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내 혹은 협수로와 같은 제한수역에서 근접하여 항해중인 두 선박간의 상호 유체력 및 모멘트가 선박조종운동에 상당히 크게 영향을 준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두 선박간의 상호간섭력은 종방향 거리, 횡방향 거리 및 두 선박의 속도의 함수로서 가정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근접 항해중인 추월선박과 피 추월선박간의 상호유체력을 계산하고, 두 선박간의 횡방향 및 종방향 거리와 속도, 그리고 타 사용으로 인한 접근상황 및 충돌시간에 대해서 검토, 고찰하였다.
이 연구의 최종목적은 기존의 선박용 자기 컴퍼스를 대체할 수 있는 디지털 컴퍼스 개발에 있다. 우선, 3축의 고정밀 프럭스-게이트센서와 소형 스텝 모터를 이용하여 새로운 디지털 컴퍼스 장치를 개발하였다. 그리고 기존 자차측정 방법과 달리 선박의 선회 없이 자동으로 자차의 분석과 수정이 가능하도록 기존 자차이론에 칼만필터 개념을 접목시킨 새로운 자차수정 이론을 제안하였다. 개발한 디지털 컴퍼스와 제안한 자차수정 방법의 유효성을 실습선 '새누리호'를 이용한 성능평가 실험을 통하여 유효성을 검증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광 대역 저지대역특성을 가지는 저역통과필터를 마이크로스트립 선로를 이용하여 설계 및 제작하였다. 개방회로 스터브를 이용한 L-C ladder형 저역통과 필터의 입 출력단에 길이가 λg/4인 개방 스터브를 부가함으로써, 광대역 차단특성을 가지는 필터를 개발하였다. 필터의 전체길이를 줄이기 위해 고 임피던스 마이크로스트럼 라인을 미앤더(meander) 구조로 제작하였다. 제작된 필터는 차단주파수가 2.3 GHz인 저역통과필터였고, 측정된 결과는 전산모의실험에서 예측된 값들과 잘 일치함을 알 수 있었다.
이 논문은 선박관리 업무의 전산화 및 항해, 기관장비들로부터 발생되는 데이터를 통신망으로 전송하여 각 선실의 컴퓨터상에서 선박의 운항 상황 및 주변 상황을 감시하기 위한 선박종합통신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런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 먼저 선박의 구조 및 특성 등을 고려하여 통신망의 형태, 전송방식 및 프로토콜 등을 조사 분석하였고 이런 조사 분석을 바탕으로 기본 원칙을 정하고 선박 특성에 적합한 "선박종합통신망"을 설계하고 구축하였다.
기존 DGPS 기준국용 GPS 수신기의 초기동기 방법은 잡음환경에 대한 강건성 향상을 위해 동기 누적 기법과 비동기 누적 기법을 함께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DGP통 기준국용 GPS 초기동기 방법은 잡음환경에서 발생하는 신호획득 손실 중에서 우세한 성분인 비동기 누적 손실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잡음세기가 커질수록 비동기 누적 손실도 커지는 문제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잡음환경에 강인한 DGPS 기준국을 위해 기존 GPS 초기동기의 비동기 누적 손실 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GPS 초기동기 방법을 제안하고, 제안하는 GPS 초기동기 방법이 비동기 누적 손실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보인다. 그리고, 평균 초기동기 획득시간 측면에서 제안하는 GPS 초기동기 방법이 기존 GPS 초기동기 방법이 검색해야 할 셀의 개수 보다 더 적은 셀을 검색하는 이점이 있음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GPS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모의실험을 통해 제안하는 GPS 초기동기 방법이 잡음세기가 증가한 환경에서 높은 신호대 잡음비로 GPS 신호를 획득할 수 있음을 확인한다.
