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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2013 한국육종학회-차세대BG21사업단 공동심포지엄 (2013년 7월)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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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나물용 콩은 콩나물수율을 높이기 위해 소립을 선호하고 있으며, 립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아지는 경남과 전남의 남부지역과 제주에서 주로 생산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남부지방에서의 재배면적이 줄어들면서 제주도가 전체 재배면적의 82%를 점유하고 있다. 콩을 기계로 수확하기 위해서는 내도복성과 내탈립성, 협·줄기 동시성숙성 등의 특성과 함께 최저착협고(가장 낮게 맺히는 꼬투리의 높이)가 높아야 한다. 그러나, 영양생장기간이 짧고 바람이 많은 제주에서는 경장이 짧아짐에 따라 착협부위가 낮아 수확기계를 적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해품’은 지역적응시험 4개소에서의 평균 경장이 61cm로 풍산나물콩보다 6cm 길며, 최저착협고 또한 15cm로 풍산나물콩보다 6cm 더 높다. 특히, 제주에서의 3년간 평균을 보면 경장이 49cm로서 풍산나물콩보다 8cm 더 클 뿐 아니라 풍산나물콩이 최저착협고가 6cm로서 기계예취가 불가능한 반면, 해품은 14cm로서 콤바인을 이용한 예취가 가능하다. 해품은 풍산나물콩에 비하여 성숙기가 5일 빠르며 콩나물수율과 아스파라긴 함량이 높다. 100립중은 10.4g으로 소립이며 수량은 3.01MT/ha로 풍산나물콩 대비 10% 증수한다. 탈립과 도복에도 강한 ‘해품’은 주산지인 제주에서 재배확대가 기대된다.
22.
2013.07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우리나라 기후 조건은 봄 가뭄에 이은 여름철 강우 및 태풍 등 콩 재배에 불리한 실정이다. 특히 도복에 따른 재배비용 증가 및 수량 감수는 콩 재배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강원도 단작 지역에 적응하며 생육중기 집중강우와 태풍 등에 의한 도복에 강하고 수량이 안정적인 품종을 육성하고자 하였다. “강일”콩은 중대립이며 재배형질이 우수한 수원 191호를 모본으로 하고 수원 196호를 부본으로 하여 199년 인공교배 후 ’01~’03년도에 F2 - F5세대를 계통육종법으로 선발한 HS982-3SSD-10-1-1계통이다. ’04~’05년도에 실시한 생산력 검정시험에서는 생육특성이 우수하고 다수성이며 내병성 및 내도복성이 우수하여 “강원 109호”의 계통명을 부여한 후 ’06~’07년도에 강원지역 4개소와 경기지역 1개소에서 지역적응성검정시험을 실시하였다. “강일”콩은 꽃은 자색, 엽모양은 능형이며 백립중 23.3g의 중대립으로 콩의 품질특성이 우수하고 특히 성숙기가 태광콩 대비 9일 빠른 조숙이며 내도복성 품종으로 강원도 북부지역 및 고령지 적응성 품종이다. 2009년 신품종 등록 되었으며 강원도농업기술원 종자보급체계를 통하여 농업인에게 보급종을 생산·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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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육종과 marker assisted selection(MAS)를 함께 활용하는 방법이 최근 국내 상업육종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식물 유전학의 빠른 발달과 차세대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대량 분자표지를 저렴한 가격에 확보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고추의 전사체 정보를 이용하여 SNP를 분석하고 Fluidign probe를 자동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작성하였다. 또한 SNP를 calling하기 위해 총 6개의 accession(5개의 C. annuum과 1개의 C. chinense)의 전사체 염기서열을 Illumina 플랫폼으로 분석하였고, reference 염기서열은 고추 EST DB를 사용하였다. 