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전라남도 여수시 가막만에서 거머리말(Zostera marina) 이식복원 효과를 2019년 4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모니터링하 여 생존 및 유지·확산 가능성을 평가하였다. 수치모의 실험 결과, 조석에 따른 수심 변동과 이식지 인근 조간대 노출이 재현되었으며, 대 조기 조석류는 수로를 따라 집중되어 북서측 경계부에서 최강유속이 100 cm/s 이상인 반면 이식지 주변은 10 cm/s 이하로 저에너지 환경 이었다. 조석에 따른 수심 변화로 노출과 침수가 반복되는 조간대 환경으로, 해초류 서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유물질 농도의 변동 폭 이 비교적 크게 나타났다. 수치모델 결과 주변 해역은 높은 유속(>100 cm/s)이 나타난 반면 이식지 자체는 저에너지 환경(<10 cm/s)으로 평 가되어 초기 정착에 유리한 지역임을 확인하였다. 수온은 6.50-27.60°C, 염분은 30.19-34.27 psu, 투명도는 0.50-1.50 m, 부유물질은 6.0-29.6 mg/L 범위였다. 거머리말 이식은 staple method에 황토·한지를 병행한 혼합 기법으로 수행하였다. 서식밀도는 52-88 shoots m-2(2020년 3월 최 대 88.00±46.75 shoots m-2, 2021년 9월 최소 52.00±6.76 shoots m-2)였고, 전장·잎길이는 6월 최대 3월 최소였으며, 생체량은 3월 최저이고 6월 최고였다. 거머리말 이식 초기 생존율은 98.60%로 매우 높았으나 이후 계절적 변동과 환경 스트레스가 누적되면서 생존율은 2021년 12월 76.36%로 감소하였다. 조사 기간 32개월 동안 75% 이상의 생존율을 유지하여 장기적으로 높은 복원성과를 나타내었다. 또한 잠수조사를 통하여 이식지 외부로의 확산을 시사하는 정성적 자료를 제시하여, 거머리말 이식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하천 및 하구 수역의 부유 쓰레기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기 위한 인스턴스 세그멘테이션 모델 RTD-YOLO(River Trash Detection-YOLO)를 제안한다. 수면 영상 기반 부유 쓰레기 데이터는 수면 반사, 배경과의 높은 유사성, 객체 간 중첩, 불규칙한 경계, 소형 객체 비중 증가 등 일반 목적 벤치마크 데이터셋과 다른 특성을 가진다. 본 연구에서는 동일한 데이터셋과 동일한 학습 및 평가 조건 에서 Ultralytics 공식 배포 모델인 YOLOv8-Seg, YOLO11-Seg, YOLO26-Seg의 성능을 비교 분석하고 그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인 YOLO26-Seg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RTD-YOLO를 설계하였다. 제안 모델은 입력 해상도 1280 환경에서 주요 특징 단계인 P3 및 P4의 검출 및 분류 표현력을 강화하고 P5 기반 의미 정보를 instance segmentation fusion 기반 구조로 재주입하는 semantic bridge와 segmentation 입력 정렬 구 조를 도입하였다. 실험 결과 RTD-YOLO는 YOLO26-Seg 대비 정밀도 8.52%, 재현율 10.85%, mAP@50 8.61%, mAP@50:95 9.62%의 상대적 성능 향상을 보였다. 추론 시간은 14.13 ms/img에서 15.98 ms/img로 증가하였으나 실시간 운용에는 충분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또한 공식 YOLO 버전 간 성능 변화와 비교할 때 제안 모델에서 보다 큰 성능 개선 경향이 확인되었다. 이는 부유 쓰레기 탐지와 같이 배경 간섭과 클래스 혼동이 큰 환경에서는 일반 목적 탐지 구조의 직접 적용보다 데이터 특성을 고려한 탐지·분류 중심의 구조 설계가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 사한다.
