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의 역기능 현상이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키면서 정보통신윤리 교육이 강화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정보통신윤리 교육이 인지적 영역만을 강조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정보통신윤리 의식은 높은 반면에 실제 행동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정보통신윤리지수 모형을 기반으로 인간의 행동을 설명하는 계획된 행동이론의 4가지 요인과 정보통신윤리의 절제, 존중, 책임, 참여에서 포함하는 세부 하위 요인을 포함하여 지속적인 정보통신윤리 행동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체계화된 교수 학습 설계 방법론에 근거하여, 학습자 개인의 수준에 따라 제공되고 학습자 스스로 혹은 교수자와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세분화 및 개별화를 이루도록 모듈식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이렇게 개발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실생활에서 학습자가 학습한 내용이 구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목표를 중심으로 체계화되어 각각의 소모듈 학습 결과가 중모듈 수준에서 제시하는 학습 목표와 연계되어 구체적인 정보통신윤리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였다. 연구결과, 모듈식 교육 프로그램이 학습자들의 정보통신윤리 행동을 개선시키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보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교 화학과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다. 화학과 교육과정과 ESD 선행 연구를 분석하여 내용요소를 추출하였다. 그리고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상하고, 교과서를 분석하여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였다. 그 다음 화학과 ESD의 연계 가능성을 평가하여 ‘오리엔테이션’, ‘안전’, ‘물’, ‘에너지’, ‘건강’ 총 5가지 주제의 프로그램의 주제를 선정하였다. 그 후에 교과서를 분석하여 교수-학습과정안의 형태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마지막으로 전문가의 교차검토를 통하여 타당성을 검증한 후 프로그램을 수정 및 보완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 현장에서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차시를 보완할 수 있는 형태로 구조화하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화학이 지속가능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과목이라는 인식을 갖고, 나아가 자신이 이러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지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화학을 배우는 학생들이 화학-환경-경제-사회의 상호관계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본 연구는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교원능력개발평가제의 합목적성을 교원의 인식을 바탕으로 고찰할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를 위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전국 초 중 고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연도에 따른 교원들의 교원능력개발평가제 합목적성 인식 정도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이었으나 점차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었다. 학교급에 따른 제도의 합목적성 부합 정도에 대한 교원 인식 결과에서는 학교급이 낮아질수록 부정적 인식이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교직경력에 따른 제도의 합목적성부합 정도에 대한 교원 인식 결과에서는 중경력 교사의 인식이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것을 알수 있었다. 본 연구는 지속적인 제도 개선뿐만 아니라 학교급, 교직경력에 따라 차별성이 있는 평가문항 개발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이 연구는 현직 중등교사의 관점에서 입직 전 예비교사가 갖춰야 할 교직 적성과 인성 요소 간 중요도 분석을 목적으로 계층 분석적 의사결정방법(AHP)을 적용하여 경력 10년 이상의 현직 중등교사 36명으로부터 얻은 응답 자료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교직 적 인성 영역 중의지적 영역이 상대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영역 내 하위요소 간 중요도 분석 결과 관계형성능력(인지 영역), 공감/포용력(정서 영역), 항상 학습하는 자세(의지 영역)등이 각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중요한 요소들로 도출되었다. 끝으로 전체 하위요소 간 중요도를 분석한 결과 의지적 영역의 항상 학습하는 자세, 변화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 성실성/책임감 등이 상대적으로 가장 중요한 적 인성 요소로 도출되었다.