본 논문에서는 마이크로파 대역의 주파수를 이용해 고효율 도허티 전력 증폭기를 설계 및 제작하였다. 도허티 전력증폭기는 MRF 281 LDMOS FET를 사용하여 구현하였고, 도허티 전력 증폭기의 성능을 AB급 증폭기만 있을 때와 비교하였다. 측정결과, 구현한 도허티 전력 증폭기는 P1dB 출력전력이 2.3GHz 주파수에서 33.0dBm을 가진다. 또한, 도허티 증폭기는 주파수 2.3GHz~2.4GHz에서 이득은 11dB, 입력 반사손실 -17.8dB를 얻었다. 설계된 도허티 증폭기는 AB급 증폭기만 있을 때와 비교해서 평균 PAE는 10% 이상 개선됨을 보였고, 설계된 도허티 증폭기의 최대 PAE는 39%를 갖는다.
이 논문에서는 안전한 해양레저 행위를 지원하기 위한 두 가지 개인 휴대용 전자장치 개발 내용을 기술한다. 하나는 조난자를 신속히 민-관-군 동시 다발적으로 수색하기 위한 선박용 9GHz 대역의 일반 레이더 전파에 응답하는 레이더 응답장치이다. 다른 하나는 조난자의 위치를 추적하고 식별할 수 있는 900MHz 스펙트럼 확산 주파수 홉핑 방식의 송수신기와 GPS를 이용한 해상 무선식별장치 개념의 전자장치이다. 해양경찰 함정을 이용한 해상에서의 다양한 현장실험을 통하여 두 가지 장비의 성능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향후 상용화 방안에 대해서 검토하였다.
전파천문학에 사용되는 전파망원경 및 수신기의 사용 주파수 대역은 가장 우수한 각 분해능을 제공하는 10.5GHz~10.7GHz이다. 위 기기들은 우주로부터 오는 미약한 신호를 수신해야 하므로 고성능 대역통과 필터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전파천문학 기기용 대역통과 필터를 개발하였다. 사용 주파수대역이 10.5GHz~10.7GHz의 초극초단파 대역이므로 양호한 통과 특성과 대역 외에서의 불필요한 산호에 대한 억압 특성을 얻기 위해 마이크로스트립 선로를 이용하여 필터를 설계하였다. 설계된 대역통과 필터의 중심 주파수는 10.6 GHz로 하였으며, 통과 대역이 중심주파수의 5%인 대역통과 필터이다. ADS Tool을 이용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토대로 제작한 대역통과 필터는 시뮬레이션으로 설계한 특성과 거의 일치하였기 때문에 제작된 대역통과 필터는 전파천문학 기기용 대역통과 필터로서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복잡한 연료실 내의 유동현상을 난류모형을 적용하여 해석하였다. 적용한 모형은 k-ε, k-Ω, spalart-allmaras, reynolds stress이고, 연로실내의 격자는 혼합격자(hybrid grid) 이다. 속도벡터, 압력분포, 반복계산(iteration)에 의한 잔류치(residual), 동력학적 양정(dynamic head) 등을 모사하였다. 4개의 난류모형을 연료실 유동에 적용하였다. 3차원 수치실험에 앞서, 수치검증을 위하여 2차원 물체 주위의 점성유동을 k-ε 난류모형을 적용하여 모사하였고 항력계수를 비교하였다.
세일링요트의 추진시 횡류를 방지하기 위하여 선체 하부에 킬을 부착하게 되는데 이는 세일의 양력에 의한 횡흐름을 멈추게 하는 역할과 힐 모멘트를 없애고 복원력을 생기게 한다. 이는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절한 킬의 선택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킬 하부에 부가물의 부착은 발라스트 중량중심을 낮춤으로서 선체 복원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킬에 대한 최적형상 도출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저항성능 향상을 위한 동일 침수표면적의 핀킬 하부 부가물에 따른 저항특성을 비교 실험하였다. 실험방법으로는 회류 수조를 이용하여 3가지 핀킬 하부 부가물 모형킬을 모형선에 부착하여 형상별 저항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에 따른 저항감소 최적 형상을 도출 하였다.
최근 우리나라 해기교육대학은 제3국 해기사의 국적선 승선, 국제경쟁력의 약화, 3D업종의 취업 및 이공계 기피현상 등과 같은 교육 환경 변화로 인하여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21세기 해양혁명의 시대에 필요한 우수한 해기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입학, 학업, 대학생활, 승선실습 및 진로선택의 5개 과정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학생들의 변화된 의식구조 및 학교생활풍토를 파악하여 현 해기교육시스템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그 해결 방향을 검토하였다.