본 연구는 국제 해양환경 규제 확대에 따라 형성되는 협력 수요를 유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양환경 ODA 기반 민관협력 (Public-Private Partnership, PPP) 모델을 유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국제 해양환경 규제는 선박 오염 통제를 넘어 외래종 관리, 해 양폐기물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등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규범 이행을 위한 제도적·기술적·운영상의 대응 요구도 복합화되고 있다. 그러 나 많은 개발도상국에서는 항만 관리 체계,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선박 검사 역량, 기술 접근성, 전문 인력의 확보 수준 등이 충분하지 않아 국제 규범의 수용과 실제 집행 사이에 이행 격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본 연구는 이러한 이행 격차가 협력 수요를 형성하는 과 정에 주목하여 협력 수요를 법·제도 정비, 기술 도입, 운영 및 서비스, 역량 강화의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해양환경 ODA 관 련 PPP 사례를 분석하여 공공과 민간의 역할 분담, 운영의 지속성, 기술적 요소의 결합 양상을 살펴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해양환경 ODA 기반 PPP 모델을 규제 대응형, 환경 서비스형, 자원순환형, 기술혁신 연계형의 네 가지 유형으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국제 해양환경 규 제를 단순한 환경 규범의 확대가 아니라 새로운 협력 수요를 형성하는 제도적 맥락으로 해석하고, 이를 해양환경 ODA 기반 PPP 모델과 연결하여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본 연구는 해상교통영향평가를 위한 평가지표 체계 정립을 위한 기초 연구로서, 주요 평가요인을 도출하고 퍼지기반 계층 분석법(Fuzzy Analytic Hierarchy Process, Fuzzy-AHP)을 적용하여 요인별 상대적 중요도를 정량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PAWSA, IWRAP, NURI-C, ES, PARK 등 대표적인 해상교통 위험평가 모델을 검토하여 공통 위험요인을 도출하고, 이를 교통환경현황과 위험해역현황의 두 범주로 재구성하여 총 8개의 평가요인을 제시하였다. 전문가 쌍대비교 설문을 기반으로 Fuzzy-AHP 분석을 수행한 결과, 통항밀집도가 가장 높은 중요도를 보였으며, 사고 이력과 선박 구성 요인도 상대적으로 높은 중요도를 나타냈다. 반면 기상·환경 요인은 비교적 낮은 중요도를 보여 보조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향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해상교통영향평가 제도 운영 과정에서 평가요인 체계와 요인별 중요도 설정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선박과 해상교통관제(VTS) 간 부산 남외항 정박지 이용을 위한 VHF 교신 실태를 분석하고, 현 운영 방식의 문제점 과 개선 필요성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23년 Port-MIS 데이터를 활용하여 남외항 정박지 이용 선박 수를 확인하였으며, 선박의 정박지 이용 관련 교신을 항목별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또한 부산항 선박교통관제사(VTS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현 운영 방식에 대한 인식, 업무 부담, 그리고 개선 요구를 파악하였다. 분석 결과 정박지 투묘 위치 지정, 투묘 전 선박 위치 확인 및 조정 관련 교신은 전체 교신의 약 36%(건수), 47%(시간)를 차지하였다. 투묘 위치 지정 교신의 평균 교신 시간은 1분 27초로, 관제사들이 적절 하다고 평가한 30초 이하(72%)보다 약 3배 길고, 그중 30%가 1분 30초를 초과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투묘 위치의 위도 및 경도 좌표를 VHF 음성 교신을 통해 전달하는 기존 방식에 한계가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효율적이고 신속한 위치 지정 방식 도입의 필요성을 나타낸 다. 향후 연구에서는 타 항만과의 비교 분석과 함께 실증적 검증을 통해 최적의 정박지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광양항은 대형 선박과 위험물 운반선박의 입·출항이 빈번한 국가 기간항만으로서 예선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이 항만 경쟁력 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현행 예선요금 산정체계는 광양항 관리부두를 기준으로 설정된 표준예선사용시간을 적용하고 있어, 실제 예선 정계지와의 차이로 인해 예선이용자들로부터 예선사용료 산정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묘도수도 통항 위험물 운반 선박에 제공되는 예선 에스코트서비스에 대한 요금체계가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아 제도적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본 연구는 실측 데이터에 기반하여 광양항 예선 정계지를 기준으로 주요 부두별 표준예선사용시간을 재산정하고, 예선 에스코트서비스의 요금 반영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현장 실측조사와 운영사례 분석을 병행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예선요금 산정의 합리성 제고와 항만 안전관리 체계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현행 선박교통관제(VTS) 대상선박으로 지정되지 않아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도선의 운항 현황과 위험성을 분석하고, 도선의 VTS 관제대상 편입을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공공데이터포털의 해양경찰청 유도선 현황 자료를 살펴보고,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재결서를 통해 도선 관련 해양사고 사례를 검토하였으며, 「선박교통관제에 관한 법 률」, 「유선 및 도선 사업법」, 「선박설비기준」등 관련 법령에 대한 문헌 검토를 수행하였다. 2024년 기준 국내 해수면 운항 도선 92 척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택, 대산, 마산, 제주 등 주요 VTS 관제구역 내에서 최대 22해리에 이르는 장거리 운항 또는 정원 400명 이상 의 대형 도선 운항이 확인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도선의 안전 확보를 위해 「선박교통관제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여 도선을 명시적 관 제대상으로 편입하고, 「선박설비기준」상 도선의 AIS 설치 면제 조항을 삭제하여 실질적인 관제 기반을 마련할 것을 제언한다. 이러한 제도 개선은 VTS 센터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가능케 하여 도선 관련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해상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 대된다.
