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기도, 인천 및 서울 지역에 있는 50 곳의 가정 내 주방을 대상으로 미생물학적 오염 정도에 대해 조사하여 가정 내 주방 위생 관리 실태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행주, 냉장고 칸, 도마의 대장균군과 다양한 병원성미생물의 존재 여부에 대한 실험을 실시하였다. 주방기구의 대장균군을 분석한 결과, 행주는 4.8 ± 1.84 log CFU/100 g, 검출률 94.0% (50건 중 47건)의 값을 나타내었고, 냉장고 칸은 4.11 ± 1.65 log CFU/100 cm², 검출률 96% (50건 중48건), 도마는 4.04 ± 1.53 log CFU/100 cm², 검출률 90.0%(50건 중 45건)로 나타났다. 병원성 세균의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E. coli는 행주에서 6.0%, 냉장고 칸에서 2.0%의 검출률을 보였으며, Listeria monocytogenes 같은 경우에는 냉장고 칸에서 4.0%의 검출률을 보였다. Salmonellaspp.과 Campylobacter jejuni의 경우에는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나 Staphylococcus aureus의 경우에는 행주,도마, 냉장고 칸에서 각각 42.0%, 24.0%, 28.0%로 모두높은 검출률을 보여 위생관리 소홀의 심각성을 나타내었다. 가정 내 주방용품 및 기구의 미생물학적 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행주 및 도마, 냉장고 칸에서 위생지표세균인 대장균군과 병원성 세균인 황색포도상 구균의 높은 검출률을 보여 가정 내주방의 위생관리가 잘 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하였다. 본연구를 통해 가정 내 주방에서의 위생 관리와 사용실태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어 가정에서도 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전국의 식품접객업소에서 사용되는 얼음 500 품목의 미생물학적 오염도 평가 (지표세균 및 식중독미생물)를 실시하였다. 지역별 수거한 얼음의 일반세균 평균값은 서울지역이 2.31 log10CFU/g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라도지역이 1.83 log10 CFU/g으로 가장 낮게 검출되었다. 식중독 관련미생물(S. aureus, L. monocytogenes)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제빙기얼음과 포장판매얼음을 비교한 결과 포장판매얼음의 일반세균 평균값이 0.45 log10CFU/g 더 낮게 검출되었다. 접객업소는 베이커리 매장, 디저트 매장, 음료 매장 세 가지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는데, 디저트를 판매하는 접객업소 얼음의 일반세균 평균값이 2.37 log10 CFU/g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접객업소에서 사용하는 얼음의 형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본연구의 결과를 기초로 제빙기 및 포장판매얼음의 안전한 위생관리를 위해서는 개인위생과 함께 주기적인 얼음제조설비의 세척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지역에 위치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식품기업의 위기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가 기업이미지 및 재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식품기업 N사를 분석사례로 선정하고 실제사건을 인용한 설문지를 사용하여 대학생 235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인지하기 전과 후의 기업이미지와 재구매 의도에 대한 변화를 측정하고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사회적 책임활동에 대해 인지하기 전과 후의 기업이미지를 측정한 8문항과 재구매 의도를 측정한 5문항에 대한 대응표본 T검증을 실시한 결과, 기업이미지에 관한 8문항 모두 유의수준이 0.05보다 작게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함을 확인하였다. 이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가 식품기업의 위기상황에서 기업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수 있다는 결론을 채택하였다. 같은 방법으로 재구매 의도에 관한 변화를 측정하고 분석한 결과, 제품의 만족과관련된 문항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의수준이 0.05보다 작게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함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향후 식품안전사고의 발생, 즉 식품기업의 위기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 기업이 실시하고 있는 사회적 책임활동을 인지시키는 것이 기업이미지와 재구매 의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주장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이 기업의 위기상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다양한 측면에서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학교급식위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리종사자의 위생관리수행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위생자료 제공을 위해 급식소의 일반사항, 위생교육에 대한 조리종사자의 태도, 그리고 위생관리수행수준의 관계를 규명하였다. 경남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초ㆍ중ㆍ고등학교급식소 23곳의 조리종사자 185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 결과, 급식운영형태에서는 직영보다 위탁이 위생관리 수행수준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하루제공 끼니수 에서는 1식이 2식, 3식을 하는 집단보다 위생관리 수행수준이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조리종사자의 위생교육 태도에 따른 위생관리 수행수준 차이를 살펴본 결과,위생교육에 대한 태도가 좋을수록 위생관리 수행도가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로부터 급식소의 일반사항과 학교 조리종사자의 위생교육에 대한 태도는 위생관리 수행수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임이 밝혀졌다.