분석한 SNP의 유전적 위치를 알기 위하여, UC-DAVIS의 고밀도 고추 유전자 지도와 연계하였다. Fluidigm probe를 design할 수 있는 조건으로 SNP를 filtering한 결과, short read의 depth가 10 이상을 기준으로 총 567개의 SNP를 분석하였고, 총 412개의 probe를 디자인하였다. 제작한 412개의 porbe와 논문에 공개된 SSRs, COSII 분자표지들, 2개의 고추 내병성 형질을 이용하여, 현재 내병성 고추 품종을 육성하기 위한 marker assistant breeding(MAB)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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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운남성은 북위 20º8'39''N에서 29º15'8''N로 중국의 남방지역이지만 해발 76.4m에서 6,740m의 지대의 범위가 다양하며 벼 재배가능 지역은 고지대(1,600~2,200m)까지 가능하다. 이런 다양한 지대의 운남성은 재배벼의 기원지로 다양한 유전자원의 보고로 특히 고지대의 벼 품종들은 저온에 대한 자연적인 내냉성 선발로 저온에 강한 품종들로 일본 북해도의 논 개간은 일본의 식량부족시대의 대표적 산물로서 내냉성 유전자의 중국으로 부터의 도입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지구온난화 등 기후 변화에 대응 우리 품종의 다양성을 위한 중국 남방 고산지역 벼 유전자원 수집 및 특성 평가와 수집 유전자원 활용 국내 품종의 미질 및 내냉성의 안정성 증진을 하고자 내냉성 고품질 중간모본 육성을 위하여 국내에서 2010년 약배양한 계통 중 수량성 및 농업적 형질이 우수한 3조합 11계통을 공시재료로 이용하였다. 중국현지에서의 내랭성 정도와 현지적응성 및 수량을 평가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공시재료는 중국 운남성 송밍(1,900m)지역과 추숑(1,775m)지역에 각각 3월20일과 3월17일에 파종하였고, 이앙은 5월22일과 5월25일에 주당 1본씩 각각 주간과 조간을 10×20㎝ 간격으로 이앙하였다. 출수기, 작물학적 특성 및 내냉성 등을 조사하였다. 시험계통의 출수기는 송밍 지역에서 7월23일∼8월 2일 사이에 분포하였으며 진부벼와 출수기와 비교할 때 13일에서 24일 정도 늦은 편이었다. 시험계통에 따른 간장은 츄숑 60∼72cm, 송밍 50∼62cm로 송밍지역이 츄숑지역보다 간장이 작았으며 송밍은 츄숑에 비해 시험계통에 따라 8.5%∼19.3%의 간장 단축률을 보였다. 계통별 평균 이삭길이는 송밍은 18∼21cm, 츄숑은 20∼22cm의 분포를 보엿다. 주당수수의 경우 송밍이 평균 7.6개. 츄숑이 평균8.6개로 고도가 높은 송밍지역이 츄숑지역 보다 간장. 수장, 수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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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트랜드에 따라 잡곡수요는 점차 늘어나고 있으나,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조의 경우 태풍, 폭우 등 급증하는 환경 재해에 취약하여 수량이 낮은 실정이므로 재해저항성이 강하고 수량이 높은 조 품종의 개발이 필요하다. ‘조황메’는 안동지역에서 수집된 재래조를 기본집단으로 하여 분리육종법을 통해 2012년 육성된 신품종이다. 출수기는 대비품종인 ‘황금조’보다 보통기에서 12일, 이모작재배시 13일 늦고, 생육일수는 보통기 116일로 ‘황금조’보다 11일 늦은 중생종이다. 간장과 수장은 ‘황금조’에 비하여 큰 편이며, 조곡 천립중은 ‘황금조’와 비슷하다. 배유특성은 메성이며 조단백질 함량은 14.7%로 ‘황금조’와 비슷하다. ‘조황메’는 도복, 불임내성 및 조 도열병에 ‘황금조’보다 강하여 내재해 및 내병성이 우수하였다. 수량성은 지역적응시험 보통기 재배에서 ‘황금조’에 비해 27%, 이모작 재배에서 7% 각각 증수되었기에 적기에 파종하면 높은 수량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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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 참깨는 내병성 다수성 품종육성을 목적으로 모본 “양백깨”와 부본 “SIG950480-6-3-1”을 2001년 인공교배하여 계통육종법으로 육성한 품종이다. “유미”의 주요 형태적 특성을 보면 초형은 소분지형이고 꼬투리는 3과성 2실 4방형이며 화색은 백색이다. “유미” 의 개화기는 7월 5일로 표준품종인 “양백깨”와 같으나 성숙기는 8월 22일로 1일이 빨랐다. 