선박은 장비 밀집도가 높고 폐쇄적 구조로 화재 확산이 빠르며, 특히 케미컬 탱커의 계류 중 위험화물 화재는 항만 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실제 사고사례를 참고해 계류 중 위험화물 화재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테이블탑 훈련을 실시하였다. ALOHA를 활용하여 피해 범위를 산정하고, 훈련 후 선상 대응팀과 육상 지원팀의 사후검토를 통해 실제 비상대응의 취약점을 도출하였다. 개선방안 으로는 선사, 선박 및 선원의 특성이 반영되고 선원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최신의 지침서가 요구되며, 이를 위한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위험화물 화재에 대비해 소집장소와 퇴선 설비에는 방호 설비와 개인용 화재보호구를 갖추어야 한다. 화물제어실의 지 휘 기능 강화를 위해 외부 통신설비의 확충이 필요하며, 방어적 진압 전술에 부합하는 장비 체계 및 의사소통 방법도 마련해야 한다. 그 리고 항만 소방 책임자와 선사를 포함하는 다자간 정보공유 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 이러한 개선방안은 선원 교육기관의 내실화, 선사의 비상대응 지침서의 고도화, 시나리오의 중요 변수 식별, 그리고 항만 사고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대응체계 개선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선박의 충돌 위험요인을 도출하고, 이를 통합 평가할 수 있는 정량적 지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 다수의 충돌위험 평가모델은 공간적 지표에 치중하여 상대속력에 따른 시간적 접근성과 국제해상충돌예방규칙(COLREGs) 기반의 상황적 관계를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선박충돌 위험요인에 대한 연계 분석을 통하여 선박안전영역 중첩률, 조우상황, 상대속력을 핵심 평가지표로 설정하였다. 각 지표의 위험도를 평가지표로 활용하기 위하여 정규화하여 위험도를 산정하고 실무적 타당성 을 확보하고자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총점배분법(Constant Sum Method)을 시행하여 정량적 가중치를 산정하였으며, 이를 통합한 위험도 산출 모델인 MTRAS(Maritime Traffic Risk Assessment Based on Weighted Ship Domain)를 설계하였다. 제안된 지표는 기존 방식보다 정밀한 위 험 탐지 성능을 보였으며, 상대속력과 위험도 간의 비선형적 상관관계를 적용하여 모델의 실효성을 강화하였다. 본 연구는 전문가의 직관 적 판단을 정량적으로 체계화하였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지며, 향후 해상교통관제 및 항로 안전성 평가의 핵심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선박 조난 시 구역별 GMDSS 장비 운용 효율성을 전문가 30인 설문에 기반한 AHP-TOPSIS로 평가했다. 평가 기준 은 전달 속도, 전달 정확도, 통신 범위, 독립적 전송 능력, 신호 수신 측면, 사용자 친화성으로 설정했고, 이 중 전달 정확도가 모든 구역 에서 최상위 기준으로 도출되었다. 또한 조난 통신 시 주로 활용되는 6개 대안을 분석한 결과 RMSS는 모든 구역에서 가장 높은 운용 효율성을 보였으며, 연안에서는 VHF DSC, 원양에서는 EPIRB가 상대적으로 높은 순위로 평가됐다. 이는 전달 정확도가 가장 중요한 평 가 기준으로 도출된 결과와 연계되며 위성 기반 장비의 높은 신뢰성이 조난 시 핵심적임을 시사한다. 또한 DSC의 중요성과 현장 인식 간 격차를 고려할 때 교육·훈련 강화를 제기한다. 본 연구는 조난 상황을 가정하여 항해사가 통신장비 선택에 참고할 수 있는 정량적 판 단 기준을 제시했으며 또한 장비 탑재 요건 중심의 GMDSS 체계를 실제 운용 관점으로 재해석했다는 의의가 있다. 향후에는 항해사의 실무 경험이나 조난 통신 관련 통계자료를 활용한 후속 검증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연안해역에서 발생하는 소형선박의 전복ㆍ침몰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 위험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데이 터 기반의 베이지안 네트워크 모델을 구축하고 시나리오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소형선박의 전복ㆍ침몰 사고는 단순한 기상 악화보다는 해역과 교통량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감도 및 사후 확률 추론 결과, 파고가 잔잔한 양호한 기 상 조건이더라도 연안 앞바다에 교통량이 증가할 경우 사고 발생 확률이 기본 4%에서 최대 55.6%까지 증가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는 소형선박 전복ㆍ침몰 사고를 교통환경, 해양기상 및 공간적인 요인의 관계를 확률로 계산하여 해석하고 해역 단위 안전관리에서 활용 가능한 정량적인 자료를 제시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해양 수색구조에서 익수자 발생 후 실종자 시신의 신속한 발견과 회수는 사고 수습, 조사와 유가족 지원 측면에서 중요한 과제이다. 