최근의 항만 환경에서는 분리된 선석의 통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통합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므로, 기존의 게이트들의 활용이 컨테이너터미널에서의 차량의 체재시간 감소와 차량 통행량 분산 측면에서 검토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통합게이트와 분리게이트의 운영효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두개의 개별 선석 통합시 게이트 운영의 효율성이 높은 분리게이트시스템을 제안한다.
감천항은 수산물, 연안화물 등 산화물 전용부두 처리기능이 복합된 다목적항만으로 개발되었다. 1997년 컨테이너 부두가 개장된 이후로 현지 최대 40,000~50,000DWT급 컨테이너 선박이 입 출항 하고 있다. 그러나 감천항은 방파제 입구가 협소하고, 방파제 전방에서 선박의 통항상충이 상존함으로 해상충돌사고의 위험이 높아 이에 대한 교통특성 파악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 감천항을 입 출항하는 선박과 감천항 전방해역의 선박에 대한 항적과 시간대별 교통량을 통해 첨두시간대 등의 해상교통특성을 분석하였다.
어선원들의 승선근무로 인한 질병 발생 실태와 질병 발생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을 파악하여 승선근무로 인한 질병발생 예방 및 건강증진을 써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624명의 어선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및 면접을 통해 수집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최근 12개월 동안 당직근무에 지장을 받은 질병을 경험한 어선원이 70.2%였으며, 질병발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변수들은 연령, 직위, 건강인식도, 피로도, 휴식시간, 노동강도, 초과근무시간 등이었다. 연령이 많을수록(p<0.01), 피로도가 높을수록 (p<0.01), 노동강도가 높을수록(p<0.01), 초과근무시간이 많을수록(p<0.05) 질병경험이 높았고 건강인식도는 낮을수록(p<0.01), 휴식시간은 짧을수록(p<0.01) 질병경험이 높았다. 당직 근무에 지장을 준 질병 중 가장 많이 경험한 질병은 위장병 8.7%> 디스크 7.2> 외상 7.1%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질병군별 분석에서는 근골격계 질환이 가장 높은 20.5%의 분포를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 소화기계 14.3%> 손상 및 중독 13.5%> 구강계 11.9%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H대학 실습선 28명의 선원에 대하여 40일간 장기간 항해 전과 후의 혈액과 소변의 생화학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원앙 후 부원 및 모든 연령에서 요소질소와 요산수치(creatine 및 uric acid)가 증가된 것으로 보아 선상생활이 신장의 기능을 나쁘게 하거나 기능저하를 초래했다고 판단되어진다. 또 총콜레스테롤(TC)과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HDL-C) 및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LDL-C)은 원양 전보다 후에 유의하게 감소한 반면에 중성지방(TG)은 유의하게 상승하였다. 연령별로는 TC와 HDL-C가 30대, 40대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TG는 30대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는데 특히 30대에서 몇몇 선원에 대해서는 원양 후 TG의 높은 증가를 보여 고지혈증이 의심되고 있다. 또한 소변검사에서도 간세포성기능 및 신장기능의 이상을 진단하는 담즙색소(UBG)와 요단백(PRO)에서 장기간 항해 전과 후 모두 양성반응이 나타난 선원이 각각 7명과 5명 이었다. 특히 우로빌리노겐(Urobilinogen : UBG)에서 양성반응이 크게 증가하여 한 달간 원앙을 통하여 간세포성기능이 저하되었거나 이상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 경제 발전과 인식의 변화에 따라 국내외적으로 직업병에 관련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상당한 성과도 발생되고 있다. 하지만, 선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에 비해 승선근무에 따라 발생하는 직업 관련성 상병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사후(事後) 처리적인 보상에 관련된 연구들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이 연구에서는 선원의 직업성 관련 상병에 대한 기초 조사를 근거로 하여 그에 대한 관련 법령 및 제도를 검토하였다. 그리고 선원의 상병 예방과 발병 후 신속하고 적절한 지원을 하기 위한 법적 개선점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