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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물학회지 KCI 등재 Korean Journal of Crop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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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제36권 2호 (1991년 4월) 1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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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와 일장을 예측변수로 하는 2차원 non-par-ametric model을 개발하여, 건답직파재배에서 파종기 이동 및 단일처리 (26개품종, 4월 10일부터 2주 간격으로 8회 파종, 해지기 직전 1시간 차광)를 하여 얻은 자료로부터 출아에서 출수까지의 일평균발육속도(DVR)를 추정하였다. 또한 여기서 추정한 DVR을 이용 독립자료에 대하여 모델을 검증하였다. 1. 발육 예측정도는 온도와 일장에 대한 smoothing parameter λT 와 λL에 따라서 단조적으로 변하였으며 예측정도를 가장 높게하는 λT 와 λL이 존재하였다. 2. 최적 λT와 λL은 품종에 따라서 달랐으며 5~100,000의 범위내에 있었다 3. 최적 λT와 λL에서 구한 DVR을 이용하여 발육을 예측하는 경우 C.V는 품종에 따라 0.5-2.6% 였으며 기존의 함수모델들 보다 예측 정도가 높았다 4. DVR을 계산하는데 이용되지 않은 독립자료를 이용하여 11개 품종을 대상으로 출수기를 예측한 결과 예측오차는 0-3일로 추정 정도가 높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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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4-D의 경엽처리가 인삼의 지상부 생육 및 광합성능력과 식물체의 Ethylene gas 발생등의 생리적특성에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본 실험을 수행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 과 같다. 1) 표준약량의 3배농도 2, 4-D 경엽처리시에도 엽장, 엽폭, 경장 및 경직경등 지상부 생육은 무처리와 전혀 유의차를 나타내지 않았으며 별다른 생육이상현상도 나타내지 않았다 2) 무처리구에 비해 2, 4-D의 경엽처리시 줄기에 대한 엽병의 각은 현저히 커졌으며 2, 4-D 처리농도가 증가될 수록 엽병각은 거의 직선적인 증가경향을 나타내었다 3) 2, 4-D의 경엽처리에 의해 인삼잎의 광합성능력은 현저히 저하되었으며 그 정도는 2, 4-D 처리농도를 증가함에 따라 현저히 크게 나타났다. 4) 2, 4-D의 경엽처리에 의한 인삼잎의 광합성저해현상은 표준 및 2배 농도 처리구에서는 처리후 3일에 정상으로 회복되었으나 3배 농도구에서는 처리후 12일 이후에 거의 회복단계가 되었다. 5) 표준 및 2배 농도의 2, 4-D 처리구에서는 무처리구와 같이 전혀 Ethylene gas의 발생을 측정할 수 없었으며 3배 농도 처리구에서만 미량의 Ethylene gas가 정량되었으나 이는 표준약량의 2, 4-D를 처리한 중에서 발생된 Ethylene gas 량의 1/20에 불과하였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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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tmospheric carbon dioxide concentration is ever-increasing and expected to reach about 600 ppmv some time during next century. Such an increase of CO2 may cause a warming of the earth's surface of 1.5 to 4.5~circC , resulting in great changes in natural and agricultural ecosystems. The climatic scenario under doubled CO2 projected by general circulation model of Goddard Institute for Space Studies(GISS) was adopted to evaluate the potential impact of climate change on agroclimatic resources, net primary productivity and rice productivity in Korea. The annual mean temperature was expected to rise by 3.5 to 4.0~circC and the annual precipitation to vary by -5 to 20% as compared to current normal climate (1951 to 