이 연구는 체육과 TGT 협동학습이 중학생의 정의적 영역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체육수업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형성 및 정의적 목표 성취를 위한 체육 교수학습 방법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Y시 중학교 2학년 3개 반을 대상으로 TGT 협동학습(15차시)을 적용하여 티볼 수업을 하였다. 반면에 3개 반은 전통적 수업을 적용하여 티볼 수업을 하였다. 이처럼 체육수업에 참여한 중학교 207명을 대상으로 체육수업태도, 자아효능감, 사회성 등 정의적 영역 발달에 대한 설문지를 통해 조사하고 SPSS(version 12.0) 프로그램을 이용한 대응표본 t검정(Paired sample t-test)을 하였다. 그 결과 첫째, 중학생의 체육수업에 대한 태도는 전통적인 수업을 적용한 통제집단보다 TGT 협동학습 수업을 적용한 실험집단에서 더 많은 평균 차이를 보였다. 둘째, 중학생의 사회성은 전통적인 수업을 적용한 통제집단보다 TGT 협동학습 수업을 적용한 실험집단이 더 많은 평균의 차이를 나타냈지만, 사회성의 하위 요인 중에서 여학생의 협동성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셋째, 중학생의 자아효능감은 전통적인 수업을 적용한 통제집단에 비해 TGT 협동학습을 적용한 실험집단이 더 많은 평균의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문화센터에서의 미술활동이 장 노년기의 내 외적인 삶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탐색하고, 더 나아가 미술활동이 그들의 삶의 만족도와 가치관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밝히는 것이다. 연구방법은 참여적 실행연구에 따른 질적 연구 방법론을 적용하여, 2013년 12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총 5개월 동안 미술활동을 하는 장 노년층들의 수업에 연구자가 직접 참여하여 연구 참여자의 지속적인 관찰을 통한 참여관찰일지 심층면담 녹취를 한 자료들을 분석하여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참여자의 내적변화에서는 장 노년기 특유의 외로움, 마음불안정, 우울함 등이 미술활동을 통해 치유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미술활동을 통해 목적의식이 없었던 노년기의 삶에 새로운 도전을 꿈꿀 수 있었고, 또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안정적인 삶을 찾을 수 있었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이 연구는 예술교육에서 이루어지는 통상적인 연습의 의미를 밝히는 것이다. 연습은 크게 기능 중심의 ‘몸을 위한 연습’과 정서 중심의 ‘마음을 위한 연습’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전자는 전문교육에서 담당할 것이며, 후자는 보통교육에서 담당한다. 이와 같은 연습은 각각의 목적에서 서로 상이하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연습을 이분법적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상보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보통학교의 연습은 ‘마음을 위한 연습’이 목적으로 ‘몸을 위한 연습’을 수단으로 사용되는 통합적인 성격이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1) 몸을 위한 연습과 마음을 위한 연습의 의미를 철학적, 심리적, 교육적 배경을 중심으로 명료화 했고, 2) 연습의 두 가지가 교육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주요 학자별로 그 의미를 밝혔으며, 3) 예술교육에서 연습이 어떤 의미와 기능, 역할을 하는지를 밝혔다. 이와 같은 연구는 예술교육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다. 왜냐하면 예술교육은 연습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교과영역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예술교육은 연습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막연하고 관습적으로 사용하는 측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현장 학교에서는 인성교육과 교과교육이 제각기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인성교육에 관한 연구 또한 교과교육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학교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공감 능력 증진을 모색하는 것은 공교육이 지향해야 할 과제인 인성교육과 교과교육의 병행을 도모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본 연구는 초중등학교 현장에서 공감에 기반하여 교과교육과 인성교육을 연계할 수 있는 학습모형을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모형을 구안하기 위하여 공감과 교육에 관련된 심층적인 선행연구 분석을 통해 교과교육과 인성교육을 함께 구현할 수 있는 학습모형 시안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시안 모형은 현장 교사 및 수업방법 분야 전문가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3차에 걸쳐 수정 보완하였다. 이후 전문가 형성평가를 통해 공감기반 학습모형의 내적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이러한 타당화 과정을 거친 공감기반 학습모형을 학교 수업에 적용하는 파일럿 테스트와 추가적인 협의회 과정을 통해 모형을 정교화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하여 교과 수업 시간은 물론 수업 외 시간에 적용할 수 있는 공감기반 학습모형 최종안을 개발하였다.
