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a kind of ideology, poetry creation is restrained and influenced by the political thought, philosophy, philosophy, culture and other aspects of the society where the poet lived without exception. These influences are complex and involve multiple aspects. They not only affect the poet's world outlook and life attitude, but also affect his cultural psychology and emotional purport. More importantly, they affect the poet's creation, and the social mindset and aesthetic trend in a specific era. Wang Wei is a man with rich knowledge, twists and turns, and ups and downs in his life. He received orthodox Confucian culture and education since his childhood, and learned Buddhism and paid respect for Buddha when he was young, winning him the title of Poem Buddha. In the second half of his life, his poems gradually began to embody the ideological core of Taoism. Wang Wei was a Confucian, paid respect for Buddha but he was not a monk. He followed the Taoism but he was not a Taoist. By looking at his poems and analyzing them from different themes and creation times, it can be see that when the ideal that he focused on as a “social person” collided with the reality, he dispelled such collision with the “nature” and “original aspiration” of Buddhism and Taoism. From a certain point of view, Wang Wei represented the mainstream cultural spirit of China. He focused on the objects gradually from the outside to the inside, and then completes the process of “introversion transformation” from “social person” to “natural person” and then to self “original aspiration”. This process was also the process of the integration of Confucianism, Buddhism and Taoism and the formation of “introversion transformation” culture.
현재까지 송대의 기행문에 대한 연구는 남송 시기 가장 많은 작품을 남긴 周必大 가 아닌 陸遊와 范成大의 작품에 주로 편중되어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한국에서 연구되어진 바 없는 주필대의 기행문 중 『歸廬陵日記』, 『泛舟遊山錄』, 『奏事錄』, 『南歸錄』을 중심으로 주필대 기행문의 특징이 무엇인지 소개하는 동시에 그것이 송대 기행문의 형성과 발전에 있어서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함께 고찰해 나아가려 한다.
본 연구는 1920년대 중국어 교재인 『支那语集成』에서 나타나는 인물 간 권력의 차이를 화행분석을 통해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Searle의 화행 유형 중 단언형, 지시형, 언약형, 선언형 화행을 분석하고, 간접화행의 함축을 추론하였다. 권력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단언형은 진술형/주장형 단언, 지시형은 상향형/ 지시와 비상향형 지시, 언약형은 自愿형/他愿형 언약으로 분류하였다. 분석을 통해 대화 상황 내 상대적인 권력을 도출할 수 있었다. 권력이 직접 드러나는 지시화행과 선언화행 외에도 단언 화행이나, 언약화행의 인물의 권력에 따른 다른 특성을 고찰한 점이 본 연구의 의의라고 할 수 있다.
본고는 1930년대에 루쉰과 취추바이가 합작한 잡문의 미학적 의미를 고찰하는 것 이다. 루쉰과 취추바이의 공동 잡문 미학은 ‘집단주의’와 ‘예술의 정치화’로 요약할 수 있다. ‘집단주의’는 ‘지식인의 대중화’로 개괄할 수 있는데, 이는 대중을 계몽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는 지식인의 우월감을 버리고 거대한 군중의 세계에서 그들과 함께 문학과 혁명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동 잡문의 ‘예술의 정치화’는 ‘예술성을 띤 논설(포이통)’이라는 대목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는 공동 잡문이 사회의 중대한 일상적 사건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기에 매우 적합한 문체로 개발된 것이며, 예술성에 기초한 무기로서의 글쓰기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상 식재료이자 음식인 평범한 ‘미나리[芹]’는 많은 사회문화적 배경으로 인하여, 兼濟天下의 마음을 가진 士大夫 지식인의 다짐이고 忠情이었으며, 완전한 자기완성 을 위한 비움의 실현, 즉 ‘淸貧’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본 논문은 중국문헌과 詩詞 속에 그려지고 있는 미나리의 상징성을 탐구해보고, 그를 통해 단순한 음식으로서의 미나리와 문화표징으로서의 미나리가 가지는 문화적 함의를 고찰하였다.
