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제조업을 기술수준군별로 분류하여 對 베트남의 산업간무역 (TSI) 및 산업내무역(IIT)을 측정하여 무역구조 및 특징을 실질적으로 분 석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對 베트남 교역 구조의 변화를 살펴보고 제 조업의 무역구조 변화에 따른 국제경쟁력 파악 및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한국무역협회(KITA) 무역통계시스템의 통계자료를 바 탕으로 1991년부터 2023년까지 33년 기간의 對 베트남의 무역특화지수 (TSI)와 산업내무역지수(IIT)를 산출하였고 각 지수의 범위를 설정하여 경쟁력과 상호 의존성의 동태적 변화를 교차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한 국은 베트남과의 무역에 있어서 저위기술산업군을 제외한 기술산업군에 서 비교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산업내무역 비중이 높게 나타나 단순 무역구조에서 심화된 무역구조로 변화되었다. 무역특화가 약화되면서 산 업내무역이 확대되었다는 것은 밀접하게 연결된 제조업 공급망으로 산업 내무역이 확대되었고 이에 따라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무역 규모가 증가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는 GDP가 포착하지 못하는 기업 간 거래 구조를 분석하기 위 해 총산출(GO) 지표를 활용하여 한국 경제의 생산 구조를 기업 규모별로 분석하였다. 기업통계등록부(SBR) 미시 자료를 통해 기업 규모별 총산출 을 추정한 결과, 2023년 총산출은 약 5,293조 원으로 GDP의 2.2배에 달했다. 중기업(35.1%)과 소상공인(24.5%)이 전체 총산출의 약 60%를 차지하며 생산 네트워크의 핵심 기반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총산출 추정치는 국민계정과 79~97% 수준의 정합성을 보여 실증분석 도 구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기존의 산업 중심 생산 구조 분석을 기업 규모 관점으로 확장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지며, 향후 기업 규모별 부가가치 추정 및 산업연관 구조 분석을 위한 실증적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의 인력확보 애로 경험 여부와 운영기반 인적자원 관리(HRM) 번들 채택수준 간의 조건부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2024년 중소기업실태조사」 일반항목 자료 5,000개 기업을 활용하고, 교 육훈련, 복지제도, 유연근무를 중심으로 운영기반 HRM 번들 지수를 구 성하였다. 분석방법으로는 HRM 번들 지수에 대한 OLS 회귀분석과 하위 요소별 포아송 회귀분석을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인력확보 애로 경험 기업은 미경험 기업에 비해 HRM 번들 지수가 유의하게 높게 관찰되었 으며(β=.395, p<.001), 교육훈련, 복지제도, 유연근무 하위요소에서도 모 두 정(+)의 관련성이 확인되었다. 이는 중소기업이 인력확보 제약 상황에 서 운영연속성과 기존 인력 유지에 기여하는 HRM 관행을 선택적으로 결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본 연구는 단년도 단면자료에 기반하므 로, 분석 결과는 인과효과가 아니라 관측 가능한 기업 특성을 통제한 조 건부 관련성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전통시장이 직면한 내부 구조와 급변하는 외부 환경을 고려 하여 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적 전략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사례로 문헌 연구와 상인·방문 고객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고 SWOT 분석을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육거리시 장은 높은 접근성, 대규모 공간, 역사성과 전통성, 민·관·학 중심의 거버 넌스 강점을 보유한 반면, 디지털 전환의 제약, 청년층의 일상적 이용 부 족과 세대 간 소비구조의 불균형, 통합적 브랜드 및 공동 대응체계 미흡 의 약점을 지니고 있었다. 