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통되는 식용 타르색소 9종에 대하여 한국, 일본, 미국 및 JECFA의 색소시험법에 따라 비교·시험하였다. 식용색소의 물불용물 함량은 각 기관의 시험법에서 차이가 없었으며,모두 규격기준에 적합하였다. 식용색소 녹색제3호, 적색제3호, 청색제2호 및 황색제4호의 염화물 및 황산염 함량은 각 기관의 방법에 따라 약간 달랐지만 모두 규격기준에 적합하였고, JECFA와 미국방법에서는 분석하는데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었다. 비소 함량은 한국과 일본에서 비색법으로 비교하였으며, 규격기준이 미국 및 JECFA와 달랐다. 중금속 함량은 모두 규격기준에 적합하였으나 한국은 비색법 , 일본은 원자흡광도법, 미국과 JECFA는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하였다. 비술폰화방향족제 1급아민의 함량은 분석시료 모두 0.0005%(aniline으로서)이하로서 규격기준(0.01%이하)에 모두 적합하였다.
PAHs 화합물은 유기탄소화합물의 불완전연소에 의해 주로 발생하는데, 일반인들은 대기오염에 의한 호흡노출과 가열조리식품의 경구섭취가 주요 인체노출경로로 알려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PAHs화합물에 오염된 식품이 식생활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우리나라 대표식품을 참고로 가정식과 외식의 식단을 작성하고 작성한 식단을 근거로 식품 중 PAHs화합물 오염도를 분석하여, 분석된 PAHs화합물의 오염도 자료를 활용한 가정식과 외식 1끼 식사를 기준으로 인체노출량을 비교하고, 성인 하루 가정식 2회, 외식 1회 섭취시의 1일인체노출량을 평가하였다. 다빈도·다소비식품에서 PAHs화합물 오염도를 분석한 결과 총 PAHs농도는 2.00~141.28 ug/kg의 범위로 검출되었으며, 멸치볶음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상대독성계수(TEFs)를 활용하여 환산한 독성등가량은 0.03~l.31 ugTEQ_(BaP)/kg 범위였고, 가장 높은 값을 가진 식품은 햄버거이었다. 식품별 오염도와 노출변수들을 고려하여 산출한 끼니별 가정식과 외식에서의 PAHs 화합물 평균인체노출량은 각각 2.4×10^(-3) ugTEQ_(BaP)/kg/meal와 4.0x10^(-3) ugTEQ_(BaP)/kg/meal으로 외식이 가정식보다 PAHs화합물의 인체노출이 1.7배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햄버거, 숯불쇠고기구이, 숯불삼겹살구이, 고등어구이 등은 PAHs화합물 오염도와 독성등가량 및 1회분식품섭취량이 모두 높아 PAHs화합물의 주요노출기여 식품인 것을 알 수 있었다. 가정식에서 미역국이 1.8x10^(-3) ugTEQ_(BaP)/kg/meal으로, 외식에서는 햄버거가3.9x10^(-3)ugTEQ_(BaP)/kg/meal으로 기여도가 가장 높았다 하루 3회 식사를 고려한 1일 PAHs화합물인체노출량수준은 8.0x10^(-3)~9.7×10^(-3) ug/kg/day 이었다. 본 연구 결과가 PAHs 화합물의 안전성평가와 기준규격설정의 필요성 및 식품안전관리를 위한 규제를 제정하는 기초 자료가 되길 바라며, PAHs화합물의 고노출상황을 줄일 수 있는 개개인의 계획된 식단 작성시,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빵류 제품의 HACCP적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는 HACCP 일반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 제빵 공정이 소성과정 중 제품의 내부온도가 85℃ 이상 유지되어 호화되는 것을 감안하면 병원성 미생물의 사멸이 베이킹 중에 일어나므로 일반 위생관리가 안전성 확보를 위한 주된 타겟이 되며, 일반위생관리규정은 적정제조기준(GMP : Good manufacturing practice)과 함께 HACCP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한 보조 프로그램으로서 반드시 확립되고 관리되어야할 프로그램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빵류 제품을 생산, 가공, 포장하여 시판하는 제빵업체에 HACCP시스템을 적용시키고자 빵류 제품을 대상으로 하여 생산 제품의 안전성 및 위생 상태를 미생물학적 방법을 평가하고, 원료의 공정에 따른 위생분석을 행하여 CCP및 CL을 결정하여 빵류제품의 HACCP일반 모델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일반위생관리기준과 HACCP 일반모델은 빵류 제품의 안전성 확보 및 HACCP적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산삼배양추출물의 세균에서의 돌연변이 유발성 검색을 위하여 Salmonella typhimurium의 히스티딘 요구성 균주 TA100, TA1535, TA98 및 TA1537의 4개의 균주와 대장균 Eschericha coli의 트립토판 요구성 균주인 WP2 uvrA를 이용해 복귀돌연변이 시험을 실시하였다. 시험물질은 멸균생리식염수에 용해하여 처리하였다. 대사활성계 적용 및 미적용시 모든 균주에 대해 0, 62, 185, 556, 1,667 및 5,000 μg/plate의 범위를 설정하고 각각 음성 및 양성대조군으로 시험군을 구성해 본 시험을 실시하였다. 시험 결과 모든 균주에서 최고농도에 이르기까지 집락수의 일관성 있는 증가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할 때, 시험물질 산삼배양추출물은 본 시험조건 하에 사용한 시험균주들의 복귀돌연변이를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사료된다.