경장은 149cm로 “양백깨”보다 17cm 컸으며 착삭부위장도 컸고, 주당삭수는 82개로 3개가 많은 경향이다. “유미”의 종실수량은 106kg/10a으로 “양백깨” 98kg/10a보다 8% 증수하였다. 또한 “유미”는 표준품종인 “양백깨”보다 역병, 도복에 강한 특성을 나타냈다. “유미”의 품질 특성을 보면 조지방함량은 49.7%로 높았고, 올레익산 함량이 45.3%로 많았으며, 인체의 노화억제와 항암 효과가 있는 기능성 리그난성분인 세사민 함량은 2.8mg/g으로서 표준품종 “양백깨”보다 0.6mg/g 많은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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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미” 참깨는 다수성, 갈색 참깨품종 육성을 목적으로 모본 “HS331-M-3-5-4-1”과 부본 “HS1392”를 2001년 인공교배하여 계통육종법으로 육성한 품종이다. 주요 형태적 특성을 보면 초형은 소분지형이고 꼬투리는 3과성 2실 4방형이고 화색은 분홍색이며 종피는 갈색이다. “갈미”의 개화기는 7월 5일로 표준품종인 “강흑”과 같았으나 성숙기는 8월 23일로 “강흑”보다 1일 느렸다. 또한 경장은 143cm로 “강흑”보다 4cm 작았으나 주당삭수는 80개로 “강흑”보다 6개 많았다. “갈미”의 천립중은 2.6g으로 “강흑”과 같았으며 “갈미”의 종실수량은 94kg/10a으로 “강흑” 81kg/10a보다 16% 많았다. 또한 “갈미”는 표준품종인 “강흑”보다 역병에 강한 특성을 나타냈다. “갈미”의 품질 특성을 보면 조지방함량은 43.9%로 “강흑”의 39.9%보다 많았으며 그 중 올레익산 함량이 42.4%로 가장 높았고 “갈미”의 리그난 함량은 291mg/100g을 나타냈다. 재배상 유의점은 적응지역 내 고지대의 일조시간이 적고 온도가 낮거나 물빠짐이 불량한 지대에서는 재배를 피해야하고 병해충의 적기방제에 유의하며 예방위주의 방제를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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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료곡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은 다수성 종실 사료용 옥수수를 육성하고 다수확 재배기술을 개발하여 옥수수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다. 새로 개발된 옥수수 품종 신광옥은 다수성 사료용 옥수수 품종 개발을 목표로 2012년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자식계통 KS172과 KS173을 교잡하여 육성한 다수성 단교잡종이다. 신광옥의 종피색은 황오렌지색이며 입질은 중간종이다. 2008~2009년까지 생산력검정시험을 거쳐 2010~2012년까지 3지역에서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우수성이 인정되어 2012 농작물 직무육성 신품종으로 결정되었고 신광옥으로 명명하였다. 신광옥의 출사일수는 대비품종인 장다옥보다 3일 빠르다. 간장은 장다옥과 비슷하나 착수고율은 장다옥보다 낮고 도복은 장다옥과 비슷한 정도로 강하다. 100주당 이삭은 장다옥보다 17개 더 많고 이삭길이는 장다옥과 비슷하며, 100립중은 장다옥보다 무겁다. 깨씨무늬병 저항성은 중강이며, 그을음무늬병에는 강한 편이다. 검은줄오갈병, 이삭썩음병 및 조명나방 저항성은 중정도이다. 신광옥의 종실수량은 7.8톤/ha로 장다옥과 비슷하다. 4:1(모본 : 부본) 재식비율로 동시 파종하여 채종 시험한 결과 종자친(모본) 출사기와 화분친(부본) 화분비산기간이 일치하였으며 채종수량은 3.84톤/ha이었다. 신광옥은 전국적으로 재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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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재해저항성이 강화된 품종육성을 위해서 특정 외래 저항성 유전자원의 활용은 동반하는 불량 인자로 인하여 저항성 유전형의 선발과 고정에 어려움이 있다. 