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ode는 항해설비에 있어 표준화된 디스플레이, 기능 및 공통인터페이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하여 항해기능 사용의 친숙화를 도 모함으로써 항해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능이다. 2008년 국제해사기구에서 국제선장협회는 S-Mode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하였고, 2015년 6월 해사안전위원회에서 승인된 e-Navigation 전략이행계획에 주요과제로서 S-Mode 가이드라인 개발을 2019년까지 완료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 다. 본 연구는 S-Mode 가이드라인 개발에 대한 사용자의 기대와 요구사항을 조사하기 위해서 핵심 항해설비인 전자해도시스템의 주 사용자 인 항해사를 대상으로 S-Mode의 필요성과 표준화의 범위, 개발에 고려하여야 할 우선순위 요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내용을 분석 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e-Navigation 이행 시 선박 항해설비 전반에 적용될 S-Mode 개념 및 기능에 대한 개념을 구체화하고, 개발에 고려할 세부요소들을 제시함으로써 구체적인 표준화 항목을 도출하는 것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적의 선박 운항 항로를 찾기 위해서는 선박의 정확한 추진성능을 추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본 논문은 선박 최적운항시스템 의 추진성능 데이터베이스를 생성하기 위한 전산프로그램의 개발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실해역에서의 추진성능은 표류와 표면 거칠기 등 선 체 상태뿐 만 아니라 파랑과 바람 등 해상 상태의 영향을 받는다. 이 부가저항 추정 방법들은 ISO 15016:2002 표준의 실선 속력시운전 해석법 을 근간으로 하고 있으며, 추가로 바람과 선체 표면 거칠기에 대한 몇 가지 추정 방법이 보완되었다. 이 추정 방법들은 종합적인 전산프로그 램으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향후 최적 운항경로 계산에 활용될 쇄빙연구선 아라온 호에 대해서 데이터베이스 계산이 수행되었다. 이 프로그램 은 모든 선박의 항로 최적화 계산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 항구 주변에는 입․출항하는 많은 선박으로 인하여 해상교통흐름이 복잡하다. 이러한 선박통항의 안전과 효율성을 증진하 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해상교통관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24시간 쉴 틈이 없는 해상교통 관제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관제구역 내에서 의 충돌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해상교통관제에 관한 기본적인 절차는 있지만 선박간 위험에 대한 판단 기준이 없어 VTS관제사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관제를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부산항관제 VHF채널을 3일간 청취하여, 교신내용을 분석하였다. 부산항관 제 교신 중 통항에 관련된 사항을 충돌위험도 모델에 적용하여 위험도로 표현하였으며, 관제사들이 선박에게 권고·지시를 하는 시점의 위험도 를 조우상황별, 관제사의 경력별, 주・야간별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관제사의 정량적인 관제 시점 연구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 로 판단된다.
선박에 싣기 위하여 컨테이너 장치장에서 반출하는 컨테이너 상단에 다른 컨테이너들이 장치되어 있다면 위의 컨테이너들을 임시 로 옮기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런 작업을 재취급이라 하며, 이로 인하여 장치장의 생산성은 떨어지게 된다. 장치장에서 반출 작업을 수행할 때 재취급 작업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적하 계획이 수립된 후 선박이 도착하기 전까지의 유휴 시간을 이용하여 컨테이너들을 미리 정리하는 작업을 재정돈 작업이라고 한다. 보통의 경우 베이내의 이동만으로 재정돈 작업 계획을 수립하는데, 컨테이너가 장치된 상태에 따라 너무 많은 시간을 사용한 후 결국 해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본 논문에서는 이웃한 베이의 상단을 임시 저장 공간으로 활용하여 재정돈 작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다. 이 방안이 복잡한 장치상태에서도 허용된 시간 내에 작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이기 위하 여, 수치실험을 통해 제안한 방안의 성능을 평가하였다. 다양한 베이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복잡한 베이에 대하여 허용된 시간 내에 유효하 고 효율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항만배후단지 개발 및 임대방식의 변화를 겪고 있는 인천신항 항만배후지를 대상으로 하여, 기업 관점에서 고려하는 배후단지 입주결정요인을 도출하고, Fuzzy-AHP를 통해 입주결정 요인에 대한 우선순위를 분석하여 향후 인천신항 배후단지의 진입을 활 성화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인천신항 배후단지 입주 결정요인들의 종합적인 가중치 순위를 평가하면 비용요인인 임대료 수 준이 10.2%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다. 다음으로 시장요인인 항만의 처리물동량이 8.2%, 배후시장의 규모가 7.3%, 비용요인인 내륙 운송비 절감이 7.1%, 입지요인인 내륙교통 운송망과의 연계성이 6.7%, 자유무역지역의 지정 및 규모가 6.4%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신항 배후단지 입주를 결정할 기업측면에서 보면 임대료 수준을 타 지역 항만의 배후지에 비교하여 매력적으로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수 도권 화주의 가장 큰 고민 사항인 내륙운송비를 절감하고, 인천항에서 미주 및 구주항로로 직접 연결할 수 있는 항로개설이 필요하다.