익사체가 수면 아래로 침강한 이후에는 수중 수색과 동시에 향후 부상 가능 시점을 고려한 수색계획 수립이 요구된다. 특 히 익사체의 부상 시점 예측은 수중 수색의 지속 여부, 해상 수색 재개 판단 등에 수색구조 의사결정 근거를 제공한다. 본 연구는 익 사체 부상 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체계적으로 고찰하고, 누적 온도일수(Accumulated Degree Days, ADD) 개념을 기반으로 국내 해양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부상 시간 지침을 제안하였다. 표준 ADD 값을 기준으로 수온별 예상 부상 일수를 제시하고, 해역, 계절, 조석, 수심에 따른 보정 원칙을 함께 제시하였다. 또한 이를 해양 수색구조에 적용하기 위한 의사결정 흐름도를 구성하여 실무 활용 성을 높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ADD 기반 익사체 부상 시간 지침은 합리적인 수색계획 수립과 수색자원 운용 효율성 향상에 이바 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폭풍해일의 증가는 연안지역과 항만의 재해위험을 지속적으로 증대시키고 있으며, 서남해안에 위치한 목포항은 큰 조석간만의 차와 저지대 중심의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침수에 매우 취약한 항만이다. 본 연구는 목포항의 재해안전항 만 구축을 위한 최적의 재해 대응시설계획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IPCC 평가보고서와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바탕으 로 해수면 상승 전망을 검토하고, 네덜란드 델타웍스, 이탈리아 모세 프로젝트를 비롯한 국내외 연안재해 대응시설 사례를 분석하였다. 또 한 MIKE21-HD 모형을 활용하여 해수면 상승과 폭풍해일에 따른 침수 및 해일고 수치모의실험을 수행하고, 기존 시설 증고, 내항 입구 Gate 설치, 고하도 북단 및 남단 Gate 설치, 목포 전면 섬 연결 Gate 설치 등 4개 대안을 비교·평가하였다. 분석 결과, 50년 및 100년 빈도 조건 모두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특히 100년 빈도에서는 침수 범위와 깊이가 현저히 확대되어 목포항의 재해 취약성이 큰 것으로 나타 났다. 대안 비교 결과, 고하도 북단 및 남단 Gate 설치안이 해일 저감과 항내 보호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평가되었다. 따라서 목포항의 재해안전성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적 특성과 미래 기후위험을 반영한 맞춤형 Gate 중심의 재해 대응시설 도입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기후변화에 따른 북극항로 이용 확대와 해양사고 위험 증대에 대응하여, 대한민국 해양경찰의 북극해 수색구조 대 응전략을 고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북극해의 환경적 특성과 폴라 코드의 주요 기준을 검토하고, 2014년 501오룡호 침몰사고 를 사례로 현행 수색구조체계의 한계를 분석하였다. 또한 구조세력의 현장 도달시간, 함정 및 항공자산의 극지 운용능력, 통신 및 정보공 유 체계, 국제협력 기반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한국 해양경찰은 북극항로 주요 해역까지 평균 7일 이상이 소요되어 폴라 코드상 5일 자력 생존 기준과 비교할 때 약 48시간 이상의 구조 공백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쇄빙 전용 함정의 부재, 방빙· 제빙 설비 미비, 고위도 통신 장애, 국제 공조체계의 미흡이 대응역량을 제약하는 핵심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극지 전용 쇄빙 경비함 확보와 전진기지 기반의 순환배치, 저궤도 위성통신과 무인체계를 연계한 입체적 구조체계 구축, 북극 연안국과의 공동 수색 구조 매뉴얼 수립 및 합동훈련 정례화 등의 전략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북극항로 시대의 수색구조 역량 확보를 위해서는 장비, 운용, 기 술, 협력을 아우르는 통합적 대응체계의 구축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기후위기와 해양 물동량 급증으로 인해 대형화·복합화되고 있는 해양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 거버넌스 구축 방 안을 모색하고자, Kapucu의 '협력적 재난관리(CEM)' 이론을 토대로 실증 분석을 수행하였다. 