벼 품종육성에 일정한 수준의 농업형질과 목표로 하는 재해저항성을 보유한 중간모본의 활용이 이루어진다면 보다 효율적인 재해저항성 품종육성이 이루어질 수 있다. 조생종 내랭성 강화를 위해 내랭성 우량계통인 진부31호와 내랭성 유전자원 교동 23호를 인공교배하여 계통 육종법으로 저온 발아성 및 생식생장기 내랭성이 우수한 벼 중간모본 ‘중모1022호’를 개발하였다. ‘중모1022호’의 출수기는 중북부 중산간지 및 고랭지의 보통기 보비재배에서 7월 23일로 진부벼보다 4일 빠르다. 간장은 67cm로 진부벼와 약간 작고, 주당수수는 14개로 적으나 수당립수가 많은 수중형이다. 등숙율을 90%로 진부벼와 비슷하고 현미 천립중은 21.5g으로 진부벼보다 가벼운 중립종이다. 단백질 함량은 5.9%로 낮고 아밀로스 함량은 21%, 밥맛의 관능검정에서 식미는 –0.1로 낮은편이다. 보통기 재배 수량성은 중부북 고랭지에서 3개년 평균 561kg/10a로 진부벼 대비 2% 증수하였다. 13℃, 15일간 처리한 저온발아율은이 96%로 진부벼 대비 17% 증가하고, 감수분열기의 내랭성은 진부벼와 비슷하고 출수기에 17℃, 10일의 냉온처리에 의한 임실율은 64%로 진부벼 보다 내랭성이 우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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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재래종 수수는 수량성이 낮고, 일부지역에 보급되고 있는 황금찰수수는 도복에 약해 환경재해에 취약한 실정이어서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2012년 도복 및 내재해성이 강하고 기계화재배가 용이한 찰수수인 ‘남풍찰’을 육성하였다. ‘남풍찰’은 2009년 경남 남해지역에서 수집한 재래수수를 기본집단으로 하여 순계분리육종법을 통해 육성된 품종이다. ‘남풍찰’은 파종 후 출수까지 평균 68일, 수확까지는 평균 113일인 중생종이다. 키가 약 165cm이고 이삭의 형태는 밀수형이지만 밀도가 ‘황금찰’에 비해 조밀하지 않기 때문에 이삭곰팡이병 발생이 적은편이다. 줄기 굵기가 20.2mm로 굵어 15.0mm인 ‘황금찰’에 비해 쓰러짐에 잘 견디고 수량성은 228kg/10a로 안정생산이 가능하다. 주당 이삭수는 1개이며 현곡천립중은 22.8g, 주당이삭중은 26.6g으로 무겁다. ‘남풍찰’은 찰수수로 혼반용으로 이용 가능하고 재래 찰수수 종자를 대체하여 농가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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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식량과학원 영덕출장소에서 2002년 하계에 YR21247-68-1를 모본으로하고 밥맛이 우수한 영덕35호”를 부본으로 인공교배하여 2002/2003년 동계에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부 온실에서 26개체의 F1 식물체를 양성하여 YR23940의 교배번호를 부여하였다. 2003년 하계포장에 F2 집단을 공시하면서 선발하여 2004년 하계에 F3세대를 육성하고 57계통을 F4 계통으로 전개 후 계통육종법으로 선발하여 2007년 생예, 2008년 생본시험을 실시한 후 쌀 품위가 좋으면서 밥맛이 우수하고 재배 안정성이 높은 YR23940-B-17-1-2 을 선발하여 “영덕51호”로 명명하였다. 2009년~2011년까지 3년간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한 결과 중생종이면서 쌀알이 아주 둥근 단원형 이면서 품위가 좋고 밥맛이 뛰어나며 내병성과 내도복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어 2011년 12월 농작물 직무육성 신품종 선정위원회에서 국가품종목록으로 등재 할 것을 결정하고 “대보”로 명명하여 적응지역인 동남부해안지, 중부 및 남부 평야, 남부중산간지에 보급하게 되었다. 출수기는 8월 14일로 “화성벼”보다 1일 늦은 중생종이며 직립 초형이고 탈립은 잘되지 않고 이삭추출은 양호 하고 까락이 거의 없다. 수당립수는 “화성벼”보다 많고 현미천립중도 22.8g으로 “화성벼”보다 약간 더 무겁다. 도정특성이 양호하면서 쌀알 모양이 아주 둥근 단원형이며 맑고 투명하며 밥맛은 “화성벼”보다 우수하다. 불시출수는 안되는 편이고, 위조현상에 강하고 성숙기 엽노화가 느린 편이며 내냉성은 “화성벼”와 같은 수준이다. 