외부 환경에서는 야시장과 문화관광형 콘텐츠 의 확산, 젊은층 및 가족 단위 방문객 유입,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기회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대형 유통시설과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 구도심 쇠 퇴와 인구구조 변화는 위협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강점(S) 과 기회(O)를 결합하는 전략, 약점(W)을 기회(O)로 보완하는 전략, 강점 (S)을 활용하여 위협(T)에 대응하는 전략, 약점(W)과 위협(T)을 최소화하 는 전략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전통시장을 단기적 지원 대상이 아닌 지속적 운영과 조정이 필요한 지역 생활 거점으로 재조명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의 통합적·현실적인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의 동남권 극(極)으로 설정된 부 산·울산·경남(부울경) 메가시티를 대상으로 내부 도시들의 경제적 기능 유 형 이질성을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도시재생 전략의 유형 차별화 필요성 을 이론적으로 논증한다. 기존 도시재생 연구가 개별 지구(地區) 단위의 물리적 환경 개선에 집중하는 반면 본 연구는 베버의 이념형(Idealtyp)을 원용하여 부울경 주요 도시들을 생산도시(울산·창원·거제·사천), 소비도시 (부산·진주), 쇠퇴 상업도시(통영·마산), 위성·혼합도시(김해·양산)로 유형화 한다. 현행 도시재생뉴딜 정책이 적용하는 단일 처방은 생산도시에 소비 도시형 재생 전략을 처방하는 ‘유형 오진’을 구조적으로 내포한다. 5극 3 특이 부울경을 단일 경제단위로 통합할 경우 거점 집적 논리만 작동하여 주변부 쇠퇴 도시가 방치될 위험도 증대된다. 본 연구는 메가시티-지구 단위 간 '중범위 공백'을 베버 도시유형론으로 매개하고 규모 경제를 보 완하는 '유형의 경제(economies of type)' 개념을 제안함으로써 도시재 생 연구의 이론적 지평을 확장한다. 도시재생 정책의 유형 진단 도입과 권역 계획의 도시 간 기능 분담이 두 가지 정책 함의로 제시된다.
본 연구는 지역재생을 경제적 유인이나 물리적 인프라 확충에 한정하 지 않고, 구성주의 정치경제학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자 한다. 이 관점에 서 지역재생은 지역의 의미, 지역 주체의 정체성, 공간의 사회적 구성, 정책 담론이 상호작용하며 재구성되는 사회적 과정으로 이해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2019년 강원도에서 활동한 소셜 벤처 창업자 15명의 심 층 인터뷰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이들은 지역을 단순한 사업 입 지나 생활공간이 아니라 문화적 실천, 교육적 관계, 생태적 가치, 공동체 형성이 가능한 사회적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지역 주체의 정 체성은 출신이나 거주 여부가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 성되고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공간은 물리적 시설을 넘어 행위자들의 담론과 실천을 통해 공동체적·문화적 의미를 획득하는 사회 적 산물로 이해되었다. 정책 지원 역시 단순한 보조금이 아니라 지역적 의미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자원으로 재해석되었다. 이러한 분석은 지역재생 정책이 사회적 의미 구성, 정체성 형성, 공동체적 공간 활용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설계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개발제한구역과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강력한 이중 규제가 적용되는 대전광역시 계족산 일대를 중심으로, 규제지역 내 지역개발의 입법적 가능성과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행 법령체 계 하에서 이들 중첩 규제는 거주민의 헌법상 보장된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며, 체류형 농촌관광 및 빈집 정비 등 국가적 지역경제 활성화 정 책의 실효성을 근본적으로 저해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관련 법령의 구조적 한계와 사법부 판례를 검토하고, 2026년 출범한 기후에너지환경 부의 과학적 성과 기반 물 관리 정책 등 거시적 환경 규제 패러다임의 변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단기적으로는 환 경 분야 규제샌드박스 제도의 적극적 활용과 「상수원관리규칙」상 환경정 비구역 지정 요건의 합리적 완화를 제안하였다. 중장기적으로는 오수 무 방류 시스템(Zero Discharge System) 등 고도화된 수질오염 저감 기술 도입을 전제로 한 제한적 체류형 관광시설 허용, 그리고 특별법(「관광진 흥법」, 「스마트도시법」 등)을 통한 단계적 규제 특례 조항 신설을 입법적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기존의 획일적인 사전적 입지 규제에서 벗어나, 과학적 기술 기반의 성과 규제를 통해 자연환경 보전과 지속 가 능한 지역 발전이 양립할 수 있는 새로운 융합적 정책 모델을 제시하였 다는 점에서 학술적·실천적 의의를 지닌다.