특히 2025년 2월 여수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제22서경호 침몰사고'를 사례로 선정하여, 해양경찰청의 위기대응 실무매뉴얼(Plan A)과 여수시의 현장조치 행동매뉴얼(Plan B), 그리고 실 제 재난 현장에서 작동한 실행 네트워크(Practice)를 네트워크 분석 기법으로 심층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서류상 설계된 네트워크(Plan)는 중앙집중적인 수직적 계층 구조나 특정 기관에 정보가 집중되는 방사형 허브 구조를 띠고 있어 유연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실제 대응(Practice)에서는 공식 매뉴얼을 넘어선 다층적이고 수평적인 네트워크가 형성되었으며, 연결 밀도가 매뉴얼 대비 최대 1.5배 이 상 증가하는 역동적인 양상을 보였다. 특히 매뉴얼상 주변부 지원 역할에 머물렀던 전라남도와 해양수산부, 민간어선 등이 실제 현장에서 는 정보와 자원을 매개하는 '창발적 행위자'이자 가교의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계획과 실제 간의 구조적 괴리는 긴급 상 황에서 이중 지휘체계의 충돌과 의사결정의 병목현상을 초래할 위험이 크다. 따라서 본 연구는 향후 해양재난 대응체계를 현장 지휘관으 로의 과감한 권한 위임, 광역지자체의 조정 기능 강화, 그리고 다중경로 정보 공유 체계의 제도화를 포함하는 '적응적 거버넌스' 모델로 재설계할 것을 제안한다.
이 연구는 한국 요트조종면허 체계의 제도적 문제를 분석하고,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국가와 일본의 요트 면허 체계를 비 교·검토함으로써, 한국 요트조종면허 제도의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구를 위해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의 세일 링 요트 면허 체계와 UNECE 결의에 따른 국제 레저선박 조종자 증명서(ICC)를 비교·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해외 주요 국가들은 요트 크 기와 요트 조종자의 항해 역량을 중심으로 요트 면허를 부여하며, 아울러, 국제적 자격 인증 체계를 통해 요트 조종자의 국제 항해를 제 도적으로 허용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원양 항해가 가능한 요트조종면허 도입을 개선 방안으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 에서 제안한 제도는 요트 항해의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국제 항해 환경에 부합하는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자격 체계 구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미성년자 실습생이 승선하는 상선 실습선 2척을 대상으로 거주공간의 실별 1인당 면적과 사용자 평가(만족도, 면적 확대 요구도, 활용도)를 분석하여 개선 우선순위와 침실의 적정면적을 탐색적으로 도출하였다. 도면 분석 및 5점 리커트 척도 설문(유효 표본 223부)을 통해 거주공간을 개인생활공간, 개인위생공간, 학습, 지원 및 공용공간으로 구분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침실과 개인위생공간(샤워실, 화장실)은 낮은 만족도와 높은 면적 확대 요구도가 중첩되어 최우선 개선 공간(1차)으로 식별되었다. 또한, 침실의 1인당 점유 면적과 만족도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선형적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p < 0.05). 만족도의 보통(3.0점) 수준을 확보 하기 위한 침실 적정면적은 H호 약 4.92 m²/인, N호 약 5.01 m²/인으로 추정되었으며, 이 값은 현행 설계 기준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본 연 구의 결과는 향후 실습선 신조 및 리모델링 시 사용자 중심의 거주공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정량적 기초 근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 의가 있다.