1980), resulting in the increase of possible duration of crop growth(days above 15~circC in daily mean temperature) by 30 to 50 days and of effective accumulated temperature(EAT=∑Ti, Ti~geq 10~circC ) by 1200 to 1500~circC . day which roughly corresponds to the shift of its isopleth northward by 300 to 400 km and by 600 to 700 m in altitude. The hydrological condition evaluated by radiative dryness index (RDI =Rn/ ~ell P) is presumed to change slightly. The net primary productivity under the 2~times CO2 climate was estimated to decrease by 3 to 4% when calculated without considering the photosynthesis stimulation due to CO2 enrichment. Empirical crop-weather model was constructed for national rice yield prediction. The rice yields predicted by this model under 2 ~times CO2 climatic scenario at the technological level of 1987 were lower by 34-43% than those under current normal climate. The parameters of MACROS, a dynamic simulation model from IRRI, were modified to simulate the growth and development of Korean rice cultivars under current and doubled CO2 climatic condition. When simulated starting seedling emergence of May 10, the rice yield of Hwaseongbyeo(medium maturity) under 2 ~times CO2 climate in Suwon showed 37% reduction compared to that under current normal climate. The yield reduction was ascribable mainly to the shortening of vegetative and ripening period due to accelerated development by higher temperature. Any simulated yields when shifted emergence date from April 10 to July 10 with Hwaseongbyeo (medium maturity) and Palgeum (late maturity) under 2 ~times CO2 climate did not exceed the yield of Hwaseongbyeo simulated at seedling emergence on May 10 under current climate. The imaginary variety, having the same characteristics as those of Hwaseongbyeo except growth duration of 100 days from seedling emergence to heading, showed 4% increase in yield when simulated at seedling emergence on May 25 producing the highest yield. The simulation revealed that grain yields of rice increase to a greater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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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수기 전후 일조조건이 수량 및 수량구성요소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벼의 생식생장기인 감수분열기부터 출수후 20일까지 3개 품종군별로 자연광 차광 50%와 75%의 3수준으로 차광처리를하여 시험을 실시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온도 및 광도는 차광정도가 클수록 낮아졌고 일중변화는 오후 1시>오후 4시>오전 10시 순 이었다. 2. 출수기는 대체로 2~3일 정도 지연되었으나 상풍벼와 봉광벼는 차광을 하여도 자연광과 차이가 없고 성숙일수는 대체로 전 공시품종에서 8~12일 정도 지연되었다 3. 간장 및 추출도는 품종간에 관계없이 차광 정도가 클수록 간장은 길어지고 추출도는 짧아졌으며 특히 차광 75%에서는 그 정도가 심하였다. 4. 지경퇴화는 일차지경보다 이차지경에서 차광정도가 클수록 퇴화율이 켰다 5. 영화퇴화도 지경퇴화와 비슷한 경향이었으나 조생종군에서 심한 퇴화율을 보였다 6. 영화수는 차광을 했을때 수당 12~15입이 줄었으며 현미 천입중도 차광처리했을때, 감소하는 경향이었으나 그 중에서 소백벼 여명벼 등은 그 폭이 컸다. 7. 