본 연구는 2010년대 이후 독일의 대아프리카 국제개발정책이 경제개 발, 평화·안보, 민주주의·법치주의를 어떠한 방식으로 연계하며 재편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한국 국제개발정책에 대한 비교정책적 시사점을 도 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독일연방정부의 아프리카 정책 가이 드라인, 위기예방·평화촉진 관련 문서, 독일 연방경제협력개발부(BMZ) 아프리카 전략, 외무부와 독일 국제협력공사(GIZ)의 공식 자료를 대상으 로 문서 기반 정책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은 정책일관성 및 개발-안보- 거버넌스 연계 논의를 바탕으로 정책영역의 통합성, 정부전체 접근과 다 자주의의 작동 방식, 가치지향과 전략적 이해의 긴장이라는 세 기준에 따라 이루어졌다. 분석 결과, 독일의 대아프리카 국제개발정책은 원조 중 심 접근을 넘어 고용, 식량안보, 민간투자, 분쟁예방, 안정화, 제도역량, 법치주의를 상호의존적 정책영역으로 결합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었 다. 이러한 통합은 완결된 것이 아니라, 취약한 국가역량, 장기 분쟁, 권 위주의화, 사헬 지역의 불안정, 외부 세력의 개입, 규범적 가치와 전략적 이해의 긴장 속에서 조건부적으로 작동하였다. 본 연구는 국제개발정책 을 개발, 안보, 거버넌스가 교차하는 복합적 정책영역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 국제개발정책에 대해서는 독일 모델의 단순 모방 이 아니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연계, 국제개발협력위원회의 조정 기능, 아프리카 중점협력국별 통합 설계, 현 지 제도역량 강화에 기반한 정책 재구성이 필요함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미래 고등교육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인 AI 기반 교육의 활성 화 방안을 논하기 위하여, 국내외에서 수행된 AI 기반 고등교육 연구의 동향을 검토하고, 추후 교육 방향 관련 논의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주제범위 문헌고찰을 수행했다. PRISMA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2021년부 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수행된 국내외 AI 기반 고등교육 관련 국내 연 구 43편과 국외 연구 48편의 총 91편을 선정하였다. 발행 연도, 학문 분 야, 연구 방법, 연구 대상의 일반적 특성 4가지와 수업 유형, 교육 운영 기간, 활용 AI 도구, 교육 형태, 교육 목표, 그리고 교육 효과의 내용적 특성 6가지의 총 10가지 항목을 분석 틀로 설정하여 분석을 수행했다. 분석 결과, 우리나라 AI 기반 고등교육은 다양한 학문 및 전공 영역에서 AI의 적절한 활용 방안에 대한 숙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 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AI와 교육 간 공존 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고등교육기관 및 개별 교수자의 노력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하마성경’ 콘텐츠 채널의 유튜버 특성이 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만족도의 매개효과를 규명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선행 연 구를 기반으로 설문지를 구성하였으며, ‘하마성경’ 유튜브 채널 구독자들 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바탕으로 SPSS 21.0와 SPSS PROCESS Macro ver.4.2를 활용하여 통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매개효과는 부트스트랩 방 식을 활용하여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유튜버 특성은 충성도와 만족도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유튜버 특성과 충성도 간에 만족도는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튜버 특성 가운데 신뢰성 수준 이 높을수록 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만족도 가 유튜버 특성과 충성도 간의 매개 작용을 한다는 점은 이용자가 유튜 버의 신뢰성, 전문성, 매력성을 높게 평가할수록 채널 이용에 대한 만족 감이 증대되고, 이러한 만족이 다시 충성적 행동 의지를 강화하는 주요 심리적 메커니즘으로 작동함을 의미한다. 이는 이용자 경험을 향상하는 전략이 곧 장기적인 구독자 유지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연 구 결과는 디지털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고객 만족과 충성도 를 높이기 위한 핵심 요인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콘텐츠 운영전략을 수립 하는 데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고는 캐서린 헤일스의 포스트휴먼 논의를 바탕으로 <로봇 드림>에 나타난 인공지능 로봇의 물질성과 애도의 형식을 분석한다. 