잔류물질 간이 시험법으로 EEC-4 plate test와 Charm II test가 항생물질과 합성항균제 잔류검사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바, 이들 상호간의 결과 수치를 비교,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EEC-4 plate 혹은 Charm II에서 양성으로 나타난 돈육 71건에 대하여 HPLC로 정량 분석한 결과, only tetracyclines 46건, only sulfonamides와 solfonamides+tetracyclines가 각각 4건씩, amphenicols+tetracyclines와 amphenicols+sulfonamides+tetracyclines가 각각 1건씩 검출되었고, 15건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Sulfonamides 계열에서 검출된 9건의 경우, Charm-II test 결과 수치가 낮은 경우에 정량 검출량이 높게 나타났고, EEC-4 plate test결과 pH6.0, pH7.2, pH8.0모두에서 양성으로 나타나는 등 두 시험방법 간에 연관성이 있었고, chloramphenicols 계열에서 검출된 2건과 검출되지 않은 7건의 경우, Charm-II test결과 수치가 낮은 경우에는 오히려 정량 검출되지 않았으나, control point근방의 양성 수치에서는 검출량이 높게 나타날 뿐 아니라 EEC-4 plate test에서도 pH 6.0, pH 7.2, pH 8.0 모두에서 양성으로 나타나는 등 두 시험방법 간에 연관성이 있었다. 한편, tetracycline 계열의 경우, EEC-4 plate와 Charm-II간에 연관성은 없었다. 또한, EEC-4 plate와 Charm II에서 각각 양성을 나타내었으나 HPLC에서는 검출되지 않는 경우는 tetracyclines계열에서는 10.5%(6/57), sulfonamides계열의 경우는 없었고, chloramphenicols계열의 경우는 81.8%(9/11)로 각각 나타나 EEC-4 plate와 Charm II가 세 가지 잔류물질 시험에 대한 screening method로서 적합함을 알 수 있었다.
꼬막, 참굴, 바윗굴 및 가리비 등 폐기되는 몇 종의 패각류를 이용하여 칼슘 보강용 식품 첨가제의 원료로써 사용 할 수 있는 고순도의 탄산칼슘을 제조하고자 하였다. 꼬막 패각을 900℃에서 5시간 회화한 회화분의 칼슘 함량이 64.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가리비 62.5%, 참굴 62.4%, 바윗굴 61.5% 순이었다. 백색도는 가리비 패각 회화분의 경우 81.6-85.8로서 패각류 중 가장 높았다. 꼬막 패각 회화분(Ca 39.92%)에 ammonium chloride process(ACP)와 ammonium nitrate process(ANP)법을 적용하여 제조한 CaCO₃의 Ca 함량은 40.03-40.04%로 높아졌고, ANP법에 의해 제조한 pH조정 시료의 경우가 40.04%로서 가장 높았으며, 이 방법들에 의해 불순물이 거의 대부분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ACP법과 ANP법에 의해 제조한 CaCO₃의 백색도는 101.0-101.5로 매우 우수하였으며, 칼슘보강용 식품첨가제로서 사용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우리나라 전통식품인 김치, 된장, 고추장, 간장, 탁주, 식혜, 수정과에 있는 미생물 분석을 위하여 건조필름법과 전통적인 미생물 분석법을 비교하였다. 일반세균 분석에는 plate count agar 법과 Petrifilm^(TM) aerobic count plate 법을 비교하였고, 대장균군과 대장균의 분석에는 most probable number (MPN) 법과 Petrifilm^(TM) coliform count plate및 Petrifilm^(TM) E. colilcoliform count plate 법을 각각 비교하였으며, 효모와 곰팡이의 분석에는 potato dextrose agar 법과 Petrifilm^(TM) yeast and mold count plate 법을 비교하였다. 황색포도상구균의 분석에는 coagulase 시험법과 Petrifilm^(TM) staph express count plate법을 비교하였다 두 방법간의 상관계수는 일반세균이 0.974-0.998, 대장균군이 0.955-0.978, 대장균이 0.968-0.986, 효모와 곰팡이가 0.913-0.995, 황색포도상구균이 0.998-0.999로 두 방법간의 상관성이 매우 높았으며, 평균 미생물수에 있어서도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p>0.05). 이러한 결과로부터 건조필름법이기존의 전통적인 방법을 대체할 수 있는 미생물 분석법임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