본 연구에서는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정성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삭카린나트륨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첫 번째로, 1년(2013.7~2014.6)의 기간 동안 네이버와 카페에서 작성된 글들을 수집하였으며, 수집된 글들은 무료 텍스트 분석 소프트웨어인 TONK를 사용하여 분석되었다. 블로그와 카페에서 작성된 글들은 주로 삭카린나트륨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에 대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기타 높은 단맛과낮은 열량을 보이는 삭카린나트륨의 특성, 식품첨가물 제거법에 대한 내용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두 번째로, 네이버 트렌드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여 삭카린나트륨에 대한 검색량 증가 구간에 발생한 언론보도 사건을 조사하였다. PC 검색량의 경우 총 11개 증가 구간 중 6개의 구간에서, 모바일 검색량의 총 12개 증가 구간 중 8개의 구간에서 뉴스에서 삭카린나트륨 사용허용 품목 확대에 대해 보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삭카린나트륨 사용 허용품목 확대 발표를 보도한 연합뉴스의 댓글을 분석하였다. 공감수 100개 이상인 댓글의 내용을 분석 결과 정부 불신을 비판하는 댓글들이 가장많았으며, 그 외 관련 제품의 가격 비판 댓글과 기업 불신을 드러내는 댓글들이 파악되었다. 시판 제품들의 표시사항 분석 결과, 삭카린나트륨을 첨가하지 않은 제품들은 삭카린나트륨 무첨가라는 표시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 결과 소비자들은 삭카린나트륨의 사용 확대에 관심이 있으며, 사용 확대 보도시에 검색량이 증가하였다. 따라서, 매체들은 삭카린나트륨 사용 확대에관하여 보도를 할 때에 과학적인 근거에 바탕하여 확대배경이나 적정 섭취량 등을 함께 알리는 것이 소비자의 올바른 인식에 도움을 줄 것이다.
본 연구는 식품위생교육을 이수하는 국내 떡류 영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하여 우리나라 떡류 영업의 특성을 파악하고 온라인 및 오프라인 식품위생교육에 대한 인식도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고자 하였다. 떡류 영업자 연령대는 50대(40.1%), 학력은 고졸(52.6%), 종사기간은 10년~20년(34.3%)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영업 및 영업장 관련 종사인원은 2명(79.5%), 면적은 99.17 m² 이하(92.0%), 점유 형태로 임차 사업장(60.2%), 사업장에 대한월 임차 금액 100만 원 이하(54.8%)를 대부분 지불하고있으며, 영업장 안전사고 발생은 3년간 228건(연평균 2.4%),제조·가공 품목수는 20가지 이하(86.7%)로 분석되었다. 식품위생교육 채널별 인식도에서 영업자는 여성, 연령대가 낮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온라인 교육을 선호하였고, 온라인 교육 선택 이유로 ‘시간적ㆍ경제적ㆍ편리성’(73.7%)가 나타났으며 온라인 이수자는 위생교육이 영업에 더 도움 된다고 인식하였다. 매출액은 온ㆍ오프라인 이수자 간의 유의적 차이가 없었고 위생적 관리에 대해서는 온라인이수자가 오프라인 이수자보다 7.4% 높게 잘 하고 있다고 답변하였다. 이전의 교육기관의 교육 대비 떡류 영업자만을 위한 교육은 온·오프라인 이수자 모두 60.7% 정도 더 만족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연구는 패류가 다량으로 양식되고 있는 남해안 일부해역 해수의 세균학적 위생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조사해역 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는 해수 14곳을 선정하여 2014년 3월부터 10월까지 총 6차례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해수는 수온이 평균 21.2℃, 염분농도는 32.43‰, pH는 7.92, 용존산소는 7.83 mg/L으로 조사되어 우리나라 수질환경기준으로 볼 때 1등급으로 조사되었다. 전도도는 44,600 us/cm, 탁도는 1.93 NTU로 조사되었다. 남해안 일부 조사해역 해수의 위생학적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대장균군은 평균 < 1.8~790 MPN/100 mL, 90번째값이 168.1 MPN/100 mL, 기하학적 평균이 12.8 MPN/100 mL으로 나타났고, 분변계대장균은 < 1.8~790 MPN/100 mL,90번째 값이 50.5 MPN/100 mL, 기하학적 평균값이 6.5 MPN/100 mL로 조사되어 정착성 수산물 생산해역 위생관리기준 중 청정해역의 기하학적 평균 기준치인 14 MPN/100 mL를 넘지 않아 청정해역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월과 7월에 43 MPN/100 mL를 초과하는 시료가 35.7%와 28.6%로 KSSP 기준치인 10%를 초과하여 계절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해역은 폐쇄성 내만으로 적은 오염원에도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계절에 따라서 철저한 해역의 관리가 요구되었다.