동시대 인공 지능 재현은 로봇에 대한 탈신체화 가능성을 강조해 왔으나, 이 영화는 오히려 손상되고 부식되는 몸을 지닌 존재로서 인공지능 로봇을 제시한 다. 이에 본고는 첫째, Robot이 Dog와의 관계 속에서 함께 걷고 움직이 며 리듬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체현된 주체로 형성된다는 점을 살핀 다. 둘째, 해변에 방치된 이후 Robot의 신체가 부식되고 정지하는 장면 을 통해, 정보가 물질적 구현과 분리된 채 존속할 수 있다는 환상이 좌 절되는 과정을 고찰한다. 셋째, 반복되는 꿈의 장면을 로봇의 신체에 대 한 상실의 부정이 아니라 체현된 가상의 형식으로 파악함으로써, 이 영 화가 관계의 회복 불가능성을 감각적으로 지속시키는 애도의 방식을 보 여준다고 논증한다. 이를 통해 본고는 <로봇 드림>이 인공지능을 유한한 몸, 관계의 형성, 상실의 흔적을 통해 사유하게 만드는 텍스트임을 밝히 고, 포스트휴먼 영화 연구에서 물질성과 체현성을 다시 논할 필요가 있 음을 제기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광주광역시의 이주민 의료통번역활동가 양성 과정과 의료통번역활동가의 활동 경험을 살펴보고, 이주민 의료통번역활동가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주민 의료통번역활동가를 대상으로 초점집단면접을 실시했다. 연구의 주요 결 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이주민 의료통번역활동가는 한국어 의사소 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 이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양성과정에 참여 했다. 이주민 의료통번역활동가가 경험한 의료통역 활동의 어려움은 병 원의 복잡한 절차, 통역비 지급 문제, 일상적인 통번역 매칭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주민 의료통번역활동가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 로그램과 지속적인 자기계발이 요구된다. 한편, 이주민 의료통번역활동가 의 통번역 활성화를 위해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전문적인 의학용 어의 정확한 이해도를 높여나가야 한다. 지역 내 대학병원과 보건소 등 보건의료기관, 이주민 지원 기관 및 단체 등과 연계·협력하여 이주민 공 공의료통역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이주민 건강권 증진과 공공성을 강 화해나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타지역의 이주민 의료통번역 지원 사업을 대상으로 비교 연구와 함께 이주민 의료통역서비스 당사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C대학교의 스리랑카 연계 사례를 중심으로 다자간 협력 기 반 지역정주형 외국인 유학생 유치체계의 구축과 운영을 분석하고, 그 구조적 특징과 핵심 구성요소를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국 내외 외국인 유학생 유치정책 관련 문헌과 자료를 검토하고, C대학교의 협력 구조, 유학생 유치 및 학업 연계 과정, 관련 행정 및 지원체계를 사례연구 방식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C대학교 사례는 해외정부기 관, 지방자치단체, 대학, 지역사회 및 산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다자간 협 력 구조를 바탕으로 형성되었으며, 유학생 유치는 선발, 입학, 적응, 지 역·산업 연계, 정주 지원의 흐름 속에서 운영되고 있었다. 또한 이 사례 는 공학계열 중심 유치와 지역 주력산업 연계를 통해 기존 외국인 유학 생 유치 방식과 구별되는 특징을 보였다. 이를 토대로 본 연구는 다자간 협력 기반 유학생 유치체계의 핵심 구성요소를 협력 주체의 다층성, 운 영 단계의 연속성, 기대 효과와의 대응성, 지역 수요와의 정합성, 정주 지향성으로 정리하였다. 본 연구는 실제 대학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정주 지향 외국인 유학생 유치체계의 구조와 운영 논리를 분석하였다는 점에 서 의의를 지닌다.
본 연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레이디 두아〉(2026) 주인공의 여섯 단계 가명(假名) 전략을 분석하고, K-드라마 캐릭터 정체성의 구성 방식을 이론화한다. 보드리야르(Baudrillard)의 시뮬라크르 이론, 리쾨르 (Ricoeur)의 서사적 정체성 이론, 고프먼(Goffman)의 연극론을 결합한 삼층위 통합 프레임을 분석 틀로 삼았다. 분석을 통해 네 가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주인공의 이뎀(idem) 정체성—이름·신분—은 보드리야 르의 시뮬라크르 4단계 논리에 따라 해체되어 최종적으로 하이퍼리얼리 티에 도달한다. 둘째, 이뎀의 해체에도 불구하고 ‘부두아를 만들겠다’는 서사적 기투인 입세(ipse) 정체성은 어떤 가명 아래에서도 일관되게 유지 된다. 셋째, ‘두아’는 원본이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 유일한 가명으로, 리 쾨르의 서사적 약속 개념으로 분석할 때 입세와 가장 근접한 기표이다. 넷째, 고프먼의 연극론으로 주인공의 후면부 소거를 확인하고, 드라마 자 체가 부두아와 구조적으로 동형임을 메타텍스트 분석으로 제시하였다. 이 삼층위 프레임은 K-드라마 캐릭터 정체성 분석의 이론적 모델이자 IP 설계의 실무적 지침으로 기능할 수 있다.