본 연구는 해사대학생의 스트레스 대처전략과 셀프리더십이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수행되었다. 자료수집 은 2025년 9월 5일부터 9월 11일까지 구조화된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실시하였으며, J도 소재 M해양대학교 해사대학 7개 학과의 1∼4학년 재학생 345명을 대상으로 편의표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7.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 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스트레스 대처전략의 평균은 3.61점, 셀프리더십은 3.62점으로 보통 이상의 수준이었으며, 건강증진행위 는 4점 만점에 2.65점으로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증진행위는 스트레스 대처전략과 셀프리더십의 하위요인들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셀프리더십의 행동지향전략(β=.281, p=.001), 건설 적 사고전략(β=.274, p<.001)과 건강에 대한 관심(β=.207, p<.001), 삶의 만족도(β=.198, p<.001), 회피성 대처(β=.138, p=.001), 성별(β=.115, p=.002) 및 사회적 지지(β=.107, p=.009) 순으로 나타났으며, 모형의 설명력은 55.9%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해사대학생의 건강증진행 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대처능력과 자기조절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이 필요하다. 또한 해기교 육 환경과 학습자 특성을 반영한 건강관리 교육 및 자기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지속적인 건강증진 실천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최근 해운산업은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 온실가스(GHG) Net-Zero 목표에 따라 강력한 탈탄소 압력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5,000GT 미만의 중소형 연안 선박은 이러한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본 연구는 중소형 선박을 위한 현실적인 친환경 대안으로, 메탄 올 엔진과 고온형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HT-PEMFC)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제안하고 그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실제 주기관 2기 가 설치된 연안 차도선을 대상으로 두 가지 구성 방안을 설계하여 CO2 감축 효과를 정량적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 유의미한 시사점을 도 출하였다. 보조 동력 모델(구성 A)은 기존 디젤 발전기를 150kW급 HT-PEMFC 2기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최소한의 투자로 연간 CO2를 14.8% 감축하고 항만 내 무공해 운전을 실현하였다. 반면, 추진 보조 모델(구성 B)은 2기의 PTI 모터를 장착하여 19.6%의 감축률을 달성하 였다. 두 구성 간의 감축 효과 차이는 약 4.8%p에 그치나, 구성 B는 구성 A 대비 약 1.8배의 막대한 초기 투자비와 치명적인 물리적 공간 제약(대용량 ESS실 및 모터 간섭)을 수반한다. 이를 고려할 때, 구성 A가 중소형 선박에 가장 현실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초기 진입 모델 임을 입증하였다. 본 연구는 메탄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실용적인 브릿지 기술로 제시하며, 향후 그린 메탄올 사용 시 탄소 중립 달성의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의의가 있다.
리프팅 러그(Lifting lug) 구조는 조선 및 해양공학 분야에서 블록 취급 및 중량물 인양 작업을 위해 널리 사용된다. 하중은 핀– 홀 접촉을 통해 전달되기 때문에, 홀 주변 영역에는 매우 국부적인 3차원 응력장이 형성된다. 3차원 솔리드 유한요소해석에서 최대 von Mises 응력은 일반적으로 주요 설계 지표로 사용된다. 그러나 접촉 지배 영역에서의 최대 응력값은 메시 해상도(Mesh resolution)에 매우 민 감하여 설계 평가의 일관성을 저해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리프팅 러그 구조의 3차원 응력 평가에서 메시 민감도를 완화하기 위하여 영향권 영역(Influence-zone) 기반 체적 평균 응력(Volume-averaged stress) 방법을 제안하였다. 영향권 영역은 홀 반경을 기준으로 정의되며, 접촉면으로부터 일정 반경 거리 내에서 평균 von Mises 응력을 계산한다. 본 연구에서는 마찰이 없는 핀–홀 접촉 조건에서 육면체 요소 를 이용한 다양한 메시 세분화 해석을 수행하였다. 메시 해상도와 영향권 영역 계수에 따른 최대 응력 및 체적 평균 응력의 변화를 체계 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메시가 세분화될수록 최대 응력은 계속 증가하는 반면 제안된 평균 응력은 일정한 영향권 영역 계수 이상 에서 안정적인 값으로 수렴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메시 해상도에 따른 영향권 영역 파라미터 선택을 위한 실용적인 기준을 제시하 였다. 제안된 방법은 접촉 지배 3차원 구조 세부 형상의 응력 평가에서 메시 의존성을 줄이고 실무적으로 적용 가능한 응력 평가 체계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