잎도열병은 중도저항성을 보였고 줄무늬잎마름병과 흰잎마름병(K1, K2, K3)에는 강하나 오갈병 및 검은줄오갈병에 약하고 벼멸구 등 충해에는 감수성이다. 쌀 수량성은 보통기재배 시 5.93MT/ha로 “화성벼” 보다 11% 증수되었고, 이모작 재배에서는 5.23MT/ha로 14%, 만식재배에서는 4.63MT/ha로 21% 증수 하였다. “대보”의 적응지역은 동해안냉조풍지, 중부 및 남부평야지, 남부중산간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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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우리나라 벼흰잎마름병 균주에 대한 인디카형과 자포니카형의 단일 저항성 유전자의 반응과 이들의 집적 효과를 비교 분석하고 자포니카형의 유망 조합을 제시하여 향후 우리나라 환경 여건에 효과적인 저항성 품종을 육성하고자 수행하였다. 단일 저항성 유전자 계통중 Xa1, Xa3, Xa21은 생태형 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Xa4와 xa5는 자포니카에 비해 인디카형에서 저항성이 강하였다. 인디카형과 자포니카형에서 모두 저항성 유전자가 집적되었을 경우에 단일 또는 두 개의 저항성 유전자에 비해 저항성이 정도가 증가하거나, 저항성 수준이 높은 유전자가 저항성 수준이 낮거나 균계 특이적 이병성을 나타내는 저항성 유전자를 보완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자포니카형에서 새롭게 확인된 저항성 유전자 집적 조합인 Xa3+Xa21, xa5+Xa21과 Xa3+xa5+Xa21은 우리나라 우점 균주와 16개 균주에 대해서 저항성이었으며 현재 우리나라 벼흰잎마름병 저항성 육종에서 주력 저항성 조합으로 이용되고 있는 Xa3+xa5 보다 높은 수준의 저항성을 나타냈다. 이들 저항성 유전자 집적 조합은 균계 분화 등에 따른 저항성 붕괴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저항성을 효과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유망 조합으로 생각되어 자포니카 벼흰잎마름병 저항성 증진을 위한 목표 조합으로 설정하여 육종사업을 수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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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떡은 그동안 품종특성 구별 없이 보통쌀로 제조되어 왔다. 더구나 원가절감을 위하여 값싼 원료미를 이용하여 제조하기 때문에 품질 면에서 특성이 일정하지 못하고 제조업체마다 맛에서 큰 차이를 나타낸다. 가래떡은 떡국이나 떡볶이를 만드는데 직접 사용되기 때문에 설날뿐 아니라 평소에도 우리국민이 즐겨먹는 음식이다. 최근에는 한식 세계화와 더불어 품질관리가 더욱더 중요하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가래떡 제조에 적합한 품종도 없을뿐더러 맛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가래떡 제조에 가공적성이 좋은 ‘희망찬’을 개발하게 되었다. ‘희망찬’은 기존 품종보다 수량이 많고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한 품종으로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에서 2000년 하계에 밀양165호에 ‘신동진’을 인공교배하여 계통육종법에 따라 우량계통을 선발 고정시켜 2011년에 내병 다수성인 벼품종을 개발하였는데 특히 가래떡 제조에 좋은 적성을 가지고 있다. ‘희망찬’은 중만생으로 수량이 많고 도열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저항성이며 출수기는 8월17일로 ‘한마음’보다 3일정도 늦고 간장은 큰 편으로 수당립수가 많고 등숙비율이 높다. 수량은 ‘한마음’보다 보통기다비 재배에서 4% 증수되며 적응지역은 충남이남 평야 1모작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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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옥수수 안정생산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사료 품질이 우수하고 수량이 많은 신품종 ‘양안옥’을 육성하였다. 