본 연구는 1930년대 도입된 아프리카의 초상사진이 1960년 ‘아프리카 독립의 해’를 기점으로 어떻게 변화하였는지를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세 이두 케이타와 말릭 시디베를 중심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초상사진 의 형성과 사회적 맥락을 분석한다. 이 과정에서 본 연구는 이들 사진을 개별 작품 분석의 대상으로 한정하기보다, 동시대 글로벌 미술계에서 이 들의 작업이 재발견되고 전시되며, 출판되는 현상에 주목한다. 케이타의 사진 작업은 2016년 파리 그랑 팔레 개인전을 계기로 서구 미술계에서 본격적으로 재조명되었고, 사진집 출간과 컬렉션 편입을 통해 새로운 시 각문화적 맥락에 속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례는 과거 식민지 시기의 스 튜디오 초상사진이 오늘날 어떠한 방식으로 재해석되고 의미화되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사진의 공간적 의미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본 연구는 마 르크 오제의 ‘비장소’ 개념과 연결하여, 과거 아프리카의 초상사진이 범 아프리카주의와 결합하며 새로운 의미를 획득하는 양상을 분석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반복 가능한 이미지 구성과 유형화된 시각 형식이 디지털 환경과 공유하는 미학적인 속성을 파악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충청남도 보부상 문화원형이 보유한 '信(믿음)'·'共(공동체)'·' 義(의리)'의 가치 체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충남 4개 상무사의 다 지역 연계 구조에 기반한 광역형 문화콘텐츠 OSMU·IP 전략 모델을 제 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방법으로는 문헌 분석과 사례 연구를 병행하였으며, SWOT 분석, 비교 사례 분석, 매체 적합성 분석을 통해 전략 수립의 근거를 마련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보부상 의 '信·共·義'는 신뢰 사회론·사회적 자본론·협력 이론에 따라 현대적 감 성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둘째, 충남 보부상 문화의 역사적 상무사 연합 구조를 기반으로 '광역 다지점 콘텐츠 플랫폼 구축 모델'로 이론화 하였다. 셋째, 보부상의 이동성·공동체성·서사성을 문화원형 속성과의 구 조적 부합도에 근거해야 한다는 방법론적 원칙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광역 다지점 연계형이라는 새로운 분석 범주를 추가하는 학술적 기여와 함께, 내포보부상촌 거점의 3단계 실천 전략을 통해 충남 광역 문화 브 랜딩의 실무적 모델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인도네시아어 소설의 한국어 번역에서 감정 표현이 어떻게 재현되는지를 분석한다. 연구 대상은 에카 쿠르니아완의 『Lelaki Harimau』와 그 한국어 번역본 『호랑이 남자』이다. 원문과 번역문을 전 범위로 병렬 정렬하여 감정 표현 사례를 포괄적으로 수집하였다. 분석 기준은 David Krech(1969)의 기본 감정 분류 이론으로, 기쁨·분노·슬픔· 두려움의 네 가지 감정을 중심으로 한다. 연구 방법은 질적 분석과 정량 분석을 병행하여, 감정 표현의 강도·명시성·표현 방식의 변화를 검토하였 다. 그 결과, 한국어 번역에서는 감정의 강도가 강화되거나 약화되는 양 상이 확인되었다. 또한 은유적이고 간접적인 표현이 직설적이고 명시적 인 방식으로 변환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되었다. 이는 언어적·문화적 차이 와 번역자의 전략적 선택이 결합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감정 표현의 재현은 작품의 분위기와 독자의 정서적 몰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는 인도네시아어-한국어 문학 번역에서 감정 표현 연구의 공백을 메우는 시도로 의의가 있다. 