차광정도에 따라 불임율은 높았고 등숙율은 감소 경향이 있다. 8. 수량은 차광 50%에서 30~40% 감소하였으며 75% 차광에서는 50%정도 감소하였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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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시험은 벼의 잠재수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이상형 초형을 제시할 목적으로 벼 소얼성과 다얼성 품종을 이용하여 분얼의 위치와 이삭의 크기 사이의 관계를 구명하고 수량을 증가시킬수 있는 초형으로서 알맞은 분얼의 수를 결정하기 위하여 국제미작연구소 (IRRI)에서 1987년에 실시하였다. 공시품종은 소얼ㆍ수중형인 IR25588과 다얼ㆍ수수형인 IR58을 이용하였는데 이들은 분얼능력과 이삭의 크기는 현저히 차이가 있었으나 다른 특성들은 비슷하였다. 1 수당영화수와 수량을 기준으로 볼때, 소얼성인 IR25588과 다얼성인 IR58 모두 '상위6개의 분얼'은 다른 분얼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이삭이 무겁고 영화수가 많았다.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 벼의 잠재수량을 현재보다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초형으로서 '분얼이 6개 또는 그 보다 적은 소얼성이고 수당영화수가 200~250개인 초형' 을 제시한다. 이러한 소얼ㆍ수중형품종은 밀식적응성이 높기 때문에 직파재배에서도 수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2. '상위6개의 분얼'이 다른 분얼들에 비하여 높은 수량을 나타낼 것은 주로 수당영화수가 월등히 많았기 때문이며 천립중과 임실비율은 기여도가 적었다. 또한, '상위6개의 이삭'은 다른 이삭에 비하여 고밀도립(high-density grains)이 많았다. 3. '상위6개의 분얼'은 주간(M),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1차분얼(Pl, P2, 93, P4)과 두번째 1차분얼에서 나온 첫번째 2차분얼(S1P2)이었다 4. 소얼ㆍ다얼성 모두 '상위6개의 분얼'은 다른 분얼에 비하여 엽면적이 크고, 간중과 총분얼중이 무거웠는데, 이는 많은 sink(수당영화수)를 채울 수 있는 Source로서 광합성 작용과 동화물질의 축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5. '상위6개의 분얼'은 다른 분얼보다 일씩 발생되어 생육기간이 길며, 분얼 발생빈도가 100%로서 모두 유효분얼이 되었다. 또한, 벼 1포기가 모두 출수하는데 l1~12일이 소요되었으나, 소얼ㆍ다얼성 모두 '상위6개의 분얼'은 출수기가 빨랐으며, 이들은 3일 내에 모두 출수되어 짧은 기간 내에 균일한 출수와 등숙이 이루어짐으로서 미질 향상에 유리할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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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에서 자소의 직파 재배시 적정 파종기를 구명하고자 시험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출현은 자소의 파종기가 빠를수록 늦어지고 늦어질수록 단축되는 경향으로 출현일수와 파종기간에는 고도의 부의 상관이 인정되었다. 2 생육은 4월 1일 파종이 경장과 경직경이 크고 분지수와 수수가 많아서 가장 양호한 경향이었다. 3 건경엽 수량은 4월 1일 파종이 경장이 크고 분지수가 많아 지상부의 생육이 양호하여 증수되었으며, 종실수량도 수당삭수와 수수가 많아 증수되는 경향이었다. 이상과 같은 결과로 보아 4월 1일 파종이 생육이 양호하여 경엽과 종실수량이 증가되어 남부지방의 알맞는 파종기로 생각된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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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형 품종들의 탈립성과 지경강도와의 관계를 구명하기 위해서 재래종 26, 통일형 30, Japonica 형 30 품종을 공시하여 낟알의 탈입률, 지경강도 및 섬유세포의 길이와 폭등을 조사하였던 바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통일형 품종들의 낟알 탈락률은 평균 11.2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이 재래종들로서 평균 2.56% 였고, Japonica 형 품종들이 가장 낮아서 평균 0.17%였으며, 또한 통일형 품종들은 낟알과 소지경사이에 형성되는 이층조직부위에서의 탈락도 많았으나, 지경의 절단에 의한 탈락도 많은 편이었다. 2. 통일형 품종들에 있어서 1차지경의 인장강도 및 항곡강도는 각각 평균 217g, 20.5g으로 재래종 Japonica 형 품종 보다 약하였다. 3. 