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효율적으로 팽나무버섯 액체종균을 생산할 때에 폭기(공기방울을 매우 작게하여) 배양의 효과에 대하여 액체 배지 내 이산화탄소 농도와 잔류 유리당 함량 변화로써 측정하였다. 이산화탄소 농도는 폭기 진행 중 배양용기의 배출구에서 측정하였다. 액체종균은 폭기 배양 3일째에 균사생장이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이산화탄소 농도(CO2)도 급증하였으나 폭기 5일째에는 정점을 나타낸 후 감소하였다. 액체배지 내 환원당은 배양 7일째까지 일정 속도로 감소되었고 이후에는 검출되지 않았고, 침전 균사체의 중량은 3일째 이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었다. 총질소(T-N)량은 폭기 11일째까지 일정한 수준으로 감소되었다. 유리당의 함량은 폭기 배양 7일째에 가장 낮았으므로 폭기배양 6~7일째에 접종원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리고 액체종균의 배양 중에 배출구에서의 이산화탄소 농도 측정은 저비용으로 액체종균의 균사배양 정도를 추정하는 간이 지표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기능성 느타리버섯 재배를 위하여 국내에서 자생하는 감태나무의 적정 첨가량을 구명하기 위하여 실험을 실시하였다. 감태나무 톱밥의 수분함량은 6.8%였고, pH는 6.0이였다. 총질소함량은 0.16%였고, 총탄소함량은 40.9%였으며, C/N율은 215이었다. 혼합배지의 pH는 4.8~5.0이였으며, 총질소함량은 2.8~3.0%로 처리간에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무기성분인 P2O5, CaO, MgO, Na2O 함량은 감태나무 톱밥의 첨가비율이 높아질수록 증가하였지만, K2O 함량은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느타리버섯 균사 생육은 감태나무 톱밥 첨가시 오히려 빨랐으며, 자실체의 수량은 감태나무 톱밥 20%첨가시에 163g/850㎖로 가장 높았다. 갓의 크기와 두께는 감태나무 톱밥의 첨가비율이 높아질수록 증가하였고, 대의 굵기와 길이도 증가하였다. 대의 경도는 처리간에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갓의 경도는 감태나무 톱밥의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다. 수확기 갓의 색도를 측정한 결과 L값은 감태나무 톱밥 10% 첨가시 가장 높았으며, 첨가비율이 높을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지만, a, b값은 처리간에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팽나무버섯 병재배(1,100㎖)에서 배양기 내 통기성이 팽나무버섯의 균사생장과 버섯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배양병 내의 통기성은 배양병 뚜껑에서 천공의 상하 위치와 구경 크기로 조절하였고, 통기성 처리의 효과로는 배양병 내 이산화탄소 농도, 수분함량 변화, 키틴 함량, 유리당 함량, 자실체 발생량을 조사하였다. 팽나무버섯 균사배양 중 대수기 정점에서의 배양병 내 이산화탄소 농도는 대조구인 비통기성 무스폰지 뚜껑과, 천공 크기가 작은 뚜껑일수록 상대적으로 높았다. 팽나무버섯 균사 배양체 내유리당 함량은 구멍 크기가 47mm로 상하로 천공된 뚜껑을 가진 병에서, 그리고 구멍 크기가 26~33mm로 하부만 천공 뚜껑을 가진 병에서 가장 많았다. 키틴 함량은 26mm 크기의 구멍을 하부에만 천공한 뚜껑을 가진 병에서 가장 많았다. 한편 뚜껑에서 천공의 위치가 상하 양쪽이고 천공크기가 42㎜~47㎜인 배양병에서는 수분 감소가 많아 발이가 불량하고 자실체 생산량도 적었다. 결론적으로 팽나무버섯 병재배 용기 1,100㎖ pp병에서 최고의 수량을 나타낸 배양병에서의 뚜껑은 상하 천공으로 19㎜ 구멍과 하부만의 천공은 26㎜ 구멍을 내고 통기성 스폰지를 넣은 것으로, 이 때 자실체 생산량은 대조구보다 6~9% 증가하였다.