양안옥은 다수성 사료용 옥수수 품종 개발을 목표로 2012년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자식계통 KS164과 KS163을 교잡하여 육성한 다수성 단교잡종이다. 양안옥의 종피색은 황오렌지색이며 입질은 중간종이다. 2007~2008년까지 생산력검정시험을 거쳐, 2010년을 제외한 2009~2012년까지 4지역에서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우수성이 인정되어 2012 농작물 직무육성 신품종으로 결정되었고 양안옥으로 명명하였다. 양안옥의 출사일수는 대비품종인 광평옥보다 2일 빠르다. 간장은 광평옥과 비슷하나 착수고율은 광평옥보다 높고 도복은 광평옥과 비슷한 정도로 강하며 후기녹체성과 이삭비율도 광평옥과 비슷하다. 깨씨무늬병에는 중강의 저항성을 보이며, 그을음무늬병에는 강한 편이다. 검은줄오갈병, 이삭썩음병 및 조명나방에는 중 정도의 저항성을 보인다. 양안옥의 건물수량은 17.45톤/ha이며, TDN수량은 11.96톤/ha로 광평옥과 비슷한 수준이다. 양안옥의 종실수량은 8.32톤/ha로 장다옥과 비슷하다. 4:1(모본 : 부본) 재식비율로 동시 파종하여 채종 시험한 결과 종자친(모본)의 출사기와 화분친(부본)의 화분비산기간이 일치하였으며 채종수량은 1.79톤/ha이었다. 양안옥은 전국적으로 재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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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육성한 벼 품종을 대상으로 숙기 및 용도별 벼 품종의 묘소질에 대한 차이를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종자 파종은 국립식량과학원 벼 재배 시험포장 신흥통(사앙토)에서 4월 26일에 하였으며, 파종량은 상자당 150g을 하였다. 묘소질 조사는 30일 성묘를 대상으로 묘초장, 엽수, 생체중, 지상부 건물중 등을 조사하였다. 시험결과 숙기별 묘소질에서는 중생골드, 대보 등 중생종의 묘초장이 20㎝로 가장 컸으며, 엽수는 산호미, 화왕 등 조생종에서 3.7개로 가장 많았다. 지상부 묘건물중을 초장으로 나눈 묘충실도는 조생종이 0.15로 가장 양호하였다. 또한 용도별 벼 품종에서는 현품, 수광 등 최고품질 벼 품종의 묘초장이 17.9㎝로 가장 컸으며, 유색미(17.1㎝) > 가공적성(16.3㎝) >기능성(14.4㎝) 순이었다. 엽수는 가공적성이 3.6개로 가장 많았다. 이들 품종의 묘충실도는 최고품질(0.17) > 찰벼(0.13) > 가공적성(0.11) 순으로 양호하였다. 묘충실도가 양호하고 초기 신장성이 우수한 품종들은 벼 무논점파용 품종으로 적응성이 높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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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미는 대부분 쌀에 있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항산화 작용을 하여 우리 몸의 노화를 느리게 하고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혼반용으로 밥에 섞어 먹어왔다. 한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 하여왔는데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흑미는 수량성이 낮고 병해에 약한 단점이 있다. ‘흑수정’은 기존 품종보다 수량이 많고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한 품종으로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에서 2001년 하계에 ‘흑향’벼에 HR14834-11-4-3-4호를 인공교배하여 계통육종법에 따라 우량계통을 선발 고정시켜 2012년에 내병 다수성 흑향미를 개발하였다. ‘흑수정’은 중만생으로 색깔이 검고 향기가 있으며 도열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저항성이다. 출수기는 8월14일로 ‘흑남벼’와 비슷하며 간장은 약간 큰 편으로 수당립수가 많고 등숙비율이 높다. 수량은 ‘흑남벼’보다 보통기보비 재배에서 8% 증수되며, 밥을 지을 때 퍼짐성이 좋다. 