1949년 이후 중국의 종교계는 중국 대륙에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서며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종교계는 변화된 사회정치적 환경 속에 생존을 위한 타협점을 모색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각 종교의 특성에 따른 규장제도라는 틀 속에서 종교활동을 보장받게 되었다. 도교 또한 정부의 5대종교의 제도적 정비에 따라 이에 준하는 규장들이 만들어지고 그 규장은 중국도교의 조직적 체계와 신앙활동을 규정하는 핵심적 구속장치가 되어 종교활동의 당위성을 가름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도교는 민간에서 자생한 토착 종교인데 종교집단로 성장하고 유지하는 과정에서 정치 권력과 길항관계를 통해 늘 자구책을 모색해왔다. 시대에 따라 권력의 보호를 받아 교세를 확장하는가 하면 때로 권력의 박해를 받아 교단이 위축되기도 하였다. 어쩌 면 도교의 계율은 이러한 상황논리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산물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도교가 처한 종교적 상황에서 도교 계율의 생성원리는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개혁개방 이후 적극적으로 추진된 도교 관련 법규들이며, 이러한 도교협회의 규장제도를 통해 현재 중국 도교의 실태와 종교적 위상을 탐색해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중국의 초·중등학교 인공지능 정책분석 및 시사점 도출을 목적으로 Coo per의 4차원 정책 분석모형을 채택하여 규범적, 구조적, 구성적, 기술적 차원으로 구 분하여 분석하였다. 초·중등학교의 인공지능 교육정책을 점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중국은 교육과정 개편, 지방정부와의 연계 시행방안 및 관련 프로그램 마련, 다방면/ 다각도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 교육 백년지대계를 세우고 있었다. 그러나 파편적인 교육과정 및 교재 내용, 교육 불균형, 미흡한 교사역량, 개인정보 누출 및 사생활 침해 등의 문제점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초·중등학교 인공지능 교육정책에 주는 시사점은 장기적인 정책 수립 및 다방면의 협력관계 구축, 종합적인 교육과정 마련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Based on the viewpoint of Chinese consumers' perceptions of Femvertising (advertising which portrays women), this study further clarifies the factors of Chinese consumers' perceptions of Femvertising and probes into their influence. Specifically the present study analyzed articles which are discussed on advertising cultures related women model and their social / home roles. Then we conducted survey questions based on the theoretical discussion, and the survey of 583 Chinese consumers showed that Chinese consumers had five factors on Femvertising: female subjectivity, social resistance, female orientation, female empowerment and social commerce. The notable results are that ‘Female subjectivity’, ‘female orientation’ and ‘social resistance’ have a positive and significant effect statistically on purchase intention on the advertising, while ‘social commerciality’ and ‘female empowerment’ have a significant and negative effect on it. These results will help not only scholars who study about advertising with feminine scopes, but also advertising field producers for making efficient advertisements. Further discussions on Femvertising are explained in the current article.
화교(华侨)·화인(华人)으로 불리는 중국계 이주민의 일본 유입은 19세기 중반부터 본격화 되었으며, 2007년 이후 이미 일본의 최대 이주민 집단으로 성장하였다. 일본의 수도이자 정치·경제·문화 중심지 도쿄는 일본 국내에서도 가장 많은 화교·화인이 밀집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 연구는 도쿄 화교·화인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현지조사 및 심층면접을 중심으로 그들의 현지적응 실태 및 민족공동체 구축 현황을 세부적으로 검토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도쿄는 신화교를 중심으로 한 중국계 이주민의 최대 밀집거주지역으로 성장하였으며, 이러한 수도권 집중 현상은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둘째, 1980년대 이후 대규모 신화교가 도쿄로 유입됨에 따라 이케부쿠로에는 300여 개에 달하는 화교·화인 가게가 운영되는 등 뉴차이나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셋째, 도쿄 화교·화인은 화교학교, 화교단체, 화교미디어를 기반으로 그들만의 민족공동체를 구축하고 있다. 그들은 도쿄중화학교를 통해 민족언어를 유지하고 전통문화를 전승하며, 화교단체를 설립해 친목을 도모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한 화교미디어를 통해 현지 적응을 촉진하는 동시에 화교·화인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