이는 ‘성즉리’를 부정하고 기질의 레벨에서 접근하여 구체적인 정강의 선지향성을 성선이라고 주장한다. 이성은 인간만이 갖고 있으며 사물은 탈 도덕적인 닫힌 존재이다. 그려나 동물이나 식물에게도 인륜적인 규범을 인정함으로서 인간과 사물의 연속성이 확보된다. 천-인관계와 동일하게 인-물도 단절/연속의 이중성을 갖는다. (3) 다산은 천=리, 성=리를 철저하게 부정하고 천을 인격적 존재로 성을 선 지향적언 기호로 규정한다. 그리고 천의 영명성을 인간이 부여받아 영명무형한 본성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함으로서 천-인은 근원적 동일성을 갖는다. 이 점은 천명이 인간의 도심에 내재하며 도심의 경고가 곧 천의 명령이라고 말한 데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다산은 인간에게만 도덕성과 자율성을 인정하고 사물은 자연성만을 갖는 닫힌 존재로 보아 인/물을 철저하게 분리시킨다. 지금까지 정리한 바와 같이, 세 명의 유학자들이 천-인, 인-물의 관계를 연속/단절로 보는 시각은 각각 다르다. 여기에서 우리는 근대지향성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강한 도덕성을 지향한다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왕부지가 중용의 성과 도를 인간에게 한정시킨 것은 ‘계신공구’라는 도덕적 수양을 전제로 한 것이며, 진사이가 천의 주재성 및 도의 연륜성을 강조한 것과 다산이 천의 인격성을 강조하고 성을 기호로 보며 언간에게만 도덕성과 자율성을 주장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 이유는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 될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한가지, 동아시아 사회가 근세에 접어들면서 기존의 주자학의 형이상학적 이론체계만으로는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들이 제기되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 문제들을 타개하기 위한 이론적 장치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천 • 성 • 도라는 유교 본체론의 핵심 개념 틀이 리에서부터 이탈하여, 기 • 정감 • 인륜 등 보다 구체적언 레벨에서 규정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서 개념의 변용이 일어난다. 이것은 사회에 대한 도덕적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유교이론을 재구축하는 작업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