적응지역은 충남이남 평야지 및 서남부 해안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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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내병충성 품종을 조기에 육성하고자 줄무늬잎마름병(RSV)과 흰잎마름병(BB)에 저항성인 우량 계통 HR26234-12-1-1과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 및 벼멸구(BPH)에 저항성인 SR30071-3-7-23-6-2-1-1 계통을 인공교배한 F1을 약배양하여 총 213개 계통을 육성하였다. 목표 유전자와 연관된 DNA 분자표지를 이용하여 저항성유전자를 확인하였다. HR26234는 Stvb-i, Xa3+xa5을,, SR30071은 Stvb-i, Xa4(?), Bph18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유래 계통들은 모두 Stvb-i를 가지고 있었고. Bph18을 가지고 있는 계통은 42계통이었다. 흰잎마름병 저항성 유전자의 작성 가능한 조합 중에서 xa5 단독 계통은 발생하지 않는 등 segregation distortion이 나타났다. BPH(Bph18), BB(Xa4+xa5)와 RSV(Stvb-i)의 저항성 유전자 집적 7 계통을 선발하여 2012년에 생산력과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을 검정하였다. 이들 계통들의 농업적 특성들 중 출수일수는 96일로 진백(110), 남평벼(106일), 안미(102)보다 빠른 중생종이었고, 간장은 66∼71 cm로 진백(71 cm), 남평벼(78), 안미(77)보다 짧으며, 수당립수는 102∼119개로 안미(119개)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등숙률과 수량성은 대조품종인 남평벼, 진백, 안미보다 낮았다. 유묘 및 성체에서 벼멸구에 강한 저항성을 나타냈으며 흰잎마름병 K1,K2,K3,K3a 균계에 저항성이고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였다. K3a 균계 접종 후 수량 및 등숙률의 감소율이 이병성인 남평벼와 안미에 비해 낮았다. 약배양을 통해 단기간에 복합내병충성 계통을 확보할 수 있었으나 계통 선발시 파악되지 않았던 일부 수층의 불균형과 불임립 발생, 단간임에도 도복에 안정적이지 못하는 등 열악형질이 발견되었다. 약배양을 통해 조기에 육종목표를 달성하고자 할 경우에 segregation distortion이 발생하여 편의된 변이가 발생할 수 있고 파악되지 못한 형질 특성이 나타날 수 있음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목표에 접근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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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우리나라 벼 조생종 재배지역으로 벼 조생지대에서는 매년 오대벼 품종이 약 2만ha 정도가 재배되고 있는 실정이다. 강원도 지역에서 오대벼는 ‘철원오대쌀’이라는 단일미 품종명 브랜드가 성공하고 유지되고 있는데 오대벼가 다른 품종에 비해 쌀알이 25g으로 뚜렷이 굵어 다른 품종과 구별이 된다. 그러나 오대벼의 쌀 외관이 다소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어 이 단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쌀 굵기가 오대벼의 중립종 크기의 쌀 외관이 맑은 조생종 품종 개발이 필요하다. 벼 품종 ‘새오대’는 중북부중간지에 적응하는 오대벼 품종을 대체할 목적으로 2001년 하계에 조생종이면서 단기성인 품종 그루벼와 중립종인 수원472호(남일벼)와 인공교배하여 계통육종법에 의해 선발하면서 주요 병해충 및 미질검정을 병행하였다. 선발된 우량계통에 대해 2008~2009년 2년간 생산력검정시험을 실시한 결과 조생종이면서 쌀 외관이 양호한 중립종인 SR27376-2-2-1-3 계통을 철원81호 계통명을 부여하였다. 2010~2012년 3년간 지역적응시험 실시한 결과 그 우수성이 인정되어 2012년 12월 품종으로 선정되었다. ‘새오대’벼는 출수기가 보통기 보비재배에서 출수기는 7월27일로 오대벼 보다 4일 정도 빠르고 쌀알의 크기는 현미 천립중이 오대벼와 같이 중립종인 26g으로 쌀의 외관이 깨끗한 조생종 품종이다. 