향후 번역 실무와 교육 현장에서 감정 번역 의 전략을 제시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정신분석에서 '듣기'가 해석을 위한 보조적 기능이 아니라 의미 형성을 가능하게 하는 윤리적 구조로 재정립하고자 한다. 전통적으 로 정신분석에서 듣기는 무의식적 의미를 해석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이해되어 왔으나, 이러한 관점은 임상 장면에서 경험되는 정동과 의미가 형성되어 가는 관계적 과정, 그리고 분석가의 개입에 대해 충분히 설명 하지 못한다. 이에 본 연구는 개념 분석, 이론 통합, 해석학적 재정립을 통해 정신분석적 의미 형성이 인지적 해석이 아니라 정동의 감내와 변 형, 그리고 관계적 감응 속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이라 할 때 그 토대인 ‘듣기’의 구조와 듣기의 주체인 분석가의 책임을 논증한다. 이를 토대로 본 연구는 정신분석적 듣기를 타자성, 정동의 감내, 감응, 응답 책임의 네 가지 구성요소가 위계적·재귀적으로 결합된 구조로 재정립한다. 또한 본 연구는 비온의 임상 이론과 레비나스의 타자 윤리를 단순 병치하지 않고, 두 사유 체계가 공유하는 구조적 공통 지점, 즉 주체가 자신의 인 식 능력으로 환원할 수 없는 것 앞에서 갖는 본질적 수동성을 매개로 통 합하면서 두 체계의 차이는 보존한다. 분석가의 응답 책임은 레비나스적 무한 책임의 등가물이 아니라 분석 관계의 한정된 구조 안에서 수행되는 응답이며, 동시에 임상적 효용만으로 환원되지 않는 차원을 갖는다. 결론 적으로 본 논문은 정신분석에서 듣기를 기술적 해석의 체계가 아니라 타 자성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윤리적 실천으로 재정립한다.
본고는 과학적 방법론은 국제관계 제 문제들을 설명하며 현재성을 일반화하는 과정에서 드러나고 있는 여러 한계들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된다. 특히, 본고는 국제관계학 연구에 있어 국제관계 사건으로서의 역사에 대한 실증적 접근이 갖는 한계에 주목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사건이 역사적 내용(context)으로부터 괴리되어 그것들이 실증적 수단화되는 것에 대한 한계를 확인하고, 국제관계학 이론의 ‘역사적 용법’의 가능성을 가늠한데 그 목적을 두고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실증적 국제관계학사에서 벗어난 탈국제관계사를 위한 국제관계학의 역사사회학적 접근을 검토해 보며 탈구조주의의 방법론적 기초를 제시해 보았다. 이를 위해 국제관계학의 역사적으로 구성된 국가 간 관계를 살펴보며 역사적으로 구성된 국제관계학을 살펴보는 한편, 국제관계학의 역사적 용법으로서의 국제관계학과 역사사회학 간 학제간 소통에 주목하며 살펴봤다.
이 연구는 『독립정신』과 Japan Inside Out 의 비교를 통해 이승만의 국제정치 인식 변천을 분석한다. 첫째, 이승만은 청년기 일본을 근대화와 자강의 참조 모델로 인식했으나, 이후 신도적 신비주의와 군국주의에 기 반한 팽창국가로 재규정한다. 둘째, 일본의 팽창적 제국주의 위협에 따라 이승만의 열강에 대한 인식도 전환했는데, 중국은 조선/대한제국에 속국 질서를 유지하는 국가에서 일본 침략의 피해 대상으로, 러시아는 팽창적 제국에서 일본의 경쟁 대상의 한 축으로 재위치된다. 또한 영국은 헌법 정치의 모범에서 유화정책의 현실정치 행위자로 재평가된다. 셋째, 미국 은 민주주의의 모델에서 일제의 팽창에 무력한 ‘평화주의’ 국가로 재인식 된다. 이승만은 고립주의와 개인주의가 미국의 국가적 대응력을 약화시 킨 핵심 요인임을 지적하며, 미국 민주주의의 취약성을 분석한다. 넷째, 기독교에 대해 서구 문명 발전의 핵심으로 인식했지만, 일본 침략 상황 에서 평화주의적 기독교 담론의 무력함을 비판하고 결연한 대응을 강조 한다. 이승만의 국제정치 인식은 이상주의적 개혁론에서 출발해 위협적 국제정치 상황에서 점차 현실주의 인식으로 심화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