통일형 품종들에 있어서 섬유세포의 길이는 평균 616um로 Japonica 형 품종이나 재래종보다 짧았으나, 섬유세포의 폭은 통일형이 7.6um 로서 재래종보다는 작고, Japonica 형 품종들보다는 큰 경향이었다. 4 낟알의 탈락율은 지종의 인장강도, 항곡강도 및 섬유세포의 길이와 유의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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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에서 벼 건답직파재배의 가능성과 파종시기에 다른 출아, 출수생태 및 수량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동해벼를 1989년 5월 10일부터 6월 20일까지 10일 간격으로 파종하여 얻은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파종에서 출아까지 소요일수는 5월 10일 파종의 13일부터 6월 10일 파종의 7일 까지 파종기가 늦어질수록 감소하였으나 입묘율은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6월 20일 파종에서는 파종후 10일 간의 223mm의 강우로 발아가 지연되고 입묘수도 다른 파종기에서 보다 낮았다. 2. 초장은 파종기가 늦어질수록 단축되는 경향이었는데 6월 20일 파종에서는 초장이 더욱 작았다. 촤고분얼수는 m2 당 700-800개로 유효경비율은 40-45% 이었다. 3. 출수는 파종기가 늦어질수록 지연되었다. 파종에서 출수까지의 소요일수는 5월 10일 파종의 97일부터 6월 20일 파종의 71일까지 직선적으로 감소되었으나 유효적산온도(일평균기온 -15℃ )로 보면 약 870℃ 로써 (변이계수 2.3%) 파종기에 관계없이 일정한 값을 보였다. 4. 수장과 수당영화수는 파종기가 늦어질수록 감소되었다. 단위면적당 영화수와 백미수량은 6월 20일 파종기에서 다른 파종기에서 보다 낮았다. 임실율과 등숙율은 모든 파종기간에 차이가 없었고, 현미 천립중은 6월 20일 파종기가 다른 파종기에서 보다 무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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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과 무경운 조건에서 수도를 건답휴립직파 재배할 때 질소시비량이 수도의 생육과 수량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 위하여 직파재배용으로 육성중인 밀양 9005의 건조종자를 6kg/10a 수준으로 1990년 5월 17일에 산파하고, 맥류휴립광산파기로 복토하였다. 경운과 무경운에서 각각 질소를 10, 15, 20, 25kg/10a 수준으로 시용하였으며, 시험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입묘수와 최고분얼수는 경운에서 무경운보다 더 높은 경향이고, 출수기는 경운에서 2일 늦었으나 현미수량, 수량구성요소, 도복관련형질, 질소흡수량 등은 경운과 무경운간에 차이가 없었다. 질소시비량이 증가할수록 수수의 증가로 현미수량이 증가하였으나, 일수영화수와 등숙율은 차이가 없었으며, 천립중은 질소시비량이 증가할수록 약간 감소하였다. 질소시비량이 증가할수록 지상부길이와 bending moment는 커지고, 좌절중과 간기중이 감소하여 도복지수는 증가하였으나 포장에서 도복은 발생하지 않았다. 간기의 cellulose, hemicellulose, lignin함량은 질소시비량간에 차이가 없었다. 질소시비량이 증가할수록 질소함유율과 흡수량이 증가하였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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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수후 등숙기간 동안에 엽신의 노화속도와 동화산물의 전류특성과의 관계를 구명하며 등숙향상 및 단기등숙 품종육성을 위한 선발지표를 제공코자 엽신의 노화정도가 다른 올보리외 29품종 및 계통을 공시하여 엽신 노화율, 등숙율 및 상호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던 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엽신의 노화속도 및 입충전속도(등숙율)는 계통에 따라 큰 차이가 있었다 2. 등숙초ㆍ중기(출수후 10-20일) 및 등숙중ㆍ후기(출수후 20-30일)의 엽신 노화율과 해당 각 시기의 등숙율과는 높은 정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3. 등숙초ㆍ중기의 엽신 노화율과 등숙전기간(출수후 10-35일)의 등숙율과는 부의 상관이 등숙중ㆍ후기의 엽신 노화율과는 고도의 정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4. 입중과 등숙중ㆍ후기 및 등숙전기간의 등숙율과는 고도의 정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등숙초ㆍ중기의 등숙율 및 등숙일수와는 상관이 없었다. 5. 노화지수의 감소 양상은 계통에 따라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었는데 종실수량 및 등숙율면에서 가장 이상적인 유형은 IV형이었다 6. 