본 연구는 효소식품과 효소표방식품 (기타가공식품, 음료베이스, 기타발효음료, 액상차) 98건에 대한 α-아밀라아제, β-아밀라아제 활성과 당 함량을 조사하였다. 효소식품과 기타가공품의 α-아밀라아제 활성은 각각 4.9~53,854.6 U/g, 2.9~1,182.7 U/g으로 같은 유형간에 큰 차이가 있었다. 발효식품의 α-아밀라아제 활성은 각각 0.1~1.7 U/g이었다. 효소식품, 기타가공품 그리고 발효식품의 β-아밀라아제 평균 활성은 각각 126.0 U/g, 5.6 U/g, 10.5 U/g으로 효소표방식품은 효소식품보다 훨씬 낮은 활성을 나타냈다. 평균 당 함량은 효소식품 22.4 g/100 g, 기타가공품 14.8 g/100 g, 음료베이스 46.9 g/100 g, 기타발효음료류 41.1 g/100 g, 액상차 39.5 g/100 g으로 발효식품에서 높은 당 함량을 나타냈다. α-아밀라아제 활성과 유당 함량은 효소식품에서 통계적으로 강한 상관관계(r = 0.644)를 나타냈고 기타가공식품에서는 매우 강한 상관관계(r = 0.903)를 나타냈다. β-아밀라아제 활성과 유당 함량은 효소식품에서 통계적으로 강한상관관계(r = 0.648)를 나타냈고 기타가공식품에서는 강한상관관계(r = 0.757)를 나타냈다. 효소식품과 기타가공품에서 α-아밀라아제 활성과 β-아밀라아제 활성 사이에는 매우 강한 상관관계(r = 0.869, r = 0.760)를 나타냈다. 즉, α-아밀라아제 활성과 β-아밀라아제 활성 사이에 비례관계가 성립함을 알 수 있었다.
농산물 중 hexaconazole 분석을 위해, GC-NPD를 이용하여 다종농약 다성분 분석법을 적용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Hexaconazole의 다종농약 다성분 분석법 유효성 검증은 직선성, 정확성, 정밀성, 검출한계 및 정량한계로 하였다. 0.025~5.0 mg/L의 농도에서 검량선의 상관계수(R2)는 0.999이상의 우수한 직선성을 보였다. 상추에 0.04~4.0 mg/kg을 첨가한 농약의 회수율은 89.42~94.15%였고, RSD는 7.78%이하의 재현성을 나타냈다. 검출한계는 0.04mg/kg였고, 정량한계는 0.11 mg/kg였다. 일간 및 일내 정밀도는 각각 2.42~3.49%와 4.90~7.78%였다. 본 연구결과에서 다종농약 다성분 분석법을 이용한 hexaconazole분석은 매우 정확하고, 높은 재현성을 보여, 농산물 중 hexaconazole 분석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비피도박테리아 증식인자인 1,4-dihydroxy-2-naphthoica cid 생산 유산균주 LP2가 선행연구에서 자연치즈로부터 분리되었다. LP2 균주는16S rRNA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에 의한 균주동정에서 Lactobacillus plantarum(99% 일치율)과 가장 높은 상동성을 나타내어 Lactobacillus plantarum LP2 균주로 명명하였다. LP2 균주의 배양 상등액은 Helicobacter pylori KCTC 12083 균주에 대하여 항균활성을 나타내었으며 이는 생산된 DHNA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측되었다.
Allergic diseases have rapidly increased in recent years. Mast cells play a critical role in IgE-mediated allergy responses and, therefore, closely associated with rhinitis, asthma, and atopic dermatitis. We studied antiallergic effect of Penthorum chinense extract (PCE) in vitro and in vivo. PCE inhibited the degranulation of mast cells by antigen stimulation and its effect was dose-dependent and reversible in mast cells. PCE also suppressed the production of inflammatory cytokines such as TNF-α and IL-4 by antigen in mast cells. Mechanistically, PCE inhibited the activation of Syk/LAT pathway which is a key signaling pathway for the activation of mast cells by antigen. Notably, PCE suppressed IgE-mediated allergic responses by antigen in mice. These results strongly suggest that PCE is a potential candidate for anti-allergic treatment.
본 연구에서는 유도비만 쥐에서 발효 서목태의 항산화효과를 연구하기 위하여 체중 175 g의 SD계 암컷 흰쥐 24마리를 대상으로 정상 군, 고지방식이 군, 발효 서목태 엑기스 급여 군, 발효 서목태 음료 급여 군으로 분류하여 54일간 사육하였다. in vitro 항산화 활성에서는 발효 서목태엑기스가 높은 활성 및 함량을 나타냈다. in vivo 항산화 활성에서는 발효 서목태 섭취 군이 고지방식이 대조 군에 비해 CAT, SOD 활성은 높은 활성을 보였으며, MDA량은 감소 현상을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발효 서목태가 항산화 효소의 증가로 활성산소의 제거능을 향상시킬뿐만 아니라, 생체 내 대사과정에서 생성된 과산화물로부터 생체 조직을 보호하여 손상된 간조직의 기능을 회복시킨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