현재 컴퓨터교육계의 큰 동향은 컴퓨터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컴퓨팅적 사고(computational thinking)의 신장에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이러한 세계적 추세에 발맞추어 컴퓨터교육의 궁극적인 교육목표를 컴퓨팅적 사고의 증진에 두고 알고리즘 등의 컴퓨터과학 분야의 학습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컴퓨터과학 교육의 교수 학습 모형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진하며 초등학생의 특성에 맞으면서 알고리즘적 사고를 신장시킬 수 있는 교수 학습 모형의 도입이 시급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실제적 수학교육을 위한 RME (Realistic Mathematical Education) 교수 학습 모형을 컴퓨팅적 사고 증진을 위한 알고리즘 수업에 맞게 수정하고 관련수업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를 초등학교 수업에 적용하였다. 이 모형을 교육 현장에 적용한 실험 결과 학생들의 문제해결력에 효과가 있음이 통계적으로 확인되었다.
스마트폰에서 시작한 혁신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사람의 자연스러운 동작을 인식하는 NUI(Natural User Interface)로 발전하여 앞으로 모든 가전제품의 기본적인 사용자 경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는 교육용 Java 개발도구인 Greenfoot과 마이크로소프트 Kinect 센서를 이용하여 NUI 프로그래밍을 지도하는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모색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30차시를 지도한 후 NUI에 대한 이해와 분석, 한계점 인식, 그리고 NUI 프로그램 제작에 대한 자기효능감에 대해 1:1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중 고등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고품질의 NUI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의 개념과 혁신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대한 가능성을 탐색하였으며, NUI 프로그래밍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중등 예비체육교사의 교사관심사와 교직전문성과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2014년 현재 국립대학교 사범대학 소속 체육교육과 4학년 예비교사199명(남: 128명, 여: 71명)이며, 설문지를 배포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성별에 따른 교사 관심사와 교직 전문성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독립 표본 t-test를, 교사 관심사와 교직 전문성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상관관계 및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성별에 따라서 교사 관심사 하위요인 중 자기 관심과 효과 관심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직무 관심에는 유의미한 차이 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교직 전문성 하위요인 중 수업 전문성과 학급경영 및 관리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과 전문직적 태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교직 전문성의 하위요인인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과 교사 관심사의 하위요인인 자기 관심과 직무 관심에 정적인 관계가 발견되었고 교직 전문성의 하위요인인 수업 전문성과 교사 관심사의 하위요인인 자기 관심과 직무 관심은 정적인 관계가 발견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살펴볼 때, 교사 관심사와 교직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신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어야 하며, 예비 교사가 교직에 입문했을 때 직업적인 좌절을 겪지 않도록 교직 문화 개선의 필요성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사범대학에 재학 중인 예비 생물교사의 인식론적 신념과 인식론적 세계관의 변화를 탐색하였다. 예비 생물교사들은 3학년 2학기 교재 연구 및 지도법 과목에서 구성주의에 기반한 모의수업의 기회 및 RTOP(Reformed Teaching Observation Protocol)에 의한 동료평가와 자기평가의 기회를 가졌으며, 4학년 1학기 학교현장실습 기간 동안 매주 구성주의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반성적 저널을 적도록 하였다. 연구 결과, 예비 생물교사들은 현장실습 후 ‘지식의 확실성’과 ‘신속학습’에 대해 좀 더 세련된(sophisticated) 관점을 가지게 되었으나(p<0.05), ‘지식의 단순성’과 ‘권위의존성’ 점수에는 변화가 없었다(p>0.05). 