해상운송 서비스의 특수한 환경적 특성으로 인해 해운기업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노출되기 쉬우며, 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절한 경쟁전략을 활용하여 기업의 경영성과를 달성하는 것은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해운기업에서 높은 경영성과 달성을 위해 환경 불확실성에 따라 어떠한 전략을 취할 것인지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Porter의 본원적 경쟁전략인 원가우위전략과 차별화전략을 바 탕으로 하여 우리나라 외항해운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불확실성과 기업의 추구하는 경쟁전략의 관련성을 분석하고, 경쟁전략의 활용정도가 경 영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검증하였다. 연구목적 달성을 위해 선행연구와 전문가 개별 인터뷰를 통하여 측정항목을 설정하였고, 설문을 통하여 실증분석을 수행하였으며, 가설 검증에는 OLS회귀분석과 Tobit모형분석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 결과 첫째, 환경 불확실성의 요인 중 변동성은 원가우위전략과 차별화전략의 활용에 영향을 미치고, 다양성은 차별화전략에 유의한 영향력이 있음을 도출하였다. 둘째, 기업의 경 영성과는 원가우위전략의 활용을 통해서 달성할 수 있으므로, 해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비용절감의 노력이 요구된다.
각 항만의 터미널별 물동량을 기반으로 허쉬만-허핀달지수를 통해 부산항과 상하이항의 시장구조 측정을 실시하였고, 시장성과를 분석하기 위해 시장성과를 수익성과 성장성의 두 가지 측면으로 구분하였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각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들의 가격-비용 마진율(PCM)과 자산수익률(ROA), 성장성 측면에서는 각 터미널의 처리 실적과 물동량 증감률을 통해 각 터미널 운영사의 성과를 측정하였 다. 측정된 결과를 바탕으로 시장구조와 터미널 운영사의 성과에 대한 상관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결과를 상호 비교하 였다. 연구결과, 부산항의 시장구조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의 성장성(처리실적), 상하이항의 시장구조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의 수익성 (PCM, ROA) 및 성장성(처리실적)과의 관계가 유의적인 관계로 나타났다.
시장의 세계화와 정보통신의 발전에 의해 물류 네트워크가 장기, 복잡화되어 지며, 네트워크 내에서 발생하는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능력이 감퇴했다. 이러한 리스크의 발생에 의해 물류시스템의 신뢰성이 저하되어,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이 함께 증가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운송시스템 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정의하고, 운송시스템의 신뢰성과 리스크 간의 관계를 규명하였다. 또한 운송시스템 의 리스크 인자를 도출하여, 운송시스템의 리스크를 수리적으로 평가하는 분석 방법론을 제안하였다. 리스크 인자의 값을 산정하기 위해 발생 지수와 영향지수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분석방법론을 대형화물자동차 운송시스템에 적용하여 사례연구를 실시하였고, 적용된 운 송시스템에 대한 리스크 지수를 최종적으로 도출하였다. 본 연구결과로서 운송시스템에 대한 리스크를 수치화하여 분석 할 수 있음을 보였으 며, 향후 본 연구 결과가 운송시스템의 리스크 관리와 리스크 회피전략 도출을 위한 기초연구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해상풍력발전기에 추가적인 통신전용선로를 확보하지 않고도 자체 전력선을 이용하여 나셀의 상태를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MW 급 해상풍력발전기의 내부 전력선을 훼손하지 않고도 통신선로를 확보하기 위하여 유도성 결합기 기반 비접촉식 무배선 통신시스템을 제안하고 성능시험 결과를 보고한다. 페라이트 복합물질을 이용하여 최대 500 A의 고 전류에도 동작할 수 있는 전력선 통신용 유도성 결합기를 개발하였으며 제주도 풍력단지에서 실증시험을 진행하였다. iperf를 이용한 통신성능시험에서 풍력발 전기 나셀부와 하단 기저부의 전력변환기간 100 m 길이의 전력선으로 최소 15 Mbps 이상의 통신 속도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음을 보였 다. 이를 바탕으로 1 주일간의 연속적인 통신상태 시험을 수행하였으며 평균 20 Mbps의 데이터 전송률을 확인하였다. 시험기간 동안 단한번 의 통신 불량도 발생하지 않았다. 다음으로 나셀 내부 온도 분포와 변화를 측정하기 위하여 적외선 카메라를 설치하였다. 카메라에서 획득한 실시간 열화상 이미지가 오류 없이 성공적으로 전송됨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