본 연구는 버들송이버섯의 균사 생육 최적조건을 구명하여 액체종균을 제조하고 또한 톱밥종균의 영양원을 선발하기 위하여 시험을 수행하였고, 선발된 종균에 대한 종균 접종량을 설정하여 병재배에 적합한 조건을 구명하고자 하였다. 버들송이버섯의 톱밥종균은 미송톱밥(70%)+밀기울(30%)의 비율, 포플러톱밥(80%)+옥수수가루(20%) 조건으로 배합할 때 균사 생육이 양호하였다. 액체종균에 대한 영양원 선발 및 첨가량은 백설탕 1.0~1.5%, yeast extract 0.7g/ℓ, 콩가루0.1.7g/ℓ, 무기물은 MgSO4·7H2O 0.3g/ℓ, KH2PO4 0.5g/ℓ, K2HPO 1.2g/ℓ가 최적 조건이었다. 이때 선발된 배지의 접종량은 액체 및 톱밥종균을 25㎖/850㎖과 20~25g/850㎖로 접종 할 때 자실체 발생이 양호하였다.
목이버섯 3품종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유리당은 4종의 성분이 검출되었고, 그 중 trehalose는 11.56±0.59에서 27.17±0.27mg/g로 검출된 당 중에서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갈색목이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산은 7종, 아미노산은 24종의 성분이 분석되었으며, 전체 함량에서 모두 흑목이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유기산과 아미노산 성분 중에서 감칠맛을 내는 성분인 citric acid 및 glutamic acid, asparagine 등의 함량 또한 흑목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천연 조미재료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비타민D2함량은 1.66±0.1에서 5.43±0.08 ㎍/g으로 다른 버섯류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식이섬유에는 3품종 모두 60% 정도의 함량을 나타냈으며, 품종 간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ß-glucan 함량은 갈색목이가 25.21±0.37%로 털목이나 흑목이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항산화 성분인 총 폴리페놀 함량은 털목이, 갈색목이, 흑목이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보존중인 Polyporus속 균주를 선발하여 배양 및 형태적 특성을 조사하여 비슷한 균주별로 그룹화하여 rDNA의 ITS 영역을 증폭하여 염기서열을 결정한 결과 보존시 균주의 학명과 많은 차이를 보였으며, 균사의 모양 및 색깔에도 많은 차이를 보였다. 보존 당시 동정한 결과와 rDNA의 ITS 영역의 염기서열 분석을 통한 결과를 비교한 결과 종이 다른 균주가 3균주와 학명이 다른 균주가 4균주로 전체의 53.8%를 차지하였다. 국내에서 수집한 Polyporus속은 경우 P. alveolarius, P. brumalis, P. squamosus, P. tuberaster, P. arcularius 등 5개 종으로 동정되었고, 미국에서 수집한 균주는 P. alveolarius와 P. arcularius로 동정되었다. 그리고 일본에서 수집한 균주는 P. arcularius로 동정되었다. RAPD분석을 통한 유전적인 다형성 조사에서 Polyporus속간에는 완전히 다른 밴드 패턴을 보였지만 같은 종내에서는 비슷한 밴드 패턴을 보였다. 유전적인 유연관계 분석에서는 P. alveolarius 등 5개의 분류군으로 나누어졌으며, ITS부위 유전자수준의 상동성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기존 목록과 완전히 다른 속으로 동정된 균주들에 대해서는 계통분류학적인 유연관계 분석과 보존중인 자실체 유전자와의 상동성을 비교하여 기존 목록의 학명을 재분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배양된 액체종균의 세균 오염 여부를 Giemsa 용액의 단일 염색으로 짧은 시간 안에 정확하게 판정이 가능한지를 조사하였다. Giemsa 용액은 혈액·골수·림프절·말라리아 원충·리케차 세포 등을 염색하는 것으로, 염기성 색소인 methylene azul과 methylene blue, 그리고 산성색소인 eosine을 methyl alcohol-glycerine에 녹여서 제조하였다. 그리고 팽이 액체종균의 폭기 배양액 분취하여 슬라이드에 올리고 Gimesa 용액으로 염색한 후 광학 현미경으로 검사하였다. 이 결과 40~60초 동안의 세균세포를 (팽나무)버섯(류) 균사세포의 부스러기나 잔존 대두박 등과 구별할 수 있었다. 이 Gimesa 용액을 이용한 염색 및 검경방법은 빠르고 간편하며 정확하므로 액체종균을 사용하는 버섯재배 농가에서도 세균 오염을 효과적으로 동정(감지)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