또한 학교현장실습 후 약 90%의 예비 교사들이 자신은 맥락주의자(contextualist) 또는 상대주의자(relativist)라고 답하여 지식, 교육과정, 교수방법 및 평가에서 구성주의적 교수학습관을 나타낸데 반해, 구성주의적 교수학 습관의 실행에는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예비 생물교사들의 인식론적 신념이 학교 현장 실습 후 좀 더 섬세한 관점으로 바뀌고, 그러한 관점이 수업현장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예비 과학교사들이 학교현장실습 기간 동안 과학적 사고과정을 촉진하는 탐구중심의 수업을 통해 구성주의적 교수학습의 실행과정을 관찰하고, 이를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도록 현장교사의 지도가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현장실습 시 단순히 예비 교사들을 학교 현장에 보내는 것이 아니라 교사양성기관과 현장교사와의 협력을 통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예나 지금이나 교육의 성패는 교사에게 달려 있다고 하여 가르치는 자의 역할을 중시했다. 조선시대 중등 관학인 사학에는 교관, 학관, 사유, 학교수 등으로 불리는 교육을 담당하는 자들이 있었다. 교관제는 겸임제와 전임제가 번갈아 시행되었는데, 계속된 교관 증원 요청에서 볼 때 충분한 교관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당시 교관직은 승진과 출세가 어려운 한직으로 보아 이를 기피했고, 이는 교관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자들이 교관직에 나아가는 결과를 초래했다. 교관의 자질로는 경명, 행수, 그리고 노성 등이 중시되었는데, 인지적 측면에 관한 ‘경명’과 정의적 활동적 측면에 관한 ‘행수’ 외에 대체로 ‘노성’ 즉 나이가 많은 사람을 선호했는데, 이는 다른 자리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에 가르치는 데 마음을 다하지 않는 젊은 선비들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교관에 대한 평가는 교관 자신의 근만 뿐 아니라 유생에 대한 평가도 병행되었는데, 거재하는 생원은 몇 명이고 유학은 몇 명인지 유생수와 유생의 학업성취도를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때로는 무시로 평가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평가 결과에 따라 포폄을 가하거나 바로 발탁하여 등용하기도 하였으며, 때로 유생들의 유임 요청이 있을 때는 이를 받아들여 유임키도 하였다. 그러나 대체로 근무 여부를 충분히 파악하기 어려워 다른 방법을 강구토록 하는 등 교관 평가에도 한계가 있었던 듯하다.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관의 역할이 중요하다. 경명과 행수를 갖춘 교관이 교육자로서의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교육에 임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정책적 제도적 뒷받침이 따라야 한다. 그러나 당시 사학의 겸임교관제, 부실한 교관 공궤, 교관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결국 교육 부진으로 이어졌다.
본 연구는 유치원 교사들에게 좋은 수업의 모델로 인식되고 활용되고 있는 유치원 수업 동영상에 나타난 창의적 수업의 특성을 파악함으로서 우리나라 유치원 현장에서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 창의적 수업의 모습과 특성을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18편의 창의적 수업의 사례를 선정하여 각각의 수업에 나타난 창의적 수업의 장면을 분석하고, 창의적인 수업의 일반적인 특성을 탐색하였다. 연구결과 창의적 수업의 특성은 첫째, 교사의 온화함과 따뜻함이 이끄는 수업, 둘째, 아름다움에 눈뜨고 아름다움을 품는 수업, 셋째, 익숙한 것에 대한 탐구와 고민으로 새로운 발견을 가능하게 하는 수업, 넷째, 유머와 재미가 있는 극적인 수업의 4가지 특성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정보영재교육이 정보영재교육을 수료한 학습자들의 진로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 시사점을 제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영재교육기관에서 정보영재교육을 이수한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문항은 학습자들이 선택한 진로, 학습자 내적 요인(정보영재교육에 대한 흥미, 교육 내용에 대한 난이도, 자기주도적인 학습 태도)과 학습자 외적 요인(정보영재교육의 교육 운영 방법, 주변 인물, 교육 내용)이 진로 선택에 미친 영향을 묻는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습자 내적 요인은 진로 선택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자 외적 요인의 경우, 교육 운영 방법에서는 방학 중 집중 교육과 학기 중 교육이 많은 영향을 미친 반면 원격 교육이나 대회 출전의 경우는 진로 선택에 영향을 크게 주지 못했다. 