본 시험결과 단기등숙형 대맥 품종으로 가장 이상적인 형은 등숙초ㆍ중기에는 노화지수가 높으면서도 노화속도가 느리나 등숙중ㆍ후기에는 노화속도가 빠른 품종임이 구명되었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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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Benincasa hispida(Thunb) Cogn)와 달개비 (Commelina communis L.)의 종자, 잎 및 줄기등을 공시재료로 하여 몇가지 효소에 대한 전기영동적 특성을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Esterase isozyme의 pattern은 band수나 Rf값에서 현저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동아의 육질에서는 단 1개의 band가 출현하였다. 2. Peroxidase isozyme은 동아의 육질에서 4개의 band가 출현하였으나, 달개비의 줄기에서는 band 가 전혀 없었다. 3. Amylase isozyme의 전기영동대는 동아의 종자 및 육질에서만 각각 1개씩 뚜렷한 band를 나타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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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적 식생활과 관계가 깊은 나물용, 밥밑용 대두품종들의 수?성과 증수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재식밀도 시험을 실시하였다. 나물용품종으로 단엽콩, 밥밑용품종으로 검정콩과 장려품종인 팔달콩을 m2 당 10본에서 80본까지 5가지 재식밀도에서 시험하였다 1 재식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세품종 모두 단위면적당 지상부 건물중은 늘어났으며 LAI는 협비대 중기에서 종실비대기 사이에서 최대에 달하였고 밀도에 따라 단엽콩은 6-10, 검정콩은 5-9, 팔달콩은 5-8을 나타내었다. 한계 LAI는 품종에 따라 5.4-6.2로 추정되었고 엽적밀도에 따라 군락내 지표광도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2. 종실수량은 단엽에서 m2 당 40본에 이를 때까지 계속 증가하여 444.5kg/10a으로 최고수량을 나타내었고 그이상의 고밀도에서는 감소하였다. 반면 검정콩은 밀도에 따른 수량차이가 인정되지 않았고 팔달콩은 최고밀도인 80본까지 증가하여 405.7kg/10a의 최고수량을 나타내었다. 개체당 래수와 입수는 밀도증가에 반비례하여 감소되었고 100입중은 검정콩에서 약간 감소하였을 뿐 큰영향은 없었다. 3 엽면적 source와 종실 sink의 증가는 단엽콩과 팔달콩에서 수량증가로 나타날수 있었으나 대입종인 검정콩에서는 증수에 기여하지 못하여 수량성이 낮은 품종으로 결론지었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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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작은 동아 습윤지 농작물의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서 고금을 통하여 국가의 재정과 식량원을 조달하는 주역의 위치를 차지해 왔었다. 또한 이러한 위상은, 물론 동남아 제국을 포함하여, 중국대륙과 한반도 및 일반열도로 이어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기술교류와 이해관계를 맺어오면서 형성되어 왔음에 틀림이 없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리적 위치로 인하여 더욱 두드러진 교양적 역할을 담당할 수밖에 없었고, 더우기 문화적 교체는 물론 외침과 내환을 수없이 겪는 동안 농업조건은 개간과 황폐 및 회복을 거듭하였고, 이 위에서 도작과 도작기술의 수용발전은 칠전팔기하여 왔음도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역사는 왕조실록을 중심으로한 조정의 기록은 풍부한 반면에 지방과 농촌의 기록은 지극히 비약한 것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도작과 도작기술의 변천상을 알 수 있는 길 또한 지극히 제한되어 있었으며, 결국은 조선시대 초기부터 편찬되기 시작했던 농서들을 시대별로 구분하여 검토하고, 다시 종합적으로 비교고찰하면서 맥락을 더듬는 도리밖에 없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도작기술이 여말까지 직수입 되었던 고대중국의 한전식 기술로 부터 어떻게 우리의 실정에 맞추어 성립될 수 있었고, 또한 이들로부터 독창성을 찾아 재정립된 기간은 무엇이며, 이들이 조선시대의 파란많은 내외란을 통하는 동안 어떻게 존속되고 변천해 왔으며, 이들 결과가 선말에 이르러 존속 발전하면서 치루어낸 역할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이었는지를 고찰하고자 하였다.