벼의 키는 오대벼보다 약간 작아 쓰러짐에 강하고 쌀수량은 오대벼보다 약간 증수된 5.26톤/ha으로 적응지역은 중북부 중간지·중산간지에 적합하다. ‘새오대’벼는 기존 오대벼의 단점인 쌀 외관을 개선 오대벼 재배 2만ha를 대체하여 쌀 품위등급을 향상 쌀 품질고급화 및 재배안전성을 통하여 농가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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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감형 시설 풋고추 전용 품종 개발을 위한 예비실험으로서, 저온 신장성이 좋고 수량 및 품질이 우수한 풋고추 품종을 선발하기 위하여 야간 온도 조절을 통한 품종별 특성의 차이를 조사하였다. 시험은 경남농업기술원 3연동 비닐하우스에서 지난 2년간 수행되었으며, 현재 시판되고 있거나 최근 고추와 육종에서 개발한 품종들을 대상으로 열풍기 야간온도를 13도와 17도로 처리하였고 시험구 배치는 처리별로 난괴법 3반복으로 하였으며 시기별 생육 및 수량을 비교 분석 하였다. 1년차 시험(2011~2012) 결과, 초장은 일반적인 ‘녹광’ 품종의 농가 야간 최저 온도인 17도 처리에서 일반적으로 컸으며, 정경은 반대로 13도 처리에서 전체적으로 굵었다. 수량에 있어서는 일반 품종인 ‘녹광’의 경우 13도와 17도 처리에서 각각 상품과가 1,500(kg/10a)과 1,900이었고 대과종 풋고추인 ‘순한길상’은 각각 2,400과 2,600이었고 ‘롱그린 맛고추’는 각각 3,000과 2,300으로 오히려 저온인 13도 처리구에서 수량이 증가되었다. 고추와 육종의 ‘PNBG6’ 품종도 저온 처리구에서 오히려 수량이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으며 저온처리에 따른 난방비 절감효과는 LNG 사용시 10a당 약 560만원에 달했다. 2년차 시험(2012~2013)에서는 1년차와 동일한 조건에서 저온처리에 대한 수량증대 효과는 없었으나 난방비 절감효과는 10a당 약 890만원으로 저온에서의 수량 손실분을 제하더라도 추가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 본 연구를 기초로 선발된 품종들과 저온신장성이 좋은 유전자원 유래의 분리집단을 사용한다면 저온신장성에 대한 유전 연구는 물론 에너지 절감형 풋고추 전용 품종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종자 산업에서의 저탄소 녹색기술의 표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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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콩 재배면적은 꾸준히 감소하여 8만 ha정도에서 정체되어 있고, 식용콩 자급률도 30%정도로 낮은 상황이다. 정부에서는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한 세계 곡물 가격의 급등과 식량 안보 대책으로 식용 콩의 자급률을 50 %까지 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02년에 육성된 ‘대풍’은 3.05MT/ha의 수량성을 보였으나 콩 종자의 배꼽색이 갈색이라는 단점이 있어 농가의 확대 보급에 실패하였다. 대풍콩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단경이며 다수성인 대풍콩과 배꼽색이 황색이며 대립인 SS01211을 2002년에 교배 후 계통육종법을 이용하여 2009년에 ‘밀양216호’의 계통명을 부여하였다. ‘10∼’12년 3개년간 지역적응시험 후 종자 품위가 양호하고 내병성 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어 2012년 12월 직무육성신품종선정위원회에서 ‘진풍’으로 명명하였다. 진풍은 대원콩에 비하여 성숙기가 10월 17일로 3일 늦다. 경장은 61cm로 작아 도복에 강하고, 탈립도 잘 안 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불마름병과 SMV에 저항성이다. ‘10∼’12년 3개년간 실시한 지역적응시험에서 충북 이남 남부이모작지대에서 3.37MT/ha로 대원콩 대비 23% 증수하였다. 이러한 특성을 지닌 진풍은 안정적 재배가 가능하여 농가소득향상 및 우리나라 콩 자급률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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