주변 인물로는 교수자가, 교육 내용의 경우 정보 분야의 진로를 선택한 학습자들에게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알고리즘, 다른 분야의 진로를 선택한 학습자들에게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응용소프트웨어가 진로 선택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자들의 진로 선택과 자아실현,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력 양성 측면에 있어 정보영재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하는지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정보영재교육을 이수한 학습자들이 실제 성인이 되었을 때 선택한 진로는 무엇인지, 현재 희망하는 진로와 연계가 되었는지를 파악함으로써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보영재교육이 학습자의 진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시험불안 척도를 개발하고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시험불안과 관련된 선행 연구 및 기존에 개발된 초등학생용 시험불안 검사 도구의 문항,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면담 내용을 근간으로 하여 60개의 초기문항을 작성하였다. 작성된 초기문항을 8인의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내용타당도를 검증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29개 문항의 예비검사를 구성하여 이를 현장에 적용하였다. 예비검사 과정을 거쳐 17개 문항의 본 검사를 현장에 적용하고 분석하여, 최종적으로 3요인 15개 문항의 척도를 개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공동체적 관점에서 조직의 변화와 개선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Change Laboratory Method(이하 CL)의 적용 사례를 분석하여, 초등 사회과 교사발달 연구에서의 CL 적용 가능성을 탐색해 보았다. 분석 결과, CL은 모순적 상황에서 시작된다는 점, 질문하기 과정을 통해서 참여자들의 협력과 비판적 활동을 지원한다는 점, 참여자가 속한 공동체의 문화를 변화시키는 특징이 밝혀졌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을 도출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 교과의 특성상 사회 변화의 흐름을 반영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교사의 전문성이 요구되며, 특히 전 교과를 담당해야 하는 초등학교 교사들이 개인적인 노력으로 사회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는 것은 어려우므로, 초등 사회과 교사발달을 지원할 수 있는 연구 방법의 탐색이 요청된다. 둘째, 협력과 상호작용이 중심이 되는 초등 사회과의 특징을 잘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를 지도하는 교사 스스로가 그러한 학습 과정을 경험할 필요가 있는데, 이러한 측면에서 CL은 교사발달에 있어서 유용한 연구 방법이 된다.
이 연구에서는 초․중등교사들의 TPACK 함양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하여 TPACK에 대한 교사들의 인지경로를 분석하고, TPACK 요소들 간의 구조적 관계를 밝혔다. 이를 위해 TPACK에 대한 교사들의 자기효능감을 측정할 수 있도록 기존의 측정도구를 번안하고, 평가관련 문항을 새롭게 추가하여 초 중등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런 다음,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기존의 7개 요인 41개의 문항이 7개 요인 36개의 문항으로 재구성될 수 있었고,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탐색된 TPACK 모델의 신뢰도와 수렴타당도, 판별타당도 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연구 가설에 기반하여 구조방정식모델을 구성할 수 있었는데, 이 모델을 통해 TPACK을 구성하는 요인들간의 인과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초 중등교사들의 경우, PK와 CK는 PCK에, TK와 PK는 TPK에, TK와 CK는 TCK에, PK, TPK, TCK는 TPACK에 각각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TK, CK, PCK는 TPACK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교사들의 TPACK 함양을 위한 교사연수 프로그램이나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다문화교실에서 다문화교육을 하는 데에 문학 작품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작품 선정의 기준을 탐색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다문화교육의 목표인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능, 태도의 교육을 위해서는 문학 작품을 활용한 교육이 필요하다. 문학 작품을 활용한 다문화교육은 학생이 쉽고 재미있게 다문화 사회의 현실을 인식하게 하고, 학생의 문화적 경험을 확장한다. 또한 다른 문화적 배경의 인물에게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태도 교육이 가능하다. 그리고 교사가 다문화교실에서 다문화교육 내용을 직접 전달할 때 느끼는 부담감을 덜어준다. 문학 작품을 활용한 다문화교육의 원리로는 다문화 사회의 현실 인식 및 다른 문화 이해의 원리, 다른 문화권의 대상에 대한 감정이입의 원리, 다문화 사회의 일원으로서 정체성 형성의 원리를 들었다. 교육 원리에 따라 다섯 가지 작품 선정의 기준을 제시하였다. 다섯 가지 기준은 다문화 사회의 현실을 핍진하게 보여주는 작품, 문화적으로 공정한 시선에서 서술한 작품, 다문화로 인한 갈등 외에 다양한 갈등이 함께 드러나는 작품, 문화 간 유사성이 드러나는 작품, 독자의 수준을 고려하여 다문화 사회를 반영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